엊그제 교토 애니메이션에 헌화를 하고 왔습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100엔짜리 국화를 사고 전철에 올랐습니다.
오사카와 교토를 잇는 케이한의 지선인 "우지선" 로쿠지조역 근처에 헌화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다가 사건이 일어난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헌화객이나 기자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조문후에 인터뷰하는 기자도 있었지만 쿄애니 팬은 아닌지만 추모하고 싶었다고 간단하게 얘기했습니다.
헌화 후엔 우지에도 가봤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진짜 너무 더워서 육수가 줄줄 흘렀습니다.
최근에 우지에도 스타벅스가 생겼다길래 가봤습니다.
교토 느낌이 물씬나는 내외부 디자인에, 일본식 정원까지 딸려 있는 감각적인 스타벅스였습니다.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한 모양이네요.
당시 38도였는데 진짜 더워서 죽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느꼈습니다.
강물에 몸을 던지고 싶었지만
일본까지 와서 익사체로 발견되긴 싫어서 참고 돌아왔습니다.
어메이징루리웹
추모와 애도 그리고 도움은 국내에서도 가능함 근데 굳이 일본까지 가서 헌화를 한다? ㅋㅋㅋㅋ 반일씹덕 어디 안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ㅉㅉ
흠...
이런댓글에 이런대댓글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습도가 높아서 사진이 뿌옇게 나온 건가요...?
아마 카메라에 기름껴서 그럴거에요
하... 이젠 저분들의 손맛이 느껴지는 작품을 못 본다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이시점에 일본이라니 큰결심 하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근파이
이런글에 이런댓글이라니 대단하십니다.
ekvkvkfk
이런댓글에 이런대댓글이라니 대단하십니다.
흠...
어메이징루리웹
여행객이 많이 줄어서 비행기 값도 저렴하고 저도 올 휴가는 일본으로 갈 예정 입니다.
돼지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ㅉㅉ
돈 없어서ㅠㅠ 제일 싼 일본을 가신다니 애잔하네요....더 노력해서 다음에는 좀더 비싼 나라로 가세요 ㅋㅋㅋ
저도 오늘 갔다왔습니다.주말이라 그런지, 저날부터 쌓여서 그런지 헌화대에 꽃은 참 많더라고요. 그리고 헌화객 수 보다 기자가 더 많은 느낌이 들 정도로 기자가 장난 아니었더군요.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어느정도 언론에서 보도해 주는 것은 좋지만, 좀 자극적으로만 안 했으면 좋겠더라고요.
추모와 애도 그리고 도움은 국내에서도 가능함 근데 굳이 일본까지 가서 헌화를 한다? ㅋㅋㅋㅋ 반일씹덕 어디 안가죠~
그렇게 목숨걸고 일본까지 가서 헌화 하신분이 오늘은 뭐하고 지내셨을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주에 도쿄 가서 1박정도 C96 참가하려다 날씨가 안좋다 그래서 말았습니다ㅎㅎ
쿄애니 검색하던중 이글과 똑같은 일베 글이 이틀전 날짜로 올라와있음
희생자 추모한거 좋다이기야 일본사람 추모한김에 관동지진조선인학살추모비에도 추모하면 금상첨화겠지 인터넷에 찾아보면 있을거임 양심적인 일본인들이 만든 추모비라고 알고있음
굳이 다녀와서 글을 올리는걸 보면 ..
캬 명불허전 루리웹ㅌㅋㅋㅋㅋㅋㅋ 가든말든 일본 글을 올리든 말든 오지랖 어마어마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