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제일복권이라고 하는 원제 "이치방쿠지"가 20주년을 맞이하며 도쿄에서 최초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좋은 기회로 업계 관계자 및 기자, 인플루언서 등을 초대하는 오픈전 사전 행사에 다녀올 수 있게 되어 잘 구경하고 왔는데요.
대신해 어떤 게 있었는지 보여드릴게요! ㅎㅎ
아래 유튜브 반창고TV 짐꾼님과 함께하며 현장 스케치 영상으로 담은것도 공유합니다!
오른쪽 감사합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4638#cmt
로 시작한 만큼 도쿄 둘째 날, 이치방쿠지 행사를 위해! 시작!
블로그 글을 긁어와서.. 음슴체 이해 부탁드립니다.
도쿄 여행 2일차.
숙소에서 나오니 소방차가 정차해있다. 불꽃 소방대가 생각나는 이유는 이곳이 도쿄이기 때문이겠지.
ㅁㅁ비가 내리고 있는데 우산을 안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 된다.
일본에 올 때마다 재밌게 보는 장면 중 하나가 어린이 시트를 장착한 자전거가 꽤 많다는 것,
그 자전거에 엄마던 아빠던 초등학생 정도되는 아이까지 태우고 슝슝 다닌다는 것이다.
대부분 전기 자전거인데 국내에도 자리 잡았으면 하는 문화 중 하나.
숙소 앞에 햄버거 집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젯테리아. 제타 건담도 아니고 이름이 화려하다.
맥모닝과 같은 메뉴가 있어서 먹는데 맛은 비등비등하다는 것 패티가 소시지 맛이 많이 난다.
키오스크 기계가 꽤 흥미로운데 지하철도 그렇고 어딜 가나 현금을 넣을 수 있는 키오스크다. 현금의 나라 일본.
푸딩도 먹어본다. 편의점 안에서 먹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처럼 취식할 수 있는 편의점이 생각보다 없다.
달고 다소 우유의 느끼함이 농후한 편의점 표 푸딩인데 원래 단 걸 잘 안 먹어서 그런지 먹고 나서 소화가 잘 안되었다는 후기.
숙소를 다 마치 역 근처로 잡았는데 이 동네는 비즈니스호텔이 많은 지역이라 낮/저녁 모두 조용했다.
유흥가가 아니다 보니 술집도 거의 없고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다 마치 역 근방도 꽤 괜찮을 것 같다.
너무 할 게 없는 게 함정.
오후 공식 일정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잠깐 아키바에 들른다.
아키바 X라는 가게가 가장 좋은 가격에 괜찮은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기록해둔다.
귀엽
GIGO라는 오락실이 꽤 많은데 들어가 보니 층마다 테마가 있었다.
우리가 향한 곳은 레트로 게임기가 가득한 꼭 데 기층. 어렸을 적에 오락실에서 봤던 게임들이 가득했다.
갤러그랑 총 쏘는 게임을 몇 판 하고 나오기! 한판에 100엔이니까 대략 800원.
ㅎ 어렸을 땐 기본 게임이 100원, 총 쏘는 거 300원이었는데. 허허
피겨 숍이 워낙 많기에 지나가다가 눈에 밟히면 들어가서 구경한다.
무려 20만 원이나 하는 아스카 피겨인데 애니 속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얼굴.
프리저만 그려진 트럼프 카드를 판매하기에 1초의 망설임 없이 구매!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 아니신가!
표지만 보고 올 프리즘 카드인줄 알고 샀는데...저거 하나만 특별한 카드고 나머지는 애니 속 장면 캡쳐한건 안 비밀
늘 일본에 올 때마다 궁금했던 건 "여기 맥도날드는 맛이 다를까?" 그래서 먹어봤다.
도긴개긴
점심을 먹고 이번 여행에 가장 큰 목적인 전시회장으로 촬영을 하러 간다.
여전히 비는 부슬부슬
이치방쿠지 20주년 기념 전시.
유튜브 반창고 TV의 짐꾼님이 행사에 초대를 받으며 함께 하자고 해주셔서 이렇게 오게 되었다. 여행 겸 겸사겸사.
제일 복권이라는 피겨나 캐릭터 상품을 뽑는 게 있는데 원제가 이치방쿠지다.
(한국에서도 올해부터는 "이치방쿠지" 라는 이름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20년 기념으로 첫 전시회라고 해서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한 건데 꽤나 흥미로웠다.
아래 사진으로 다양한 이치방쿠지 피겨들을 구경하시길.
1996년 뽑기 기계로 시작해 2003년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종이를 까뒤집는 이치방쿠지가 시작!
2024년 까지 20년 동안 꾸준히 출시해왔다고 한다.
이치방쿠지는 A부터 알파벳 순으로 떨어지며 경품(?)도 바뀌는데 보통 알파멧 앞쪽의 제품이 희귀하고 좋은 제품들이라는 것!
A~D 상까지는 보통 피규어가 배치되는데 극악의 난도다.
보통..수건이나 접시, 서류파일 등 잡다한 굿즈들이 많이 당첨되기에 피규어를 갖기란 쉽지가 않다는 것..도르륵..
이번 쇼장에는 여태 출시했던 이치방쿠지 피규어들이 전시되었다.
한국에서도 했으면 좋겠는데, 우선 첫번째 전시라고 하니 쭉 둘러보며 대신 구경해보도록하자!
대부분 피규어 위주로 전시되어 있기에 이치방쿠지를 하게되면 피규어를 가질 수 있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앞서 이야기했던것 처럼 피규어들을 가지려면 사악한 뽑기를 여러 번 도전해서 확률적으로 가질 수 있다.
그러니 이것들은 모두 그림의 떡
이치방쿠지의 단골 메뉴은 드래곤볼과 원피스인 만큼 쇼장에서 가장 핫하고 메인이 된 전시는 이 전시장이다.
드래곤볼은 연대별, 시리즈별로 잘 배치가 되어있으며 원피스는 최근 카이도우 편 위주의 피규어가 전시되어있는데
아마도 원피스 시리즈가 이치방쿠지로 가장 많이 출시하지 않았나싶다.
최근 인기있는 애니메이션 제품들도 나열되어있다.
피규어보다 더 갖고 싶었던 건 센세들의 축전 메세지.
이치방쿠지 피규어들은 퀄리티가 상당하다.
동 크기로 만들어지는 반프레스토 뽑기 피규어나 메가 하우스 피규어 그 사이즘!?
울뻔... 이게 이렇게 재연되네
출시 예정인 제품들도 사전에 만나볼 수 있었다.
일부 제품은 촬영 금지였기에 보여줄 수 없지만 꽤 멋진 피규어가 나올 예정!!
(도쿄리벤져스, 귀멸의 칼날, 원피스 등)
마크로스 F 가 방영하던 시절 나왔던 제품들.
1픽은 역시 쉐릴 ㅋ 이건 나한테 팔면 안 됩니까?
이치방쿠지도 그 안에 여러 라인업 및 시리즈가 있어서 그에 맞게 초반에 잘 전시해줬다.
티치 피규어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 표현이 너무나 잘 되어있어서 그닥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님에도 갖고싶을 정도.
자칫 넨도로이드랑 헛갈릴 수 있는 애들도 있음.
귀..귀여워
마스터라이즈 라인업은 아마도 A 상 정도 되는 피규어같은데 다 갖고싶다.
꽤 큰 규모 전시인데 입장 자체는 무료라고...
2월 23일-25일 3일간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진행함.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예전에 나왔던 라인업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괜스레 탐욕이 차오른 전시였음.
마치, "봤지? 나올 때 사야된다!" 라고 메세지를 주는 듯
에라 모르겠다 태양권이나 받아라 ㅋ
전시는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서 진행되었는데 그곳에는 어지간한 피규어 브랜드가 다 들어가있는 쇼핑센터가 있었다.
(사실..여기가 살게..볼게 많다.. 이치방쿠지는 그냥 전시였잖아..)
쇼를 보고 나와서 저녁을 먹으려 돈가스집을 검색해 찾아간 곳이 우연찮게 맛집이었다.
운이 좋아 줄을 서지 않았는데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밖으로 줄이 서는 것을 확인하고 오늘은 타이밍이 좋아쒀!
고기도 고기지만 밥과 양배추의 양을 무료로 선택 가능한데 사진을 얻기 위해 포만감을 선택했다.
어마어마한 양배추의 양.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외국인이다 싶으면 영어도 섞어 해주신다.
키미니, 아게르 이케부쿠로 본점! 이케부쿠로에 간다면 꼭 들러보시길.
그리고 이케부쿠로 만다라케도 들러보기.
이케부쿠로 만다라케는 뭔가 좀 약한 느낌. 빠르게 훑고 빠진다.
잠깐 들른 편집샵에서 만난 뉴 에라 x 스트리트파이터 콜라보.
나름 좋은 이미지들을 잘 선별해 사용한 듯. 센스 있었다.
그렇게 메인 일정과 잡다한 구경들을 마치고 복귀.
아침에 분명 99/99
포션이 필요함 ㅋ
그렇게 끝!
반창고TV 짐꾼님하고 함께 다녀왔는데
현장 스케치 영상으로도 구경하세요 ㅎ
마지막에 99사진은 바뀐기아닌가요? ㅎㅎ
잘 봤습니다. 현장감이 느껴져서 아주 좋네요. ^^
아이고 감사합니다. 시간 순으로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ㅠ
역시 푸딩은 ㅈㅈ 푸딩
한번 먹도 다시는 먹지 않았다고합니다...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2401699514
이번에 다녀와서 알았습니다!! ㅋ 젯타라니..건담도 아니고..ㅋㅋ
오~ 펀샵 아저씨다
아저씨 좋네요 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펀샵에 그 이벤트랑 이어지는 포스팅이군요
ㅎㅎ 블로그에서 루리웹으로..그리고..그곳으로..욹어먹기입니다
억!! 태양권!!! 제길!!! 눈..!!! 눈이...!!!!!!
훗 이제 기원참을 날릴 차례인가
아침부터 태양권이라니... 짱박혀서 쉬어야 할거 같아요 ㅋㅋ
제 핑계대지마시죠! ㅋㅋ
역시 제일복권은 드래곤볼이 제일!
그렇죠!! 이번에 나오는 천하제일 무술대회 갖고싶더라고요
이건 진짜 가지고싶네 ㅠㅠ
하앜 ㅋㅋ 저는 원피스 작은 녀석들이요 ㅋ
젯테리아는 롯데리아 ,GIGO는 전 세가입니다. 세가 오락실의 오락실 운영 사업을 분사시키며 이름이 바뀌었죠.
아아!! 어쩐지 세가가 안보이더라니..그런 팩트가!! 감사합니다.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은데 기시감인지... 그 분보다는 미남이신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극혐하는게 애들 태운 전기자전거+스쿠터임. 애들 생각하면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라고 생각함. 자동차랑 틀리게 오토바이/자전거는 사고나면 크게 다치는데 그걸 애들하고? 굳이...
역시..일본은 재밌어
잼있었다. 추천이나 받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