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픈케이스는 1997년 후지츠(FUJITSU) 제작 / 한국 라이센싱 한글화 및
삼성전자를 통해 유통된 고전 육성시뮬레이션의 명작, '에베루즈(Eberouge)'
입니다.
본작은 제가 5년 전(2006년 중순) 오픈케이스 게시판에 이미 게시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추억의 게임게시판이 없었음), 디카촬영 솜씨부족으로 이미지가 좋
지 않았고 글도 좀 장황한 편이었던지라... 이번에 제품 사진을 처음부터 다시
찍고 본문을 좀 더 매끄럽게 다듬어, 오픈게보단 추게에 더욱 어울린다고 생각
하는 본작을 이참에 재시연하게 되었습니다.
에베루즈는 시리즈물로, 본작(1편)에 근간해 연애요소 및 이벤트를 대폭 강화한
'에베루즈 스페셜' , 1편의 후속작으로 학원을 졸업해 성장한 인물들이 선생님이
되어 신 캐릭터들과 어우러지는 '에베루즈 2' 가 출시된 바 있으며 IBM-PC는 물
론 PS1, SS 등의 가정용 콘솔로도 두루 이식되었죠.
패키지 문구에 새겨진 게임의 동기는 다소 진부해 보이기도 하지만, 본작을 구
입했던 97년 당시엔 이 문구가 왠지 모를 로망을 자극하더군요. 선뜻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게 했던 저 문구들... 소싯적의 그 때(갓 대학생활을 시작하던 때로
아직 입대 전)엔 지금보다 상상력이 풍부했는지, 현재에 비해 그래픽이나 기술
등이 훨씬 떨어졌음에도 작금의 최신작들보다 훨씬더 깊고 진하게 즐기던 시절
이었고 게임에서 기술적으로 묘사하지 못한 부분들은 상상력으로 메꾸던 때였
는데, 그런 정서가 있었다 보니 패키지의 자잘한 부분부분에서 요즘은 느낄 수
없는, 그런 그리운 느낌을 더욱 쉽게 받지 않았나 합니다. 에휴... (^^;)
육성장르로서는 최초로 256컬러 그래픽을 채용(프메시리즈, 탄생, 요정전설 등
당시의 육성 시뮬들은 대부분 16컬러 그래픽), 기존의 동 장르 작품들에 비하여
비주얼이 격상되었으며, 음성 더빙(한국어) 및 CD-DA를 사용한 BGM도 당시
로선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동 사의 '판타스틱 포츈' 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
하는 '워랜드' 시리즈의 1편격인 본작은 스토리의 기둥이 되는 '워랜드 이야기'
의 서막을 여는 작품으로 플레이어는 가상의 세계인 카다로라 왕국의 트리펠즈
학원에서 생활하면서 차후 세계를 구하게 될 운명을 지닌 주인공 '카레낙 루션
(Qualenac Russiyoung)' 이 되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게 됩니다.
(참고로 2편의 주인공은 '란츠 루션' , 본작의 주인공 카레낙의 동생이란 설정)
내용물인 매뉴얼 및 본편 게임 케이스. 본 패키지는 초회한정판으로, 일반판에
는 없는 '에베루즈 전설' 이라는 특전CD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 별도로 예약
하진 않았지만, 출시 당시(97년)에 용산 몇몇 상가에서 일부 풀려 있던 한정판
을 발견해 그다지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
원래 본편과 특전 CD는 각각의 케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특전 CD의 경우 뒷표지
도 딱히 없고, 또 보존 효율성 문제로 저는 2CD 더블케이스로 보존하고 있답니다.
(표지는 엽서처럼 매뉴얼에 격납)
CD 케이스의 후면 샷.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랍니다... (-_-;)
CD 프린팅. 에베루즈는 타 유통사를 통해 재판되기도 했는데, 같은 그림을 쓰고
있긴 하지만 색감이나 인쇄기법상의 미묘한 차이가 있더군요. 예를 들어 재판에
서는 프린팅에 세세한 컬러 도트가 보이는데, 초판의 경우 그런게 보이지 않습니
다(다만, 색감은 약간 어두운 편).
초판의 특전 CD인 에베루즈 전설. 현재로선 게임 본편보다 훨씬 찾기 어려울 것
으로 생각됩니다. 오프닝 데모에서 등장하는, 여주인공 노이슈를 연상시키는 워
랜드의 여신이 프린팅되어 있으며, 일반 CDP에서 재생가능한 OST 및 월페이퍼,
스크린세이버 등의 데스크탑 악세사리가 포함된 멀티세션 디스크이죠.
특히 본 CD의 백미라면 누가 뭐래도 본작의 타이틀곡, '에베루즈 전설' 의 풀버
젼 수록이 아닐까 합니다(게임 본편에는 40초 가량의 짧은 보컬과 간주만 있음).
양면인쇄된 케이스의 속지. 패키지 일러스트는 처음 접했을 때 매우 따뜻한 느
낌을 받았었죠. 저녁노을이 물드는 늦은 오후로 추정되는 시공간적 구성, 밤의
향기가 풍겨오는 가운데 창너머 보이는 산봉우리, 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 다정
한 눈빛을 교환하는 주인공 카레낙과 여주인공 노이슈... 큰 사이즈로 뽑아 표
구해도 좋을 정도로 괜찮은 느낌입니다. (^^)乃
게임 본편의 케이스 표지. 이건 매뉴얼이 아니라 달력인데(매뉴얼은 별도 책자),
진짜 달력은 아니고 게임 세계관 내에서의 휴일 및 국경일, 학원제 등 각종행사
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본편 매뉴얼의 전면.
본작의 프롤로그 및 배경, 목적관련 설명. '워랜드 이야기' 3부작의 서장을 여
는 내용들입니다.
사양 및 윈도우에서의 실행관련 설명. 고전작답게 WIN95가 최대 OS이며 WIN 3.1
까지 고려되어 있습니다(MAC에서도 실행가능).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느껴지는
군요. (^^;)
기본조작 및 게임의 흐름, 진행방법 관련 설명.
주인공 이름 설정 및 스케줄 편성에 관한 설명. 디폴트 네임은 카레낙 루션이지만
임의로 변경가능합니다. 스케줄 편성화면에선 타롯카드가 각 요일을 상징하는데
디자인이 매우 뛰어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카드캡터 사쿠라의 크로우카드와 거의
동급이라고 봅니다. (^^)乃
평일에 이어 휴일 입력화면의 설명. 더불어 스테이터스 및 텍스트 창 관련 설명
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배우거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과목 및 특별활동(클럽) 관련 설명.
주요 스테이터스 및 아이템 관련 설명.
본작의 등장인물들, 그중에서도 히로인이자 주인공의 룸메이트인 노이슈 아말피.
대부분 아시겠지만 안헬족이자 중성이라는 설정으로 게임진행에 따라 여성이 될
수도 있고 남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문에서는 생략).
전반적인 분위기가 '전체이용가' 였어도 무방할 본작이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라
는 등급을 먹게 한 결정적 요소가 아닐까 싶네요. (--;)
그리고 옆의 버터왕자(?)는 라이벌로 콧대높은 모범생인 스탠베르크. 다만 연애
소재의 작품들(동급생 등)에서 어김없이 나오는, 주인공과 대립일변도의 귀족풍
캐릭터가 아니라, 때에 따라 조언 및 도움도 주는 녀석인지라 아주 미워할수만은
없는 캐릭터입니다.
작센 학원장과 트리펠즈 학원의 수많은 친구들 및 기타 주변인물들.
매뉴얼의 마지막 페이지. 본작 성우진의 소개가 있습니다. 이 분들은 요즘 투니
버스나 챔프, 애니원등의 성우들을 3세대 정도로 본다면 제 1 ~ 2세대에 해당하
는 연륜있는 분들인데, 개인적인 이력은 강미형 님 정도밖에 모르겠네요. (^^;)
(SBS 그랑죠의 제롬(일본명 라비, 큰귀부족 소년), 개구리 왕눈이의 얌술이 등)
별도 특전인 에베루즈 전설 CD의 표지 전면.
내용은 18개 곡의 인덱스 및 3개 보컬의 가사집으로 에베루즈 전설, Auld Lang
Syne(올드랭 사인), Old Crescent(올드 크레센트)의 가사를 소개하고 있군요.
이 중 에베루즈 전설을 제외한 2곡은 게임 본편에도 풀버젼으로 수록되어 있기
에(잡지 번들판도 동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PS1 이식판 에베루즈도 오래 전 플레이해 봤는데, 일본어 보컬 음정이 국내판
에 비해 반음 정도 낮아 그 느낌이 국내판과 미묘하게 다르고, 싱어의 목소리도
굵고 낮은편이라 멜로디 자체의 경쾌함은 오히려 떨어지더군요. '민경미' 님께
서 부르신 한국어 타이틀 보컬이 오히려 훨씬 밝고 청명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
왠지 모를 설레임이 온몸을 휘감더군요... (^^;)
특전 CD 표지의 후면. '비매품' 이라 쓰여 있군요. (^^;)
본작 성우분들의 이력을 적은 다이어리 속지.
CD 외 첨부물 전체 구성(엽서 포함).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와 함께 과거 육성시뮬레이션계의 거목이자 메이저급 작
품으로서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접하셨을 '에베루즈' 의 오픈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게임도 있었네요 ^^ 한 번 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 윈도우에서 돌아갈까요? 아무튼 추천 드립니다.
어린시절 1편,스페셜,2편 전부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나는 게임입니다. 당시에도 오프닝에 나오던 한글보컬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뿐이 아니었군요^^
이재용님이라면 대표작으로 독수리5형제(1996년 갓챠맨2~F)의 콘돌 혁, 투니버스판 더 파이팅의 에이지 다테/묘전영감님, 비디오판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의 죠 히가시, 견자단의 정무문에서 진진(견자단)역을 맡으신 분입니다. 차명화님은 SBS판 사이버포뮬러 시리즈의 클레어, 대운동회의 금빛나(아카리), 쵸빗츠의 시미즈 타카코(우리말 버전에선 캐릭터 이름도 차명화..^^;), 건담 MS08소대의 카렌 조슈아등 주로 누님캐릭터를 많이 연기하신 분인데 2008년 이후론 활동이력이 적어서 좀 많이 아쉽습니다. (한때 팬클럽의 맹위가 참으로 대단했던 분..^^;)
에베루즈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말이 없는 관계로 이전 게시물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내용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1.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hb&table=img_retro&left=h&find=subject&ftext=%BE%CB%C5%B8%C0%D4&flimit=3129&maxnum=8129&num=1725 게임월드 소개에서 본 알타입에 대한 저의 질문에 따개비님은 SFC용 '알타입 3'가 아닌가 추정하셨는데 최근에 게임월드 과월호를 구입해 확인해본 결과 그것은 아케이드용 '알타입 레오' 였습니다. http://www.hardcoregaming101.net/rtype/leo5.png 2.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hb&table=img_retro&left=h&find=subject&ftext=%B3%AA%B3%AA%C0%CC%B7%CE&num=6793 '퀴즈 나나이로 드림즈 - 무지개 마을의 기적' 게시물에서 언급했던 후방 문제의 스샷을 입수했습니다. http://pds1.egloos.com/pds/1/200602/07/69/c0026769_3575259.jpg (1번에 주목......-_-;)
저... 저거...!!
아 나름 오프닝곡이 좋았죠.... 에~베~루즈~ 전해져 오는 이야기 빨간 레전드..... 맞나...--;
아아 예전에 에베루즈 시리즈 팬이었었죠. 캐릭터 소개란 보니 갑자기 추억이 몰려오는군요ㅋㅋㅋ 방안 어딘가 CD가 있을 텐데...
daehak1// 추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윈도우 Vista나 7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XP에서는 디스플레이를 256색으로 맞추면 돌아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RogueK// 본작을 처음으로 접한 것이 V챔프 부록이었죠. 타이틀의 보컬(에베루즈 전설)은 나름 쇼크였는데, 몇 마디 부르고 바로 끝나버리기에 풀버젼을 꼭 한 번 들어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더군요. 그러던 중, 한정판의 특전에는 해당 곡의 풀버젼이 수록됐다는 이야기를 주 워듣고 이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구할 수 없던 차에, 운좋게도 한 여성유저 분(그것도 상당한 미인... ^^)을 통해 간신히 본작을 입수할 수 있었답니다. 집에 오자마자 그 음반을 틀었을 때의 감동은, 흐... 이건 겪어 본 사람만 알겁니다, 아마도. (T.T) 엑셀 로우// 역시 성우박사인 엑셀님이십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듣고 보니 목소리가 전부 유추 되네요. 특히 콘돌 혁(죠)의 성우는 '맞아, 그 분이었지' 하는 생각이 퍼뜩 듭니다(스 탭롤). 좋은 정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乃
블랙하트// 아, 업소용의 '알타입 레오' 였군요. 알타입 3도 거대 파동포를 쓸 수 있긴 하지 만, 올려주신 사진만큼 거대한 것은 절대 아니었죠. 제가 알타입 3의 거대 파동포를 패왕상 후권과 비교했는데, 레오의 그것은 완전 가메하메파... 레오도 한 번 즐겨볼만 하겠습니다 (저는 레오는 거의 접해보지 못함). 나나이로 드림즈에서의 후방 문제... 정말 경악이군요. 업소용으로 어떻게 저런 문제를 내보낼 생각을 했을까... 생각하니 식겁해집니다. (--;) 날구라킥// 이... 이거...!! (^^;) TCOA// 거의 비슷합니다. 제가 위에 해당 가사를 올려 두었습죠. (^^;) 제트// 전 지금도 팬이랍니다. 본작은 현 시점에서는 준레어급이라 사료되오니, 잘 찾으시 어 깔끔히 보관해두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추천^^
저도 이거 2편까지 전부 박스로 있죠. 하지만 1편은 음악시디가 없거라서 가끔 친구집의 위의 박스가 생각나곤 했죠.. 이사갈때 영웅전설 1,2라든지 박스로 있는게 신기했는데 전부 버리고 간게 지금 생각해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차라리 날 주지..
세상을 구할 new hope 스카이워커는 오늘도 여자사람들과 연애질에 바쁘시다는 그 게임..
선택에 따라서 히로인이 남자도 되고 여자도 되었던 게임이군요 =3=;;
Kimber// 추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doruco// 아... 친구분 말씀을 듣고 보니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저도 90년대 게임생활 당시엔 패키지의 중요성을 모른 채 부피를 줄인답시고 내용물만 취한 뒤 박스는 바로 휴지통에 버리 는, 현재로서는 차마 못할 짓을 많이 하곤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제 수중의 PC용 게임들 은 아무리 고전작이라도 주얼게임이 되어버린 게 대다수이죠(일부만 살아남음). 나중에 박스 가 소장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부턴 절대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만, 정 작 박스를 버린 작품들 가운데 지금 다시 되찾아 맞추기에는 가치가 급등해버린 작품들이 많 은지라, 후회 막급입니다. (T.T) 仲模// 스카이... 워커요? 본작과 무슨 관계인지 잘... (^^;) 新감자// 맞습니다. 초등부 시절 노이슈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면 남자가 되어 버린다고 합니 다. 남자 노이슈는 일전에 한 번 봤는데, 완전히 인상 좋아진 스탠베르크더군요. (^^;)
옛날 생각나네요 추천했습니다.^^ 무엇보다 여주인공이 '룸메이트'라는게 매우 파격적이네요..ㅎㅎㅎ 현실이었으면 아주기냥...
햐... V챔프 창간호 부록으로 아주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네요. 옛 생각이 나는군요. ^^ 추천드립니다.
전 피씨게임에 추억이 없다보니 쓸 말이 없네요... 이번 게시물만큼은 읽어도 공감대가 전혀 형성이 되질 않습니다... ㅠ.ㅜ 어쨌든 따개비님 게시물은 무조건 ㅊㅊ ㅎㅎ
정성스런 게시물 잘 보고 갑니다^^원추~~
XeeD// 룸메이트로 막 시작할 때는 여주인공이라긴 좀 그렇구요, 성별 미정상태인데 성격은 오히려 소년 쪽에 가깝더군요. (^^;) $100,000,000// 추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저도 진득히 플레이한 버젼 자체는 V챔프 부록이 었죠. (^^;) 스파이크™// 추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게임 자체는 지금이라도 고전게임사이트 등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사오니, 시간여유 되시면 한번쯤 즐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듯 합니다. (^^) ぼく// 추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ㅎㅎ 저도 이거 갖고있어요. 근데 일반판이네요. 음악시디를 주는 특별판은 있는 줄도 몰랐어요. 저는 개임을 하다가 히로인이 남자가 될 수도 있다는 설정을 알고는 빈정이 상해서 관뒀던 기억이 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