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게임사업을 시작하던 초기
전세계 대략 2000만개 정도 판매된 고전 휴대용 LSI 게임기 "게임 앤 워치"는
닌텐도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닌텐도 DS 게임기와 유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던
이름 그대로 게임기와 전자 시계 기능을 동시에 지닌 기계입니다.
35년정도가 묶은 게임기지만 현재도 중고 거래로 구매는 가능합니다만
가격도 비싸고 깨끗한 기계는 구할 수는 있지만 역시 고가입니다.
이 게임은 닌텐도에서 2006년 일본 클럽 닌텐도 플래티넘 회원 특전으로 배포한 비매품으로
3종류의 게임 앤 워치를 NDS에 맞추어 복각하였습니다.
닌텐도 DS는 과거 듀얼스크린 게임 앤 워치와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플레이 감각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심플한 박스 전면 디자인과 달리 후면은 조금은 난잡해 보입니다.
비매품이라고 크게 표기 되어 있습니다.
발매된지 많이 지났지만 현재도 일본에서 밀봉 신품 같은경우 3000엔 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오일 패닉, 돈키콩, 그린하우스 3종류의 게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매품이긴 해도 너무 심플한 패키지 입니다.
레트로스러운 게임카드 디자인 입니다.
무광 메뉴얼.
빈티지스러운 디자인 입니다.
게임 메뉴얼은 예전 게임 앤 워치 스타일로 제본이 안된 한장 짜리 메뉴얼 입니다.
조금 보기는 불편하고 접어다 펼때 쉽게 찟어 질 수 도 있습니다.
3종류의 게임 메뉴얼이 한장에 인쇄 되어 있습니다.
역시 디자인은 게임워치 스타일로 옛스럽습니다.^^
오일 패닉, 떨어지는 기름을 받아 주유소 밖으로 버려야 합니다.
상단 스크린은 집안 하단은 집밖이며 서로 연동됩니다.
동키콩, 이제는 마리오와 동킹콩이 사이좋게 나오지만 이떄만해도 ^^
그린하우스, 온실안에 거미와 해충을 살충제로 박멸하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게임중에 가장 재미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게임 앤 워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NDS 게임&워치 컬렉션은 97년에 발매된 게임보이용 게임&워치 갤러리 만큼 단순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셀렉트와 시계기능 그리고 알람.
복각한 게임자체도 단순하지만 비매품으로 서비스형식의 게임이라 더욱 단순한 느낌입니다.
게임선택후 나오는 조작설명과 게임타입 선택 그리고 시계기능입니다.
닌텐도 게임&워치중에서 기념비적인 멀티스크린 1호 작품인 오일패닉입니다.
휴대용 액정게임기중 최초의 멀티 듀얼스크린 게임입니다.
DS의 조상격인 멀티 스크린 시리즈는 화면을 안전하게 폴더로 접을 수 있고
두개의 화면을 오가며 즐기는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어
게임&워치 시리즈중 가장 많은 타이틀이 출시된 인기 시리즈입니다.
1982년 5월 6000엔에 출시된 멀티스크린 첫 게임입니다.
첫 게임이라 그런지
아래쪽 스크린의 오일을 받는 사람의 타이밍이 좋지않아
게임성에 조금 문제가 있는 게임입니다.
덕분에 난이도는 높은 편입니다.
1982년 6월 6000엔에 출시된 멀티스크린 두번쨰 게임은
오락실용으로 유명한 동키콩을 이식한 첫 아케이드 이식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게임기에 세계 첫 십자키를 탑재한 역사적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아케이드 인기게임을 이식한데다가 게임성이나 조작감, 속도감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수작입니다.
게임&워치 사상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기도 합니다.
80년대 당시 국내에서도 많이는 아니지만 적지 않게 판매가 게임입니다.
액정게임기의 한계로 스테이지는 하나이지만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982년 12월 발매된 그린하우스는 스탠리라는 마이너 캐릭터의 첫등장 게임입니다.
게임자체도 몰입감과 스피드도 좋은 편입니다.
닌텐도는 이 게임을 베이스로 동키콩 3 를 제작하게 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게임&워치의 계보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980년 - 흑백 게임시리즈 [ 실버 시리즈]
1981년- 컬러 배경이 인쇄된 고급라인 [ 골드 시리즈 ]
1981년 - 대형화면이 탑재된 [ 와이드스크린 시리즈 ]
1982년 - 2개의 화면이 내장된 [ 멀티스크린 시리즈 ]
1983년 - 테이블탑
1983년 - 가로로 넓은 [ 파노라마 스크린 시리즈 ]
1984년 - 2인 동시 게임 [ 마이크로vs시스템 시리즈 ]
1984년 - 컬러필름이 부착된 컬러게임 [ 슈퍼컬러 시리즈 ]
1986년 - 투명 배경스크린을 이용한 최후의 게임&워치 시리즈 [ 크리스탈스크린 시리즈]
[ 게임&워치 컬렉션 개봉기 동영상 ]
[ 오일패닉 게임플레이 동영상 ]
[ 동킹콩 게임플레이 동영상 ]
[ 그린하우스 게임플레이 동영상 ]
97년에 게임보이용으로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실버 , 골드, 와이드, 멀티 스크린 시리즈가 이식발매가 되었고,
NDS만 장점을 이용하여 좀더 원작에 가까운 멀티스크린 시리즈를 다시 이식한걸로 보입니다.
옜날에 용산에서 전시해놨던거 봤었는데,돈줘도 안판다고 했었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생각보다 쉽게 구할수있나보네요.
오리지날이 아닌 일종의 리메이크판이고 생각보다 물량을 넉넉하게 찍어내서 저렴한것 같습니다.
게임앤와치는 시간때우기에 적절하죠. 아직도 GBC판 팩을 갖고 있네요.
GBC 게임&워치 갤러리에만 이식된 게임들이 많아서 소장가치가 높죠^^
신기한 게임이네요. 저 유치원 다닐 때 있었던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