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4월에 발매된 6에서는 다시 큰 변화를 맞게 됩니다.
패키지에 아마노 선생의 일러스트를 전면에 내세워 한층 환상적인 분위기를 냈습니다.
판타지 세계관을 탈피해 근대 과학 문명과 중세의 마법이 공존하는 스팀 펑크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대전 이후 사라진 마법을 부활시켜 세계를 지배하려는 가스트라 제국과 이에 저항하는 조직과의 대결이 스토리의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FF2의 스토리와 비슷한 설정 같습니다.
마법이 사라진 세상이지만 마석을 통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석을 장착하고 전투를 하면 마법 숙련도가 쌓이게 되는데 100%가 되면 마법을 완전히 배우게 되는 겁니다.
특정 마석이 가지고 있는 마법을 전부 숙지하면 다른 마석으로 바꾸어 주면 새로운 마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잡 체인지를 대신해 액세서리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액세서리를 캐릭터에 달아주는 것으로 (2개씩 가능) 특수한 효과나 커맨드가 생성됩니다.
시스템보다 인상적인 것이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 인상적인 이벤트와 인물을 내세운 매력적인 스토리였습니다.
동료를 모아서 제국에 맞선다고 하는 시나리오를 근간으로 한 군상극의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캐릭터는 자신의 테마 음악이 있으며 비중의 차이는 있지만 시종일관 파티에 들어가는 캐릭터가 없이, 복수 주인공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서브 이벤트가 적절히 사용되어 캐릭터 감정이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당시 플레이한 세이브가 남아있습니다. 막판까지 오는데 42시간하고도 34분이 걸렸네요..
총 14명의 인물 중 최종 결전에 나서게 되는 이는 열두 명이지만 이지고 지는 것을 떠나 세명으로만 출전이 가능할 만큼 자유도가 다른 작품에 비해 뛰어납니다.
최종 보스는 케프카라는 이름의 제국의 마도사인데 이 녀석도 간단한 인물은 아닙니다.
특유의 웃는 표정과 변덕스러우면서 잔혹한 성격이 특징으로 매력적이진 않지만 존재감은 확실했습니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사운드, 장대한 드라마로 마더 3, Live A Live와 함께 저의 인생 RPG로 꼽는 6이었습니다
하나같이 명작이지만 역시 6을 최고작으로 뽑고 싶습니다.
GBA판은 몇 가지 아쉬움이 있지만 4는 버그 수정판으로 엔딩을 보았고 5,6 또한 서비스 요소가 있어 소장할 만합니다.
파판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정리가 필요하신 분들이 꼼꼼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두 파판 쓰리즈 중 6를 가장 좋아합니다 ost도 넘 좋고요 제발 좀 리메이크 한번 해줬슴 하는데 7만 나온다는 소식이 ㅠㅠ
6도 리메이크를 해야하는데 먼저 발표한 7도 아직이네요 ㅜㅜ
요즘게임에도 다시 예전처럼 저렇게 책자 넣어줬으면 좋겠네요. 정품사도 없으니 되게 썰렁~ 파판6는 슈패미로 엄청 했었는데...
설명서가 두툼하면 뭔가 선물같기도 하고 기분이 좋죠 플2까지만 해도 아주 내용물이 많았는데 지금은 ..
보관 상태가 ㅎㄷㄷ 30년 뒤에도 패키지박스가 지금 그대로일듯
어두운 창고에 넣어두니 보존이 잘되 있네요 ^^
파판6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좋네요... 패키지관리 잘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창고에 넣어두고 잊어버리고 삽니다 ㅎㅎ
제 인생겜인 파판6이네요. 전에는 잡시스템으로 있던 스킬들이 케릭터 고유속성과 악세사리 조합으로 바뀌어서 파티짜는 재미가 끝내줬었어요.
캐릭터도 많고 말씀대로 파티짜는 재미가 아주 좋았죠
카아 상태 쥑이네요 역사적인 명작입니다
비디오 게임 역사에 남을만하죠 ^^
슈패팩은 아마 수은전지일텐데 아직 배터리가 남아있다니.....
수은 전지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가네요 제 정품 슈패 게임은 세이브 날라간 것이 없습니다..
내인생 최고의 RPG..
동감입니다
3,4는 나름 리메이크를 했던 걸로 아는데 6는 안 나오네요.... 아쉽
5,6 전부 다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는데 현실은 7도 아직이네요 ㅜㅜ
지금도 가끔씩 하는 꿀잼작이죠 카이저 드래곤 떡밥을 보고 두근거렸던 옛날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시간만 되면 다시 처음부터 다 해보고 싶습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청담동앨리스
공감하면서 읽다가 15편 차타고 가서 사진이나 찍는다는 말씀에 빵 터졌습니다 ^^ 이미 우리들의 마음 속에는 5-7까지가 최고라고 인식이 많이 되어있어 최신 파판이 잘 나와도 그때의 감흥은 없을 것 같네요 ^^;;
파판6는 JRPG를 늦게 접했던 제가 막 접한 JRPG 중 하나이자 처음으로 플레이한 FF게임이였는데, 마법이 사라진 세계관도 놀라웠지만, 도중에 맞는 대사를 선택해야하는 오페라 이벤트는 그야말로 플레이어가 직접 참가하는 듯한 착각을 불려올 정도였습니다. 특히 주인공 일행이 최대14명인 점은 지금봐도 놀랍고, 제가 이 게임을 클리어한 시점에서 모든 캐릭들에게 애정을 가지게 된 것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초보자였던 제가 초반에는 티나의 마법을 쓰지않고 물리 공격만해서 피가로 성 이벤트에 발생하는 제국의 마도아머 전에는 좀 고전했던 기억이 나네요~
게임의 최대 장점이 바로 인터액티브 성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선택에 따라 대사가 바뀐다던가 심지어 스토리도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 오페라 이벤트는 정말 당시에는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일본어의 벽때문에 그리고 인터넷이 없던 시기라 잡지 공략이 없거나 나오기 전에는 rpg 장르는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었지요 그래도 그때는 마냥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는데 말이죠 ^^
그래픽부터 오프닝 시스템등등 머하나 빠지지않는 최고의 명작이었죠~ 당시 다른회사에서 제작하는 RPG게임들은 파판6의 그래픽을 따라갈수가 없을정도였으니~ 지금 플스4로 똑같이 이식되어도 다른게임들에비해 많이 밀리지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당시 비주얼,게임성,캐릭터성,스토리,볼륨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명작 이었죠
드래곤 퀘스트는 이래저래 안 맞아서 플레이 하지 않았던 시리즈지만, 이 시리즈는 꽤 재밌었죠. 6... 티나의 모습에 대한 묘사도 그렇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흉내쟁이 고고" 입니다. 5에서도 있던 캐릭터지만, 6를 처음 접했던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이런 전투능력을 가진 캐릭터도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첫경험(?) 비슷한 걸 남겨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에 다른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에서도 나오는 직업이지만, 고고에 비하면 그 성능이 너무 열악해서 활용이 좀 까다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출시당시 어마무시한 가격으로 겨우 구입해서 일년내내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해볼수 있는건 거의다 해봤었어요
저도 재미나게 했던 게임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