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보이 TV광고에 나왔던 게임 중 하나가 Trojan(일판 제목: 싸움의 만가)이였던 사실을 알아차리기까지 오랜 세월이 흘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컴보이 게임들은 Trojan을 비롯해서 당시 90년대초 게임샵에서 흔했던 패미컴 복사팩으로는 접하기 쉽지않았던 게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ㅎㅎ
남는건 원망과 분노 뿐이라는말
절절하네요
저도 어릴때 그랬었고요 지금도 그래요. 부모님 제 물건 버립니다. 얼마전에도 버렸어요
원망과 분노에 억울함을 하나 더 추가하고싶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망가지거나 없어진거면 억울하지도않아요
지금은 구할수도 없는데 다시 구하려면 돈이 얼만데
가만히 있는데 뒤통수맞은거나 다름없으니 억울함만 있을뿐
10만원은 80년대 초반이었구요... 왜 기억하냐면 꼬꼬마 시절에 월급 주는 분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월급주고 도장받아갔는데, 그 때 제가 받았었거든요. 월급인지 보너스인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18만원이라고 봉투 주고, 도장 갖고 오라고해서 찍어줬던 기억이 납니다. 89년 정도면 중학교 때인데 수학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내 월급 200밖에 안된다고 한탄했었습니다. ㅋㅋㅋ
표지가 북미스러운 이유는 현대컴보이 자체가 북미 수출용인 NES에서 이름만 바꾼거라..
덤으로 저 팩들 뚜껑 까보면 안에 기판이 꽉 차 있지 않고 위쪽 절반 정도는 비어있습니다.
네. 일본 내수용인 패미콤의 팩과 속 내용물이 똑같아요. NES 구조상 팩을 깊숙히 넣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쓸모없이 팩 사이즈만 커졌어요.
추후에는 패미컴용 팩을 사용하기 위한 추가 카트리지까지 나왔죠. (패미컴용 팩은 NES용의 절반 사이즈라 아래쪽 절반을 카트리지로 채워줘야 했음)
왜 저런 쓸때 없는 짓을 했는지 아직도 의문.
저는 슈퍼컴보이를 가지고 있는데 직장 후배가 집정리하다가 발견을 해서 고전게임기를 수집하는 저를 위해 무상으로 증여했는데 역시나 이 취미를 가지려면 인맥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가재는 게편이라고 어짜피 끼리끼리 모이는 법이고 소프트나 하드도 일반적으로는 그 네트워크 안에서 돌게 될텐데 저는 시골에 살다보니 이 취미를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것에 좌절입니다.
와.... 돈으로 얼마야 ㄷ ㄷ ㄷ ;;;
88올림픽시절 2층 양옥집 부잣집 친구들이 쓰던 바로 그 게임기네요..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현대 회사에 가도 저 컬렉션은 없을듯!!👍🏻
인기는 있었지만 국민들이 돈이 없었죠 ㅠㅠ
저 게임기에 대한 슬픈 추억이있었습니다. 정확히 93년도때 알던 동생 애하고 재미있게 하다가 인사하고 집에 가는데 마침 그애 아빠가 오더니 공부안한다고 게임한다며 저걸 아예 작살을 내었죠 저 보는데 앞애서.. 아직도 어릴떄 그 충격이 생생하게 기억이납니다..
88올림픽시절 2층 양옥집 부잣집 친구들이 쓰던 바로 그 게임기네요..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당시 이것들은 백화점에서 파는 고가품이여서 보기가 쉽지 않았죠.
와 이건 진짜다
당시엔 참 인기 없었죠. ㅎㅎ
LASTFANTASY
인기는 있었지만 국민들이 돈이 없었죠 ㅠㅠ
와.... 돈으로 얼마야 ㄷ ㄷ ㄷ ;;;
10년 넘게 찾았는데 이게 다입니다.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왜그러셈
게임기 광고는 정말 환상이였죠. ㅎㅎ
왜그러셈
신해철형님...ㅠ
와....저 박스 기억나네요..저걸 어떻게 지금까지보관하셨지..
오랫동안 조심히 보관했습니다. ㅎㅎ
현대 회사에 가도 저 컬렉션은 없을듯!!👍🏻
본 회사에서 이런 자료를 모으지 않더라고요.
현대에 이젠 게임사업부 자체가 없어졌을걸요 ...
엄청 비싸겠다....ㅎㄷㄷ
과거엔 그렇지 않았고 지금은 좀 그렇습니다. ㅠㅠ
구매하고 보관이야할수있지만 상태가.. 엉칭 잘하셨네여
보관하기가 참 그렇죠 ㅠㅠ
와....
감사합니다^^
저거 다 합치면 천만원 넘어갈듯
그정도까진 아닙니다. (__)
상태가 극상이네요 와
꺠끗하게 모시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
와~ 제 인생 첫 콘솔이 현대 컨보이인데 추억 돋네요~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으셨겠어요.
관리 상태가 대단하네요
사진에 보기에 그렇지 낡은것도 제법 있습니다^^
컴보이 TV광고에 나왔던 게임 중 하나가 Trojan(일판 제목: 싸움의 만가)이였던 사실을 알아차리기까지 오랜 세월이 흘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컴보이 게임들은 Trojan을 비롯해서 당시 90년대초 게임샵에서 흔했던 패미컴 복사팩으로는 접하기 쉽지않았던 게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ㅎㅎ
패미콤 대신 재믹스가 있었었는데 패미콤 가진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었어요.
저 게임기에 대한 슬픈 추억이있었습니다. 정확히 93년도때 알던 동생 애하고 재미있게 하다가 인사하고 집에 가는데 마침 그애 아빠가 오더니 공부안한다고 게임한다며 저걸 아예 작살을 내었죠 저 보는데 앞애서.. 아직도 어릴떄 그 충격이 생생하게 기억이납니다..
부모의 맘이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박살내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ㅠㅠ
당시에는 그런 우격다짐으로 애들 교육시키는 부모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가 좋았다느니 아재들 추억팔이 많이들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야만의 시대였을 뿐이죠 ㅋㅋ
비슷한 기억이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저도 새벽 밤늦게까지 하다가 보다못한 엄마의 밀고(?)로 아버지가 망치로 부셨던 기억이..ㅠㅜ 큰아버지가 미국에서 사다주신 NES였는데.., 저같은 경험하신분들이 종종 계시네요 흑흑
마이언
남는건 원망과 분노 뿐이라는말 절절하네요 저도 어릴때 그랬었고요 지금도 그래요. 부모님 제 물건 버립니다. 얼마전에도 버렸어요 원망과 분노에 억울함을 하나 더 추가하고싶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망가지거나 없어진거면 억울하지도않아요 지금은 구할수도 없는데 다시 구하려면 돈이 얼만데 가만히 있는데 뒤통수맞은거나 다름없으니 억울함만 있을뿐
역시 엄청납니다~!! ^ㅡ^b
감사합니다!^^
당시 패미클론이 워낙 많고 정품 소프트웨어 구경도 어렵던 시절이라 그런지.. 정식발매판이 더 신기하네요. 저희 동네 분위기가 컴보이 쓰던 친구들은 대부분 패미컴 카트리지 컨버터가 필수품이었어요.
슈퍼패미콤 게임 정발은 기억나는데 패미콤 게임 정발은 어렸을적 본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기합니다.
어머니한테 졸라서 할부로 산 컴보이... 그 당시 합팩인 마리오 & 오리사냥 그리고 악마성 이렇게 있었는데 ㅋㅋㅋ
재밌는것만 있으셨네요 ㅎㅎ
제 인생의 전환점인 게임기. 초딩때 놀이라곤 공원가서 누군지도 모르는 동네애들이랑 공차면서 놀거나 장난감 조립하거나 책읽으면서 놀던것밖에 몰랐던 저였는데 부모님께서 공부 더 잘하라고 사주신게 공부와 거리를 두게 만든 계기가 될줄 누가 알았을까 원래대로라면 이런건 절대 사주실 분들이 아닌데 누구의 입소문에 넘어가신건지 몰라도 여튼 부모님의 실수덕에 전 좋은추억을 얻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모님은 지금도 이걸 사주는게 아니었다고 후회하고 계시지만 ㅎㅎ
저랑 비슷하네요 ㅎㅎ
현대 컴보이 1989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엄마가 12만5천원 주고 사줬습니다. 처음엔 마리오보다 새 잡는게 신기해서 맨날 그거만 했드랬죠. 놓치면 개가 비웃는 그 게임
오 좋으셨겠습니다^^
리벤차
10만원은 80년대 초반이었구요... 왜 기억하냐면 꼬꼬마 시절에 월급 주는 분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월급주고 도장받아갔는데, 그 때 제가 받았었거든요. 월급인지 보너스인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18만원이라고 봉투 주고, 도장 갖고 오라고해서 찍어줬던 기억이 납니다. 89년 정도면 중학교 때인데 수학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내 월급 200밖에 안된다고 한탄했었습니다. ㅋㅋㅋ
엄청 나십니다 역시 라판님!
감사합니다^^
저렇게 깨끗하게 아직까지도 소장하고 있다는게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깨끗하게 보관하려 노력중입니다^^
현대 컴보이 께서 강림하셨다 모두 고개를 조아려라!!!!!!!!!!!! 혼두라 30체력이 진국이었죠
아 그리고 빨간총 보여주실수 있나요? 전 빨간총으로 한 기억이 나서
빨간총 올렸습니다 ㅎㅎ
와 골드패키지;;; 미쳤내...
저때부터 한정판을 기획했던게 아닐까요.. ㄷㄷㄷ
제가 태어나서 비디오게임에 첫 입문한 기가 현대컴보이였습니다 그 시절에 슈퍼마리오 참 즐겁게 했었죠 ㅎ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은 스위치로 슈마메를 하면서 썩은 어른이 됐습니다 ㅋ
마리오는 정말 특이한 게임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재밌게 할 수 있는 몇 안되는게임!!
오랜만에 글쓰시는 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 어메이징!!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lovebest
맞습니다. ㅎㅎ
표지가 북미스러운 이유는 현대컴보이 자체가 북미 수출용인 NES에서 이름만 바꾼거라.. 덤으로 저 팩들 뚜껑 까보면 안에 기판이 꽉 차 있지 않고 위쪽 절반 정도는 비어있습니다. 네. 일본 내수용인 패미콤의 팩과 속 내용물이 똑같아요. NES 구조상 팩을 깊숙히 넣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쓸모없이 팩 사이즈만 커졌어요. 추후에는 패미컴용 팩을 사용하기 위한 추가 카트리지까지 나왔죠. (패미컴용 팩은 NES용의 절반 사이즈라 아래쪽 절반을 카트리지로 채워줘야 했음) 왜 저런 쓸때 없는 짓을 했는지 아직도 의문.
대부분 북미 패키지인데 또 록맨은 북미 버젼이 구려보였는지 PAL 버젼 패키지를 따다 만들었죠. ㅎㅎ
북미판 메가맨은 좀 못생기긴 했네요 ㅋㅋ
저 LG TV가 굉장히 탐나는데 모델명이 뭔가요? ㅎ
14SR1EB 입니다^^
오오 감사합니다
왜 난 저걸 버렸을까...
대부분 버렸었죠. 지금까지 남아있는게 오히려 이상할정도..
전 컴보이였는데 주변 친구들은 다 패미컴이라 패미컴이 부러웠었죠 -_ㅠ
패미컴이 게임도 구하기쉽고 내구성도 좋아서 인기 많았죠^^
현대컴보이 + 총 간지나네요. 작동도 잘 되네요.
아주 잘 됩니다^^
북미판 있는 친구들만 총쏘는 게임 되는걸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그리고 동네에서도 일판 or 해적판이 대세라 좀 불편하지만 카트리지 어뎁터 끼고 일판 게임팩 돌린 기억이...
일판은 총이 별매라 또 한국 카피품들도 거의 다(?) 총이 껴 있지 않았고요 또 그걸 한국에서 따로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북미판인 컴보이는 동봉이라 친구 복팩에 들어 있던 건슈팅 게임들을 재미있게 한
저도 당시에 잘 못봤던것 같습니다.
저는 슈퍼컴보이를 가지고 있는데 직장 후배가 집정리하다가 발견을 해서 고전게임기를 수집하는 저를 위해 무상으로 증여했는데 역시나 이 취미를 가지려면 인맥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가재는 게편이라고 어짜피 끼리끼리 모이는 법이고 소프트나 하드도 일반적으로는 그 네트워크 안에서 돌게 될텐데 저는 시골에 살다보니 이 취미를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것에 좌절입니다.
뜻하지 않은 주위 사람에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하이데른
그땐 뭘해도 재밌었던 시절이였죠. 물론 게임기가 있었으면 더 재밌었겠지만요^^
저 5살때 처음으로 부모님이 사주셨었는데 게임은 테트리스, 펀치아웃, 사라만다였는데 어렸을때라서 저 세가지만 해도 신나고 재밌던 기억이 있었죠ㅠㅠ 지금은 구하고싶어도 쉽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게임이 비싸서 하나사면 단물 다 빠질때까지 갖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인계동 살때 아파트 옆동 형이 가지고 있어서 싱기방기하면서도 팩 호환이 안되서 슬펐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어린마음에 그래도 혹시 될까 하고 팩 빌려다가 패미컴에 이래저래 꼽아보려고 했는데 안되었던...
호환 문제로 일판이 인기 많았죠^^
어렸을때 게임가게가면 보이는정도로 많네 ㄷㄷ
그땐 인터넷이 없어 게임가게엔 언제나 신기한 게임들이 가득했었죠^^
이걸 왜 버렸을까.. 고치면 될것을..
그땐 간단한 문제도 고치기 어려워 많이 버렸던걸로 ㅠㅠ
먼가 고품격 패미컴 같은 느낌이였던거 같은...컴보이용으론 복팩도 못본거 같은데...ㅎㅎ
이제 보니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ㅎㅎ
저걸 우리 엄마가 버린게 천추의 한입니다...
지금까지 안버린 엄마가 더 이상할겁니다.. ;;;
아뇨..유치원때 받았는데 중학교때 버렸다는거에요..
젤다 보소. ㄷㄷㄷ
젤다 패키지 어마어마합니다.
와.. 말도안돼... 패키지박스 상태 실화입니까? ㄷㄷㄷ
감사합니다^^
볼 때마다 감탄스럽습니다
하나씩 모으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저도 나름 아재게이머인데 아는 게임이 1/3 도 안된다는게 참.. 역시 세상은 넓구나 싶네요
저도 구하기만했지 모르는게임이 태반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