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데빌서머너 - 소울해커즈를 끝내고
8월부터 시작한 게임, 폴리스너츠입니다.
초반에는 졸면서 플레이하기도 했는데
전개가 빨라지는 챕터 2 중반부터 엔딩까지는
한, 2 ~ 3일만에 달린 듯 합니다.
이 작품이 PS, SS 으로 96년에 이식되고
98년에 메탈기어 솔리드가 나왔기 때문인지,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보이는 연출 방식이
이 폴리스너츠부터 보이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내용도 재밌어서
지금 시절에 핸드폰용으로 한글화시켜 발매해도 팔릴 듯합니다. ㅋ
SF 범죄 수사물 소설을,
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그 세상속으로 뛰어들어 읽은 느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플레이중 찍은 스샷 몇 장을 붙이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한 모자이크 처리 1
스포일러 방지를 위한 모자이크 처리 2 ㅋㅋ
메탈기어 솔리드1의 코나미 로고 BGM이 이 폴리스너츠의 테마곡 인트로 부분 어레인지인 사실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게임잡지에 실렸던 공략을 본 기억이 있는데, 직접 폭탄 해체를 하는 부분은 일본어 몰랐던 많은 플레이어들을 좌절시켰을 것 같아요. 실제로 폭탄 해체를 진행하는 부분을 게임매장에서 구경한 적이 있는데, 실패해서 펑! 소리가 났을때 엄청 겁 먹었지요.
저도 폭탄 해체에서 고생좀 했습니다 ㅋ 나사 푸는 곳에서 점멸등 타이밍을 몰라 쾅! 선 끊는 곳에서 잘못 끊어서 쾅! ㅋㅋ 그래도 실제 폭탄해체 하는 듯한 현장감이 대박이었습니다. ^^
고3때 3DO판으로 해보고, 나중에 새턴판으로 다시 해봤습니다. 명작이죠..
3DO 하면 역시 이정재씨죠 ㅋ 이게 영화야 게임이야! ㅋㅋ
저 당시 코나미는 정말 최고였는데...
떠 올려 보면, 재미있는 작품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때 늦은 파판7을 구해서(중고가 1만원) 플레이하는데 극 초반의 여장변신 장면에서 (7번 체인지) 일어 해석이 안되어서 공략집을 샀는데 폴리스너츠도 있더라구요. 읽다보니 재밌어서 중고가(1만원)에 사서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플1 끝무렵에 7000번대 복사칩 달린 것 사서 정품도 사고, 복사씨디도 사고 정신없이 플레이했었네요.
묘한 우연이네요 ! 저는 며칠 전에 폴리스너츠를 끝내고 지금은 PS1 파판7 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