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린이따봉 입니다.
예전에 정비하면서
다른 까페에서 작성한 글 긁어왔습니다.
살면서 하오데2 많이 봐왔다고 생각했는데
디럭스 기통은 실기로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고물값에
당연히 고장난...
고양이 오줌쩔은 디럭스기통을
가져왔습니다 .(덤도 받음)
와...이건 못 살려도
껍데기만 해도 가치가 있다!
란 얼빠진 생각만으로
설레었지만, 막상할려니
아차, 나 전기바보였지...
그래도 마퀴 아케이드만 해도
일옥같은 가격보다 싸게 업어왔으니...
쓰레기장 가는거만 아니면 이득일터!
이때는 몰랐죠...crt프로젝터를 살릴수 있을거라고...
허나 그것은 지식의 부족으로 좌절을 겪게됩니다.
대략 3주간 해외포럼과 유튜브 검색등등
토시바 정품 리모컨까지 구해봤지만 안되는걸 보니
역시 벌브 인가...포기합니다.
그다음부터는 예산과 시간을 쓰더라도
확정이기에 마음편하게 작업했습니다.
하나 마음에걸리는건
29인치 랑 50인치 셀렉트 딥스위치가 있어서
만약 센서의 간격이 디폴트값이 정해진 상태라면
지금 50인치 16:9비율의 모니터는
아웃오브스크린 행 아닌가의 불안감이 덮쳐서
순정을 보전하고
잔재들을 이용해서 실험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요녀석...
알곤가스가 없어서 용접을포기하고
볼팅으로하려니 삐뚤하지만...
가설이 성공한다면
오리지널을 바탕으로 판금짜지 뭐..
란 근자감으로 밀어붙입니다.
그 결과...일단 화면과 소리는 나오는데...
으아아아 더 큰 70인치로 해보고 싶어영ㅜㅜ
성공이니
돈주고 쓰레기 사는 꼴은 면했네요. ㅎㅎ
역시 기우제는 비올때까지 지내는 게 진리다.
그리하여...
시간이 흘러 유투브 편집을 하게되는데...
제 정비가 부족한 탓에
게임기판이 터져서
영상 거의 다찍고 강제2회차 플레이 했는데
ㅎㅋㅋ
이젠 나이가 들어서
화낼 기운은 없고
그저 헛웃음 밖에 안 나네요.
뻘글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어렷을적 큰오락실가면 있던 기기인데 옆에서 보는데도 무서워서 눈가려서 보고 가끔 잘하는 형들이 끝판까지 꺠는거보고 대단하다 느꼇었는데.. 그게 거의 20년 전 일이니..
끝판을 깨셨다는 잘하는 형들 재력이 부럽네요. 저도 업장다닐때는 sd만 봤었는데 디럭스가 있는 줄도 몰랐었죠. 여튼 학생때 기분도 내고 좋았습니다.
구동 성공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전에 2편을 플레이했을 때 인질을 구하는 것을 여러번 실패하거나 실수로 쏴 죽인 적도 있었지요. 특히 11:34에 나오는 남자는 매번 구출 실패했습니다...
저도 구출이 쉽지 않은 구간이네요. 이 게임은 라이프보너스가 너무 짜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