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간 셀레 이탈리아의 매끈하고 푹신한 안장만 사용해오다가
최근 구입한 아스펜에 들어있던 산마르코 안장을 경험해봤는데,
각도를 열심히 조절해도 패드바지 없이는 얼마 못달리겠다 싶은 수준인데다
안장 표면이 고무인가 싶을 정도로 그립이 좋아 바지를 붙들고 늘어지더군요.
일어서서 안장을 다리 사이로 움직이게 하는데 아주 큰 불편이었습니다.
로드의 경우 그립이 좋은 안장이 선호되는지
안장에 사포를 붙이는 경우도 보았지만
MTB는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을 매끈한 안장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 자전거에 80mm스템을 도전해봤으나 느낌이 애매하여 포기했고,
분해한 험머를 26인치휠에 24단으로 조립해 커뮤팅용으로 완성시켰네요.
허머므틉 오랜만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