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 나름 공부도 하고,고생도 하면서 자가피팅을 하여 몸에 맞는 값을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몰아봅니다.안 아픕니다.좋아서 신나게 페달을 밟아대다가 내려서 다른 일을 해야할 때가 왔습니다.
내렸습니다.그런데 데미지가 조금 더 있다가 한번에 몰려옵니다.오른쪽 엉덩이로.....그리고 날개뼈 바로 아래 부근인 등부분으로.
막 뭔가 거동을 아예 못하고 그럴 정도로 아프진 않지만 신경을 갉아먹어서 기분을 잡칠 정도는 됩니다.이거 왜 이럴까요.
우선은 몇일간 자전거 활동을 멈추고 휴식하세요 휴식을 해도 계속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형외과에 가보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인 경우 그럴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 아버지가 척추관 협착증이라서 잘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측면 엉덩이쪽이 저리듯이 땡긴다고 표현하시더군요..) 그리고 피팅이 아무리 잘되어 있어도 여러가지 변수로 몸의 통증이 있을수 있습니다. (근육의 유연성 부족, 관절문제, 기타 등등..)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낮거나 추운날엔 근육과 혈액순환이 방해받아서 장시간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여기저기에 통증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추운날엔 장시간,장거리 라이딩은 삼가하고 옷을 좀더 따듯하게 입으시는걸 권장드립니다. 또는, 허리 통증에 한해서, 스템을 올리시거나 핸들바를 라이저바로 바꾸거나해서 좀 더 상체가 들어지게 한다거나 상체가 기울어지는 각도를 완만하게 줄여보세요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는 말씀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댓글로 감사말씀드리는 동안에....갑자기 통증이 많이 수그러드네요.왜 이러지.
위의 분 말씀처럼 운동 부족이나 디스크 등일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하네요. 병원 한번 가서 검사 받아보시고, 디스크일 경우에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코어근육 강화운동 등을 장기적으로 수행하심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