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GBA에도 비록 허접하지만 3D를 표현하는 기능이 존재한다.
철권 어드밴스, 크레이지 택시 등이 그런 3D 기능을 부분적으로 사용한 게임이다.
이 게임도 GBA로 나온 몇 안 되는 3D게임 중 하나이다.
사실 GBA로도 GTA가 나온 적이 있었으나 그것은 완전한 2D여서 GTA의 분위기를 느끼기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
드라이버 시리즈는 아타리에서 발매한 오픈월드 게임으로, GTA의 라이벌 격 되는 게임이었지만 망해버린 비운의 게임이다.
시리즈가 한창 발매되던 당시에는 여러 기종으로 멀티를 뛰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타리는 GTA조차 2D로 나온 기종인 GBA에 드라이버 시리즈를 3D로 내놓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말해 이 게임은 GBA의 허접한 성능에서 3D로 나온것까지는 놀랍지만 그 외에는 허전한 부분이 많다.
우선 미션이 너무 어렵다.
차를 타고 추적을 하는 미션이 초반부터 나오지만 차를 따라잡기가 너무 어렵다.
조금만 뒤쳐져도 곧바로 미션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추적하는 도중에 장애물에 부딛히거나 속도를 줄여서는 절대 미션 클리어를 할 수 없다.
GBA로 나온 게임이라서 차나 장애물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던 것은 내 착각이었다.
의외로 다른 차량들이 많이 나와서 길을 가로막는다.
그것도 GBA 성능 한계 탓에, 멀리 있는 차량들은 보이지 않는다.
총격전 또한 어딘가 단조롭다.
GTA와는 달리 이 게임에선 타겟이 되는 인물만 죽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총 이외의 근접 무기는(맨손 공격 등) 일체 사용할 수 없다.
GTA에 비해 할 수 있는 행동이 생각보다 적어서 너무 심심하다.
자유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의미가 된다.
그나마 GBA로 이 정도 넓은 3D 맵을 구현했다는 사실만큼은 평가할 만 하다.
와 흥미롭네요 이정도까지 구현이 돼는구나,
참고로 gta 1과2 도 원래는 2d였습니다
근데 그래픽이 진짜 GBA가 아니라 NDS급은 되보이네요;;
경찰차는 충돌이 없는지 부딫혀도 휙휙 통과하는데 내차는 여기저기 잘걸리는군요..;;; 거기다 저 경찰차의 90도 턴은 드리프트의 혁신이네요..;;
GBA자체에 3D가속기능이 없음에도, 3D엔진이 개발되고 3D로 나온 게임들이 더러 되지요. 니드포 스피드도 후반에 나온건 3D엔진을 사용해서 나왔는데, 놀랍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