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그란투리스모 6 - 빨리 달리려고 차에 선풍기 달아버린 차

[PuppleStorm]

통칭 선풍기차입니다. 진짜 자동차에 선풍기 달아놓음. 다운포스를 강제로 내기 위해서 달았다고 함. 사이버 포뮬러에서 가끔 코너돌때 날개옆에서 바람 나오고 이러는데 그게 사실 진짜있었던거임;;; 자동차들아 인간이미안해;;; 그래서 이 자동차 한번 출전하고 바로 출전금지먹고, 대회에서 부랴부랴 '자동차 굴리는 이외 다른 엔진을 달면 안된다' 는 규정도 새로 만들었다고...

[ghgdhd]

설마 그라운드 이펙트인가요? 보통 차의 상단부를 지나는 공기는 차의 곡면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차량 끝단의 속도가 느리게 되는데, 하단부를 지나는 공기는 비교적 차량 밑부분은 윗부분보다 매끄럽기때문에 속도가 빠르게 되죠. 속도가 빠르다면 압력은 낮아지고 대류라는것은 압력이 높은쪽에서 낮은쪽으로 가려는 성질때문에 다운포스가 생성되죠. 이런 개념에 착안해서 만들어진게 에어댐인데 에어댐은 앞범퍼와 땅과의 간격을 더욱좁힘으로써 앞범퍼를 통해 차량 밑단을 통과하는 유량 자체를 거의 차단시키는역할을 하여 차량 밑부분을 더욱 저기압상태로 만들어 버리지요. 이런 개념에 미친 과학자들이 만든게 "그라운드 이펙트"였지요. 그라운드 이펙트는 에어댐의 공기차단 역할에서 더 나아가, 차량 하부 공기를 전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서 밖으로 내버리자! 라는 기술이였죠. 과학자들의 상상대로 차의 하부에는 거의 진공상태와 다름없는 상태로 인해 초저기압 상태가 형성됬고 그들의 바람대로 차는 땅에 딱 달라붙어서 엄청난 그립력을 보여주었죠. 단점은.. 차가 요철을 만나서 갑자기 차량 앞부분과 지면과의 틈이 벌어지게 되면.. 갑자기 대량의 공기가 차량 하부로 빨려들어가게 되고.. 그 결과 차를 들어올려버리며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기술이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렸다고 하지요.. 이상 자동차 덕후의 반가운 옛기술력 회상의.. TMI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