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레기온입니다
지금 타는 더 뉴 그랜저 3.3과 신형 디 올 뉴 그랜저 3.5가 얼마나 차이가 날지 궁금해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시승하고 왔습니다
시승기라고 제목을 칭한만큼 주행감에 대해서 짤막하게 한줄씩 써보고 내외관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엔진
-제가 타는 3,3과는 다르게 주행 상황에 따라 MPi와 GDi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기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저속 저 RPM에서의 정숙성과 가속감이 월등합니다, 한 급 위의 차를 타는 느낌입니다 굉장히 좋게 느껴졌어요
서스펜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들어가서 그런지 역시 이것 또한 제가 타는 더뉴그랜저보다 승차감이 월등합니다, 노면의 불쾌한 느낌과 충격을 몇번 더 걸러서 운전자에게 전달해줍니다 이것 또한 마찬가지로 제가 타는 더뉴그랜저보다 한 급 위의 차를 탄다고 느끼게 만들어줬습니다 그것도 20인치씩이나 되는 휠을 끼우고서 이정도면 매우 훌룡하다 봅니다
브레이크,악셀 페달 감각
-다들 아시겠지만..현대차 브레이크와 악셀 페달 감각은 초반에 몰빵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타 브랜드 차 몰다가 현대 차 운전 하면 꽤나 거슬리는데..(타다 보면 적응이 되긴 하지만요) 제가 타는 그랜저보다도 더 리니어하게 셋팅이 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여러모로 전세대 그랜저와는 급이 다른 한급 위의 차라고 느껴졌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사진 보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색상은 외장 그레이 / 내장 브라운 베이지 투톤입니다
외관은 시간이 흘러 좀 적응 되긴 했지만..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DRL이 ㅡ자로 쭉 이어진게 멀리서 보면 맹해보여요..
후면도 좀 아쉬운게 사진에 보시면 머플러에서 배기 가스 하얗게 나오는게 보이는데
머플러팁이 없으니 이상합니다..ㅡ.ㅡ;
굳이 머플러팁을 삭제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친환경 차 느낌을 주려고 한 것 같은데 ..
전기차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요 저는
실내로 들어오니 외관 디자인에 대한 불만이 많이 사그러듭니다
전세대 더뉴그랜저랑 비슷한 조합으로 꾸며져 있는데 베이지는 조금 더 진해졌고
브라운 색상도 톤 다운이 되면서 버건디 색상이 1% 정도 들어간 느낌입니다
전세대에서는 대시보드에만 있던 무드등을 도어트림까지 넣어주었네요
A필러에 BOSE 스피커 메탈 느낌으로 만든 것도 전 맘에듭니다
그리고 전세대와 달라진점은 대시보드 상단과 도어트림 상단에 나파가죽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고급감이 훨씬 더 좋아졌어요
다만 이 공조장치 부분은..조금 불호입니다
전세대와 다르게 모든 부분이 터치로 이루어지는게 불편해요,,운전중에 안 보고 누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다만 핸들 열선이 2단계로 늘어난 것은 칭찬할만한 부분입니다
전세대는 자주 안 쓰는 버튼들만 터치라서 조작하기엔 이게 더 좋은데 말입니다..ㅎㅎ
커스텀도 가능한데 짧은 시승 시간에..자세히 들여다 보지는 못했네요 ㅎㅎ
룸미러 테두리도 전세대는 검은색 플라스틱 마감이었는데
이번 그랜저는 G80과 같이 고급스러운 소재로 마감이 되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뒷좌석입니다 광활하죠?
시트에 무늬가 들어간 것은 좋은데
세로로 너무 촘촘하게 무늬가 들어가서 그런지 나파가죽 시트임에도 불구하고 시트가 딱딱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2세대 HUD
근래 G80과 G90을 시승했었는데 얘네들은 초점이 또렷하지 못하고 해상도도 낮은 느낌이었는데
GN7 그랜저는 해상도도 높고 굉장히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저의 착각인건지..실제 더 높은 사양의 HUD까 들어간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BOSE 사운드가 들어가서 막귀인 저에게 사운드는 아주 훌룡하다 느껴졌습니다
사운드 옵션드 옵션은 차 산다면 꼭 넣야야 하는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GV70 사운드 옵션 빠진 차 타봤는데 사운드에 힘이 너무 없어서 정말 별로였거든요
사운드 옵션을 넣으면 따라오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 이 옵션은 대다수 분들이 불호인데..
저는 K9 탈 때 굉장히 만족했었습니다 ㅎㅎ
ccNC 내비게이션은 짧은 시간 써봤지만 기존 표준형 내비 대비 버벅임도 많이 사라지고 UI도 세련되게 바뀌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 지원 되는게 큰 장점이죠 ㅎㅎ
이상 간단 시승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현기차는... 디지털 계기판 활용 좀 제대로 했음 싶더라고요. 멀리 갈 것도 없이 반 디지털인 아이오닉 1세대나 쉐비 카마로보다도 활용성이 떨어져요. 풀 디지털이란 놈이.
K7 프리미어 타고 있는데 다른 건 상관없고 2세대 HUD가 부럽습니다. 타야 할 차선을 아랫쪽에 보여주는 게 정말 편할 것 같네요. 1세대는 차선을 안 보여줘서 가끔 네비 쪽으로 시선을 내려야 하거든요.
K7 프리미어 타고 있는데 다른 건 상관없고 2세대 HUD가 부럽습니다. 타야 할 차선을 아랫쪽에 보여주는 게 정말 편할 것 같네요. 1세대는 차선을 안 보여줘서 가끔 네비 쪽으로 시선을 내려야 하거든요.
T맵 연동도 되면 참 좋을텐데... T맵만 쓰는 입장에선 좀 아쉬움
그러게요. 저는 순정 내비만 쓰지만 사용자가 많은 T맵까지 연동되게 만들어서 확장성을 가져가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맞아요..차선 표시 되는것도 좋고 다다음 안내까지 나오는것도 좋습니다
그랜저부터 업데이트되어서 ccnc 이후로 안드로이드 오토 쓰면 T맵 연동 되더라구여 무선도 되구요
개인적으로 요즘 현기차는... 디지털 계기판 활용 좀 제대로 했음 싶더라고요. 멀리 갈 것도 없이 반 디지털인 아이오닉 1세대나 쉐비 카마로보다도 활용성이 떨어져요. 풀 디지털이란 놈이.
그니까요..저럴거면 왜 디지털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계기판 90년대?
계기판 그나마 업데이트 되어서 봐줄만 해졌습니다
밑에 글 그랜져 실내가 더 고급스러워보여요..이건 뭐가 산만해요. 특히 계기판 너무 촌스러움;;
덤으로 핸들도 촌스러움;;
소프트웨어 개발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한 단순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현대차그룹 대부분의 차종에 공용 UI로 사용하면서 각 차량 간의 개성이 모두 죽어버렸죠.
계기판은 진짜...저도 극불호입니다 너무 못생겼어요
DRL이 1자일 땐 이쁜대 낮에 반반씩 눈썹처럼 보일 땐 쫌 맹해보이드라
ㅇㅇ..개별로임
지금 5개월정도 몰고 있는데 정말 잘샀다 생각들어요 정숙함이 너무 맘에 들고 근데 계기판 촌스러움 인정 ㅋㅋㅋ 몇일전에 업글되서 그나마 좀 나아졌긴한데 먼가 엄청 단순하고 심플해요 ㅋㅋ
그랜져는 3.5 가스가 젤 메리트 없는거 같더라고요. 가스는 가격 크게 변동 없고 지금 휘발유 가격이 많이 내린편이라 3.5 살꺼면 가솔린이 나은거 같고 그랜져도 2.5 터보 가스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차 사려고 시승하고 다닐때 타봤는데 글쓴분 말대로 차 시동걸자마자 공조부분 보면소 와... 뭐냐... 이건 좀 아닌데 싶더라구요. 일단 촌스럽고 운전하다 만질일이 많은 부분인게 오터치나고... 공조부분이 아날로그로 오래간 이유가 있는데... 디지털로 바꿨으면 세련되기라도 하던가. 첫인상이 중요하다더니. 그거 하나 거슬리니까 벌써 마음속에 한순위 밀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