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다즈입니다.
제가 장난감 갤에 주로 올리는게 가면라이더 제품 글인 만큼 가면라이더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가끔 중고국이나 라이트닝장터에서 싸고 좋은 매물없나 찾아보곤 하죠.
그러다 발견한 매물이 있었으니......나름 풀셋에 가격도 싸서 바로 구매해버렸죠. 바로!!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에 등장하는 가면라이더 카리스의 벨트!!!
카리스 라우져 셋트입니다~~~!! 부품이 몇개 없지만 나름 풀셋인데다가 각격도 싸서 바로 샀지요.
음.....상태를 보니 아이가 많이 가지고 논듯한 상태입니다. 기스나 도색까짐이 장난 아니군요.
나중에 더 심해지면 다시 도색해 줄겁니다. 일본 유튜버분이 도색한 영상이 있었는데 도색만 했는데도 엄청 멋지더군요.
도색도 도색이지만 일단 벨트가 제 뱃살에 들어가지 않으니 벨트 개조부터 갑니다.
제 허리 사이즈 만큼 가방끈을 잘라주었습니다.
가방끈이 가격도 싸고 꽤 튼튼하기도 해서 자주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벨트 끝 쪽에 구멍을 뚫어 고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벨트를 포맥스 1T에 대고 그려서
가방끈에 붙여주고 구멍을 뚫어주면 가방끈으로만 고정했을떄 보다 강도가 조금이나마 올라갑니다.
이렇게 고정하는 방식에는 매번 이 방법으로 해주고 있어요.
다음으로 볼륨감이 있게 에바폼 5T를 벨트 길이에 맞게 잘라준뒤 가방끈에 글루건으로 붙여주면 기본 베이스는 완성입니다.
여기서 벨트 모양에 따라 개조하는 방법이 달라지지만 모두 이거 위에 다른 재료를 붙여가면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제 벨트에 들어갈 모양을 만들어야 하는데 포맥스 1T로 주로 만들어 줍니다.
그전에 두꺼운 도화지로 모양을 먼저 만들어서 사이즈가 잘 맞는지 확인해야죠.
제대로 만들어 붙이게 되면 이렇게 중간이 삼각형으로 뜨게 됩니다.
사이즈가 잘 맞다 싶으면 대량 양산을 해야죠. 포맥스 1T에 하나하나 대고 그려줍니다.
가내수공업이 이런거겠죠. 다른 분들처럼 기계같은게 없으니 칼로 하나하나 잘라주었습니다.
그렇게 가내수공업식 노가다가 끝나고 잘라낸 파츠를 벨트끈에 올려보았습니다.
대충 완성하면 이런 모양이겠죠.
모서리에 벨트끈을 위아래로 깜싸기 위한 네모난 파츠를 더해주기위해 포맥스를 잘라 벨트 파츠에 붙여주었습니다.
이것도 꽤 노가다 네요. 벨트파츠 갯수 X2라서 손가락이 아파옵니다.
그렇게 만든 벨트파츠를 벨트끈에 하나하나 글루건으로 붙여주면
벨트끈부분은 개조 완료입니다~~!!
역시 살짝 튀어나오게 하니 볼륨감이 살아나는군요.
근데 생긴게 꼭 벌래 등껍질처럼 보이네요.
거의 같은 방식으로 만든 동생의 가탁크 젝터입니다. 제꺼는 그냥 각지게 접어주면 되지만
가탁트 젝터는 잘 휘어지질 않는 포맥스를 하나하나 헤어드라이기로 가열시켜서 휘게해서 만들었더군요.
벨트끈 다음으로 와일드 슬래셔 홀더 조인트 파츠를 만들었습니다.
대충 포맥스를 잘라 붙이고 다 쓴 먹선펜을 잘라 넣어서 모양은 좀 그렇지만 고정은 잘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다음으로 벨트 뒤에있는 백버클도 없어서 처음부터 만들어줘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후 모양이 잘나온 사진을 구했습니다.
보면 3개의 층으로 된 모양이네요. 맨 위에 있는 층 디테일이 살벌하네요.
핸드폰에 사진을 띄워놓고 사이즈를 벨트 사이즈에 맞게 조정후 위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서
대충 모양을 그려주었습니다. 집에 프린터가 없어서 이렇게 할수 밖에 없엇어요. ㅜ.ㅜ
음 사이즈는 잘 맞는군요.
포맥스에 원하는 모양으로 그려서 잘라주었습니다.
실제품 처럼 3층구조로 보이게 할려고 두께를 다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위 층에있는 디테일을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실제품 디테일이 너무 작아서 제가 못만들어 그냥 비슷한 느낌이 나게 디테일 파츠를 잘라주었습니다.
아직 붙인거 아니에요. 한번 위치를 잡아보았어요.
제가 만든게 너무 각지고 실제품처럼 모서리를 경사지게 칼로 잘라주었습니다.
제일 위층 파츠도 디테일을 넣어주고 모서리를 경사지게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파츠를 붙여주면 백버클 완성입니다.
백버클을 벨트끈에 붙여주기 전에
양옆이 비어보여서 전에 만든 벨트파츠를 붙여주기로합니다.
근데 너무커서 들어가질 않아서
양옆에 들어달 벨트 파츠를 비는 공간에 맞게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붙여주면 벨트끈과 백버클 완성입니다.
손이 가장 많이 들어갔지만 그만큼 만들고 나서 보면 멋지군요.
백버클도 만들었으니 이제 사이드버틀을 만들어줍니다.
블레이드 시리즈의 벨트들은 모두 사이드 버클이 벨트와 일체형으로 나와서 어쩔수 없이 사이드 버클을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벨트 모양에 맞게 옆부분을 삼각형으로 파주었습니다.
그래서 벨트에 장착했을떄 딱 달라붙어 보이게 됩니다.
사이드버클 위아래로 가방끈을 붙여주고 찍찍이를 붙여주면 사이드 버클 끝입니다.
쉽고 간단하죠?
이렇게 찍찍이를 닫아주면
착 달라붙어 있게 됩니다.
백버클과 사이드버클이 완성됬으니 벨트 본체와 연결해주었습니다.
짜짠~~ 벨트개조 완료입니다!!!!
온두루왕자와 닷디아나쟝의 벨트는 CSM으로 발매 됬지만 카리스는 아직 미정이죠.
고생한 만큼 멋지게 나와주었네요.
사이드버클에 카드홀더도 아주 가볍게 장착 가능합니다. 전혀 쳐지질 않아요.
와일드 슬래셔 홀더는
전에 만든 파츠를 사이드 버클에 끼우고
홀더를 끼워주면 됩니다.
양쪽 홀더에 와일드 슬래셔를 넣어놔고 전혀 쳐지질 않고 잘붙어있군요.
뭐 와일드 슬래셔가 기믹도 없고 별로 무겁지도 많지만요.
이제 도색만 남았는데 매일 비가 내려서 도색을 못하고 있네요. 도색하고 싶은게 산더미인데......
장마는 언제쯤 끝날까요? ㅜ.ㅜ
제가 라이더 벨트 개조하는걸 좋아하는데 보시는 분들중 고생할거면 차라리 CSM을사지 기믹도 많은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게실겁니다.
CSM 좋죠. 음성이나 소리도 더 많고 개조없이 허리에 찰수있고....근데 돈이 많으면 사죠. 왜 안사요. 저도 사고 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벨트 개조하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CSM하나 살가격에 중고 DX 벨트를 몇개 사서 개조하는게 전 더 좋네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이상 가면라이더 카리스 벨트 개조기였습니다. 따라 하시고 싶은 분들은 따라 만드셔도 되요.
힘은 좀 들지만 그리 어렵지 않으니 한번 해보실분들은 도전해 보세요~~
다음에 도색하고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더.
이제 변신하실수 있겠네요. 서울역 근처에서 변신해주세요.
거기서 변신을 왜해요.
제가 서울역 근처에 사니까요. 더블1.5 벨트를 가지고 나가도록 하죠.
ㅎㅎ 제가 지방 살아서 서울역은 멀어요. 그리고 저는 집에서만 가지고 놀아서요.
개뜬금 변신이라니.... 뭐하자는 건지....
leeabboy
댓글하곤... 저도 벨트개조하는데 뜬금없이 와서 변신이라니
댓글 지우셨네...관종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