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구중인 젠하이저 HD490 pro입니다.
예구중이긴 한데 3월 중 배송이라고만 되어 있기도 하고 국내 정식출시 가격도 상당해서 그냥 직구했습니다.
관부가세 포함한 제비용은 출시가하고 몇만원 차이로 저렴하긴 한데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국내정품은 AS가 되니까...
소재가 다른 이어패드+헤드밴드쿠션, 3m 케이블, 캐링케이스가 추가된 plus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음악감상에는 벨루어 재질 패드가 젠하이저 HD600계열과 유사한 소리가 나서 더 적합하지만
좀 더 건조한 소리, ER4나 모니터링 느낌의 소리를 원한다면 패브릭 재질 패드로 교체하면 됩니다.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변화가 있습니다.
HD490 pro 이전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젠하이저 헤드폰이 HD660S2인데
HD660S2 대비 반 이상 낮은 임피던스로 더 쉽게 구동이 가능하고
(밸런스드 케이블 장착한 660S2와 기본 언밸런스드 케이블 장착한 490 pro 볼륨이 비슷)
조금 더 평탄한 각도의 EQ 성향입니다. 패브릭 패드로 교체하면 더 평탄해지죠.
가성비로 볼땐 600계통 헤드폰이 있다면, 또는 젠할인저 시즌을 기다린다면 굳이 도전해볼 필요는 없겠지만
패드로 달라지는 성향(제조사 공식 기믹)과 밸런스드 케이블을 굳이 고집하지 않고
600계통 헤드폰이 없다거나 젠하이저를 좋아한다면 도전해볼만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따로 올리지는 않겠지만... 800S의 영향도 약간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격은 다소 부담되지만, 모든 것이 적절하다" 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