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니어 레플리칸트랑 알타입 파이널 구매글을 올려서 두명이 연락 왔는데 둘다 그제 월요일 까지 물건은 커녕 운송장도 안보내고 한명은 아예 잠적했더군요.
소액이라 그냥 x밟았다 치고 넘어갈줄 알았나 봅니다. 그래서 은행가서 더치트 나와있는 대처 방안 참고해서 거래내역 뽑고 상대 계좌 확인하는데 계좌명 이름하고 계좌 개설자
이름이 다르고 가상계좌라 조회 안된다나....
뭐 어짜피 휴가중이라 할것도 없겠다 소액이라도 당하니까 기분나빠서 경찰서 진술서 작성하러 갔습니다. 사전에 전화로 예약 안하고 방문한거라 코로나 때매 잠시 기다리긴
했지만 어찌어찌 진술서 작성중에 한명은 연락 되어서 경찰서 진술서 작성중 이라고 하니까 돈 돌려 주길래 이사람은 그냥 넘어가기로 했고...
진술서 쓸때 느낀건데 하도 중고장터 사기가 많은건지 아예 경찰서에 친절하게 매뉴얼이 상세하게 있어서 참고해서 작성하니 생각보다 오래 안걸리더라구요. 뭐 이런 중고거래
사기는 짧으면 2주 길면 한달안에 대부분 잡힌다니 그냥 합의안하고 처벌원함 체크하고 작성 하고 나왔습니다.
뭐 인터넷 사례들 찾아보니 어짜피 사기쳐도 소액으론 감방 앵간해선 안가니 걸리면 오히려 피해자 욕하고 다시 또 사기치고 다는다고 하더라구요. 법이 참....
우선 이번에 얻은 교훈이.
중고장터에 구매글을 올리면 사기꾼들이 미친듯이 달라붙는 다는거.
사기꾼은 목 금요일에 가장 활기차게 사기치니 평일에 거래하기.
문자가 아닌 연락처 없는 카톡 특히 이름 없이 닉네임이나 영어 연락 오는건 대부분 사기이니 조심하라고 경찰눈나가 알려주시더라구요.
소액이라도 사기 당했으면 바로 은행가서 거래내역 뽑고 경찰서 가서 진술서 작성할것. 생각보다 오래 안걸립니다. 하는 방식도 쉽구요.
루리웹 10년 넘게 중고장터 거래 하면서 여태껏 사기 안당하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그런지 서비스나 덤 받아본적도 있길래 방심했었나 봅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PS. 사기친놈 보고 있냐? 합의 없다.
저도 루리웹 장터는 조금 안심하고 구매하는 스타일인데 사기꾼들도 있나보네요. 판매글엔 레벨보고 판단 가능해서 그런듯. 구매글은 조심해야겠습니다.
문자도 아니라 기본아이콘에 이름 이상한 카톡은 그냥 무시해 버리세요...
거래내역 말고 보내분 계좌번호 나오게끔 하셔가 뽑으셔야 처리됨니다 저도 몰라서 내역 뽑아는대 아니라고 하네요 ㅎㅎ
명칭을 헷갈렸나 보네요 착오사유로 지급정지 요청 하니까 은행원이 알아서 종이 뽑아주고 그대로 들고 경찰서 가서...
루리웹에 죽치고 있는 사기꾼들 많습니다ㅠㅠ 저도 당하고 며칠동안 억울해서 트라우마가..
참 한심한 인간들 많은거 같아요 남 등쳐먹고 사는게 뿌듯한가
요즘 소액사기꾼이 넘쳐납니다. 소액 사기치고 소액이니까 넘어가는 사람들거는 그냥 먹는거고... 님처럼 신고하는 사람에겐 연락해서 돈 돌려주고 무마합니다. 다들 수법이 같아요.
사기를 쳐서 다른사람 눈물나게 하는놈은 피눈물 나게 해야되는데 그놈의 법이....저런놈들은 잡혀도 정신 못차리고 그냥 x밟았다 생각하는놈들이라 참 더러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