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
시로: 마스터...?
내가 너의 마스터라고?
세이버: 네, 설령 우연이라고는 해도
당신은 저와 계약하고,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당신도 마술사라면 마음의 준비는 되있겠죠
이것은 의식이라는 이름을 빌린 성배전쟁
적이라 할수있는 6명의 마스터와 서번트를 쓰러트리고
성배를 손에 넣을 때까지 끝나지않는 싸움이에요
시로: 성배전쟁...
다른 마스터와의 싸움...
그것이 어떤 것이라도, 가진 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잔인가...
세이버, 마스터는 이기기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않는 다고 했었지
세이버: 네, 이기기위해 마을사람들을 희생시키려는 자도 나올겁니다
시로: 그렇군, 그럼, 네가 말하지않아도 내가 할일은 하나야
마스터라는 것도, 성배도 상관없어
관계없는 사람들까지 끌어들이는 재앙이라면
그것을 막기위해 싸우겠어
세이버: 그 마음가짐은 훌륭합니다만
당신은 이루고싶은 소원이 없는 건가요?
시로: 없어, 난 그저 정의의 사자가 되고싶을 뿐
성배전쟁이 마을의 평화를 어지럽힌다면 전력으로 막겠어
그렇구나... 그게 내 소원일지도 몰라
세이버: 알겠습니다
그걸로 당신이 만족하다면 따르겠습니다. 마스터
" 너무 무리했나... "
" 후우... 위험했어
이번엔 어떻게 넘어갔지만
솔직히 다음엔 사양할래 "
VS 루비아젤리타
" 에... 처음 만나는거지?
왠지, 어디사는 누구랑 굉장히 닮은 것같은데... "
아쳐의 등장
시로: 거기까지다 아쳐!
토오사카를 배신하고 캐스터와 손을 잡은
널 내버려둘수는 없어
아쳐: 호오... 정의의 사자의 등장인가
꽤나 제멋대로인 정의감을 가진 모양이지만
아직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군
배신자가 누구인지 거울이라도 보고 생각해봐라
시로: 무슨....
시,시끄러! 성배를 손에 넣기위해 수단을 가리지않는
너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어!
아쳐: 이유라면 충분히 있다만
뭐 상관없어, 그건 그렇고, 어떠냐
그 서툰 실력으로 구할수있던 사람이 있었나?
네가 입에 담은 누구나 행복해지는 결말이 있었나?
시로: 큭....
아쳐: 물어볼 필요도 없었군
결국 인간은 자기밖에 구할수없는 비열한 생물이다
누군가를 구원할수도, 누군가에 구원받을수도 없어
정의의 사자라니 웃기는 소리지
넌, 자신만의 정의를 가진 위선자다
그 배신을 눈치채지못했다면 어쩔수없지
네놈의 뒤틀린 그 이상
내 손으로 바로잡아주겠다
아쳐를 쓰러트린 후
" 미숙하다는 건 알고있어
하지만, 자기자신은 거짓되더라도
믿은 것이 진실이라면,얻을수 있는 것이 있지않을까, 아쳐"
" 좀더 투영시간이 길어진다면...
하다못해 아쳐만큼이라도 할수있다면... "
코토미네 키레이의 등장
시로: 코토미네!
코토미네: 어서와라 에미야 시로
정말 재미있는 조합이구나
서번트는 서번트끼리, 마스터는 마스터끼리
성배를 걸고 자웅을 겨룬다니
시로: 성배에서 떨어져
너의 그 뒤틀린 소원으로 이이상 이리야를 상처입히지마
코토미네: 그건 아니야
성배는 원래부터 이런 모습이다
세상을 어지럽히려는 나의 바램도
세상을 구하고싶다는 너의 바램도 같은 것이다
만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힘이란 결국은 "생명의 이동" 이라고 할수있다
만물이 유전되듯 세상에 행복을 바란다면
우선은 불행을 만드는 것이 섭리다
너의 바램은 이대로, 나의 바램이 이루어진뒤 이루면 되는 것이 아닌가?
시로: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니야
큰 행복을 위해서, 작은 희생을 감내하지않으면 안돼
코토미네: 호오? 아쳐와의 싸움으로 인해 마음이 바뀐 것인가?
놀랍군, 너도 훌륭한 고뇌를 갖게되었구나
시로: 하지만, 그건 모든 걸 포기한 인간의 생각이야
난 포기하지않아
누구도 상처입지않는 이상향을 꿈꾼 녀석이 있어
정의의 사자라는 괴로운 역할을 맡아가면서까지
지켜가려한 녀석이 있어
바보같은 것은 나뿐만이 아냐
믿어준 사람이 한사람이 아니라면
나도 마지막까지 정의의 사자를 계속 하겠어!
코토미네: 과연... 피는 이어지지않았어도
에미야 키리츠구의 아들이란 말인가
좋다, 그럼 답을 내리거라, 영장의 수호자여
아름다운 것은 더럽혀져간다
이상을 갖은 이상 넌 보답받을 수 없다
그렇다해도, 마지막까지 빛을 찾는 것이 가능할지...
코토미네를 쓰러트린 후
" ....잘가라
말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당신의 대해선 잊지않겠어 "
- 에필로그 -
시로: 성배는 세이버에 의해 파괴되고
후유키의 성배전쟁을 끝났다
어떤 기적을 재현하려한 대의식
200년간 수없이많은 마스터들의 소원을 둘러싸 싸움은
이렇게 막을 내린거다
그리고, 나는 어떻냐고하면 뭔가 극적으로 변한건 없다
하나의 싸움을 이겨낸 정도로 미숙함에 변화는 없었다
코토미네의 말대로 내가 선택한 길은 끝없는 가시길
하지만 그런건 누구나 말할수있다
지금은 하늘을 보면서 걸어가겠어
설령 해가 떨어져도, 빛나는 별이 인도해주리라는 것을 알고있어
힘든 일은 있더라도, 방황할 일은 없을거야
지금도 이렇게, 언젠가 본 별을 쫓아가고있다
이거 참 재미있겠는데요. 추천!
역시 주인공..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