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건 제가 레딧 돌다가 발견한 숨은 꿀덱입니다. 어디까지나 드래곤 치고 싼거지만 8코 버려용 두장은 다른 피니셔나 남아도는 중립전설이 있으면 바꿔도 됩니다. 어짜피 패에서 노는건 똑같아서...
최근에 본 바로는 이게 마스터에서도 잘먹힌다고 하더군요. 저는 일퀘맨이라 4-5달동안이나 했어도 아직 A3인데 A0에서 A3까지 올라간건 순전히 이 덱 때문입니다.
일단 가장 큰 특징은 마나부스팅을 완전히 배제하고 플레이 하는것입니다. 물론 아일라는 멀리건에 잡히면 무조건 쥐는것이 좋긴 해도 이 덱의 핵심은 아닙니다.
정확히는 당근맨, 로리고블린과 피나가 중심이 되는 일종의 굿 스터프 덱이라고 할수 있죠.
피나가 사실상 5/6 + 2/2 + 2코 드로우라는 막장스텟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쓸수있는 덱입니다.
템포위치 비스무리하게 필요한건 딱 골드 3장 + 전설 3장 이라서 드래곤 치고 가루가 덜드는 편입니다.
거기다가 포르테는 그냥 프리빌드로 사도 나오니 좋죠.
용기병 자리는 가브리엘, 루시퍼, 드로우카드, 제네시스 드래곤 등등으로 바꿔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용기병이 확실히 더 돌발상황에 좋더군요.
운영은 별거 없습니다. 닥치는데로 필드 전계를 해서 템포를 잡고 명치를 후드려 까면 이기는 아주 심플한 덱입니다.
멀리건으로 무조건 1-2코제거기+하수인 위주로 잡고, 만약 에이라가 잡히면 무조건 남기세요.
확정 제거기가 지크프리트밖에 없기때문에 언제 지크를 던질지에 대한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크의 장점은 상황에 따라 진포를 하나 아낄수 있고 필드싸움도 잡을수 있기 때문이죠.
해검룡은 되도록 7코에 용조련사와 함께 던집니다. 역시 진포를 또 아낄수 있어요.
이렇게 아낀 진포를 포르테와 강화 에이파에 써서 명치를 폭파시키고, 체력이 약간 남으면 용기병으로 막타치는게 정석입니다.
일종의 템포/페이스 드래곤이라고 할 수 있죠.
마사무네는 만약 멀리건으로 잡히면 그냥 쌩으로 내시고 나중에 잡히면 아껴서 도발벽 잡으세요.
이 덱의 장점은 패가 도로시급으로 잘 안꼬인다는 겁니다.
템포위치와 다른점은 연계를 최대한 배제하고 오로지 top deck value를 가지고 필드싸움을 해야합니다.
덱자체가 뉴트럴이 많이 들어가고 연계가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떤덱을 상대로도 대등한 승부가 가능합니다.
상성을 안타서 어그로, 컨트롤, 콤보, 템포 전부 할만합니다.
심지어 극하드 카운터인 네크로도 거의 5:5로 잡는게 가능합니다.
또한 고블린 너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때문에 26일 이후에도 쓸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점은 힐과 제거기가 빵빵한 뱀파이어를 상대로 심각하게 약합니다.
콤보엘프 상대로도 약한 편이지만 고블린이 하와이로 떠나기 때문에 전망은 좋습니다.
굿스터프덱인만큼 어느 상황에서도 대처 가능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어느덱을 상대로도 딱히 강하지가 않습니다.
보통 드래곤은 도로시 상대로 강하고 초월 상대로 약한데,
이 덱은 정 반대로 초월상대로 월등히 더 강합니다.
때문에 아마 마스터에서 템포위치 판이 되면 잘 안먹힐...것같지만 위링크를 보면 그건 또 아닌것 같군요.
만약 이번 이벤트때 쓰레곤으로 해먹기 짜증난다 싶으면
이 덱을 참조하세요!
한장으로 밥값을 하는 카드를 넣는게 더 좋을거에요. 사하퀴엘보다 오히려 길가메쉬가 더 효율 좋을것 같은데...
레전드5장정도가 싸게 먹히는 덱이군요.....인터레스팅....
쓰레건은 전설 3장을 기본으로 안깔면 안돌아가여...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