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지런이란?
라오진에서 유닛들이 출격할때마다 자원을 먹습니다. 유닛의 랭크가 높을수록, 링크를 많이 했을수록 자원을 많이 먹습니다.
강력한 SS랭크 풀링크 유닛 5명을 보내는게 전투효율이 가장 좋지만, 이러면 자원 빨려나가는게 느껴지죠.
이 때문에, 자원절약을 위해 혼자 돌수 있는 유닛을 보내서 출격자원을 아끼는 것을 거지런이라고 합니다.
거지런 유닛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격이 있을 것 - 이론상 반격이 없어도 스펙만 받쳐주면 깰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반격이 있는것과 없는것의 클리어 타임이 매우 차이나므로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생존력이 좋을것 - 5명 출격하는 대신 1명만 출격하므로, 5명이 받을 공격을 혼자서 다 버텨야 합니다. 이 때문에, 생존력이 좋은게 필수.
이 두 조건을 갖추면 거지런 주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거지런유닛의 타입
거지런 유닛도 적의 공격을 버티는 방식에 따라, 회피 거지런과 받피감 거지런이 있습니다.
(이 외에 지원기에 반격 OS를 다는 거지런 유닛도 있는데, 이건 생략... SS 반격 OS는 6-8에 드랍됩니다.)
회피 거지런은 발키리, 린티, 페로 등을 예로 들 수 있고, 받피감 거지런은 아탈란테, 블랙 리리스, 펜리르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는 회피 거지러너만 정리하겠습니다.
회피 거지런의 장점 - 맞을때마다 걸리는 디버프를 무시할 수 있음. 데미지를 아예 입지 않으므로 회피컷만 맞추면 100% 생존가능
회피 거지런의 단점 - 고명중(주로 400% 이상)과 회피 디버프 유닛에 취약함.
3. 회피 거지런 유닛의 종류
모든 거지런 유닛은 올회피 90렙 풀링크 기준입니다
발키리
공격 1459
치명 7.5%
적중 203%
회피 128%
행동력 4.03
린트블룸
공격 1430
치명 20.4%
적중 112%
회피 143.6%
행동력 4.56
거지런의 떠오르는 주자 린티입니다.
기동이라 행동력이 빠르고 기본 회피력이 발키리보다 높습니다.
특히, 공격해야 회피 패시브가 켜지는 발키리와 달리, 전열에만 배치하면 패시브가 켜져서, 상시 223.6% 회피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발키리와 달리 반격이 상시 활성화라 선턴을 뺏겨도 상관없습니다. 이 때문에 행력칩을 낄 필요가 없어 체감 회피율이 발키리보다 높습니다.
거기다 기동형이라 4슬롯에 보조 부스터 유닛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회피를 올려주는데다 회피 디버프를 자력으로 해제하는 장비라서, 장비면에서 발키리보다도 훨씬 좋은 편.
이 때문에, 발키리 돌리면 터지는 스테이지를 린티가 안정적으로 돌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적중이 똥망입니다. 패시브로 적중 보너스를 받아도 159에 불과해서, 회피율 높은 적이 나오는 스테이지에 보내면 서로 자강두천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애들은 공격을 맞아도 반격하는데, 린티는 맞으면 반격이 안나가고 공버프 누적된게 초기화됩니다. 이 때문에 회피컷을 반드시 채우는게 중요합니다.
그래도, A랭이라 소비자원도 적은데다 발키리보다 안정성도 훨씬 좋아서, 린티를 잘 키웠다면 발키리는 쓸 필요가 없을 정도....
린티의 장점 - 발키리보다 높은 회피율, 보조 부스터 유닛 가능, 낮은 자원 소모량, 괜찮은 공격모션, 선턴 뺏겨도 상관없음
린티의 단점 - 매우 낮은 적중률, 약한 반격위력, 못 피하면 반격못함, 받피감이 없어서 회피컷을 못채우면 터짐, 방관이 없어 떡방어에 취약
페로
공격 1183
치명 5%
적중 175%
회피 138%
행동력 4.2
기본 회피가 138%지만, 풀링크 보너스로 회피 +20%를 선택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158%의 회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발키리와 린티는 회피 보너스 불가능)
여기에 패시브 1로 회피 +40%, 피격시 회피 +40%, 체력 절반이하일때 +40%, 적을 공격하면 적중 -30%를 때려, 아이템 없이 무려 308%의 체감 회피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반격이 100%가 아니라는 거... 100% 반격하기 위해선 체력이 절반 이하여야 하므로 중파시켜서 써야 합니다. 이 경우 4번 슬롯은 전투 자극제가 강제됩니다.
중파없이 써도 되는데, 이 경우 체력이 발키리나 린티보다 1.5배정도 높은데다 받는 피해 감소를 두번까지 받을 수 있어 굉장히 튼튼합니다. 대신 클리어 타임이 가장 느립니다.
전체적으로 발키리나 린티로 돌기 힘든 구역을 돌 수 있으므로 키울 가치가 있습니다.
표기 공격력은 낮은 편이지만, 반격위력이 높고 패시브로 높은 방어관통을 얻으며, 반격딜이 누적될수록 피해량이 커지므로 체감화력은 나쁘지 않습니다.
페로의 장점 - 높은 안정성 (고회피, 받피감), 적당한 방어관통, 선턴 뺏겨도 상관없음. 회피컷이 살짝 못미쳐도 돌 수 있음.
페로의 단점 - 상대적으로 느린 공격모션, 중파시키지 않으면 100% 반격이 아님, 느린 클리어 타임.
티어맷은 못 구해서 생략. 다이카는 요즘 메타에서 안 쓰니깐 역시 생략.
요약
거지런 안정성 : 발키리 < 린티 < 페로
들어가는 자원 : 린티 < 발키리 < 페로
거지런 속도 : 페로 < 린티 < 발키리
1. 발키리로 돌 수 없는 곳은 린티를 보내면 되고, 린티로도 돌 수 없으면 페로를 보내면 된다. (페로도 터지면 티어맷이 필요함)
2. 발키리로 돌 수 있는 곳은 페로를 보낼 필요가 없이, 클탐이 빠른 발키리를 보내는게 좋다.
3. 자원효율을 따지면 린티가 가장 좋다.
초보유저들 중에선 발키리를 무조건 구해야 하는 줄 알고 발키리 파밍에 너무 시간을 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린티 구하면 발키리 없어도 됩니다. 발키리가 돌 수 있는 구역은 린티가 전부 돌 수 있기 때문...
반대로 발키리 돌리면 터지는 곳을 린티가 안정적으로 돌 수 있기도 해서, 린티가 있으면 발키리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린티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려면 보조 부스터 유닛이 필요한데 이게 6지역에서 드랍되므로 초보일땐 구하기 힘듭니다.
페로는 3-8에서 주로 구하는데, 드랍율이 대단히 창렬해서 1장만 구하면 대체코어로 링크 채우는게 좋습니다.
(발키리나 린티 적당히 육성했으면 3-8을 혼자 돌 수 있으므로, 발키리와 린티를 먼저 키운 뒤 얘들로 페로를 캐면 됩니다.)
페로 키우고 있는데 린티도 좋군요! 다음엔 린티 키워야겠네요
린티의 제일 큰 단점은 고적중형 적에게 무력하다는 거죠 반드시 회피에 성공 했을때만 반격해서 회피가 모자르거나 적중 보정이 달린 적(레이더 등)이 있으면 전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앗, 못피하면 반격 안나가는거 깜빡했네요. 내용 추가했습니다.
여기에서 더 극단적으로 가면 노링 그렘린에 10강 반격칩 끼워서 2-4같은데 돌리더군요. 연구에서 분해시 획득자원 150% 찍으면 거의 확정적으로 출격비용 손실없이 자원을 쌓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필드에서 얻을거 다 얻어서 장비강화말곤 할거 없을때 그렇게 돌리면 좋죠. 장비강화할때 빨려나가는 자원만 해도 장난이 아니라서....
티아멧 있으면 위에 3개 필요없는건가유..
티아맷이 성능이 제일 좋긴 한데, SS랭이라 자원을 많이 먹어서 자원절약면에서 하위 거지러너를 계속 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