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은 데이트관계에서 발생하는 언어적·정서적·경제적·성적·신체적 폭력을 말합니다.
헤어지자는 연인의 요청을 거부하거나, 이별하더라도 집요하게 스토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 역시 명백한 데이트 폭력에 속합니다.
데이트폭력은 아내폭력과 마찬가지로 단 한 번의 폭력으로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리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하는 가해자의 반복적 행동은 사랑하기 때문에 때리는 것이고, 집착하는 것이라고 믿게 만듭니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때리는 거 하나만 빼면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이런 믿음은 폭력으로부터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 누구와 함께 있는지 항상 확인
- 옷차림을 제한
- 내가 하는 일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만두게 함
- 일정을 통제하고 간섭
- 휴대폰, 이메일, SNS 등을 자주 점검
- 욕을 하거나 모욕적인 말
- 위협을 느낄 정도로 소리 지르기
-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너 때문이야’라는 말
- 나를 괴롭히기 위해 악의에 찬 말
- 내가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느낄 정도로 비난
- 팔목이나 몸을 힘껏 움켜쥠
- 세게 밀침
- 팔을 비틀거나 머리채를 잡음
- 폭행으로 삐거나 살짝 멍/상처가 생김
- 뺨을 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