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시리즈는 내가 아예 모르기 때문에
전대랑 라이더에서만 정리해 보겠다.
우선 무강룡 스피노골드.
폭룡전대 아바레인저에서 나왔다.
맥스류오나 오오 아바렌오의 머리가 되는 그거다. 일단 저 등짝인지 꼬리인지를 발사해서 공격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아마 다들 그냥 투구로나 기억할 것 같다.
아바레인저를 정주행해 봐도 차라리 람포골드가 기억나면 났지 이놈은 정말 인상이 희미하다.
다음은 수전전대 쿄류저의 토바스피노.
슈퍼전대의 극장판 메카 중에서는 가히 원톱의 비중을 보유한 메카다.
다른 극장판 메카는 본편에 1초도 안 나오거나 한 1화 활약하고 들어가는데 얘는 활약만 3화나 되고 회상으로 나온 거 1화로 총 4화나 나왔다.
심지어 파트너 전사의 슈트도 공식으로 있다.
전대 전사 슈트의 모티브가 되지 못한 메카를 모티브로 파트너 슈트를 비공식적으로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꽤 봤는데, 쟤는 극장판 메카 주제에 공식적으로 디자인이 있다.
이 넷의 슈트를 투입하는 김에 토바스피노 모티브의 슈트까지 극장판에서 데스류저로서 등장시킨 게 아닐까 싶다.
다음은 기사룡전대 류소우저에서 나온 스피노썬더.
단독 메카가 아니라 모사렉스, 디메볼케이노, 암모너클즈의 합체인데, 별도의 인격을 가진 건 아니고 그냥 모사렉스와 디메볼케이노가 움직인다.
조합은 참신했고, 14년 이후의 스피노사우루스 고증에는 이게 더 맞는데 역시 돛이 너무 짧다. 액션하기 좀 힘들었는지 비중도 별로 없던 걸로 기억한다.
내 기억이 맞다면 라이더에서는 이거 딱 하나다.
리바이스 골드 스피노 게놈.
태그인 레전드 라이더가 2호라서 그런지 2호 라이더의 혼을 가져야 쓸 수 있는 템이라고 한다.
참고로 저거 쓸 때 바이스는 이렇게 생긴 밥솥이 된다.
저 안에서 모듬튀김 덮밥을 만들고 그걸 리바이가 먹으면 강해지는 게 능력이다.
스피노보다는 가면라이더 2호 리스펙트에 더 충실한 것 같다.
또 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기억하는 스피노사우루스 모티브는 전대와 라이더에선 여기까지다.
그래도 스피노사우루스나 카르노타우루스는 명확한 특징이 있어서 티라노에 묻히지 않고 좀 자주 나온 편이라고 생각한다.
알로사우루스나 기타 수각류는 티라노랑 구별하기 힘들어서 그런가 한 번 보기도 빡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