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동안 제조 납품업체인데 직영공사로 유도리 있게 공사진행했었는데, 올해부터 송도에 있는 모회사의 소속이 되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서류부터 직영 공사랑 차원이 틀리네요. 빡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공사를 하려면 3명 이상은 있어야 겠더라구요.. 카톡 150명 방이 몇개인지..
문제는 현재 저 밖에 없어 업무를 동시에 못하는 일이 발생... 뭐 서류 제출이 제때 안되면 퇴출 아니면 작업 중지라..
5년 전에 이거 했다는 사람 이야기 들어서, 2년 전 부터 공사할때는 관리자를 3명 넣어달라고 했더니, 쌩까더니 이 지경까지 옴 ㅠㅠ
결국 지난 주에 들어가서 사정했더니 조공 하나 붙여주더니 안전관리자 하라고 함..
지금 업무 분장을 하는데 아무 것도 모르는 조공을 안전관리로 일 시키려니 초반 1달은 내가 서류 업무랑 다 해야함.
답도 안나오고, 모든 업무의 동선에서 하나씩 다 걸려서 결국 업무가 빵꾸나는 것으로 직결 판단됨..
주말부터 출근 생각만 해도 한숨만 뻑뻑 나오고, 공사는 들어가야 하는데 사람은 없고 짜잘한 일은 또 이리가라 오라 ㅈㄴ 시키고..ㅋㅋㅋ
설비를 출고시키는 출고 시키는 놈이 명세서를 만들어야지.. 이거는 명세서도 밖에서 만들어서 안에 있는 감독관에게 줘서 서류 결재시킴..
작업자 테스트 준비도 시켜줘야 하고, 분전함은 또 어떻게 설치해야 할지..
하청 업체 직원은 고소작업대로 선 설치하는 이야기 하면, 옛날같이 발판 타고 어쩌고 저쩌고 옛날 이야기 하고 있고..
고민하다가 결국 회사 단체방에 사람 충원해 달라고 하소연 글 올림...
현장 소장이 다른 업체 입찰 설명회도 가야하고 A/S 터지면 다른 곳도 가야 하는데 업무 분장을 회사에서 안해줌...
몸이 1개라 이론적으로 할 수 없는데 이거 뭐 나가라는 이야기인지..ㅋㅋㅋ
월요일 부터 한숨만 뻑뻑나오네요..;;
거 이번일 어떻게든 몸갈아서 해결하고나면 대표나 임원진들 100프로 "거봐 충원안해도 되잖아 ㅋㅋ 그냥 이대로 가 "
윗분들이 제가 하고싶은 말 그대로 적으셨네요. 혼자서 개 고생해서 해결하면 윗사람들이 지들이 해결 했다는 듯이 "거봐 내말 맞지? 하면 되자나?"식임 중요한건 다음 사람이 또 개고생+개고생임. 그리고 님한테 고마워하지도 않음. 돈? 더 안줌~ 고생고생 일 해결해서 다음 사람 고생 시키지 마시고 그냥 안된다! 사람을 더 뽑던지 날 잘라라 식으로 계속 가야됨. 우리나라는회사에서 일 잘하면 잘할수록 돈과 명예를 주는게아니라 몸 망가지는 일을 더 많이줌.
그럴때는 터트릴때가 되었습니다. 계속 보고해도 안해주면 터트리면 됩니다.
감당 할 수 없는 일에 인력충원이나 피드백이 없을 때는 용퇴해야지요. 저는 대학 4학년 때 1학기 조기졸업+조기취업 (형식상으로는 7~8개월 정도 먼저 사회진출) 첫 직장 들어갔는데 블랙 중에서 블랙이었습니다. 3개월을 수습을 각종 수당제외하고 기본급의 70% 지급하면서 밤 10시까지 굴리고(졸업 시 토익 700점인가 따야하는데 그거 맞추느냐 죽는줄.. 전혀 배려 없음), 청소년 업무로 들어갔는데, 당시 100~150 주고 외주 줬던 컴유지보수, 컴서버(윈도2000,리눅스), 홍보담당 힘들다고 하니까 기관홍보지제작 업무 던져줌(마침 졸업시즌에 4/4분기 홍보지제작)으로 그냥 퇴사 할까했는데... 퇴사하면 조기졸업 관련해서 리포트, 중간, 기말시험 관련 혜택버프 빠져서 조기졸업 취소되는 상황이라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다녔습니다. 그게 익숙해지니까 다들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그렇게 2년하니까 몸이 망가지더군요.. 퇴사 후 다음 직장부터는 그렇게 안다녔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끌어안지 말고 얘기하셔야 합니다. 말 안하고 있으면 나중에 왜 못했냐..소리 나옵니다. 하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지금 이거 못하고 있으니 해달라고 말해둬야 나중에 뒷탈이 안생깁니다.
아 어떤 느낌인지 대충알거같아요. 저도 예전 회사에서 하던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그리 큰 규모의 프로젝트는 아니었지만,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이 너무 많고 또 처음에 계약할 때 안좋은 조건으로 한거여서 여러가지로 힘들었습니다. 그때 당시 퇴사한 직원들이 많아서... 회사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 혼자서 프로젝트를 끌고나갈 상황이었는데 너무 힘들고 이러다가 프로젝트 망쳐버리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에 숨이 턱턱 막혔지요. 저는 도저히 못버티고, 사표쓰고 나왔습니다. 입사한 후임 직원한테 인수인계를 해주긴 했는데, 미안한 감정이 컸습니다...
감당 할 수 없는 일에 인력충원이나 피드백이 없을 때는 용퇴해야지요. 저는 대학 4학년 때 1학기 조기졸업+조기취업 (형식상으로는 7~8개월 정도 먼저 사회진출) 첫 직장 들어갔는데 블랙 중에서 블랙이었습니다. 3개월을 수습을 각종 수당제외하고 기본급의 70% 지급하면서 밤 10시까지 굴리고(졸업 시 토익 700점인가 따야하는데 그거 맞추느냐 죽는줄.. 전혀 배려 없음), 청소년 업무로 들어갔는데, 당시 100~150 주고 외주 줬던 컴유지보수, 컴서버(윈도2000,리눅스), 홍보담당 힘들다고 하니까 기관홍보지제작 업무 던져줌(마침 졸업시즌에 4/4분기 홍보지제작)으로 그냥 퇴사 할까했는데... 퇴사하면 조기졸업 관련해서 리포트, 중간, 기말시험 관련 혜택버프 빠져서 조기졸업 취소되는 상황이라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다녔습니다. 그게 익숙해지니까 다들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그렇게 2년하니까 몸이 망가지더군요.. 퇴사 후 다음 직장부터는 그렇게 안다녔던 것 같습니다.
지금 까지의 경험 중 하나를 말씀 드리자면 미래에 있을 불확실한 두려움 때문에 현재를 갉아 먹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꽤 늦게 깨달은것긴 한데 결국 언젠가는 해야될 행동이고 하고 나서 왜 그때는 두려움에 내 시간을 좀먹었나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빠른 판단이 전체적인 인생에 도움이 되더군요~
거 이번일 어떻게든 몸갈아서 해결하고나면 대표나 임원진들 100프로 "거봐 충원안해도 되잖아 ㅋㅋ 그냥 이대로 가 "
제가 그게 사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하루에 1건 해결하는게 보통인데, 하루에 2건 해결해 주듯이 하니까.. 이제는 하루에 1건 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몸갈아서 해결하기전에 이거 이러이러해서 사람 무조건 더 필요하다 얘기하면, "아니, 해봤어? 할수있는지 없는지 해보지도 않고 무슨 사람부터 뽑으래?" 하다가 결국 안뽑고 어떻게 해결되면 그대로 가는거.
그럴때는 터트릴때가 되었습니다. 계속 보고해도 안해주면 터트리면 됩니다.
윗분들이 제가 하고싶은 말 그대로 적으셨네요. 혼자서 개 고생해서 해결하면 윗사람들이 지들이 해결 했다는 듯이 "거봐 내말 맞지? 하면 되자나?"식임 중요한건 다음 사람이 또 개고생+개고생임. 그리고 님한테 고마워하지도 않음. 돈? 더 안줌~ 고생고생 일 해결해서 다음 사람 고생 시키지 마시고 그냥 안된다! 사람을 더 뽑던지 날 잘라라 식으로 계속 가야됨. 우리나라는회사에서 일 잘하면 잘할수록 돈과 명예를 주는게아니라 몸 망가지는 일을 더 많이줌.
무조건 일 진행안되게 하세요. 진행되는순간 앞으로 윗분말처럼 쭈욱 타이트하게 갈겁니다 무조건 그냥 드러누우셔서 문제를 인지시켜야합니다
혼자서 끌어안지 말고 얘기하셔야 합니다. 말 안하고 있으면 나중에 왜 못했냐..소리 나옵니다. 하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지금 이거 못하고 있으니 해달라고 말해둬야 나중에 뒷탈이 안생깁니다.
제가 그래서 지금 5명 분 일을 혼자 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 터지기 전까지 윗사람들은 모른 척 해요. 견딜만하면 견뎌보시고 아니면 드러누우지 않으면 개선 안됩니다.
결국 도망쳐야 악순환에서 끝납니다...제 친구도 사고 나서야 이러다가 정말 죽을수 있다 싶어서 다른데로 옮겼습니다..물론 지금은 근무도 편하고 월급은 배로 된다고 좋아하네요.
런 입니다. 일개 개인이 처리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 뭔가 터지면 본인이 다 독박써야 합니다. 제가 봤을 때 지금 문제가 터지기 직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런 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