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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혹시 복싱 하시는분들께 질문있습니다!

일시 추천 조회 1031 댓글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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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개인 운동이고 교류같은거 일절 없음. 그냥 아무시간이나 체육관가서 줄넘기, 이것저것 기본운동, 섀도우, 샌드백3라운드, 웨이트 조금 하면 40분 정도인데 그것 하고 집가면 끝임(제대로 하면 죽어라고 힘듬. 옆사람이랑 말할 체력 없음.) 젊은 관장님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이 지긋하신 분은 초반에만 가르쳐 주시고 운동 할때는 잘 터치 하지도 않음. 체력 붙을때 까지는 기술 가르쳐 봐야 되지도 않으니까. 혼자 샌드백치면 자기도 모르게 힘이 엄청들어가고 오히려 어깨도 많이 굳을거임. 그리고 샌드백이라도 주먹질하다 보면 뭔가 투심? 폭력성? 자만심? 이런게 조금씩 생김. 왠지 내가 강해진것 같고. 진짜 그렇게 됨. 그래서 관장님이 항상 어설프게 운동하고 밖에서 사고치지 말고 제발 체력을 다 쏟아 부으라고 말함. 체력을 다 뺄정도로 운동하면 사람이 유해짐. 26살에 허리 아파서 체육관 다녔는데 크게 도움 받았음. 근처 복싱 체육관 다니는거 추천 드림.
skulo | (IP보기클릭)220.119.***.*** | 24.03.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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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층간소음 1층이나 주택이면 상관없으신데 밑에집에 쿵쿵울림. 2. 복싱이 생각보다 스텝이나 펀칭이 엄청 전문적임 왜 대대로 관장들이 잘가르치는 사람이 있냐면 안그러면 손목 손뼈 등등 많이 다침 3. 유연성이나 스트레칭위주면 차라리 유튜브에서 요가나 유연성운동을 보고 하는게나음.
OPERA85 | (IP보기클릭)119.201.***.*** | 24.03.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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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층간소음 1층이나 주택이면 상관없으신데 밑에집에 쿵쿵울림. 2. 복싱이 생각보다 스텝이나 펀칭이 엄청 전문적임 왜 대대로 관장들이 잘가르치는 사람이 있냐면 안그러면 손목 손뼈 등등 많이 다침 3. 유연성이나 스트레칭위주면 차라리 유튜브에서 요가나 유연성운동을 보고 하는게나음.

OPERA85 | (IP보기클릭)119.201.***.*** | 24.03.12 19:17
OPERA85

아 다칠우려가 있군요... 쉽게 접근할 만한 운동은 아니네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근엄한해달 | (IP보기클릭)211.198.***.*** | 24.03.12 19:26

단독 주택아니면...생각하지마세요 그리고 복싱체육관가서 기본기 부터 배우세요 1:1코칭해줍니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아요

늙은 청년 | (IP보기클릭)211.117.***.*** | 24.03.12 19:26

차라리 러닝을 하시는 게 나을 듯합니다

Outwilder | (IP보기클릭)119.194.***.*** | 24.03.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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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개인 운동이고 교류같은거 일절 없음. 그냥 아무시간이나 체육관가서 줄넘기, 이것저것 기본운동, 섀도우, 샌드백3라운드, 웨이트 조금 하면 40분 정도인데 그것 하고 집가면 끝임(제대로 하면 죽어라고 힘듬. 옆사람이랑 말할 체력 없음.) 젊은 관장님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이 지긋하신 분은 초반에만 가르쳐 주시고 운동 할때는 잘 터치 하지도 않음. 체력 붙을때 까지는 기술 가르쳐 봐야 되지도 않으니까. 혼자 샌드백치면 자기도 모르게 힘이 엄청들어가고 오히려 어깨도 많이 굳을거임. 그리고 샌드백이라도 주먹질하다 보면 뭔가 투심? 폭력성? 자만심? 이런게 조금씩 생김. 왠지 내가 강해진것 같고. 진짜 그렇게 됨. 그래서 관장님이 항상 어설프게 운동하고 밖에서 사고치지 말고 제발 체력을 다 쏟아 부으라고 말함. 체력을 다 뺄정도로 운동하면 사람이 유해짐. 26살에 허리 아파서 체육관 다녔는데 크게 도움 받았음. 근처 복싱 체육관 다니는거 추천 드림.

skulo | (IP보기클릭)220.119.***.*** | 24.03.12 19:50
skulo

앗 제가 상상한거랑 되게 다르네요.. 한번 용기내서 다녀볼까 싶네요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근엄한해달 | (IP보기클릭)211.198.***.*** | 24.03.12 20:38

혼자 샌드백 치는거 비추합니다 치는 방법 모르고 손목 스트랩 감는 방법도 모르실텐데 아무렇게나 쳤다가는 손목나가기 진짜 딱 좋아용... 근처 복싱장 전화해서 하루 체험할 수 있을까요 전화 해보면 대부분 한번 오시라고 할거에용 막상 가서도 막 누구랑 어울리고 하는 운동이 아니고 초기엔 체력 기르고 샌드백 치는 방법 가르쳐주고 스트랩 감는 방법 가르쳐주고 할거에여 초기 몇 달은 거의 혼자만의 운동이라 생각하면 되고 체육관 등록해서 운동하는걸 추천함미다. 저도 님 처럼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체육관 등록하고 복싱 시작했었는데 막상 시작해보면 별 거 없어여 저도 팔다리가 짧은 편이라 열심히 운동하는데 짧아도 나름의 방법으로 상대 품속으로 파고들어 공략하는 방법도 있고 가보시면 여러가지 알려주실거에여 그냥 열심히 따라가기만 하면 됨니다

회색전차 | (IP보기클릭)222.238.***.*** | 24.03.12 20:09
회색전차

그냥 무작정 사서 했으면 괜히 또 다칠뻔했네요 ㅠ... 처음 한번 용기내는게 참 어렵네요 집근처 체육관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엄한해달 | (IP보기클릭)211.198.***.*** | 24.03.12 20:40

너무 힘넣어서 샌드백 치면 손목에 무리갑니다. 적당히 1-2달 배워서 자세랑 치는것 정도는 배우시는게 좋음

6211677635 | (IP보기클릭)116.42.***.*** | 24.03.12 20:21

저는 30년 전에 월터급 랭커 있는 도장 다녔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에 친목이니 선후배질 그런거 전혀 없었습니다. (친구들 하고 다녔는데 분식집 가고 편의점 가는게 전부) 프로 전향하는 분들은 낮에 일하고 저녁에 3시간 이상 훈련하면서 진짜 목숨 걸고 운동해서 1년 넘게 다니면서 회식이나 친목이나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곳에서 배울 때는 3분 연속으로 줄넘기, 스탭, 잽, 원투, 콤비네이션 등 코치가 지도하면 계속 그 동작 반복하면서 로테이션(저 같은 관원들 다 돌아가면서 지도) 땡~하고 1분 휴식 후 다시 3분 총 10~12라운드 형식으로 운동하고 1시간 기본 복습, 재수없으면(!) 선수부 러닝 붙어서 (지금 서울숲-살곷이다리-마장동 왕복 ㅠㅠ) 뛰어야 했습니다. 다닐 때 스파링은 안하고 싶다 말하면 안시킵니다.

레옹 | (IP보기클릭)124.80.***.*** | 24.03.12 21:17

요가 추천 이요

초코송이맛있다 | (IP보기클릭)210.99.***.*** | 24.03.12 21:51

예전에 집에 야외에 샌드백설치했던거 생각나네요 ㅋㅋ 안에 톱밥이 아니라 강에서 흙퍼다가 넣었더니 돌처럼 단단해져서 때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모했던것같아요 돌처럼 단단한 샌드백을 치다니 근데 장점이 있는게 때리면 아픈줄 아니까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샌드백이었으면 저는 오히려 한번은 크게 다쳣을것같네요 혼자 샌드백치는건 위험할듯합니다 샌드백도 때리는 방법이 있던데 아무튼 조심하시길

영영가는개불 | (IP보기클릭)175.207.***.*** | 24.03.12 23:34

일단 복싱이란 자체가 단순 상체만 쓰는게 아니라 하체를 엄청나게 쓰는 운동입니다. 체육관 처음 가면 스텝 및 하체 쓰는법부터 알려주는게 통상적이라서 좁은곳이나 집에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이랑 어울린다고 하는데 철저히 개인 운동이라 일절 교류도 없습니다.

홀딩업 | (IP보기클릭)121.138.***.*** | 24.03.13 11:31

제가 다니는 체육관은 좀 대학교 앞이라 널럴하고 재미 위주로 하는 편인데 아주 만족합니다. 전혀 늦은 나이 아니에요 전 38세에 처음 시작했어요. 헬스 꾸준히 하셨으면 기초체력도 있으실거고 (복싱도 결국 체력이더군요 동작이나 기술을 계속 반복할 수 있는 체력이 받쳐줘야 잘하는거) 스파링 같은 것도 해 보시고 하면 엄청 재밌어요. 역학적으로나 수싸움으로 보나 되게 과학적이에요. 윗분들 말씀처럼 샌드백은 모르고 치다가 다칠 수도 있고... 체육관 좀 다녀보시다 좀더 잘해보고 싶은 생각 드시면 구매하시는 게 어떨지?

포리마 | (IP보기클릭)115.145.***.*** | 24.03.13 18:12

전 32살이고 취미로 종합 배운지 반년 정도 되가는데요.. 한 10여년 쯤 전에 복싱도 잠깐 해봤었지만 확실히 혼자 하는 건 체력운동 이상의 의미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저도 INFP라서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인데요. 스스로 바뀌고 싶어서 미친 척하고 체육관 찾아간 것인데 지금은 잘 찾아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복싱 가면 아마 줄넘기-쉐도우-미트/샌드백-스파링(상대 있을 경우)-근력운동-줄넘기 루트로 할텐데요. 결국 스파링 시간이 부담스럽지만 막상 해보면 가장 재밌고 기대도 되고, 사람이 부족해서 스파링 못하고 돌아오는 날이면 아쉬워지실 수도 있어요. 더 늦기 전에 소주 한잔 들이키고 가까운 체육관 찾아가보시는 거 적극 추천드립니다 형님

BluePill | (IP보기클릭)218.147.***.*** | 24.03.14 01:17
BluePill

아 그리고 막상 가면.. 30대도 꽤 많아요. 다이어트/미용 목적인 곳은 인테리어 깔끔하고 홍보를 많이 하는 편이라 20대가 많구요. 얼핏 허름해보이는 곳에 관장님 나이가 좀 있으시면 ㄹㅇ로 진지한 곳인데 전 후자가 더 좋았습니다.

BluePill | (IP보기클릭)218.147.***.*** | 24.03.1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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