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이하 데레스테) 장르: 리듬게임+CCG 플랫폼: 안드로이드/iOS 서비스 지역: 일본
바쁜 유저들을 위한 3줄 요약 - 역대급 그래픽. 아이돌이 춤추는 모습, 표정까지 구현 - 풍성한 캐시 지원 덕에 누구나 수집하는 재미를 누림 - 단, 기본 속도로 하면 노트 판정이 부정확. 세팅 필수! |
안녕하세요. 저번에 게임 스샷 게시판에다 서든어택2 리뷰를 썼던 유저입니다. 저번에는 영 좋지 못한 게임을 소개했으니 이번에는 재미있는 게임을 소개하려고요. 바로 2015년 9월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데레스테입니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할 겸, 아직 데레스테를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 좋은 게임 추천할 겸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 데레스테는? 미소녀 아이돌이 춤추는 리듬 게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일본 아이돌 그룹을 육성해 공연을 하는 모바일 리듬 게임'
데레스테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라는 IP를 활용하여 만든 일본 모바일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아이돌을 5명씩 짝지어 그룹을 만들고,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등장인물이 부른 오리지널 캐릭터 송을 연주해야 합니다.
연주 방식 자체는 다른 모바일 리듬 게임과 유사해요. 위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노트를 정확한 타이밍에 쳐주고, 연이어 노트를 쳐서 콤보를 쭉쭉 올리는 식이죠. 귀엽고 깜찍한 아이돌들의 노래를 들으며 귀를 즐겁게 하는 동시에 노트를 부지런히 쳐서 손가락을 현란하게 놀리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죠.
발랄한 음악을 듣는 재미도 있고 아이돌을 키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곡들은 부르는 캐릭터 따라 분위기가 다르긴 한데 대체로 발랄하고 상큼합니다. 취향이 안 맞는다면 오글오글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퀄리티 자체는 좋은 편이에요. 분위기 밝고 소녀 감성이 넘치는 노래를 선호하는 분,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마음에 드실 겁니다.
연주로 얻은 보상을 소모해 다른 재미를 맛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원래 있던 아이돌의 능력치를 올려줘 보다 높은 연주 점수를 기록하는 성장의 재미, 새로운 아이돌을 영입하는 수집의 재미, 인테리어 자재를 구매해 사무실을 단장하는 꾸미는 재미 등등을 말이죠. 정리하자면 리듬게임에 CCG와 소셜 게임의 요소를 접목한 타이틀입니다.
소셜 게임처럼 사무실을 꾸미는 재미도 있습니다.
창의력을 발휘하면 이런 짓도 가능합... 어?
여담으로 일본에서 아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입니다. 매출 순위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인기있는 아이돌이 나오거나 파격적인 이벤트를 내걸 때는 종종 매출 1위를 기록하곤 했죠. 리듬 게임 중에서는 가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근데 잠깐, 생각해보면 이런 모바일 게임은 예전에도 있었잖아요? 연주하는 재미에 미소녀를 모으고 육성하는 재미를 더하는 것은 이제 색다른 시도로 보기 어려운 시대가 됐습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후발주자인 데레스테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지 의문이 갈 분이 계실 거에요.
답은 간단합니다. 데레스테가 나올 당시만 해도 '아이돌의 무대 공연을 감상하는 재미'까지 더한 게임은 드물었거든요. 그것도 휴대용 게임기기 타이틀, 나아가 일부 콘솔 게임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그래픽을 갖춘 모바일 게임은 더더욱 드물었고요.
일부 콘솔 게임도 울고 갈만한 화려한 그래픽. 최상위급 매출 순위와 인기의 비결이죠.
■ 스샷 찍기 놀이를 해도 될 만큼 뛰어난 그래픽
데레스테는 3D 모델링 작업을 한 뒤 2D 톤 텍스쳐를 입히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애니메이션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가 무대 공연을 하는 모습을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죠.
이 모습은 실제 플레이할 때도 감상 가능하고요. 자신의 폰 사양이 좋지 않다면 2D 모드로 마스터 난이도를 클리어한 뒤 뮤직 비디오로 감상하면 됩니다. 적당한 성능을 지닌 휴대폰, 태블릿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화려한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죠.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들이 춤 추니 감탄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연출도 맛깔나고요. 실제로 곡이 흐르는 동안 5명의 아이돌들이 춤추는 모습만 하염 없이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시점을 바꿔가며 아이돌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보여주고, 얼굴을 줌인해서 사랑스러운 표정을 강조하고, 관중을 향해 노래 부르는 모습을 강조하려고 뒷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덕분에 플레이하는 동안 다른 모바일 리듬게임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생동감을 느꼈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다른 게임은 중간중간 캐릭터 일러스트만 보여주고 그치지만 데레스테는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니까요. 리듬에 따라 안무를 바꾸는 건 기본이고, 곡에 따라서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윙크도 해주고 키스까지 날려주는데 감흥이 없을 리가 있겠습니까.
줌인 줌 아웃, 카메라 앵글 변환, 배경 활용, 조명 활용, 온갖 연출이 동원돼 더 화려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소 짓고 홍조도 띄고 윙크에 하트까지 날리고- 게임하길 잘했어 (감동)
처음 할 때는 익숙해지면 감흥이 떨어지겠거니 했는데요. 워낙 그래픽이 좋다 보니 지금도 생각날 때마다 감상하곤 합니다. 괜찮은 안무, 멋진 구도가 나오는 곡을 발견하면 이 아이돌 저 아이돌 바꿔가며 여러 번 감상하기도 하고요. 심지어 예쁜 포즈를 잡는 장면을 골라 스크린샷을 찍으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기까지 하죠.
그래픽이 좋은 게임이라고 반드시 재미있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데레스테 정도의 그래픽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나 봅니다. 설마 모바일 게임으로 스크린샷 찍기 놀이를 즐기게 될 줄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캐릭터를 바꿔가며 공연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쉽게 질리지가 않아요.
■ 수집하는 재미도 최상급
적절한 음악, 뛰어난 그래픽에 이어 아이돌을 모으는 재미도 괜찮았습니다. 성능 좋은 아이돌을 영입하면 똑같이 연주해도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다든지 자기 실력으로 연주하기 어려운 곡을 무사히 클리어할 수 있다든지와 같은 실질적인 이점도 있긴 하지만요. 그런 걸 떠나서 아이돌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즐거웠거든요.
우선 SR랭크 이상의 아이돌의 일러스트와 보이스팩을 모으는 보람이 있습니다. 가로 화면에 맞춰 그린 일러스트라 그런지 아이돌이 이쁘고 큼직하게 그려지고 멋진 배경까지 더해지고요. 일러스트에 묘사된 상황들이 상상력을 자극할만큼 흥미롭습니다. 거기에 일러스트에 어울리는 대사가 흘러나오고요.
미소녀와 데이트하는 기분이 나는 일러스트에 달콤한 대사까지. 모으는 보람이 보통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카리스마 걸 죠가사키 미카’를 수집해서 메인 그룹의 센터 자리에 놓았다 칩시다. 그러면 곧바로 로비 화면에 이런 광경이 펼쳐질 겁니다. 아이돌이 야경을 배경삼아 같이 셀카를 찍자고 조르는 광경요.
마치 여자애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호감을 표시하는 장면 같아 미소가 번지는데요. 여기에 애정이 담긴 목소리로 ‘좀 더 붙어 있어도 돼, 프로듀서!’라는 대사가 흘러 나옵니다. 그 다음으로는 관람차를 타고 싶다느니, 찍은 사진을 자기 여동생에게 보내주겠다든지, 집까지 데려다달라든지와 같은 대사가 나오고요.
안 그래도 예쁜 여자애와 데이트하는 분위기의 그림만 봐도 흐뭇한데 이런 대사까지 들리니, 취향이 맞다면 두근두근한 심정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돌을 영입해서 정말 만족스럽단 생각도 들고요.
이거 말고도 두근두근하게 하거나 미소가 절로 번지게 하는 일러스트는 많습니다. 플레이어하고 나란히 앉아 햄버거를 먹는데 입가에 소스 묻힌 모습 보일까봐 부끄러워서 고개 돌리라고 말하는 새침떼기 아가씨를 그린 일러스트도 있고요. 같이 분위기 있는 곳에서 건배하는 일러스트, 다른 소녀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공연을 끝내고 기뻐하는 일러스트도 있습니다. 그거 말고도 무지무지 많아서 오래토록 게임을 해도 수집하는 보람을 계속 느낄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 말고도 다른 수집 요소도 많아요. 최상위 등급인 SSR랭크 아이돌은 공통 의상이 아닌 전용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합니다. 3D 모드로 플레이할 때나 뮤직 비디오를 감상할 때 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아이돌이 춤추는 모습을 보게 되니 매우 만족스러워요.
또한 아이돌을 모으면 그 아이돌을 상징하는 SD캐릭터도 획득 가능합니다. SD캐릭터는 사무실에서 볼 수 있는데요. 일러스트와 꼭 닮은 의상을 입은 채 쫑쫑 걸어다니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심지어 인테리어에 따라 별의별 행동을 해요. 냉장고가 있으면 그걸 열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침대가 있으면 거기에 누워서 잠을 청하는 식이죠. 심지어 싱크대가 있으면 수도꼭지를 너무 틀어 물난리를 내고 당황해하는 등등(...) 기괴한 행동도 합니다.
SSR 등급을 수집하면 전용 의상을 입은 채 공연하는 아이돌을 만나보게 됩니다.
아이돌을 모으면 사무실 안에서 뛰어노는 SD 캐릭터도 자동으로 얻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돌을 영입할 때마다 그 여자애와 관련된 스토리도 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지만 가면 갈수록 어엿한 아이돌로 성장해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요. 일하기를 죽도록 싫어하는 미소녀한테 '아이돌 하면 인세를 받아 평생 놀고 먹을 수 있어'라는 말을 하며 꼬시는 이야기, 입만 다물면 미소녀인데 정신이 4차원에 가 있는 인간 비글(...)을 데뷔시켜야 하는 이야기, 무뚝뚝한 아가씨에게 미소짓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 등등 온갖 이야기가 준비돼 있습니다. 일본어를 아는 분이라면 새로운 스토리를 보기 위해서라도 아이돌을 모으게 될 겁니다.
이만큼 한 아이돌을 영입했을 때 얻는 이점과 컨텐츠, 감흥이 상당하다 보니 다른 게임보다 수집하는 보람을 훨씬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리듬 게임을 못해도 아이돌을 모으는 재미만으로 플레이할 정도로요.
일본어를 아는 분이라면 스토리 모으는 재미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 ‘혜자’ 게임. 풍성한 캐시 지원과 관대한 이벤트 정책
가만, 이쯤에서 이런 의문을 보일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캐릭터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도 수십만원 수백만원씩 과금해야 좋은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면 의미가 없지 않냐’라고요. 좋은 지적입니다. 그에 대한 답을 해드리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데레스테는 ‘혜자’ 게임, 비정상적으로 과금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즐기는 데에 무리가 없는 게임입니다. 가챠 확률은 SSR 1.5%, SR 10%, R 88.5%이긴 한데, 캐시머니인 ‘주얼’을 꾸준히 퍼주거든요.
연주 업적 보상, 스토리 보상으로도 캐시를 제법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일단 신곡이 나왔을 때 프로 난이도 풀콤보를 치거나 마스터 난이도를 클리어를 하면 주얼을 조금씩 주고요. 새로 얻은 아이돌을 특훈(=진화)시켜도 주얼을 줍니다. 시즌 이벤트에 참여해 곡을 반복 연주하고 이벤트 포인트를 쌓아도 주얼을 주고요. 심지어 새로 나온 스토리를 읽으면 주얼이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스킵을 하든 말든간에요.
게다가 개발사가 비정기적으로 출석 이벤트를 열고요. 첫 날 출석하면 2,500주얼, 그후로는 하루에 50주얼씩 주는 식으로요. 가챠 한 번에 250, 10연속 가챠에 2,500주얼씩 소모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정말 후하게 지원해줍니다.
매출 1위, 1주년 기념, 기타 이런 저런 이유로 출석 이벤트를 열고 통크게 캐시를 뿌리기도 하고요.
시간을 들여 꾸준히 플레이하면 과금을 안 해도 가챠를 돌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리듬 게임에 익숙한 신규 유저라면 1~2달 내로 1만 주얼 이상 모으는 것도 가능해요. 얼른 스토리 클리어하고 프로 난이도 이상 풀콤보 클리어를 하며 보상을 모으면 되니까요.
실제로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 열심히 플레이해서 한 달만에 1만 8천 주얼을 모으고, 그거 다 쓰고 지금 한 달 반이 지났는데 벌써 1만 주얼 이상 모았거든요. 열심히 플레이하면 가챠 돌릴 비용을 충분히 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간혹 SSR 랭크 획득 확률을 1.5%에서 3%로 올리는 ‘신데패스’ 이벤트를 열기도 합니다. 특정 기간 동안 약 3,200엔(한화로 약 35,000원)을 지불하면 10연속 가챠를 한 번 돌리고 원하는 SSR 랭크 아이돌 하나를 선택해서 데려오는 ‘스카우트 티켓’ 이벤트도 2016년 들어 두 번 시행했고요. 이벤트 기간을 잘 노리면 소액 과금만 해도 최고 등급인 SSR 등급을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2016년 들어 일정 액수 이상 결제하면 SSR등급 하나를 무조건 주는 이벤트를 비정기적으로 열고 있습니다.
아, 다만 한정된 기간 동안만 뽑을 수 있는 SSR 아이돌을 무작정 뽑아내려 하면 돈이 많이 깨질 수 있습니다. SSR 전체 확률은 1.5%지만, 그 등급 안에는 수십 명의 SSR 등급의 아이돌이 포함돼 있단 말이죠. 거기에서 원하는 한정 아이돌 하나만 나올 확률은 소수점 아래 두 자리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고로 현명한 결제 계획을 세우고 게임을 하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무턱대고 지르면 통장이 텅장이 되도록 돈을 쏟아붓게 되지만, 본인이 잘 판단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참고로 전 지금까지 37,000원 썼습니다. SSR등급 아이돌은 5명, 그중에서 1명은 한정입니다. SR은 수십장 가지고 있고요.
■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적은 편
그외에도 여러 장점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하나만 더 꼽으라 하면 전 주저없이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어서 부담이 적다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적당히 쓸만한 SR등급 아이돌로만 그룹을 맞춰도 어지간한 컨텐츠는 다 즐길 수 있거든요.
가령 시즌 이벤트를 한다고 칩시다. 이벤트 곡을 반복 플레이해서 포인트를 쌓는 유저에게 보상을 주는데요. 1만 포인트만 넘기면 SR등급 아이돌 하나를 주고, 누적 포인트 순위가 12만등 안에 드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SR등급 아이돌을 하나 더 줍니다.
보통 12만 등에 들려면 적게는 1만 5천 포인트, 많게는 2만포인트를 쌓아야 하는데요. 인기가 폭발하는 아이돌이 보상으로 걸리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할만합니다. 만약 아침 출근 시간, 점심 시간, 저녁 퇴근 시간마다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12만 등 안에는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어요.
꾸준히 플레이하면 누구든 이벤트 보상 아이돌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꼴로 누적 포인트로 순위를 내지 않고 그냥 포인트만 채우면 보상을 주는 이벤트를 엽니다. 이때는 성우가 붙지 않은 아이돌을 보상으로 주니 내키지 않으면 그냥 쉬어도 됩니다.
다시 말해 보상을 받으려고 한 달 내내 피말리도록 순위 경쟁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이벤트 포인트는 일정 수준까지만 잘 치면 정해진 양만큼만 줘요. 이벤트 보상을 얻기 위해 무조건 풀콤보 클리어를 노릴 필요도 없고, 무리하게 돈을 써서 SSR등급 아이돌 5명을 영입해 점수를 뻥튀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뭐... 워낙 하는 사람 수가 많다 보니, 시간이 부족한 분은 12만 등 내에 진입하기도 어려울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최상급 카드로 도배해서 하이랭커가 되어야만 이벤트 카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악랄한 CCG보다는 훨씬 양반입니다. 그건 이벤트용 캐릭터를 수집하려면 돈과 시간을 마구 쏟아부어야 하지만, 데레스테는 적당한 수준의 시간만 투자해도 이벤트용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으니까요.
굳이 돈 쏟아부어 최상급 그룹 만들 필요 없이 SR, R 등급만 조합해도 이벤트 보상은 획득 가능합니다.
■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납득하고 넘어갈 정도
물론 이 게임에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일본 아이돌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게임이다 보니 화려하거나 관능적인 안무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안무가 아이들의 율동으로 보여 시시해보일 수는 있어요. 뭐 이건 문화적 차이다 보니 별 수가 없지만요.
또한 전통적인 리듬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에게는 안 맞을 가능성이 있고요. 아무래도 그런 분들은 순수하게 실력만으로 결과가 판가름나는 걸 선호해서요. 아이돌의 능력과 스킬에 따라 같은 곡을 쳐도 더 쉽게 클리어하거나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할 수 있거든요.
화려하거나 관능적인 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안무가 취향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어쩔 수 없긴 합니다. 데레스테는 전통 리듬 게임 유저를 타겟으로 잡은 게임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딱 하나, 언급하지 않으면 안 될 문제가 있긴 하네요. 바로 노트 판정이 부정확하다는 것입니다.
가끔 정확한 타이밍에 노트를 쳤다고 생각했는데 배드 판정이 뜨곤 하거든요. 처음에는 제 손가락이 이상한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판정이 부정확한 게 맞더군요. 다른 유저들도 많이 이의를 제기했고요.
그나마 노트 떨어지는 속도를 높이는 자구책이 있어 불행 중 다행입니다. 속도를 높이면 그만큼 판정이 후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본래 난이도보다 속도를 1단계씩 더 높여서 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을 시작할 분들도 이 점은 유의하셨으면 하네요.
기본 속도로 플레이하면 판정이 부정확하다는 느낌이 들 겁니다. 가장 아쉬운 점이죠.
그나마 기본 속도보다 1단계 정도는 더 빠르게 설정하면 판정이 후해지니 참고하세요.
근데 거꾸로 말하자면... 일본 아이돌의 귀엽고 발랄한 컨셉에 거부감이 없고, 리듬 게임에 CCG 요소가 들어가도 신경 쓰지 않으며, 본래 세팅값보다 속도를 높여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별 불만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런 점에서 데레스테의 단점이라 할만한 건 대부분 취향 문제거나 유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납득하고 넘어가도 이상할 것이 없죠.
■ 결론: 취향을 저격당했다 싶으면? 반드시 플레이하세요
결론을 내리자면, 취향에 따라 아쉬운 점은 있을지 몰라도 잘 만든 게임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비록 2016년 들어서 데레스테처럼 무대 공연을 구현한 게임이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최상급 그래픽을 자랑하고요. 그래픽을 떼어놓고 말해도 수집하는 재미가 상당하고 캐시 지원이 후합니다.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어 싱글 게임 하듯 편히 즐길 수 있고요.
겸사겸사 서버 운영이 정말 안정적이라서요. 액티브 유저수는 십만 단위인데 긴급 점검을 한 날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서비스 질이 워낙 좋다 보니 몇몇 단점도 너그럽게 용서할 수 있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취향이 맞다면 꼭 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이 게임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어’입니다.
10점 만점에 10점. 이 게임 없는 삶은 이제 상상할 수 없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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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서든어택 2 리뷰 때 받은 의견들을 모아 모바일 게임용 평점표를 만들었습니다. 피드백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일부 점수는 PC와는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바일 게임은 PC와 다른 점이 있다 보니 똑같은 잣대로 평가하기는 어렵거든요.
그리고 비추천 영역은 5점 이하에서 4점 이하로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건 PC 게임 리뷰 평점에도 적용할 거고요. 그래서 저번에 5점 줬던 서든어택 2는 4점으로 고칠 예정입니다.
....는 게임이 사망했으니 의미가 없겠지만요.
<추천>
10점: 이 게임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어
9점: 요즘 들어 재미있는 게임을 대라 하면 머리에 떠오를 게임
8점: 시간과 돈을 충분히 투자해도 후회가 안 남을 게임
<고려대상>
7점: 가볍게 시도해 볼 정도는 되는 게임
6점: 장점과 단점이 갈려 직접 해보고 평가해야 할 게임
5점: 나름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 심해 아쉬움이 드는 게임
<비추천>
4점: 들인 시간과 정성에 비해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게임
3점: 심신이 지칠 정도로 지루한 게임
2점: 지루함을 넘어 불쾌감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문제있는 게임
1점: 게임이라 할 수 없는 물건
다른 리뷰
서든어택2 http://bbs.ruliweb.com/hobby/board/1008/read/297708
헤일로5 http://bbs.ruliweb.com/best/board/300048/read/27620371?
창세기전4 (1차 CBT)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461/read/25236710
오픈할때 선행예약까지 해서 아직까지 하고 있고 렙은 118로 아직 크게 높진 않지만 계속 열심히 하고 있는 1인입니다 솔직히 혜자라고는 말못하겠음... 타 과금겜에서 도입하기 시작한 일정액 이상 과금시 쓰알확정 시스템도 아직 없고 쓰알확률도 1.5%밖에 안되고... 제가 하는 다른 과금겜이 그랑블루라 그랑블루랑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그랑블루는 상시 3%에 이벤트때 6%, 쓰알선택 10연차나 랜덤쓰알1장 확정 10연차도 엄청 자주하는 편이고 9만엔 이상 지르면 무조건 쓰알한장 원하는거 얻을수 있기도 하고... 데레스테는 과금을 아예 안하거나 미친듯이 쏟아붓거나 둘 중 하나인 게임이라고 봅니다. 스코어링 욕심있는 사람은 이 게임 하면 안됨
리뷰 쓴 사람입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관련 뉴스 댓글이든 주변사람 반응이든 혜자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보니 저와 다른 관점으로 보시는 분들은 어찌 생각하실까 궁금했거든요. 저는 그동안 캐시 지원이 많냐 적냐, 캐시를 지르지 않아도 진행에 지장이 없냐 아니냐를 따져 혜자인지 창렬인지를 가렸습니다. 그래서 데레스테는 가끔씩10연차 지를 캐시를 통크게 쏴주고, 출석 이벤트 기간 넉넉하게 주고, 결제를 안해도 진행 잘 되고 이벤트 보상 잘 얻을 수 있어서 혜자로 판단했습니다. 그렇지만... 말씀하신대로 원하는 아이돌을 꼭 얻으려 들면 얼마나 많은 돈을 써야 할지 가늠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죠. 원하는 아이돌이 나올 가능성은 소수점 두자리 밑 확률이란 말을 쓰긴 했는데, 조금 더 부각할 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다음에 리뷰를 쓰게 될 때 혜자냐 아니냐 따질 때는 좀 더 다각적으로 접근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캐시를 많이 퍼주냐 아니냐 캐시를 안 질러도 지속적인 플레이에 지장이 없냐를 주로 따졌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기대심을 가지고 결제를 하냐, 원하는 걸 높은 확률로 얻을 방법이 있냐 없냐, 원하는 게 안 나왔어도 얻는 게 있냐 없냐 등 좀 더 세밀한 기준을 세워 평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정밀한 리뷰를 쓰기 위한 아이디어를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다음 리뷰는 더 잘 써올게요
정통 리듬게임을 노리지 않았다고 하셨지만, 모바일 리듬게임 중에서 이렇게 정통 리듬게임 유저에 대한 옵션 배려가 철저한 게임은 찾기 힘들 수준입니다. 모바일 리듬게임 사상 거의 가장 정확한 판정 조정 기능과 캐릭터게임에서는 흔치 않은 0.1배속 단위, 미러 모드 등 여러 부분에서 정통 리듬게임 유저를 배려한 부분이 많으며, 실제로 국내나 일본에서도 정통 리듬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많이 즐기고 있답니다.
게임성이나 완성도도 당연히 창렬혜자 여부에 포함되야하는거 아닌가?
정성 글엔 추천. 다들 이쁘니 좋네요 ㅎㅎ
정성 글엔 추천. 다들 이쁘니 좋네요 ㅎㅎ
리듬게임은 전혀 못하는데 후레짱 하나보고 하는 게임입죠
한동안 손 놓고 있다가 얼마전 스타 쥬엘 2500 무료 배포에 낚여 다시 간간히 붙잡고 있네요. ㅎ 하지만 이번에도 SSR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눈물)
ㅊㅊ
1주년 되었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3번정도 2500 쥬엘 모아서 했는데 SSR 하나 나왔네요.
모바일 게임이긴 하지만 리듬게임적인 측면도 잘 만들어놔서 마스터 난이도 풀콤 했을때 성취감이 좋습니다.
리듬게임에 모델링도 좋고 ㅠㅠ 최고에요!!!
게임나오고 반년정도는 즐겁게 즐겼고 나머지 반년동안은 가끔 출첵이나 하는정도였는데. 초반에는 넘 재밋어서 과금도 좀 하고했지만 노쓰알.. 그런데 접다시피하면서 깔짝거릴때 이벤트로 모은 공짜쥬얼로 뽑은 10연차에서는 쓰알이 총3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결과론이지만..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할만하단게 좋은거 같아요. 모바일 게임이라도 이 정도의 게임성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싶을정도로 리듬 파트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어서 좋고요.
ㅊㅊㅊㅊ
캐릭터 좋아한 적이 없었는데 후미카를 보고난 이후 후미카가 없는 삶은 상상 할 수가 없어!
인생에서 꼽을만한 갓겜이지만 과금가챠에 손대기 시작하면 지옥이 펼쳐집니다. 한정 후미카때만 생각하면 암걸려 죽을 듯한 기억이 샘솟음.
70만원 가까이 때려박고 운빨 ㅈ망게임이라고 울며뛰쳐나갔다고 오늘 복귀했습니다... 엉엉 반다이님 제 지갑을 가져요
딱 하나 아쉬운게 한글지원좀(...) 일어는 대충 읽는 정도 수준이라 뻑뻑하네요(...)
플래마스가 어떻게든 그럭저럭 팔리면 언젠가는 신데스테도......(행복회로)
오픈할때 선행예약까지 해서 아직까지 하고 있고 렙은 118로 아직 크게 높진 않지만 계속 열심히 하고 있는 1인입니다 솔직히 혜자라고는 말못하겠음... 타 과금겜에서 도입하기 시작한 일정액 이상 과금시 쓰알확정 시스템도 아직 없고 쓰알확률도 1.5%밖에 안되고... 제가 하는 다른 과금겜이 그랑블루라 그랑블루랑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그랑블루는 상시 3%에 이벤트때 6%, 쓰알선택 10연차나 랜덤쓰알1장 확정 10연차도 엄청 자주하는 편이고 9만엔 이상 지르면 무조건 쓰알한장 원하는거 얻을수 있기도 하고... 데레스테는 과금을 아예 안하거나 미친듯이 쏟아붓거나 둘 중 하나인 게임이라고 봅니다. 스코어링 욕심있는 사람은 이 게임 하면 안됨
리뷰 쓴 사람입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관련 뉴스 댓글이든 주변사람 반응이든 혜자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보니 저와 다른 관점으로 보시는 분들은 어찌 생각하실까 궁금했거든요. 저는 그동안 캐시 지원이 많냐 적냐, 캐시를 지르지 않아도 진행에 지장이 없냐 아니냐를 따져 혜자인지 창렬인지를 가렸습니다. 그래서 데레스테는 가끔씩10연차 지를 캐시를 통크게 쏴주고, 출석 이벤트 기간 넉넉하게 주고, 결제를 안해도 진행 잘 되고 이벤트 보상 잘 얻을 수 있어서 혜자로 판단했습니다. 그렇지만... 말씀하신대로 원하는 아이돌을 꼭 얻으려 들면 얼마나 많은 돈을 써야 할지 가늠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죠. 원하는 아이돌이 나올 가능성은 소수점 두자리 밑 확률이란 말을 쓰긴 했는데, 조금 더 부각할 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다음에 리뷰를 쓰게 될 때 혜자냐 아니냐 따질 때는 좀 더 다각적으로 접근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캐시를 많이 퍼주냐 아니냐 캐시를 안 질러도 지속적인 플레이에 지장이 없냐를 주로 따졌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기대심을 가지고 결제를 하냐, 원하는 걸 높은 확률로 얻을 방법이 있냐 없냐, 원하는 게 안 나왔어도 얻는 게 있냐 없냐 등 좀 더 세밀한 기준을 세워 평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정밀한 리뷰를 쓰기 위한 아이디어를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다음 리뷰는 더 잘 써올게요
무과금으로 모아서 30연 가챠했는데 쓰알은 구경도 못한...
트위터 가보시면 한장 먹으려고 100만단위로 쓰는 사람들 널렸습니다... 유튜브에 영상도 널렸구요 그리고 9만엔인게 포인트가 아니라 "지름에 상한이 있어서 내가 아무리 운이 나빠도 이만큼 지르면 이건 확실하게 먹는다" 라는게 중요합니다 3%가 확률이라고 하셨는데 그리 따지면 상한도 없는 데레스테는 한장먹으려고 천만원도 깨질수 있단 소리거든요
근데 그랑은 주작을 하읍읍읍읍읍
영문 표기라도 지원해주면 좋겠네요 일어는 어느정도 읽을줄 알고 들을 수는 있는데 한자는 몰라서..
리듬게임 특성상 가볍게 즐기기 좋더군요. 그리고 사치코쨩이 제일 귀엽슴다!
처음엔 노멀에서도 사망했었는데 캐릭터들이 좋아서 계속 하다 보니 이젠 마스터도 손쉽게 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하다보니 절로 늘더군요..심지어 눈은 못 쫓아가는데 손가락은 이미 치고 있는 ㅋ
이게 정녕 모바일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대단한 부분이 있는가 하면 게임 밸런스가 완전 개판이라던가 하는, 사람에 따라선 정말 심각한 문제점들도 있지요...
제 갤삼에선 3D가 안되서 포기한 게임이죠ㅠㅠ
스코어링이 목적이 아니라면 혜자게임이 맞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혜자인지 모르겠는데... 근래들어 욕만 드럽게쳐먹는 한국 매출상위권 겜들도 뿌리긴 잘뿌리고 게임내에서 재화 수급은 쉬운데 왜 걔들은 ♥♥♥렬이고 얜 혜자..?
걔넨 뿌리기만 잘뿌리고, 뿌리는거 없인 즐기지도 못함. 그에 비해 이건 뿌리는거 없이 실력만 있어도 즐길 수 있음
솔직히 진짜 틀에 찍어내듯이 똑같은 양산형 쓰레기겜들하고 비교하는것 자체가 실례
엔드게임 컨텐츠까지 긁어낼생각 아니면 과금없어도 플레이가능한 게임들이 훨씬 많음 틀로 찍어내든 손으로 찍어내든 그건 완성도 얘기고, 창렬혜자 여부에 갖다댈건 아님
mzimkul
게임성이나 완성도도 당연히 창렬혜자 여부에 포함되야하는거 아닌가?
근데 애초에 창렬혜자의 범위가 어디까지임/
그럼 애초에 '창렬인데 재밌으니 상관없다'고 해야지
솔직히 좀 창렬이여도 재밌는게 있긴 하지만 요즘도 그런게 나오냐면 아니라고 하고싶음
어쨌든 뭐 게임성이 찰렬혜자 여부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뭐 다른 게임들 욕할건 안되는게 맞는것 같네
음 우리나라 게임은 창렬이고 이 게임은 혜자라는 말은 안 했었는데... 저도 국내 게임이라고 더 박하게 평가하고 해외게임이라고 높이 평가하는 거 그리 안 좋아해요. 일단 제가 본문 쓸 때 가장 고려한 건 캐시 지원을 잘 해주냐, 결제 안 해도 진행 및 이벤트 참여하는 데에 지장이 없냐였고요. 데레스테는 가끔씩 10연차어치 캐시를 퍼주고 출석 이벤트도 넉넉히 하는 편이고, 결제를 굳이 안 해도 시간만 투자하면 진행과 이벤트 보상 획득 모두 지장없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혜자란 말을 했고요. 단지 미흡했던 점은 있는 것 같아요. 결제를 해서 원하는 게 안 나왔을 때 남는 것이 있냐도 따져봐야 했고, 그 관점으로도 평가를 하는 게 맞았다 보네요. 처음에는 원하는 아이돌이 안 나와도 다른 아이돌들 스토리 특훈 일러스트 모으는 재미가 있지만, 어느 정도 모은 뒤에는 원하는 아이돌이 안 나오면 박탈감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니까요. 다음에 리뷰 쓸 때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결제 만족도를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쎄... 데레스테는 엄연히 매출상위 겜임. 그렇다면 우리나라 매출상위 겜들하고 비교해봐야지... 우리나라 겜도 좋은 겜 많은거 인정하는데, 매출 상위겜에서 비교하라면 글쎄올시다...
혜자인건 잘 모르겠구요 국내게임은 리듬게임이고 rpg고 재미가 없는데 이건 창렬이고 아니고를 떠나 그냥 재밌어요, 캐릭터 모델링만 봐도 그렇죠
어그로가 짜다...
각자 본인의 지갑사정이요
한국 게임도 가챠 엄청 악랄함 거기다가 한국게임은 스토리 진행을 위한 가챠가 거의 필수적인대 데레스테는 그런게 없죠 지금은 포텐셜때문에 복장이 아니면 무리해서 쓰알뽑을 필요도 거의 없음 우리같은 덕후한태는 엄청 중요하겠지만
상대적으로 혜자 맞음
한국 매출 상위권 겜들은 일부러 뭔가 하나씩 부족하게 뿌림 그 부족한거 매꿀려고 현질하게 하는 수법임
난이도가 어려운거 빼고는 나름 잘하고있습니다
본문 내용대로 무리해서 과금 안하고 상시 퍼주는 무료주얼만 쓴다면 충분히 혜자게임, 갓게임입니다... 하지만 누구 하나 아이돌에 꽂혀서 유료주얼 결제를 하는 순간 리얼 헬게이트가... 설마 내가 게임 하나에 백단위의 돈을 쓸 거라곤 생각도 못했음...
갓겜
개인적으론 뽑기랑 안 한글 빼고는 단점없는 갓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한다! 히카루!!
前川みく
다른나라사이트에서도 컨셉질 하는 미쿠냥에게 환멸했습니다. 미쿠냥 팬 그만둡니다!
갓갓갓갓
이대로 복사해서 블로그에 퍼가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가로 폭에 맞춰서 이미지 사이즈 정도만 조정해서 퍼가고 싶네요
출처만 써주시면 상관없습니다.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킹의 칭호가 안아까운 킹갓스테. 근데 과금좀 했더니 너무 돈이 나...가는거 같아.. 후미카 60연 크윽...
일본에서는 실제로 장기까지 팔아서 가챠를 했다죠 실로 무서운 게임입니다~~~
가챠 확률 2.5퍼로좀 올려줬으면.. 신데페스때 4퍼해주고 ㅠ
요오시
시작한지 6일차인데 벌써 무료쥬엘만 7000모았고 무엇보다 일단은 리겜이라서 저한테는 잼있네요 ㅋㅋㅋㅋㅋ
갓-겜
솔직히 과금(가챠)게임에 혜자라는 단어는 그다지 안어울리는거 같음... 어떤 게임이건간에;; 그래도 게임 자체는 보는 재미와 함께 즐길거리가 풍부한건 확실해서 가끔씩 플레이하고 있네요 :)
게임 해본적은 없는데 모델링은 참 잘 뽑은거같더군요
근데 다들 가챠에서 천국 / 지옥을 경험하시던데...
페그오는 인게임도 2D인주제에!! 5성확률도 1%인 주제에 근데 어째선지 데레스테보단 페그오에서 더 가챠가 잘되더군요
치히로씨가 써서 논란이 된 리뷰이다.
작성자님 카렌 쓰알이 없는 것이었다
난오늘 20연차 + 4단챠를 망했어!!!!!
데레스테는 리드게임이 아니라 그냥 카드 모으는 게임입니다. 기존의 CCG랑 똑같아요. 대신 기존 CCG의 전투파트가 리듬게임파트로 바뀐거고. 즉, 본질은 아이돌 모으는 게임이지 리듬게임이 아닙니다. 그냥 리듬게임파트만 보면 괜찮은데, 게임의 본질이자 유저들이 하는 이유인 아이돌 수집을 보면 창렬 그자체 아닌가요? 루리웹에서 이름만 나왔다 하면 까이는 한국산 수많은 창렬게임들이랑 다를게 없는데.
간단히 말하면 아이마스팬들이니까 콩깍지 씌여서 전부다 혜자처럼 보이는거지 그게 아니라는거. 거기다 아이돌 수가 많은게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지만 동시에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상위랭크카드로 안나올 가능성도 높다는 단점이 있음. 똑같이 목소리 달린 캐릭터인데 누구는 쓰알이 몇개씩 나오고 누구는 나오지도 않고. 목소리 달리는거야 데레스테만의 문제가 아니니.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1. 단순히 전투 파트를 리듬으로 갈아끼운 ccg로만 치부하기에는 리듬게임요소가 매우 충실합니다. 아이돌이란 소재 때문에 곡 분위기가 귀엽고 발랄한 쪽으로 편중됐을 뿐, 그런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마음에 들어할만큼의 퀄리티는 되고요. 안드로이드에서 기본 노트 판정이 안 좋다 뿐이지 속도 세팅만 하면 노트 두들기는 손맛도 충분히 매력적이라 봅니다. 리뷰에서는 캐릭터 모으는 재미를 강조하긴 했지만 리듬 게임으로서의 가치도 충분해요. 2. 창렬게임(한국산이든 외산이든간에)과 다를 바 없다는 의견에도 동의하긴 어렵습니다. 진짜 창렬 게임들- 서비스 오래 못할 거 같으니 단물 빼먹고 가려는 게임들은 정말 악랄합니다. 재화도 충분히 안줘, 결제 안하면 진행도 막혀, 상위랭커급 덱 안 맞추면 이벤트 보상도 얻기 힘들어, 그리고 같은 ssr급도 좋고 나쁜 거 나눠, 거기다 같은 카드를 몇 장 더 얻어야 스펙을 키울 수 있는 한계돌파까지 있기까지- 데레스테는 말씀드렸다시피 재화는 꾸준히 주고, 결제안한다고 해서 진행을 막지도 않습니다. 덱이 안 좋아도 딱히 이벤트 보상 얻는 게 불리하지 않고요. 그리고 한계돌파 개념이 있긴 한데 스펙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곡 연주 후 아이템 파밍하기가 유리해진다는 것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중복 카드가 나오면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지만) 다른 게임의 한계 돌파처럼 성능을 올리려면 플레이를 꾸준히 해서 아이돌의 팬수를 늘려야 하고요. 현재로서는 최상위급 아이돌을 구하지 않아서 불리한 건 하이스코어 랭킹 뿐인데, 어차피 그건 트로피만 주고 끝인 명예 컨텐츠입니다. 이벤트 보상으로 카드 얻거나 캐시 모으는 데에는 지장이 없어요. 그리고 sr등급이 스킬 올리기가 아주 편해서... 특수 스킬을 지닌 아이돌로 덱을 짜려 하면 한정 ssr을 무리하게 획득할 필요없이 sr등급 카드 스킬작을 후다닥 끝내면 되고요. 그런 점에서 창렬게임과 같은 거 아니냐 하는 건 무리가 있다 봅니다. 정말 그랬다면 제가 리뷰에서 시원히 비판했겠죠. 제가 쓴 서든어택2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개발사 입장을 헤아리되 할말은 다 하는 성격이고요
??? 게임의 목적을 자기 마음대로 정하시는데 그러면 안되죠. 데레스테의 가장 큰 장점은, "라이트 유저는 라이트하게, 헤비 유저는 헤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라이트 유저는 가끔 하고싶을때 켜서 잠깐 하는 리듬게임으로 즐길 수 있고 헤비 유저는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모으는 재미로 하거나 순위를 올리는걸 즐길 수 있는거죠. 게임에 있는 모든 요소를 다 씹고뜯고즐기며, 모든 수집을 다 완성하고, 순위도 남들을 다 찍어누르겠다는 사람에게 창렬이 아닌 게임이 있나요?
제 추측이지만 대추아가씨님은 데레스테를 몇번 안해보고 이렇겠거니 예상하면서 의견을 쓰신 것 같습니다.
최상급 아이돌을 구하지 않아서 불리한게 하이스코어 뿐이다? 말도안되는소리죠. 본문에 그만큼 스샷찍고 춤추는거 보는게 메인이라고 말씀하셔놓고, 유니크의상으로 등장하는 SSR을 단순히 스코어링으로만 가치를 따지십니까? 기본의상으로 스샷찍고 노는건 SR도 필요없고 노말 레어카드로도 다 할수있습니다. 대놓고 담당아이돌에 대한 애정을 가챠로 시험하는 게임에서 SSR 확률 1.5%에 그나마도 확률업 아이돌 적중확률도 그지같은 지금 가챠는 창렬 맞습니다. 말씀하신 리듬파트의 충실함이랑 팬들 덕심으로 그나마 쉴드 안깨지고 있는거죠.
설원님이야 말로 그저 라이트하게 리겜만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만 보시는거같은데요. 창렬하다는 사람들이 모든요소를 씹겠다고 난리치는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원작이 존재하는 게임의 미디어믹스버전중 하나기때문에 기존부터 팬층이 두터운편이고, 수백명 아이돌중에 분명히 호불호가 갈리는게 정상입니다. 모든요소 씹고 즐길마음 전혀없이 단 한명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특수의상 카드하나 따는데 수백만원씩 써야되는 게임이 정상입니까?
저도 1년동안 꾸준히 해오면서 리듬파트나 룸이나 전반적인 게임시스템은 참 잘만든 게임이라고 감탄하고 있고, 과금도 해가면서 열심히 했습니다만, 그래서 더더욱 가챠는 깝니다.
단지 리듬게임 파트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부수적인거라고 생각을해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부수적이라고 하기엔 그 완성도가 매우 높은건 사실이죠. 그리고 계속 많이 퍼준다거나 과금을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이건 비단 데레스테만의 특징이나 장점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일일 출석이나 간단한 도전과제로 재화 퍼주는건 다른 폰 게임들도 있는거 아닌가요? 1주년이라고 뭐 주고, 뭐 한다고 선물주고, 출석하면 뭐 주고, 일일과제 클리어하면 뭐 주고. 그리고 과금 안해도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은 여전히 많습니다.
은빛설원님께서 그렇게 느낀다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오렌지 사파이어부터 튤립까지 중간에 이벤 안뛰면서 안한거 뺴곤 쭉 해오고 있기는 하지만, 제가 해보면서 느낀거랑 다른 사람들 말하는걸 봤을땐 데레스테는 분명 잘만든 게임이고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그게 혜자스러운건 아니라고 생각들었을 뿐이니까요.
제가 봤을 때는 다른 게임과 비교해도 괜찮다 봅니다. 최상위 덱을 맞추지 않더라도 연주 보상 스토리 보상 이벤트 보상 다 챙길 수 있고, 굉장히 빠른 시간 내로 십만원 이상의 캐시를 모을 수 있으니까요. 다른 게임 중에서도 잘 퍼주는 게임도 있지만 데레스테는 그중에서도 잘 퍼주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10연차어치 캐시를 한번에 지급하는 이벤트도 흔히 보이지 않고요. 서비스 기간이 오래됐거나 유저가 급감해서 바겐세일하는 게임에서는 좀 하는데, 아직은 그걸 당연한 혜택으로 받아들일만큼 대부분의 게임들이 시행하는 거 같진 않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결제 안 하는 유저도 이벤트 보상 수집 가능하고 진행하는 데에 전혀 지장없는 게임은 별로 많지 않아요. 혹시나 해서 국내 최신 모바일 게임 다운받아서 하고 있는데, 결국 결제 안 하면 진행 느려지고 이벤트 보상 조금밖에 못 받아가더군요. 만약 제가 데레스테가 가장 혜자 게임이라고 말했다면 그건 분명 잘못된 거겠지만... 결제를 하지 않으면 기본적인 진행도 안 되게 하는 게임, 수집하는 데에 지장이 생기는 게임이 있는 이상 데레스테 정도면 괜찮다는 의견을 말하는 건 리뷰어로서의 도리를 저버리는 짓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혜자인데; 한국겜 안해보셨음?
대추아가씨// Marumari// 음, 저는 좋아하는 아이돌이더라도 안나오면 어쩔 수 없지 뭐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서 다른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지 몰랐네요. 너무 제 관점에서만 매몰되어있었던듯 합니다.
근데 솔직히 누구맘대로 본질을 정하시는건가요? 리듬게임을 메인으로 아이돌 수집을 서브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있을테고 그 반대도 얼마든지 있을겁니다. 가챠가 창렬한건 솔직히 인정합니다만 요즘은 여신의 키스같이 가챠돌리면 조각같은게 나와서, 그걸 모아야 캐릭터를 얻는 게임도 있어서 데레스테면 상대적으로 혜자라고 봅니다
게임의 거의 모든 요소가 "아이돌을 수집한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니까요. 과금의 핵심인 가챠도 아이돌을 수집 이벤트도 아이돌을 수집 리듬게임으로 아이돌을 수집/에피소드 오픈. 데레스테라는 게임 상 대부분 요소가 아이돌을 수집하고, 에피소드 열고 하는데 맞춰져있잖아요? 그래서 그렇다고 판단했습니다. 리듬게임은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여신의 키스의 시스템 말씀하셨는데 가챠를 안돌려도 조각이 나오고 캐릭터 얻을 수 있는걸로 압니다. 오히려 이 경우 캐릭터를 얻기 위한 가챠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방식이 되겠죠. 대신 시간이 많이 들꺼고. 더불어서 대체로 아이마스 팬덤이 즐기는 게임인데, 특정 아이돌 팬인 경우 그 아이돌을 얻기가 매우 힘들죠. 가챠 확률 떄문에. 특정 아이돌 한정가챠 나오면 돈 엄청나게 쓰잖아요? 심지어 돈 엄청 쓰고도 못 얻어서 좌절하는 만화가 팬만게에 올라오고 반응도 비슷했구요.
결국 아이돌수집이 중심이 되는건 인정합니다. 솔직히 데레스테 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저처럼 캐릭터 때문에 하는 P분들이시겠지만 그래도 리듬겜으로써 즐기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SSR 좋고 나쁜 거 나누는 이야기라면...데레스테에도 특기 발동 쿨타임 문제도 있지만 이젠 서포트에서도 SR이랑 엎치락뒤치락하는 쓰레기같은 회복SSR이...읍!
다른 CCG에 자동 전투가 있듯이 이 게임에도 자동 연주가 있다면, 리듬 게임이 부수적인 거라고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리듬 게임이 아이돌을 수집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아이돌을 수집해 더 재미있게 리듬게임을 즐기자는 목적이 될 수도 있고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돌을 모으는 이유가 그 곡을 불렀던 캐릭터들을 배치해서 좀 더 몰입감 있는 리듬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대추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 사람에 따라 관점이 다르다는 점은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게임을 받아들이는건 당연히 다르겠죠. 제가 생각한건 저런거라는 겁니다. 애초에 데레스테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거고, 그렇기에 팬들이 원하는 아이돌이 더 중점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카드모으고 까는건 지루하고 재미없으니 리듬게임 파트도 만든거고. 이벤트 부분을 예로 들면, 여기서 1등하는건 리듬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벤트 보상 아이돌을 좋아하고 거기에 투자할 수 있는 팬입니다. 만약 단순히 리듬게임이었다면, 리듬게임 고수들이 1등부터 싹쓸었겠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스카이림은 광활한 판타지 세계를 모험할 수 있게 만든 게임이지만, 모드를 통해서 또 다른 재미가 생겼고 그 재미 떄문에 하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카이림의 본질인 "광활한 판타지 세계를 모험한다"가 부정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데레스테도 최초에는 리듬게임 파트가 부가적이었을지 몰라도 막상 내놓고 보니 이걸 즐기는 사람도 많아진게 아닐지요. 뭐 이게 제가 생각하는건데, 사실 이것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데레스테는 분명 잘 만든 게임이지만, 그게 혜자게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라는게 진짜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정통 리듬게임을 노리지 않았다고 하셨지만, 모바일 리듬게임 중에서 이렇게 정통 리듬게임 유저에 대한 옵션 배려가 철저한 게임은 찾기 힘들 수준입니다. 모바일 리듬게임 사상 거의 가장 정확한 판정 조정 기능과 캐릭터게임에서는 흔치 않은 0.1배속 단위, 미러 모드 등 여러 부분에서 정통 리듬게임 유저를 배려한 부분이 많으며, 실제로 국내나 일본에서도 정통 리듬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많이 즐기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리듬게임 제작으로 잔뼈가 굵은 기업이니까요
근데 모바일 환경에서 3D배경깔고 리듬게임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다 그냥 5라인 한건 얘네도 포기한거죠. 아무리 머릴 굴려도 화면 안가리고는 답이 없겠다... 그리고 거의 가장 정확한 판정 조정기능이 도데체 뭐죠? 판정을 조정한다는건 리듬게임으로선 치트플레이 아닌가요? 얘네 그리고 BPM값으로 찍은 노트라서 노래랑 미묘하게 차이는 부분 많아요. 연주하는 사람은 기계가 아닌지라 박자가 밀리거나 할때 노트랑 맞지 않음...
저는 그닥 공감이 안되는게 인터페이스만 구현해놨지 리듬게임으로서는 글쎄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인식문제가 많아보이던데요. 판정 이전에 눌러도 인식을 자체를 안하는게 종종 있을뿐더러 롱노트는 누르고 있는 도중에 미스 처리 되고 누른 상태에서 터치 포인트 바꾸기도 안됨. 특히 슬라이드 노트의 인식여부는 최악이었습니다. 제가 도대체 뭐 이렇게 게임을 만들었나 소리를 할정도로요. 이러한 상태에서 노트의 밀도를 떠나서 뭐같은 억지 채보는 어이가 없더군요. 다른 게임은 틀리면 내가 못해서 처리가 안되는걸 확실히 알겠는데 이 게임은 제대로 했다고 생각해도 그냥 인식이 안되서 미스 띄우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쾌적한 플레이가 안되덥니다. 판정과 더 나가서 입력 문제는 리듬게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인데 이 부분이 쾌적하지 않으니까 안 좋더군요. 그리고 아이돌 스펙 빠방하지 않으면 하이스코어 경쟁이 안되는거야 뭐 이런 가챠게임 특성이니까 그려러니 하지만 리듬게임유저로서는 의욕을 저하시키는 부분이라고 생각되고요. 아무튼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요즘 이런 형식의 게임이 많으니까 그런데서는 기본적인 옵션이 인터페이스로 있는거는 상대적으로 좋은데 그냥 딱 거기까지라는 겁니다. 그외에 리듬게임으로서 플레이 하는 부분에서는 크게 만족할수가 없네요. 신데마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즐기면서 하실것 같습니다만 저는 별로였네요.
진짜 사이게임즈 세뇌가 무섭긴 무섭구나
데레스테는 갓게임이죠
쓰알 욕심만 안부리면 혜자가 맞긴 하지만 안부릴수가 없죠. 가챠는 쉴드칠 수가 없는데 다들 얼마나 지르시길래 ㄷㄷㄷㄷ 게임 완성도가 높기는 하지만 가챠는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음. 백만원 꼬라박아도 답이 안보이는데. 중복쓰알이라던가 최소한의 구제책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네요. 많은걸 바라는건 아닌데
내가 이게임 상위권에 들어서 매 이벤트마다 트로피 꼭 얻어야되고 노래마다 랭킹들어가면 슬라이드몇번안하고 내닉네임 찾고싶다. 이런사람아니면 떙전한푼안써도 재밋게할수있는게임임.
전 무과금유저인데 가끔 생각나면 게임하러만 접속..과금할 돈이읎어서..ㅠ
오픈 첫날부터 하고있지만 게임은 진짜 갓갓인데 가챠는 그냥 쓰레기상태임. 돌 많이줘서 혜자라고 하지만 그게 다 레어로 변하니 의미가 전혀 없고, 그나마 나오는 SSR도 픽업 적중률이 바닥임. 여태 스카웃 제외하고 직접 뽑아본 SSR이 6장인데, 신규아이돌 확률업기간에 나온게 단! 1장임. 시행수가 적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핵과금들 몇백연차 영상올리는거보면 똑같음. 분명 신규 아이돌 확률업! 이라면서 SSR 열장가까이 뽑아야 한장 나올까말까 하는거 보면 답이 안나옴. 그렇다고 그사람들이 뽑은 나머지 중복SSR들은 쓸데도 없음. 갈아서 뭘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한유닛에 동일카드를 넣지도 못함. 스타랭크? 그저 웃지요... 진짜 취미에 몇백식 꼴아박을수있는 재력이 있던가, 스카웃티켓 말고는 완전 무과금으로 하던가 둘중하나가 답임. 어중간한 과금은 그냥 옥상에서 돈뿌리는기분
저도 비슷한 생각. 캐릭터에 대한 애정 하나로 그 지옥같은 가챠에 뛰어들어주시는 팬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웃프지만 중복 SSR은 스코어러들에게는 서포트 멤버로 유용하게 쓰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중복 쓰알이 좋다는건 아닙니다만. ㅇ<-<
뽑는거 보면 확업 50% 정도로 두장에 하나 수준인데 6장 뽑아놓고 열장에하나 운운하는건 좀;; 뭔영상 봤는지도 모르겠고 애시당초 SSR스타랭크는 올리는거 아니고 중복은 서폿으로 갑니다 첫날부터 하셨다고 한거 치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시행횟수 운운할 레벨이 되면 단일타입 곡이라면 또 몰라도 전체곡에선 서포트 10SSR 되는 게 순식간이고, 성능이니 스코어링이니 이야기하려면 3달에 한번 3일 반짝 나오는 100%업들 없으면 아예 게임도 안 되니, 슬슬 스타랭크()가 아닌 중복 구제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혜자냐 창렬이냐는 사람마다 다르고 리듬게임으로써 완성도는 좋은 편이긴 한데 어쨌든 실력보단 카드가 우선이라 순수 리듬게임이랑 비교하긴 좀 그럼.
라이트하게 즐기면 혜자가 맞긴함
가챠뺴고 갓겜 가챠 운빨좇망겜
리세계정의 가격 가치만 살짝 둘러봐도 이 게임 가챠는 갈때까지 갔다고 봅니다. 다른 요소들은 모두 인정하지만 게임을 성이 찰때까지 하지못하면 차라리 안하고 마는 입장에선 모바일 게임은 다 거르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