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프m3 , 뉴서프펜 구입후 일주일간 대학에서 원노트로 필기용도로 잘 사용했습니다.
일단 사용감 자체는 만족스럽긴합니다 성능도 게임을 바라지 않으면 대학생에겐 충분하구요
배터리도 적당한 최적화후 실사용 6시간정도 되네요.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일일히 교수님이 올려주신 자료들을 인쇄하지 않아도 되니 좋네요.
파일 그대로 원노트에 보내서 손필기+타이핑이 가능합니다.
녹음도 괜찮게 되네요~
이번학기엔 책쓰는 강의도 적어서 책한두권에 서피스만 들고다닐겁니다. ㅎㅎ
저번 69대란에 탑승해서 구매한거라 펜까지 85에 이정도면 10점만점에 9점정도 주고싶네요.
p.s. 애플패드는 만져본적도 없고 펜이 사용되는 테블릿도 이게 처음인지라 비교대상이 없긴합니다.
이제는 펜튐현상에 대하여 얘기해볼게요,
구매전 여기에 대한 말들이 많아서 걱정했었는데요.
그나마 양품을 뽑은건지 유투브에서 본거처럼 호버링도중에 줄이 그어지거나 도저히 못쓸정도의 현상은 없었습니다.
다만 사용하다 보니 펜튐현상들이 간혹 보이던데요 발생 조건을 어느정도 알아내서 주의해서 사용하는 중입니다.
그림과 글씨가 개판이네요 ... 양해하고 봐주십셔ㅜ
빨간색 ? 모양같은 그림이 오른손잡이인 제가 글씨를 쓸때 화면에 닿는 손 부위를 표현한겁니다.
펜을 쥐고 화면에 손이 닿는다면 저런 모양이겠죠? 옆에 파란색은 펜크기와 필압을 높여서 한 번 더 그린겁니다.
'처음 닿은 위치에서 손을 고정하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세종대왕이란 글을 반복해서 써내려갔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팜 리젝션의 문제인건지 손보다 아래쪽으로 글씨를 써내려갈수록 펜튐이 생깁니다.
(녹색 동그라미부분)
즉 필기를 할 때 손이 닿는 부분에서 일부러 조금 높게 글씨를 쓰신다면 펜튐현상은 없었습니다.
또 살짝 필압을 세게 줄경우 덜하다는 인상이 있기는 했는데.
파란색 위치로 손을 조금 옮기고 해보니 크게는 차이가 안 나네요.
혹시 손 하단과는 상관없이 서피스의 하단부분에 전류문제로(접지) 펜튐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서피스는 그대로 둔 체 제가 반대편에서 똑같이 빨간(보라)위치에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신기하게? 현상은 아까와 똑같더군요.
손이 닿는 위치에서 아래쪽으로 글씨가 내려갈수록 펜튐이 생겼습니다.
포토샵 원노트 화면스케치 모두 동일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아닌 하드웨어 문제인 건 맞는 것 같구요.
약 열흘간 사용하며 지켜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아마 팜 리젝션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다만 닿는 손보다 높은 위치에 글씨를 쓸 경우 현상이 없으니 숙지해서 사용하니 불편하진않았습니다.
문제가 있는건 분명한데.. 그래도 쓰는데 크게는 지장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얼마전에 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