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별되1을 좀 했었고 좀 잘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하기도 전에 베낀거 관련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서 안할려고 하다가 주말에 비는 시간에 왠지 땡겨서 찍먹 해보고 별로면 지우자고 시작했다가 엔딩까지 보게 됐네요
베낀거 관련해서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떤걸 어떻게 베꼈는지 낱낱이 파헤치는건 성격상 안맞아서 얼마나 베꼈는지 다 알진 못하지만 여러겜 찍먹 해보고 유튜브, 트위치 시청을 통해 얻은 지식선에서 참 많이 베끼긴 했더군요
원신의 bm부터해서 전반적인 시스템은 다 갖다썼고
1부터 이어온 바닐라웨어 화풍의 아트디자인
프롬소프트웨어 소울류 게임에 심취한 사람이 목소리가 컸는지 스토리부터 배경, 일부 케릭터의 외형 디자인 등 많이 가져다써서 처음에 '아니 x발 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점점 '아니 이거 이래도 되나.. 이 정도로 한다고?' 수준으로 베낀 것을 보고 분노를 넘어 경외감이 들 정도였네요
베낀거로는 당장 게임판에서 매장시키고 퇴출시켜버려야하는데 베낀거 관련해서 자유로울수 있는 게임이 얼마나 되겠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착잡해졌습니다
그래도 베낀게 처음도 아니고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지 만듦새가 나쁘지 않은건 칭찬아닌 칭찬을 해주고 싶네요
베껴도 못 만드는 곳도 많은데..
성우퀄, 중장년 남성케릭들의 인물묘사가 좋았고 최대한 컨텐츠 시스템을 스토리에 접목시키려고 한게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도 좋았네요
호불호의 영역인 아레나는 다른 대부분을 원신시스템에서 가져왔지만 원신과 달리 오픈월드가 아니라서 모험, 탐험으로 시간을 때울수 있게 해줄 수 없다보니 엔드켄텐츠격으로 추가한거 같긴한데 매칭 밸런스가 잘 돌아갈때는 만족하는 편이긴 하네요
처음에 등반할때는 스토리가 꽤 길어보였는데 막상 엔딩보니 좀 짧게 느껴져서 후속 스토리가 가급적 빨리 나올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못 만들었으면 누더기 골렘이었을텐데 키메라 정돈 되는 것 같네요 제 기준으론
저한테는 갓겜!
원신 스타레일 bm배껴왔는데 확정천장 이월 안됩니다 즉 더 비싼 게임 더 낮은 퀼리티 소소하게 하다 확정스택 벨레노 뽑다가 픽뚷나서 걍 20만 지른거 잊고 손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