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 주가 시작되고 마듀를 키니 말로만 듣던 미친 카드군이 어떤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스프감정기 때는 그나마 빠져나갈 숨통이라도 있었는데 티아라 덱은 그런게 전혀 없더군요..
아니 무슨 카드들이 죄다 묘지로 가면 발동이 되는거야.. 해피의 깃털이나 번개 등으로 치워도 묘지로 가서 발동하고 또 부활 전개.. 이게 정녕 유희왕 맞습니까.
그렇게 플5에서 즐겜하다가 10연패 정도 하니,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서 남은 가루들로 복수의 칼날을 갈았습니다.
원래 바닐라덱 즐겜 덱 급하게 개조하느라 예상외랑 이중소환 까먹었....
티아라멘츠 이놈들 보니까 전부 묘지에서 발동이라 전부 제외시켜버려서 발동 막을 생각에 늘 보이던 덱 중 하나인 보드 갖고 노는 덱+결계상 짬뽕으로 가보았습니다.
보더는 게임 하는 내내 한 번도 안 만들줄 알았는데 이번 계기로 처음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내 90가루...
그렇게해서..
위 영상 요약하면 34턴 끝에 이겼습니다.
근데 농담 반 자포자기 심정으로 막 만들었는데, 티아라멘츠에 상당히 카운터가 되네요.
묘지에 자원을 못 쌓고 월경방패로 타점 싸움에서 밀리니 은근 잘 버팁니다.
승률이 나쁘지는 않은데.. 역시 선공 잡을때 기준으로 잘 이깁니다. ㅎㅎ..
죽어라 사기카드
티아라덱 맞춘 지인과 몇 번 붙어봤는데도 다 이기고 실전에서 승률이 은근 받쳐주긴 하네요.
요즘 메타에 해피깃털 같은게 거의 안 보이다보니 오히려 낫기도 하고
(티아라멘츠는 이런거 맞으면 걍 묘지에서 효과 발동되서 오히려 망하던..)
아무튼 당분간 이 덱으로 좀 가봐야겠습니다. 지금은 덱 좀 고쳐서 생명 단축의 패나 디멘션 어트랙터도 넣었네요.
근데 플5에 티아라가 갑자기 많이 안 보이던데 다 밟고 올라간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