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컵이 옵니다
골절과 요절로 때이르게 진 아버지의 영광을 증명하기 위해 달리는
두라멘테 삼남매
최속의 스테이어, 한신삼관 타이틀홀더,
두 왕관의 제멋대로 공주님 스타즈 온 어스,
그리고 영광의 트리플 티아라 아가씨,
“이렇게까지 강한 것인가”, 리버티 아일랜드
“마주, 하지 않겠습니까?”
단 한 기수를 위해 모든 걸 준비한
오더메이드 서러브레드 팜 인젤이 낳은 최고의 혈통
일본 경마의 살아있는 신화 타케 유타카와 더비마 도 듀스
레이와의 트윈 터보,
신속의 마일러 로드 카나로아의 아들,
이윽고 세계를 넘는 대도주를 보여준 만능의 다리
조건불문의 대도주 판탈랏사
동기의 무패삼관마 뒤에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5년의 시간과 인연으로 쌓은 늦게 핀 스테이어
인마일체, 채찍이 춤춘다 와다류지와의 인연이 여기에
G1 미승리 역대 최다상금의 베테랑 딥 본드
현 일본 400미터 가속 최속기록 보유마
에이신 플래쉬를 방불케 하는 가속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건각으로 재팬컵 2연패를 노리는
아름다운 푸른 빛 벨라 아주르
그리고
“모두의 애마”
“루빅 큐브의 저 너머”
“축제“ 의 아들
잔디에 서는 위대한 천재 이퀴녹스
재팬컵이 옵니다
본 칼럼은 재팬컵 좌석 추첨 떨어지고 입석 추첨 넣은 필자가
재팬컵 당일까지 매일 혹은 격일
참가한 말들의 드라마를 소개하는 기획이 될 예정입니다
이래저래 이름만 많이 들어봤던 애들이 총출동하는군요 ㄷㄷ 국화상이랑 텐노상(가을)에 이어 재팬컵까지, 평소 경마까진 굳이 안찾아보다가도 올해는 챙겨보게 되는 레이스가 많은듯 ㅇㅇ
최고로 기대중인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