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A로도 쓸만한 3D를 선보였던 개발사 N-Space는 DS플랫폼에서도 잘 없음직한 장르를 시도했고, 연이은 개발시도 끝에 드디어 고객이 납득할만한 제품을 내놓게 되었다. DS용 FPS의 역사는 그 초라한 첫걸음(메트로이드의 E3 데모는 발사 지점을 콕콕 터치하는 식이었다. 잠깐... 정말?) 이래로 긴 여정을 거듭해왔고, 그 끝에 존재하는 이 작품은 대단히 인상적이고 통쾌한 DS게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 했다.
W.A.W는 화면에 표시되는 더 많은 적들, 그리고 더 강렬한 시각적 체험, 26가지의 미션, 잘 짜여진 30개 이상의 미니미션으로 구성된 독특한 도전모드, 달성과제, 온라인으로 연결된 게임 밖 COD 싸이트, 최대 4인 지원 온라인 대전, 수많은 게임 내 이벤트 및 오늘 날의 COD 시리즈를 있게 한 특유의 순간적 체험, 잘 정비된 컨트롤, 어려운 난이도, 하드웨어의 한계를 짜낸 오디오와 비쥬얼을 선사한다.
물론 적이 배경에 묻힌다거나, 때때로 프레임이 떨어진다거나, 게임 내 몇몇 미니 이벤트에서의 컨트롤이 기묘하다거나, 이제는 어디선가 많이도 본듯한 2차 대전의 식상한 데자뷰 및 '2차 대전 틱한' 갈색/녹색/회색의 칙칙한 색채감각 등 같은 문제들이 여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총체적으로 게임 플레이는 통쾌하고 여러모로 DS용 FPS 게임의 눈높이를 높여주는 작품이다.
앞으로 분명히 나올 N-Space의 3번째 작품에 우리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컨트롤 옵션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고 (ADS 모드에서는 시각 전환이 좀 더 빨랐으면 함), 온라인 모드가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이왕 털어놓은 김에 덧붙이자면 디자이너들이 좀 더 많은 추가 모드와 옵션을 고안해냈으면 좋겠다.
W.A.W는 DS로 할 수 있는 것들의 극한을 짜낸 작품이고, 그 결과물로 끝내주게 훌륭한(pretty damn good) DS용 FPS가 탄생했다. 다음에도 부탁해요. N-Space.
번역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 ㅋㅋ
와우...추천!
?!
평가가 제법 좋군요.
영어를몰라서 평가내용은못보고 점수만봤었는데 님덕분에 평가도읽을수있었네요. 콜옵5한글판나온다고했는데 4를 무지재밌게즐긴저로서는 완전 기대중이네요 ㅎㅎ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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