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야의 탱크는 무서웠다. 생각보다 멀리 돌아다니고 감지범위도 넓다. 엔진 소리만 들리면 구석에 숨어 지나가길 기다렸다.
마을 외각에 세이프하우스로 보이는 수상가옥처럼 생긴 집을 발견했다. 1층이 없고 지지대 위에 세워져 집 아래 구멍이 있는 구조였다. 그런데 입구로 보이는 구멍에 사다리가 없어 들어갈 방법을 찾아 주변에서 서성거리다 탱크에 죽고 나서 포기하고 떠났다.
처음으로 텔레포트하는 몹을 실제로 봤다. 쎄보여서 쫄았는데 생각보다 약했다. 이 게임에서 제일 무서운건 라이트닝이다.
모신나강을 들고 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쓰지 않았다. 아무래도 마을 안에서 싸우느라 저격총을 쓸 필요가 없었다.
다음부터는 들고오지 않을 것이다.
마을에 있는 몹들 처리하느라 총알을 거의 다 썼는데 m4 소총 내구도 관리까지 실패해 주황색으로 만들어버렸다.
노란 색 까지면 총기수입으로 내구도를 복구할 수 있는데 주황색부터는 수리를 맞겨야 한다.
덕분에 10발 쯤 쏠 때마다 총이 걸렸다.
보안레벨 증가 미션을 완료하려면 파인애플 통조림을 찾아야 돼서 바노로 돌아가서 사올지 마을을 뒤질지 고민하다 하루만 뒤져보고 없으면 바노에서 사오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호숫가 생선파는 할매네 집 찬장에서 파인애플 통조림을 찾아내 미션을 완료하고 돌아왔다.
내가 알기론 다음 메인 퀘로 마지막 미션이다.
일단 m4의 내구도와 데미지가 좀 불만이라 서브퀘로 돈을 좀 모아서 FN17을 마련한 다음 캐슬을 탐험할 것이다.
요거 하고 싶은데 vr로 총겜만 하면 멀미가 나서 못하겠네
3D 멀미가 있는거야? 아니면 vr 스트랩 문제로 인한 멀미인지 확인해봐. 나처럼 기본 스트랩이랑 안면패드가 안 맞아서 멀미 날 수 있음.
3d 멀미가 좀 심한 것 같아 한번 확인해 볼게 땡큐!
순간이동 하는 애 놀래키기는 월클인데 그냥 뒤로가면서 쏘면 죽어서 김 새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