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일본어 공부 해보고 싶은 아재입니다

[쿠로몬]

곧 마흔되는 아재입니다...

혼자사는지라 가끔 일본여행 가는게 낙인데

벌써 10번 정도 갔다왔는데

할줄아는 말이 스미마셍 아리가또고자이마스 이거 두개임...

문득

좀 더 재미있게 여행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공부어케 시작하나요..?

라떼는 인강도 없던 시절이라;;;

그냥 서점가서 책사야함..?

인강은 어디서 보나요?

아니면 어플로도 있나?

목표는 그냥 일본여행가서

간단한 문답 정도하는게 1차입니다

[다시돌아온추한]

장기적으로 회화가능을 노리신다면 듣는귀부터 우선 틔우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동도]

책 사서 공부하기
학원 초급반 수강하기
일본인 나오는 모임 참석하기(요즘은 모르겠는데 전 옛날에 신촌 가케하시 모모타로 모임 다녔었음)
등등 방법은 많은데 나머지는 의지죠
무슨 방법이든 일단 선택해서 최선을 다하면 알아서 그다음 루트가 나오게 돼 있습니다

[JOSH]

EBS 인강 교재 사시고 강의 보시면 되실 거 같은데...

[루리웹-1435023189]

일본분들이 참석하는 모임 같은 곳은 어떨까요??
저는 제 와이프가 일본인인데 만나기전까지는 저도 히라가나 가타카나만 읽고 쓰는 수준이고 대화는 거의 안되었는데
같이 살다보니까 많이 듣고 대화하는게 일본어가 제일 잘늘더라구요
일본에서도 드래곤퀘스트를 도라쿠에 스퀘어에닉스를 스쿠에니
쇼핑을 마치고 계산해주시는분에게 아리가또고자이마스라고도 하지만 하이 도모 라는 말도 쓰고
책에서 안알려주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말들이 있어서요
간단한 대화정도는 책으로 배우시고 그보다 더 배우고싶으시다면 일본분들이 참석하는 모임은 어떨까요??

[루리웹-5754228741]

제일 기초적인 책 한권은 때고(일본어 초보 어쩌구 하는 책들)
읽기 듣기는 기본적으로 많이 접해야 트입니다. 애니보고 드라마보고 기타등등... 뉴스 같은 것도 좋고요.

회화...는 텍스트라 좀 그렇긴 한데 요즘은 걍 AI에 상대역을 맡길 수가 있어요. 빙이나 GPT 같은거에 대충 여행가서 사용할 회화를 연습하고 싶으니까 일본인 역할 해달라고 하고 일본어로 말 걸면 다 응답해줍니다. 틀린거나 자연스럽지 않은거 지적해달라고 하면 다 해주고요. 읽기 없이 그냥 말하고 듣기만 하겠다는게 아니면 이런식으로 연습하는 것도 좋아요.

[유리탑]

1. 일본어 기본서를 구매한다. (서점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거)

2.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에 들어간다.

3. 어설픈 일본어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4. 일본인과 대화를 하면서 (파파고 등 번역 프로그램 추천)
일본인이 사용하는 문장과, 대화하는데 사용하는 표현을 익힌다.
* 한국어와 일본어는 1대1 대응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어는 직설적으로, 일본어는 한차레 둘러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표현을 익힙니다.

5. 방구석에서 100번씩 말해 봅니다.
연습이 실전을 만듭니다. 연습에서 입 밖으로 안 나온 문장은
현실에서도 사용 할 수 없습니다.

6. 현실에서 사용해 봅니다.

[루리웹-5811922168]

처음에는 학원 다니면서 배우는걸 추천합니다.

독학은 왠만한 의지가지고는 혼자서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유리탑]

그래도 처음에는 어느 정도 베이스를 깔고
들어가는걸 추천합니다.
일본어 학원은 고인물이 많아서요...
고인물이 초급반에 있는 경우도 많고
초급반 들어갔는데 주위에 중학생 막 앉아 있으면
멘붕 옴.

[환경보호의중요성]

학원 그리고 기본서(민나노가 제일좋음)등으로 차근차근공부하시면됩니다 영어나 일본어나 똑같아요

기초없이 급하게배우면 이도저도안됩니다

특히 루리웹에는 일본어가쉽다 애니같은거많이보면 금방는다하는데... 진짜 말같지도않은 소리구요.

그런말하는사람들 일본어실력보면 진짜 개판입니다. 무슨자신감으로 쉽다 자기가 잘한다 귀가 트였다고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모든외국어는 똑같습니다 1부터 차근차근 밟고나가는거에요 일본어라고 다를거없습니다.

[ceramic]

전직 학원 강사라서 하는 소리긴한데, 학원을 다녀야 뭔가 강제성이 생겨서 계속 공부를 하게 됩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민나노일본어가 교재중에서는 제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만(얼마전에 예전 출강했던 기업체사장님 조카분 과외했을때는 그걸로 했었습니다) 예전 강의할 때 썼던 다락원 교재도 뭐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죄수헌터]

파파고 켜서 공부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칼리소나]

간단한 문답정도라면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거도 방편이긴 할듯합니다.

미국에서 군인을 통해 외국어를 익히는 가장 빠른 방법 연구했던게 핵심적인 문장을 통으로 외우게 했었고 그게 빠른시간내에 가장 효과적이었다더구만요..

[양파양파]

그냥 기본적인 책 사서 공부하시고 간단한 인강 들으시면 됩니다.

주변에 동사무소나 이런데 가시면 기초강좌 싸게 들을수 있는데도 있는데 혹시 시간나시면 그런데 가셔도 되고요

간단한 여행회화나 일상회화는 나이먹고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어요.

저희 어머니도 일본인 며느리 생기고 나서부터 일본어 공부했는데 지금은 장모님이랑 프리토킹도 하십니다 ;;

[햇살속인형]

제가 누구 훈수둘 수준은 아니지만, 첫걸음 정도는 알려드릴 수 있을듯 합니다.
일본어 스터디든 학원이든 가셔서 기본서 공부하세요.
JLPT 5급 준비하시는것도 도움 되실 거에요.
오덕어 쓰는 정도지만 기초배우니 좋더라구요

[루리웹-0633612681]

저 세마디에 두마디만 추가합시다. 아리갸또고자이마스~랑 와카리마센~은 배워갑시다.ㅋㅋㅋ 그외에는 알 필요없습니다. 뭐랄까 쓰잘때기 없어욬ㅋㅋㅋ

[RAHARU]

과정이 즐거워야 오래가요. 서점 가서 책만 덜렁 사면 십중팔구 3분 읽고 책장행입니다. 분위기 좋은 학원이나 대학 수업 나가는 게 제일 좋고... 혼자 하는 거면 미디어 감상. 역식질도 사실 엄청 공부는 됨.

[여우할아버지]

애니, 게임, 드라마 많이 보시고, 자막 ON OFF 기능 적극 활용하세요.
엄청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면, 몇번이고 돌려보면서 자연스럽게 대사 달달이 외우시게 되는 것도 추천드려요 ㅎㅎ

처음엔 자막 OFF하면서 보면 뭔소린지 모르는데
중간중간에 "스미마셍" "아리가또고자이마스" 나오면 무척 반갑거든요? ㅋㅋㅋㅋㅋ
그게 반복되다보면 알아듣게 되는 단어들이 점점 늘어나는 걸 깨닫게 돼요 ㅋㅋㅋ

알아듣는 건 이렇게 하시면 되고
말하는 건 외워진 대사를 그대로 따라 읊어보는거 많이 하시면 됩니다.

[cherryade]

개인적으로는 시험을 안보더라도 jlpt교재 낮은 급수부터 보는걸 추천합니다.

[エール]

개인적으로는 일단 히라가나 가타카나 먼저 외우시고
교재 같은 거 사시거나 학원 다니시는 것도 추천
글자를 외운 후에 단어를 외우고
그 후에 문법을 익히는 순서인 듯 합니다.

[あかねちゃん]

저 같은 경우는 오타쿠 정석 같긴 한데 일단 일본 애니 엄청 보고 개념이 몽글몽글한 상태에서 일본어 학원 다니다 워홀 갔다 왔거든요

남들 하는 것처럼 문법 먼저 배우고 어느 정도 회화 된다 싶으면 일단 일본인이랑 무조건 대화 해보시면 됩니다.

언어는 혼자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인공지능이든 사람이든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서 배우게 되죠

음 참고로 저도 일본 워홀 첨 갔을 때 나름 프리토킹 되어서 쉬울 줄 알았는데 한 마디도 제대로 못 했습니다

[사이몬쓰]

간절한 마음이 없으면 무슨짓을 해도 못배우죠

[하늘을바라봐1]

회화책이랑 인강 들으면서 계속 말해보려는 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ppirgu]

산책하거나 운동할 때 라디오 드라마나 노래같은걸 자주 들어보세요. 귀 틔우는데 좋습니다.

[유리탑]

라디오 드라마는 추천 하는 작품이나 주소가 있을까요? 일본 컨텐츠는 주소 찾기가 어렵더군요.

[타임엘레멘트]

제 경우에는 독학으로 JPLT 1급 따고 일본지사 사람들하고 일상대화나 회의/실무 진행할수 있는 정도까지는 됐습니다만

1. 처음에 히라가나 가타가나만 책보고 배운 다음
2. 사전끼고 열심히 게임 하면서 해석하고 이해하는 연습 하고
3. 일본사람들하고 동인게임 만드느라 채팅으로 의사소통

이런 테크트리를 탔습니다.
특히 3번 과정중에 가장 많이 실력이 늘었는데,
일본어로 채팅을 하거나 문장을 치려면 IME 입력방식을 사용해야 하잖아요?
이 IME방식이 '바카'라고 말하려면 'baka'라고 친 다음에 한자변환을 해서 馬鹿가 되는 방식을 거치기 때문에, '바보'를 일본어로 '바카'라고 읽는다는것만 알면 한자어로 어떻게 표기되는지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반대로 그림입력 기능을 이용하면 '이 한자를 어떻게 읽는거지?' 부분도 쉽게 알아볼수 있어서 금방 늘더군요.
만들던 게임이 슈로대 형식의 SRPG여서 것도 대사량이 많아서 반복 연습이 된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