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의 플레이타임이 끝이 보이질 않는 와중에, 재밌어보이는 인디게임이 발매되어 플레이해봤습니다.
바로 록맨 EXE와 비슷한 전투 시스템을 가진 로그라이크 게임 원 스텝 프롬 에덴입니다.
아, 록맨 EXE 정말 재밌었지. 하는 향수병이 도져서 바로 구매했는데, 록맨 EXE와는 달리 난이도가 상당히 매콤하네요.
전투 자체의 스피디함과 더불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습득할 수 있는 카드로 덱을 구성해나가는 점이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물론 좋은 조합을 발견하더라도, 운에 따라서 그 조합을 맞출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는 점은 아쉽지만... 요건 로그라이크 특유의 요소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각 스테이지의 보스와 전투가 끝나면 체력이 1 나면서 결정타를 날릴수도 있고, 살려줄 수도 있는 것도 꽤나 특이합니다.
보스를 살려주면 캐릭터마다 다른 방식으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그 도움이 난이도에 비해 소소하기 때문에 크게 와닿지는 않는게 아쉽지만말이죠.
일단 두어시간 플레이해본 걸로 리뷰를 쓰기에는 데이터가 부족한 감이 있어서, 좀 더 플레이시간을 채워봐야겠습니다.
손가락이 난이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관계로,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플레이타임이 어느정도 채워지면 그 때 리뷰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