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1843539475
세계적으로 유명한 '콜 오브 듀티'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나와 만든 회사로 'SF'라는 뚜렷한 장르적 특징을 가지고 게임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EA와 계약관계였지만 현제는 완전 인수되었죠. (여기에는 타이탄폴2의 출시시기와 비롯한 음모론도 있죠.)개인적으로 상당히 신뢰하고 좋아하는 회사인지라 현제까지 출시된 게임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아이러니 한것은 정작 '콜옵' SF를 표현한 미래작에서는 최근 혹평을 면치 못하고 현대전으로 돌아와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그 회사에서 나온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SF'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는 듯 싶네요.
1. 타이탄폴2
리스폰의 첫 시작이었던 '타이탄폴'은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죠. 인간중심의 FPS에 메카닉을 참전시킨다는 발상자체는 신선했지만 기술적으로나 연출적으로 상당히 힘든 미션이었습니다. 결국 첫번째 '타이탄폴'은 아쉽게도 대중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가능성과 잠재성을 믿고 추진한 결과 2016년 후속작 '타이탄폴2'가 출시되었죠. 개인적으로 인생게임 중 하나로 꼽는 명작이기도 한데 한글만 지원되지 않을 뿐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싱글플레이는 여느 콜옵시리즈 부럽지 않은 탄탄한 이야기와 연출로 혼을 쏙 빼놓고 감동까지 덤으로 안겨주었죠. 특히 거의 마지막 전투의 메카닉들의 대전은 장관을 이룬 블록버스터영화와 같은 연출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즐기는 멀티플레이는 스피디함, 타격감, 박진감의 3박자가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인간과 메카닉의 전투적 조화도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또한 무료 업데이트로 PVE의 디펜스모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아쉽게 출시당시 '배틀필드1'과 '콜오브듀티 :인피니트' 사이에 껴서 판매량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못해본 사람은 있어도 해보고 재미없다는 사람은 없는' 명작임은 분명합니다.
-타이탄폴2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0867779045
-초보타이탄폴 팁 : https://blog.naver.com/rdgcwg/220909197000
2. 에이펙스 레전드
2019년이 시작되자마자 아주 갑작스러운 소식이 있었죠. 리스폰에서 '에이펙스'를 제작도 아닌 출시하겠다는 발표였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게임의 장르로 '포트나이트'와 '배틀그라운드'로 이미 선점효과를 잃은 '배틀로얄'이었죠. 이미 난다긴다하는 '콜옵 블랙옵스4'(배틀로얄게임)도 쓴맛을 본 후였고 (흥행과는 별개로) 아직까지 뚜렷한 실적이 없는 리스폰이었기에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아무도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타이탄폴'로 쌓였던 노하우가 고스란히 축척되어 나온 '에이펙스'는 유저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전히 살아잇는 스피디함, 박진감, 타격감은 FPS의 가장 중요한 점을 충족시켜주었죠. 거기에 기본게임이 무료배포였던지라 1주일만에 100만명을 끌여들였습니다. 더욱이 '리스폰'이라는 이름을 유저들에게 각인시켜 오히려 '타이탄폴2'의 유저수도 늘어나는 역주행현상까지 일어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솔찍한 주관은 이겜을 하느니 차라리 '타이탄폴2'를 하는게...(게임은 취향이니까.)
-에이펙스레전드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460784586
-에이펙스가 남긴 것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501139846
3. 스타워즈- 폴른오더
이쯤되면 언제나 게임이 기대보다는 우려로 시작하는 것이 회사의 내력이 된 듯 하네요. EA는 언제나 자사산하의 게임들을 밥말아 먹듯 말아먹었으며 '스타워즈'시리즈였던 '배틀프론트2'도 게임은 잘 만들어 놓고 엉뚱한 짓거리로 똥칠을 해버렸죠. 당연히 리스폰의 '스타워즈'시리즈가 발표되자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죠. 하지만 언제나 그랬든 리스폰은 과감한 변화를 통해 명작IP를 명작게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기존 멀티위주의 자사의 장기에서 벗어나 이번 게임은 싱글로 바꾸고 시점을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또한 건슈팅액션에서 칼싸움으로 거의 모든 컨셉을 '리스폰'이 아닌 '스타워즈'에 맞췄습니다. 그렇다고 장점을 아예 없에버린 것은 아닙니다. '타폴2'의 싱글에서 보여줬던 연출력은 그대로 살아있었고 벽타기나 슬라이딩같은 본인들의 매력을 캐릭터에 심었습니다. 덕분에 이제 리스폰은 잠재력있는 신생회사가 아닌 엄연히 매작품이 기대되는 게임사로 거듭나게 되었죠.
-배틀프론트2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128403373
-EA가 Eat All 한건가? -https://blog.naver.com/rdgcwg/221149470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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