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게임 업체의 이합 집산이 가속화되면서 두 건의 거래가 연달아 발생했다.

엠브레이서(Embracer) 그룹은 '보더랜드' 시리즈로 유명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Gearbox Software)를 2K 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렉티브에 4억 6,000만 달러, 한화 약 6,216억 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본사와 기어박스 몬트리올, 기어박스 스튜디오 퀘벡, 그리고 보더랜드와 '홈월드', '리스크 오브 레인', '브라더스 인 암스', '듀크 뉴켐' IP에 대한 권리이며, 기어박스는 현재 보더랜드 차기작과 홈월드 신작, 신규 IP를 포함한 6개의 핵심 인터랙티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세가 사미 홀딩스는 렐릭 엔터테인먼트를 영국의 투자회사 이모나(Emona) 캐피털 LLP가 설립하는 새 회사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향후 렐릭은 독립 스튜디오로 존속하면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의 추가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