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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쇼크 진짜 개유명한 게임인데~ 바이오 쇼크의 아버지인 게임이라고~ㅋㅋㅋ
정게 답다
시스템쇼크가 듣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능지하고는...
오래전 겜이긴한데 듣보는 넘 하셨음 ㅋ
까다 까다 이젠 시스템쇼크까지 득보로 모시네.
웬 듣보 게임?
듣보는 헬블같은게 듣보고.
여친 모집중
시스템 쇼크 진짜 개유명한 게임인데~ 바이오 쇼크의 아버지인 게임이라고~ㅋㅋㅋ
여친 모집중
오래전 겜이긴한데 듣보는 넘 하셨음 ㅋ
30대 초반 이하의 젊은 분인가 봄. 그럼 모를만.
여친 모집중
까다 까다 이젠 시스템쇼크까지 득보로 모시네.
여친 모집중
시스템쇼크가 듣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능지하고는...
울티마 언더월드란 1인칭 던전 RPG가 있었는데, 이 게임이 던전 RPG에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식의 상호작용을 적용한 최초의 게임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언더월드 전에는 RPG 에서 열쇠를 먹고, 인벤토리 들어가서 use 같은 명령어를 입력했어야 하는데, 언더월드 부텀 바닥에서 열쇠를 마우스로 클릭해서 문에다 찍으면, 문이 열리는 방식 같은 걸 구현한 게임이져. 그리고 이 엔진이 좀 더 개량돼서 당시 유행하던 스피디한 FPS 에 언더월드 식의 상호작용을 적용해서 매니아들 사이에서 꽤 명작으로 취급받는 게임이고, 그 게임의 리메이크 입니다. 그리고 최초의 로그 형식 스토리 텔링 게임이라 알려져 있기도 하져, 대화 없이 이미 죽어있는 NPC에게서 편지 따위를 주워서 사건을 유추하는… 언더월드 같은 경우는 90년도 초에 나온 게임인데, 해보시면 요즘 나오는 웬만한 RPG 보다 상호작용이 뛰어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정게 답다
무슨 신념들있는지 엑스박스로 나오는 게임은 무조건 득보에 인디에 저퀄이어야 하는 신앙들이 있으신거 같아요. 그렇게 까내려봤자 내려가는건 게임의 퀄리티가 아니라 본인의 인성일 것입니다.
PC로 어제 엔딩봤어요. 굉장히 재밌는 게임입니다. 30년 전 작품이니만큼 당시 고전 게임 특유의 불친절함이 기본 베이스로 게임에 깔려있긴 하지만 세분화된 난이도 선택으로 유저가 각 파트별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 크게 어렵거나 막히는 부분은 없었어요. 콘솔 유저 분들도 꼭 이머시브 심 장르의 명작을 체험해봤으면. 한글판은 스팀판 기준으로 오역이 좀 있다고 들었는데 최근 패치에서는 개선됐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혹시나 오역 파트가 거슬릴까봐 그냥 영문으로 놓고 했는데 진행상 어려운 부분은 거의 없었어요. 고전 둠처럼 키카드 찾고 로그 모아서 암호 찾고 길 열며 진행하는 게 게임의 기본 방식인데, 혹시나 난 그런 방식이 너무너무 싫고 직관적으로 내가 어디 가야하는지 알려줬으면 좋겠다 하면 미션 난이도를 1로 놓고 하시면 됩니다. 현대적인 유저 편의성으로 웨이포인트가 추가되거든요. 엔딩 전투가 좀 짜게 식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직전까지의 숨막히는 밀도의 게임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머시브 심 장르의 첫 개척자를 잊어버린 시대가 온 거임?
이젠 울티마 시리즈, 윙커맨더 게임 모르는 세대가 주류죠.. 그만큼 제 스스로가 나이들었나 생각도 들고..
올드 유저들은 다 해보셨겠지만 저는 이제와서 해보니 못하겠더라구요.. 고리짝 시절에는 그냥저냥 할게 그것밖에 없었으니 그냥 했지만 선택지가 넓어진 지금은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며 할 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