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의 저자 임승수입니다. 제가 아는 한 진보적인 싱크탱크의 임원분이 청년 취업난 사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학생 열 명 중 한두 명이 고민하는 문제면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원인이 있지만, 대학생 열 명 중 여덟아홉 명이 고민하는 문제라면 그것은 사회 구조가 문제다."
좀 다른 경우지만, 스페인 제국주의에 맞서서 중남미 쿠바를 해방시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호세 마르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게으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성격이 고약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난한 사람이 있다면, 그곳은 불의가 있는 곳이다."
청춘에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대한민국의 사회는 과연 어떤 곳일까요? 과연 청년들 대부분이 갑자기 이전에 비해서 천성이 게으르거나 성격이 고약해져서 집단으로 힘든 상황에 빠진 것일까요? 유전적으로 한 세대 대부분의 청년들이 동시에 게으름 돌연변이, 성격파탄 돌연변이가 발생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유전자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그런 돌연변이가 발생할 확률은 0.000000000001%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게으르지도 않고 성격이 고약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집단으로 이런 일을 겪고 있다면 결론은 하나입니다. '사회가 잘못됐다. 그것도 지독하게 잘못됐다.' 왜냐하면 지금 20대가 처해 있는 상황이 지독하게 힘들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자기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당연히 문제를 풀기 위해서도 우리의 내면보다는 외부에 있는 잘못된 부분에 메스를 대야겠지요.
지난 5월에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를 출간한 이후 청춘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대학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런 기회를 통해 청년세대의 고민과 아픔, 그리고 희망에 대한 얘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통해 좀 더 많은 청년학생들과 만나기를 기대하며 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동영상 강연이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강연 동영상 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제 이메일 reltih@nate.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답장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주변분들과 파일을 공유하셔도 좋습니다.
그냥 결혼안하는게 편해요... 안하는게... 월100~200으로 결혼은 개뿔... 애놓으면 끝장이야... 애휴
월급 100~200씩 받으면서 집사고 차사고 애들키우고...빚내서 집사야되는 현실에 가슴이 먹먹하다...
그냥 결혼안하는게 편해요... 안하는게... 월100~200으로 결혼은 개뿔... 애놓으면 끝장이야... 애휴
어림을 희생해가면서 '밝은미래'를 준비했는데 미래는 더 막막하고 더 처절하니 사는게 사는것같지가 않습니다. 왜 더 이 짓을 계속해야되는지 이제와서 생각을 시작해보자니...공부외에 모든 것을 버리고 달려온 저는 갈피조차 못잡겠더군요. 그러다보니 대학교에서 성적은 떨어지고...결국은 휴학까지 ㅠ 아무리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이라지만 이건 너무 두렵습니다. 그저 공부만 잘하면 모든것이 잘된다는 막연한 믿음만을 배운채 여기까지 와보니 이미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저 가시밭길 하나만 남아있는 것 같네요. 으앙 ㅠ
아니 뭐 당장 노예짓 하지말고 너네 하고싶은거 해봐. 라고 거짓말처럼 사회가 바뀐다 해도 지들 하고픈거 찾아갈수 있는 사람 얼마나 된다고 ㅋ 교육 체계를 보면 그 나라의 모든게 보임.
게임외에 변변한 취미조차 못가진 제 모습을 잠시 생각해보니 이건 진짜 아니다 싶더라구요. 세상에 할게 너무 많고 속으로는 내심 해보고싶다고 생각은 하는데도 싫으면서 공부핑계대가며 관심없는 척 자신한테 거짓말하고. 그렇다고 그런 시간에 공부를 끝없이 할 수도 없으니 그냥 멍하니 지나간 시간들 생각해보니 아까워 죽겠고...요즘 우울착찹해 죽겠네요 으어 ㅠ
진짜 요즘 20대들 사춘기가 대학생때야 온다는 말이 실감되더라구요. 이런 고민들을 고등학교때 했어야되는데 고등학교때 그런 고민할 겨를이 어딨습니까. 이제와서 사춘기를 맞으니 진짜 미치겠네요.
좋은글은 맞는데... 이거 도대체 몇번 올라오는 걸까요? 제가 이 글을 처음 본게 한 달쯤 전인데.. 이 글까지 벌써 3번은 본 것 같네요
난 인생의 80%를 팔았다 주7일 하루 13시간 근무
이렇게 인생을 팔고 말년에는 병 얻어서 시름시름 앓다 가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 존나 씁쓸하네 ㅋㅋ..
한국에서는 인생의 1/3만 파는 것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