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10.1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데이터마이닝된 신규 아이콘을 통해, 향후 용군단에서 에메랄드의 꿈으로 돌아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물론 모두 추측에 불과하지만, 10.1 패치 PTR 내 신규 아이콘의 이름들이 명명된 방식에서 기인한 것인데요. 10.1 패치의 신규 지역인 자랄레크 동굴에서는 야외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검은용 테마의 방어구 및 무기를 획득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이 아이템의 아이콘들에는 모두 "검은용야외 (blackdragonoutdoor)"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손 전투검 아이콘 하나에는 대신 "에메랄드의꿈야외 (emeralddreamoutdoor)"라는 명칭이 붙어 있습니다 -- 비록 이 아이콘과 관련된 아이템이나 모델이 존재하진 않지만, 그 이름만으로도 향후 용군단에서 에메랄드의 꿈이 야외 지역으로 돌아오리라는 추측을 해볼 수 있게 됩니다.
※ 녹색용 방어구 - 생명?
비록 이세라는 더 이상 녹색용군단의 지도자가 아니지만, 이 방어구 색상은 녹색용군단의 첫 위상이었던 이세라를 기념하는 듯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일반 녹색용군단 장비와는 약간 다른 색의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 녹색용 방어구 - 몽환숲?
이 방어구 색상은 몽환숲과 겨울 여왕의 방어구와 꽤나 유사한 색상을 띄고 있으며, 마치 이세라가 군단에서 사망한 후 몽환숲과 결속되어 큰 희생 없이는 어둠땅을 떠나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 녹색용 방어구 - 엘룬?
마지막 방어구 색상은 좀 더 반짝이는 금색인 청동용군단의 방어구와는 다른, 파스텔적이고 은은한 금색을 띄고 있습니다. 비록 엘룬이 게임 내에 등장한 적은 없지만, 겨울 여왕의 자매인 만큼 푸른색의 보색인 노란색/주황색이 엘룬을 나타내리라 충분히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저희는 최근 해와 달의 색상을 가진 교역소 내 나이트 엘프 탈것 아샤다르를 만나본 바 있습니다.
에메랄드의 꿈이 5인 던전으로 퉁치고 넘어가기엔 너무 아까운 컨텐츠긴 한데 확팩하나로 내주면 안되나...나이알로사도 그렇고
에메랄드의 악몽이라고 군단 첫 번째 공격대 던전으로 나왔죠. 확실히 더 많은 던전이나 아니면 전장 혹은 지역으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나이알로사는 아직도 떡밥이 많으니 확장팩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