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제목은 '토드 하워드가 베데스다가 만들지 않은 폴아웃 게임들을 레트콘하려한다는
음모론을 필자가 대부분 반박해보이다.' 입니다.
폴아웃 드라마의 주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시간 문제
- NCR의 수도 셰이디 샌즈에 핵폭탄이 투하된 날짜를 두고 큰 논쟁이 벌어졌음.
- 에피소드 6에서 마치 2277년에 핵이 투하되어 셰이디 샌즈가
몰락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나왔음.
폴아웃 뉴베가스의 배경연도가 2281년이기 때문에 베데스다가
폴아웃 뉴베가스를 '재구성'하려한다는 유력한 증거로 보여졌음.
- 하지만 핵폭탄 투하와 셰이디 샌즈의 몰락이 동일하다는 증거는 없음.
셰이디 샌즈는 핵으로 파괴되기 전 다른 이유로 몰락하기 시작했을 수 있음.
- 다만 이는 그 몰락이 무엇인지, 셰이디 샌즈가 몰락했으면 왜 굳이 핵폭탄이
투하되었어야했는지, 왜 쇼 제작자들이 이를 명확히 하지 않았는지 설명이 필요한 부분임.
2. 결말 문제
- 에피소드 8 막바지에서 등장한 뉴 베가스는 게임 내의 모습과는 달리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린 모습으로 등장함.
이를 두고 시즌 2가 뉴 베가스의 역사를 완전히 덮혀씌울 수 있다는 의혹이 일음.
- 하지만 뉴 베가스의 통치자인 미스터 하우스가 드라마에 등장하는데다가,
토드 하워드가 단지 베데스다가 개발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폴아웃 뉴베가스를
싫어하고 있다는 점을 쇼 제작자가 감안해서 스토리를 짰다는 건 그야말로 믿거나 말거나임.
-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론 게임 시점 이후 뉴 베가스가 또다른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고 생각함. 별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뉴 베가스가 지워지는 건 아님.
3. 위치 문제
- 클래식 폴아웃 시리즈에서와는 달리, 셰이디 샌즈가 로스 앤젤레스 시내
근처에 있는 것으로 묘사됨.
폴아웃 1에서 나온 본야드가 로스 앤젤레스 시내 폐허였음을 생각해보면
이번 드라마로 클래식 폴아웃의 역사까지 바꾸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나왔음.
- 하지만 게임에 나온 것처럼 드라마에 구현한다면, 주인공들은 장면마다 이동하기 위해
100마일씩 걸어가야 했을 것임.
폴아웃 드라마는 게임을 '각색'한 것이고, '각색'에는 조정과 변경, 제거가 들어감.
- 마블 코믹스의 타노스는 '죽음'을 사랑해서 핑거 스냅으로 전 우주의 절반을 죽였으나,
영화판 타노스는 인구과잉 해소를 위해 핑거 스냅을 했음.
원판과 각색판은 서로 비교할 때 거슬릴 수 있지만, 어느 하나의 가치가 없어지진 않음.
- 필자는 토드 하워드가 사악한 콧수염을 휘저으면서 조너선 놀란과 함께
옵시디언과 인터플레이의 RPG를 폴아웃 역사에서
없애려고 음모를 꾸몄다고 생각하지 않음.
각색은 변화를 수반하며, 그래야만 하고, 핵폭탄처럼 세상을 끝장내지도 않음.
드라마 자체는 재밌긴 잘뽑았던데 솔직히 호들갑인듯
각색하는건 좋은데 뭐라하는 사람들은 원작에 이어지는 스토리라는게 문제라고 하는게 아닌가요? 특정 작품 띄워줄려고 막 손대다가 작품을 갈아 엎거나 나중에 감당안돼서 평행세계다하고 해버리는 걸 예전에 몇번 본;; 로건도 후속작이라고 하다가 다른지구로 바꿨고 드라마 에이전트오브쉴드도 그랬고 토드를 싫어하지만 본인들이 만든 조악한 모드나 팔려고 혈안인 인간이라 그정도까지 할진 잘 모르겠고요...
저게 토드가 공식 정사라고 인정해버린게 문제인거. 그말만 아니었으면 그냥저냥 넘어갔겠죠
뉴베가스 싫어하면 애초에 드라마에 넣지를 않았겠지
난 재밌게 잘 봤음
헤일로 드라마는 게임과 연동되지 않는 평행세계라던데, 폴아웃 드라마도 게임과 연동 안되는 평행세계인가요?
공식이라고 토드 하워드 본인이 인증했습니다. https://www.gamesradar.com/is-the-fallout-tv-show-canon-bethesda-games-todd-howard/
"폴아웃 드라마는 게임을 '각색'한 것이고, '각색'에는 조정과 변경, 제거가 들어감." 언제는 드라마가 폴아웃 캐논에 들어간다면서? 캐논이라면서 지가 구현하기 불편한건 각색해서 변경할거면 그 순간부터 오리지널 설정인거 아닌가
애초에 마블 코믹스랑 MCU를 예시로 드는것도 웃긴게 둘은 각각 독립된 세계관(평행세계로 분리된)인데 이걸 실드치려고 끌고오는것도 기자가 알못같은데 폴아웃 드라마는 "mcu랑 코믹스랑 같은 정사 세계관인데 님들이 수십년동안 파고들었던 코믹스 설정은 다 틀린거고 최신작 MCU가 전부 맞습니다~" 하는거고
각색하는건 좋은데 뭐라하는 사람들은 원작에 이어지는 스토리라는게 문제라고 하는게 아닌가요? 특정 작품 띄워줄려고 막 손대다가 작품을 갈아 엎거나 나중에 감당안돼서 평행세계다하고 해버리는 걸 예전에 몇번 본;; 로건도 후속작이라고 하다가 다른지구로 바꿨고 드라마 에이전트오브쉴드도 그랬고 토드를 싫어하지만 본인들이 만든 조악한 모드나 팔려고 혈안인 인간이라 그정도까지 할진 잘 모르겠고요...
난 재밌게 잘 봤음
저게 토드가 공식 정사라고 인정해버린게 문제인거. 그말만 아니었으면 그냥저냥 넘어갔겠죠
하우스씨가 잇다는데 핵멸망이라고요?
머리 아프다
드라마 자체는 재밌긴 잘뽑았던데 솔직히 호들갑인듯
뉴베가스 싫어하면 애초에 드라마에 넣지를 않았겠지
재밌게 잘봤고 시즌 2 빨리 내주세요!
암튼 전 ncr 추모나 해야겠습니다 ㅠㅠ
모든 OST중에 슈퍼듀퍼 마켓 음악은 모드로만 존재하는걸 바로 알아챌 정도로,폴아웃만 1,500시간 이상 플래이한 찐팬임, 놀란이 볼트보이를 주인공으로 잡아서 너무 좋았고 종합선물이 따로 없었슴. 이번 드라마는 볼트택이 또 하나의 세력으로 등장하는데에 매우 큰 의미가 있슴. 갠적으로는 애초에 인스티튜드를 볼트택 위치에 자리잡아야 했다고 봄. 도그밋 칭호가 왜 중요한지도 모르는 존문가들, 베가스로 까기보단 인스티튜드로 깠어야지 어설픈 억까 자제 부탁좀 ㅇㅇ
이것도 계속 시끄럽다가 평행세계입니다 해버리겠네
공식이면 게임 설정이랑 캐붕이 너무 심해지는거같은데..
뉴베가스를 정사가 아니고 외전으로 보나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