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음향기기 제조사 Zound Industries가 60년 전통의 영국 기타 앰프 제조사 마샬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원래부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마샬 브랜드로 시장에 출시된 이어폰이나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은 처음부터 Zound Industries에서 라이센싱을 맺고 제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 전체가 Zound 산하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이들은 사명을 변경해 Marshall Group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현재 Zound Industries의 CEO인 Jeremy de Maillard가 그대로 새로운 마샬 그룹의 CEO가 됩니다.
기존에 마샬에서 생산하던 앰프 제품군을 비롯하여 Zound에서 만들던 음향기기 라인업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Zound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던 Urbanears 등의 브랜드에 대해서는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현재도 Zound Induestries에서 판매하는 음향기기 판매량의 90%가 마샬 라이센싱 제품에서 나오고 있던 만큼 기타 브랜드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샬이 Zound 보다는 조금 더 대중에게 다가가기 쉽긴 할테니...
만들던거의 90%가 마샬 브랜드 제품이라면... ...하청이 원청을 먹은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