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숲길 그래픽은 정말 예술이었네요.
총기류 디테일이 발군.
조엘의 애정이 뿜뿜.
조엘의 복수를 위해 애비의 동료를 죽이게 되어버린 엘리
이제 애비의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황소같은 덩치지만 여성미는 있었네요.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트레일러가 생각나던 그 장면ㅎㅎ
전남친 ㅠㅠ 과의 애증.
애비가 참 대인배입니다.. 또 엘리를 살려줍니다.
모든일 이후 가져진 평온속,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엘리.
애비와 레브의 관계는 빼박 전작의 조엘과 엘리의 모습이 투영됩니다.
이쪽은 모성애가 느껴지네요.
가장 먼저 레브를 챙기는 애비
ㅠㅠ 보는내내 안타깝던
마지막
결투
남겨진 그녀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났을까
조엘의 기타를 뒤로합니다.
애비는 무사히 건너간것같은 화면으로 마무리.
완성에 가까웠던 작품의 후속작이 나와 기대반 우려반이었던 작품.
아니 이렇게 완벽하게 끝내놓고 후속작을 낸다고? 먹칠하는거 아닌가 싶었으나..
역시나 힘겨운 후속작이었던것은 어쩔수없었던것 같네요.
역시나 어떻게든 스토리를 내야한다는 점때문에 아쉬운점이 많았음.
복수와 폭력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조엘의 죽음은 그녀를 짓눌르고있었는데, 애비를 결국 만나 단판을 지어야만 했던것. 최종장은 역시 애비와 엘리의 대결을 두고 각본을 짜낸것으로 보이지만 마지막 장면만을 위해 그러한것인지 알수없으나, 이것을 게임에서 연출을 풀어가는게 극적이지 않고 개연성이 조금 떨어져보여 아쉬운 부분.
총체적으로 여하튼 닐드럭만의 연출이 아쉬운것이 사실.
그러나 그외의것을 놓고본다면 정말 다양한곳을 보여주었고, 다양한 환경에서, 모델링도 돌려쓰지 않고 새롭게 만들고 공들인 장인정신이 절절히 느껴졌음. 풀숲의 상호작용들과 지나칠수있는 세세한 디테일들. 그래픽도 훌륭하고 여하튼 너티독 다웠다. 개인적으로는 언차티드4만큼의 그래픽적 충격은 적었으나, 세세한 디테일은 역시 너티독 소리가 절로 나왔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애비의 이야기가 개연성이 떨어진다는것에 대해서 공감하는편. 억지로 나온느낌이고, 완벽한 1편의 연장선을 대기에는 조금 구차해보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잘 뽑아내 주었다 이야기하고싶음. 왜냐면 많은 사람들이 이 세계관을 사랑하니까. 그러니까 나온거겠지. 이 이상의 작가주의적 스토리를 끌어낼수있을까 싶기도하고. 게임회사도 결국 기업이고 돈만 되면 또 후속작을 내지않을까 싶네요. 애비와 레브의 이야기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일단 트레일러로 낚시한 게 빡치고 조엘을 왜 그딴식으로 죽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뭐 동행하다가 위험에서 엘리를 구하려다 희생 당했다 이러면 차라리 낫지 엘리가 보는 앞에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머리 터져 죽는 건 진짜...그리고 애비로 도대체 왜 엘리를 공격하게 플레이 하도록 했는지 여기서 접을 뻔 했음 어찌해서 엔딩까지 가니까 연인도 잃고 손가락도 잃고...엘리 주변에 아무것도 남는 게 없음
조엘 죽이고 애비로 플레이어 울화통 조진 거 빼면 남는 게 없는 게임
이정도로 까일게 아닌데, pc 때문에 너무 과하게 까인게 문제죠... 그 옛날 메카시즘 광풍을 생각하면 이건 거의 표현의 자유를 헤치는 수준이나 다름 없습니다. 작품을 작품로 보지 못하고 특정 주제의식을 말했다는 이유로 모두가 다 비난한다면, 더이상 표현의 자유가 용납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그건 예술이라 말할수 없습니다. 앞으로 로리웹에서는 게임을 종합예술이니 뭐니 하는 그딴 댓글 없길 바랍니다.
닉값못하시네용
전 오히려 PC 때문에 나머지 문제가 가려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댓글을 보니 라오어2를 비판한 팬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죄다 PC쪽으로 몰아간 닐드럭만의 계획이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이네요.
조엘의 죽음에 팬들이 많이 충격 받았고, 유투버들은 조회수 늘리겠다고 악평하는 상황에 닐 드럭만은 팬들 조롱하는 트윗 올리니........ 게임 초반에 엉망이었죠. 엉성한 전개부분들이 많았으나 개인적으로는 잘만든 대작이라 생각합니다.
영화적 연출과 서사를 표방하는 게임중 락스타 하고 cdpr 게임 외에 이것보다 나은게임이 뭐가 잇을까요? 설마 파이날 판타지? ㅋㅋㅋㅋㅋ
나은 기준이 뭔지, 파판은 왜 갑자기 꺼내서 비웃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라오어2는 그래픽과 기술력, 전작에서 완성된 게임성 모두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닐드럭만의 유저 개돼지 취급하는 sns질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죠. 다만 스토리와 연출이 진짜 라오어1을 작업한 드럭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개연성 없고 산만하며 작위적이라 계속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B급 아니, C급 작품에서도 이런 스토리 진행은 보기 드물죠. 다른 작품이면 중도하차 했을텐데 그래도 게임성 + 라오어라 진짜 꾸역꾸역 해서 엔딩 봤습니다. 근데 그 엔딩마저도... 에휴;;
개연성 없다는 말씀에 전혀 동의되지 않네요. 저는 파트2는 가장 멋진점은 그래픽, 음악, 전투도 아닌 치밀한 각본과 심리묘사에 있다고 봅니다.
조엘 죽이고 애비로 플레이어 울화통 조진 거 빼면 남는 게 없는 게임
일단 트레일러로 낚시한 게 빡치고 조엘을 왜 그딴식으로 죽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뭐 동행하다가 위험에서 엘리를 구하려다 희생 당했다 이러면 차라리 낫지 엘리가 보는 앞에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머리 터져 죽는 건 진짜...그리고 애비로 도대체 왜 엘리를 공격하게 플레이 하도록 했는지 여기서 접을 뻔 했음 어찌해서 엔딩까지 가니까 연인도 잃고 손가락도 잃고...엘리 주변에 아무것도 남는 게 없음
엉성한 전개부분들이 많았으나, 터미네이터 3,4 같은 양산형 후속작이 안되기 위해 고심을 짜낸 스토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은 듭니다. 마지막 챕터전까지는 평작이었는데, 마지막 챕터해보니 대작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1편은 아버지로서의 딸을 보호, 2편은 아버지로서 딸의 정신적 성장과정을 보는 마음.
비평가들의 말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지만 '조엘의 안타까운 죽음, 꼭 그랬어야했나..?' 외엔 딱히.. 안타까운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가슴두근하며 감정몰입하게 만든게임 아주 오랜만에 접했기에 여운이 아주 깊고 오래감. 라오어2는 일부 헤이터 망무새들에 의해 저평가된 명작임. 재차 플레이해보며 치밀한 구성과 디테일에 충분히 고티받을 만한 명작임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