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아직 오픈월드에 미치기 전의 시절 게임입니다
확실히 유비는 싱글게임에 역량을 다시 집중해야 합니다, 오픈월드에 온라인 좀 그만 건드리고...
2010년이면 13년전 게임인데도 생각보다 그래픽 좋고 할만하더군요
워낙 옛날겜이다 보니 처음엔 한글 패치 적용하는 것도 어려웠고
게임패드 지원도 Xbox 360 패드만 되어서 제 Xbox One 패드를 적용하려고 애쓰다가
그래도 오류가 계속 발생하여 유플레이에서 중복 다운로드를 받은 후에야
마침내 키보드와 마우스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바로 게임을 플레이한 것이 정말 다행이었고, 그렇지 않았다면 언제 다시 이 옛날 게임을 굳이 하려고 마음을 먹었을지 모르겠네요
인게임 연출 생각보다 좋고 스토리도 흥미롭습니다.
요새 겜보다 옛날 겜이 더 상남자스럽고 재밌다는게 진짜입니다
요즘 겜들은 pc주의에 물들어서 표현과 연출이 소극적인데
스플린터셀 컨빅션은 적들 시원하게 사물에 대가리 찍으며 심문 연출 해버리는게 굳이네요
총싸움과 조작감은 옛날 티나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
처형 자체는 지금해도 정말 잘 만들어진 액션 시스템이네요
한 번에 네 명을 마크하고 처형하는 것이 정말 멋지고
이 시기 때 파크라이도 그렇고 연속 테이크다운이 유행했는데
이게 정말 재미있는 시스템인데, 이러한 시스템이 요즘 게임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유비가 어크1으로 대박치고, 스셀-어크버전(오픈월드)로 계획하고 작업시작한게 본문의 컨빅션인데, 중간에 엎어지고 일자진행형의 게임이 되었다는 이력이 있는 작품이죠. 뭐 다른걸 떠나서 컨빅션의경우 스토리 몰입도가 진짜 좋은 게임이기 때문에 쭉쭉쭉 달려나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요즘 유비겜은 초반 스토리 1시간 컷? 하고나서 ??? 찾아 다니기 바쁜 게임인데.. ㅜㅜ
일반 3인칭 슈팅 게임처럼 빠른 직감적인 조작과 체력 자동 회복에 강화된 액션성, 엄폐 시스템, 여러 적들을 일격사 시킬 수 있는 마크 앤 익스큐트 추가로 우왕 ㅋ 굳 ㅋ 게임 열라 쉬워서 편히 게임하겠네 했는데 개인적으로 시리즈중 가장 어렵더군요.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ㅋㅋ 가장 제 취향에 맞았던 스셀 시리즈들은 2,4,6 이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