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와 드래곤즈 도그마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코바야시 : 안녕하세요. 캡콤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와 전국 바사라 등을 제작했던 코바야시 히로유키입니다.
오늘은 도쿄 게임쇼 2011에 와주신 한국 미디어 분들에게 캡콤의 신작 드래곤즈 도그마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PS3와 XBOX360으로 제작 중인 액션 RPG 드래곤즈 도그마는 기존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이나 외전 같은 관련 작품이 아닌, 캡콤이 내년 초 발매 예정으로 새롭게 제작하는 완전 신작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전국 바사라 3 : 연과 함께 드래곤즈 도그마를 제작하고 있는 코바야시 히로유키 프로듀서
루리웹 : 드래곤즈 도그마의 제작은 어떤 경위로 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코바야시 : 데빌 메이 크라이 4를 제작했던 핵심 멤버들이 모여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한 번 만들어보자고 뭉치면서 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왕 새로운 게임을 만들 거면 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것에 도전해보자!" 해서 결국 오픈 월드 게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루리웹 : 제작 기간은 어느 정도 되나요?
코바야시 : 데빌 메이 크라이 4 발매 이후니까 약 3년 정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드래곤즈 도그마는 제작사인 캡콤 입장에서도 완전 신작인데다 오픈 월드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타이틀인 만큼, 매우 많은 힘을 쏟고 있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도쿄 게임쇼 2011 캡콤 부스의 드래곤즈 도그마 코너 사진
루리웹 :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코바야시 : 하이 판타지 세계관입니다. 쉽게 표현해서 반지의 제왕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드래곤즈 도그마의 세계는 검과 마법의 세계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가장 알기 쉬운 형태의 세계관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리핀과 드래곤 등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계시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물론 게임 자체의 스토리는 오리지널입니다. 가상의 반도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주인공은 몇 십년 만에 동네를 습격한 드래곤에게 심장를 빼앗겨버립니다. 하지만 본 작품에서 주인공은 심장을 드래곤에게 빼앗겼지만 죽지 않고 살아 있습니다. 다시 심장을 찾으러 오라는 드래곤의 말을 듣고 자신의 심장을 찾으러 떠나는 것이 여행의 시작입니다.
드래곤즈 도그마의 세계관에서 드래곤에게 심장을 빼앗긴 인간은 카쿠샤(覺者)라는 존재로 다시 태어납니다. 카쿠샤-즉, 각성자가 된 주인공은 외형은 인간과 같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인 폰(PAWN)의 주인이 되어 폰을 부하처럼 부릴 수 있습니다.
루리웹 : 총 네 명의 인원이 하나의 파티를 구성하는 것 같습니다.
코바야시 : 게임을 진행할 때는 총 네 명의 인원으로 파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주인공이 존재하며, 주인공을 다르는 메인 폰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포트 폰이라고 해서 두 명의 폰이 더 등장합니다. 서포트 폰은 저희가 준비해둔 인공 지능 캐릭터가 될 수도 있고 전 세계의 다른 플레이어들이 키워놓은 메인 폰 캐릭터들을 네트워크에 접속해 용병처럼 데려와서 서포트 폰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루리웹 : 다른 사람의 메인 폰을 용병으로 데려오면 그 플레이어는 해당 폰을 사용할 수 없는 건가요?
코바야시 : 카피의 개념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한 번에 한 사람만 그 폰을 데려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플레이어들이 같은 폰을 데려갈 수도 있습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메인 폰을 잘 키워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 폰을 데려가려고 하겠죠. 물론 해당 폰을 키운 플레이어도 문제 없이 영원히 데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루리웹 : 레벨이 낮은 플레이어가 다른 사람이 키운 고레벨 폰을 데려와서 플레이하면 밸런스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코바야시 : 레벨이 높은 폰은 레벨이 낮은 폰에 비해 그만큼 데려오기가 힘들어집니다. 게임 내에 쓰이는 통화와는 별도로 용병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림이 필요합니다. 림은 일종의 마일리지 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요. 빌릴려고 하는 폰과 레벨 차이가 너무 많이 나버리면 그만큼 많은 림이 필요하며, 결국 낮은 레벨의 플레이어가 솜씨 좋은 폰을 용병으로 고용해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루리웹 : 그렇다면 림은 오로지 폰을 데려오기 위해서만 사용되는 마일리지 포인트인가요?
코바야시 : 그렇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폰을 빌려오기 위한 요소이긴 하지만 림은 폰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드래곤즈 도그마에선 일단 검이나 방어구 같은 일반적인 아이템은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통화를 사용해서 구입하게 됩니다.
루리웹 : 만약 플레이어가 우수한 폰을 키워내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용병으로 고용하면 플레이어에게 이득이 생기나요?
코바야시 :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수한 폰을 고용하기 위해 림을 사용하면 그, 폰의 주인 플레이어는 림을 모을 수 있습니다. 우수한 폰을 만들어서 많은 림을 얻으면 얻을수록 보다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폰을 키워내는 것도 드래곤즈 도그마를 플레이하는 데 있어 하나의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플레이어 한 명 + 인공지능 메인 폰 한 명 + 다른 사람이 키운 서포트 폰 두 명이 파티의 기본 구성
루리웹 : 전투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코바야시 : 전투 도중 몬스터를 붙잡는 것이 가능합니다. 자기와 비슷한 크기의 몬스터라면 붙잡아서 던지거나 할 수 있지만 만약 커다란 그리핀이나 드래곤과 싸울 때는 메달린다는 느낌으로 붙잡게 됩니다.
실제 판타지 영화처럼 커다란 몬스터와 싸울 때는 몬스터에 서로 메달려가며 동료와 힘을 합쳐 싸우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드래곤이나 그리핀 같은 몬스터는 워낙 크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메달린다고 해도 여전히 움직일 수 있고, 플레이어 역시 몬스터에 메달린 상태에서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드래곤의 날개를 잡은 후 약점이라고 생각되는 머리까지 이동해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루리웹 : 예전에 공개된 전투 영상을 보았을 때 동료가 적을 잡으면 활을 쏘아 맞추거나 동료의 등을 밟고 올라가 하이 점프를 하는 연출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출이 게임 내에 많이 등장하는지.
코바야시 : 협력 플레이에 대해서 지금 당장은 많은 것을 공개할 수 없지만, 한 가지 예를 든다면 메이지가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만들어서 다른 동료가 그것을 밟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기본적으로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는 폰이 여러 가지 전투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해주기 때문에 그것만 충실하게 따라도 다양한 협력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기본적으로 폰은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캐릭터입니다. 전투나 게임 진행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만약 메인 폰을 다른 캐릭터에게 빌려주었을 떼 그 플레이어의 게임 플레이에 따라 새로운 정보를 몸에 익혀 오기도 합니다. 주인공 플레이어가 아직 가보지 못한 동굴이라 해도 폰이 다른 플레이어와 가본 적이 있다면 길 안내를 해주기도 하고 몬스터의 약점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합니다.
지난 5월 공개된 드래곤즈 도그마의 협력 플레이 영상
루리웹 ; 지형을 이용한 전략도 가능하나요?
코바야시 : 지형이나 배경 등을 이용한 전투 시스템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절벽으로 적을 유인해 떨어트릴 수 있는가 하면, 반대로 동료가 절벽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거대한 몬스터와 싸울 때 어떤 방식으로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어나갈지에 대해 다양한 전략을 짜는 것이 드래곤즈 조그마의 큰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루리웹 : 친구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네 명이 모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나요?
코바야시 : 액션성에 중점을 두고 게임을 제작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드래곤즈 도그마는 싱글 플레이 게임입니다. 만약 멀티 플레이를 전제로 만들게 되면 딜레이 등의 문제 등으로 인해 싱글 플레이 전용 게임 만큼의 액션성을 살리기 힘들어집니다. 온라인 기능을 이용한 폰의 교류 시스템은 들어가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에에는 멀티 플레이 요소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플레이할 수 있게 했으며, 잠시 인터넷에 접속해서 친구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폰을 빌려와서 협력 플레이를 하는 식으로 게임이 이루어집니다. 예전의 인터넷 채팅방처럼 같은 시간 같은 방에 모여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최근의 트위터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잠깐 접속해 글을 올리면 친구들이 그 글을 가지고 리트윗하는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폰이 일종의 커뮤니티 창구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친구가 키워놓은 폰을 빌려와서 게임 진행 정보를 살펴 보면 어디까지 진행했는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커뮤니티성 자체를 강조해두었습니다.
루리웹 : 게임 내에 등장하는 직업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코바야시 : 기본적으로 파이터, 스트라이더, 메이지 세 개의 직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흔히들 전사로 더 많이들 알고 계실 파이터는 검과 방패 두 가지 무기를 가지고 근접 공격을 하는 직업입니다.
스트라이더는 활과 단검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몬스터를 공격합니다. 마지막으로 메이지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마법사입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의 직업을 처음에는 3개 중에서 고를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9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파이터로 플레이하다 보면 워리어가 될 수 있는데, 스트라이더는 레인저로, 메이지 역시 소서러라는 상위 직업이 존재합니다. 게다가 조합을 통한 특별 직업도 존재합니다. 파이터와 스트라이더를 조합한 특별 직업인 어새신, 파이터와 메이지를 조합한 미스티크 나이트, 스트라이터와 메이지를 조합한 매직 아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총 네 명의 파티를 조합할 때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는 100%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하지만 몬스터와 직업과의 상성관계를 따져 봐서 어떤 직업이 이번 싸움에 가장 유리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기 때문에 마을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다양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루리웹 : 주인공이 고를 수 있는 직업과 폰이 고를 수 있는 직업은 서로 다른가요?
코바야시 : 플레이어와 폰의 직업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지금 밝힐 수 있는 부분은 플레이어는 9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고, 폰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수는 9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루리웹 : 그럼 폰과 주인공이 입수하거나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에도 차이가 있는지.
코바야시 : 입수 자체는 폰이나 주인공이나 전부 가능하지만 폰이 모든 아이템을 장착할 수는 없습니다. 메이지 캐릭터가 파이터 전용 아이템을 입수할 수는 있지만 장착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파이터에게 전용 아이템을 건네줄 수는 있습니다.
루리웹 : 다른 사람의 메인 폰을 빌려서 게임을 진행할 때도 아이템 등을 건네주거나 방어구를 장착시켜줄 수 있나요?
코바야시 : 가능합니다. 무기도 들려줄 수 있고 방어구도 장착시켜줄 수 있습니다.
루리웹 : 그 상태에서 폰을 원래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면 장착시켜준 아이템은 어떻게 되나요?
코바야시 : 폰이 아이템을 장착한 상태 그대로 원래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서비스 정신으로 참아주세요.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라면 게임의 진행이 끝났을 때 아이템을 비롯해 함께 게임을 진행했던 다양한 지식을 모두 들고 간다고 보면 됩니다.
루리웹 : 그러면 다른 사람의 폰이 가지고 있던 아이템과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던 아이템 교환은 가능하나요?
코바야시 : 아이템 교환은 할 수 없습니다. 결국 플레이어가 다른 사람의 폰에게 일방적으로 서비스 해주는 모양이 됩니다. 빌려온 폰이 뭘 하나 더 가져가는 일은 있어도 폰이 가지고 있던 것을 플레이어가 가져올 수는 없습니다. 시스템적으로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폰을 빌려갈 수 있기 때문에 폰이 가진 아이템을 뺏을 수 있다면 아이템 복사와 비슷한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루리웹 : 폰의 지식이나 아이템 상황 등은 실시간으로 인터넷 서버에 전송되는 방식인가요?
코바야시 : 그것은 아닙니다. 방금도 말씀드렸다시피 역시 수많은 사람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고나서 최종 상황을 인터넷 서버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폰의 지식과 아이템 상황 등이 업데이트됩니다. 폰을 빌릴 때 레벨을 비롯한 폰에 대한 정보 확인은 물론 친구의 폰과 그렇지 않은 폰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검색 기능 또한 당연히 들어갑니다.
다른 사람에게 폰을 빌려줄 수도, 빌릴 수도 있다
루리웹 : 게임의 진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코바야시 : 퀘스트를 받고 그 퀘스트를 클리어해나가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스토리에는 분기가 있어서 일방통행 진행이 아니라 멀티 엔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퀘스트를 받아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여러 개씩 동시에 받아서 순서에 상관 없이 퀘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캡콤이 제작하는 게임이니 만큼 몬스터 헌터를 생각하실 분이 많을 듯한데요. 드래곤즈 도그마 역시 퀘스트를 받아서 몬스터를 잡긴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드래곤을 잡는 것만이 목적은 아닙니다. 사냥하는 것 말고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물건을 운반하기도 하는 식으로 다양한 성격의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루리웹 : 한 번 클리어한 퀘스트를 다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코바야시 : 여러 퀘스트를 플레이하다 보면 같은 몬스터와 다시 싸울 기회는 많습니다. 게다가 같은 드래곤이라 해도 여러 종족이 준비되어 있어서 다양한 패턴으로 전투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하나의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나면 해당 퀘스트를 다시 플레이할 수는 없습니다. 특정 상황에서 재빨리 도망을 쳐야 하는 등 타임 어택 스타일의 퀘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루리웹 : 캡콤의 첫 오픈 월드 게임이라 하셨는데 제작할 때 어려운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코바야시 : 아직 드래곤즈 도그마의 개발은 전부 안 끝났고 지금도 엄청나게 고생하면서 만들고 있습니다(웃음).
오픈 월드 게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게임 자체의 볼륨이 굉장히 커지게 되고, 비주얼적인 부분의 처리도 무거워지게 됩니다. 폴리곤 처리도 빠듯하고 넣고 싶지만 넣을 수 없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번 작품의 디렉터로서 반드시 구현하고 싶었던 것은, 저 멀리 보이는 몬스터나 성 같은 건물을 발견하고 거기까지 가서 치열한 전투를 하고 탐험을 할 때 느낄 수 있는 재미입니다. 그것도 중간 로딩 처리 없이 말이죠.
루리웹 : 캐릭터 에디트 기능은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 가능한가요?
코바야시 : 일단 이름을 플레이어 스스로 설정하는 것부터, 성별을 정하고 체형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캡콤이 만든 게임 중에서도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리에이션의 캐릭터 에디트가 가능합니다. 헤어 스타일이나 눈 등의 모양도 바꿀 수 있고 눈동자의 색이나 위치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귀 모양도 엘프 처럼 뾰족하게 만들 수 있구요.
피부색 역시 현실 세계 처럼 다양한 인종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 영화처럼 파란색이나 녹색 피부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근육의 표현도 다양하게 설정 가능해서 마른 체형이지만 근육이 세밀하게 붙어 있는 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여성으로 캐릭터의 성별을 정했다면 가슴의 크기 역시 큰 가슴에서부터 납작한 가슴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령대도 젊은 사람에서부터 나이 든 사람까지 다양한 폭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 개발자의 취향으로 인해 얼굴에 생채기도 넣을 수 있고 다양한 민족의 문양을 그려넣을 수도 있습니다. 에디트 하나만으로도 몇 시간은 놀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편입니다. 이러한 에디트 기능은 당연히 주인공 캐릭터와 메인 폰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루리웹 : 캐릭터의 외형을 비롯해 몬스터와 배경을 보면 서양 쪽의 분위기가 굉장히 진하게 느껴집니다.
코바야시 : 그 부분에 대해서는 꽤 신경썼습니다. 드래곤즈 도그마를 제작하면서 실제로 유럽의 2개국 정도 개발팀이 취재를 갔었고, 그런 느낌을 게임에서 잘 살려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루리웹 : 예전에 처음 영상이 공개되었을 때 중세 판타지 버전 몬스터 헌터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혹시 DLC로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몬스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나요?
코바야시 : 아쉽지만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몬스터는 드래곤즈 도그마에 나오지 않습니다. 두 게임은 서로 세계관도 완전히 다릅니다. 기껏 친숙한 하이 판타지 세계관을 가져왔는데 거기에 몬스터 헌터 세계관을 넣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드래곤즈 도그마 역시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네 명이 함께 협력해서 거대한 적을 쓰러트리는 게임이긴 합니다. 하지만 몬스터 헌터는 친구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파티의 일원이 되어 플레이하는 것이라면, 드래곤즈 도그마는 어디까지나 플레이어가 게임의 중심이 되어 인공지능 캐릭터들의 지원을 받아가며 싸우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두 게임의 플레이 감각은 꽤 차이가 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루리웹 : 오픈 월드 방식의 액션 RPG인데 몬스터 헌터와는 달리 레벨 시스템이 존재하나요?
코바야시 : 드래곤즈 도그마는 레벨 업을 통해 보다 강해질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본 타이틀을 처음 발표할 때 액션적인 부분만을 강조한 부분도 있어서 이번에는 RPG적인 요소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게임에 대한 정보와 영상 등을 공개할 계획인데, 캡콤이 제작하는 첫 번째 오픈 월드 액션 RPG 드래곤즈 도그마에 대해 게이머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멀티가 되던안되던 한글화 하면 살껍니다
한글화 한글화 한글화 멀티따인 아무래도 상관없어
저거 발매되고 얼마 안가서 멀티가 되는 '슈퍼 드래곤즈 도그마'가 발매될 거임.. 그다음엔 캐릭과 스킬 몇개 추가해서 '슈퍼 드래곤즈 도그마 아케이트 에디션' 이 발매됨.
이거 한글화 소식은 없나요?
진짜 일본 게임 업계 통틀어서 가장 세계화에 다가가고 있는 회사는 캡콤인거 같음.
멀티플레이가 없다는게 조금 걸리는구나;;
멀티가 없다는게 아쉽긴 하지만....기대해 봅니다
멀티만 됐어도...4인까지도 안바란다 2인 코옵 플러스 인공지능 이렇게만 했어도 좋았을 꺼인데..캡콤의 인공지능.. 믿을게 못 되잖아;;
멀티가 없다는게 좀 그렇네;; 2인 코옵이라도 넣어주지
이거 한글화 소식은 없나요?
진짜 일본 게임 업계 통틀어서 가장 세계화에 다가가고 있는 회사는 캡콤인거 같음.
멀티가 없다고??... 다크소울이나 할련다;
멀티 당연히 될줄알았는뎈
멀티 되게 해서 다시 만들어!!
멀티가 없는게 정말 아쉽지만..게임은 재밌어 보이네....일단 긍정적으로 구입을 고려해야 하겠다...
새로운 방식의 멀티네요 다크소울도 새로운 방식의 멀티죠. 기대됩니다~
멀티 안되면 오픈아닌 오프아닌가? ㅋㅋㅋㅋ 멀티있음 정말 멋지겠구마는,,,,아쉬워요 ㅎ
일본애들이이 갈라파고스를 벗어나다니!!! 했더니 역시나-_- 코옵을 바라는건 마저도 무리인가....?
멀티는 DLC !!
멀티 없으면.. 좀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멀티 은근히 기대했는데. OTZ
이런 좋은 컨셉에 멀티가 안되다니 플레이어간 동기화 시킬 기술력이 딸려서 포기한 거겠지
아니 멀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멀티가 되던안되던 한글화 하면 살껍니다
한글화 한글화 한글화 멀티따인 아무래도 상관없어
굳이 멀티가 안되더라도...충분히 재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게임인것같은데...일단 영상만 봐서는 모르니 발매되봐야...
그나마 캠콤이나 이것저것 세계시장에 조금이라도 발맞춰 보려고 하네
DLC라도좋다 코옵되게해줘~! 시대에 뒤쳐진 솔로잉은 이제그만~!
코옵이 되면 몬헌처럼 썰자팟이 될지도.... 싱글플이 재밌을 것 같은 겜이네요.
요즘 캡콤의 분위기를 봐선 DLC거나 아니면 확장팩식으로 코옵 추가할거같은데...
설정이 영화 드래곤하트를 연상시키네.
멀티가 아니라고?? ㅅㅂ 망했네 ㅋㅋ 적어도 메인퀘+나의폰 +친구 캐릭터+친구 폰 이런식으로 코옵 형태의 멀티 플레이는 가능하게 해야지 저런 게임에 멀티가 없다니 망이네 망 그 어렵다는 다크소울도 3명의 멀티플레이어랑 같이 할수있구만 도그마는 참 실망이네... 너무 시장 트렌드를 모르는듯..
2를 기대하는 수 밖에.....진삼국무쌍도 그렇고 언제쯤 코옵넣어줄련지..에휴...
멀티는 확장팩
멀티코드는 dlc로 나올꺼같어ㅋㅋ
멀티도 안되는데다 한글도 안될거같은 느낌100%
박진감이랑 실동감은 있을턴데 내가 제일 중요시하는 타격감이 부족하네...
멀티가 진짜 아쉽네요..
멀티가 없다니...
오히려 늘어난 멀티 비중 때문에 상대적으로 싱글이 쪼그라드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고, 멀티에 관심 없는 유저들은 좋네요. 폰이라는 것이 용병개념이라는 것 또한 마음에 듭니다. 난 조타!
칼 역수로 잡는게 맘에 안드네요. 효용성은 둘째치고 폼 안남.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도 그래서 맘에 안들었는데.
멀티 없으면 안살란다.
게시글을 쭉 읽어보니 멀티가 없어도 그닥 신경이 안쓰일것 같군요. 폰 캐릭터를 육성해서 멀티용 용병을 만들수도 있고,더군다나 멀티를 구현하면 액션성이 떨어진다고하니, 멀티 외의 게임성부분도 상당히 괜찮아 보이네요. 지금 이상태로도 충분히 기대되네요. 기대해봅니다~~~
멀티 없어도 된다.... 한글화만 해다오 -_-
멀티 없어도 재밌을거같긴한데, 협동 플레이 침 질질나네요. 친구들이랑 저걸 같이 할 수 있다고 상상만 해봐도 이미 신세계;
도그마 기대가 큽니다. 제발 한글화 해줬으면 하네요.
이야.. 재밌어 보입니다. +_+
왜 코옵 모드를 안넣은거지
코옵이 없다니 구매의욕이 뚝 떨어지네요. 물론 싱글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됩니다만. ㅠㅠㅠㅠ
개념차 보인다 게임 진짜
게임은 딱 멀티에 적합하게 만드는거 같은데 멀티가 없다니........몬헌처럼 멀티로 거대보스 같이 잡으면 참 재미 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베르세르크 갑옷이랑 무기가 들어갈꺼라고 하는데 사실인가여?
멀티가 안되면...이게..ㅋㅋㅋ
저거 발매되고 얼마 안가서 멀티가 되는 '슈퍼 드래곤즈 도그마'가 발매될 거임.. 그다음엔 캐릭과 스킬 몇개 추가해서 '슈퍼 드래곤즈 도그마 아케이트 에디션' 이 발매됨.
DmC 데빌 메이 크라이 별로면 이거 산다. 그러니 한글화!!!!!!
모냐 기대도 안했는데 괜찬네............
멀티따위 개나줘버리고..한글화만 굽신굽신...
재밌어보이네
싱글 선호하는 유저로서 반갑지만... 이런 게임은 한글화 안돼면 참 난감한데 ㅋㅋ
멀티가 없는게 너무 아쉽다 이런게임은 멀티면 대박아니면 쪽박 줄중 하난데
이런 좋은 컨셉에 멀티가 안되다니 플레이어간 동기화 시킬 기술력이 딸려서 포기한 거겠지 (2)
몬헌도 재탕놀이 그만하고 빨리 플삼이에 걸맞는 그래픽과 신시스템을 겸비 해야함!! 몬헌도 저런 식으로 나옴 겁나 잼나겠네요 물론 멀티는 기본!!!
이런걸 멀티로 해야지 ㅠㅠ 아아
캡콤은 안전제일을 중요시 하는 제작사 임. 바이오 하자드 만들때 경영진 에서 무지 하게 반대 했다고 함.
으악 딱 멀티용 게임같은데 멀티가 없다니 그래도 캡콥이니 정발 나오면 사봐야지
멀티 되면 진짜 대박일텐데.
독수리 존나 불쌍하다. 그냥 날라가는데 활쏘고 쥐잡듯이 패네....ㅠㅠ 동물을 보호하자 ㅠㅠ
참재밌어보이긴 하는데 멀티가 안되다니...;;;;;
하느님 멀티는 없어도 괜찮으니 한글화만 시켜주세요 아멘
마지막 스샷에 나온 성의 구조가 몬헌에서 노산룡 잡을때 나오는 성이랑 무척 비슷한듯...
뭐야..그럼 혼자 노는 게임인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