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OGN 엔투스, 클래시로얄 팀 해체

[Seinere]

OGN엔투스 프로게임단에서 지난 2019년 12월 31일 클래시로얄 팀 해체를 공식화했습니다.

2019년 시즌2에서 아시아리그(한국, 동남아, 일본 권역통합대회) 우승을 차지한 OGN엔투스 클래시 로얄 팀이 해체되며 OGN엔투스가 운영하는 게임단은 배그 팀만 남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472480399516532&id=305873512843909

[STex1]

으음? 이러면 OGN 엔투스 쪽은 경영 문제가 조금 있다는 게 오피셜화 된 것 같기도 하고..

[눈꽃사슴]

CJ라는 명칭 떼어버린 거 보면 CJ그룹 차원에서의 지원이 방송사 쪽에서의 지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겠지요. 특히 OGN은 CJ ENM 방송사 중 지원 가장 못 받는 채널입니다.

[블루화이어]

개인적으로는 그런 행보들을 보면 CJ E&M, 더나아가 CJ가 음악이랑 영화만이 문화라고 생각하면서 애니나 게임 등은 문화로 인정안하고 개무시하는거같아보이기도합니다. 게임사업부를 CJ게임즈/CJ넷마블로 떼어내 발 빼버린거도 그렇고, 온겜이랑 투니에서는 광고시간에 TVN, OCN, 엠넷 프로그램들 예고 영상들이 신나게 나오는 반면에 TVN, OCN, 엠넷 등의 광고시간에 온겜이랑 투니의 프로그램들 예고 영상들이 나오는건 눈씻고봐도 없기도하고요. 심지어 자기들이 문화를 선도한다는 내용의 CJ 광고영상에서 K팝 무대랑 영화 장면이나 자체제작 드라마는 참고 영상으로 잘만 나오지만 스타리그/롤챔스 중계 현장이나 로봇트레인/파파독/신비아파트 등의 자체제작 애니 장면이 참고 영상으로 나온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CJ스포츠단이 엔투스에서 손떼버린것도 그런거 아닌가싶기도하고요.

[눈꽃사슴]

사실 투니버스하고 OGN은 온미디어를 인수해서 들어온 입장이기 때문에 엠넷, tVN보다 서열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엠겜도 마찬가지였지만 이게 왜 그러냐면 저들이 OGN이라는 채널을 존속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적은 투자로도 안정적인 수익이 나기 때문이거든요. 롤, 블자 게임들하고 다 결별하고, 케스파 후원사 탈퇴하고 OSL 퓨처스니 블소, 로아, 모바일 게임으로 독자노선 걷는 것도 다 이런 이유입니다.

[블루화이어]

그런거 생각하면 똑같이 온미디어 출신인데 어찌 서열이 높아보이는 OCN, 슈퍼액션, 온스타일이 특이한 경우인걸까요.. 뭐 생각해보면 바둑TV나 MTV 코리아&니켈로디언 코리아처럼 다른데 팔아넘기지 않은거만해도 그나마 다행이긴한거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