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의 콘텐츠는 완성되었지만 다듬기와 버그 확인이 필요한 경우, 베타 버전으로 본다. 그것이 우리가 현재 버전을 테스트하면서 느낀 소감이다. 많은 리뷰 과정이 다음의 단순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하드웨어에서 게임을 시험하고 재시험하는데 소요되었다-우리 컴퓨터가 문제인가 게임 자체가 문제인가?. 아주 조금은 컴퓨터 문제고 다른 많은 부분은 게임이 문제였지만, 결론은 해결이 필요한 많은 기술적 문제가 존재하고 그 모든 문제를 이 기사에서 다룰 수가 없었다. 엠바고 해제일에 35GB의 데이원 패치가 나왔지만 여전히 많은 다양한 문제들이 남아있다.
- 게임은 최초 실행시 '최적화' 과정을 거친다. 많은 DX12와 벌컨 게임들처럼, 최초 실행시 셰이더들이 컴파일되어 저장된다. 최소한 상당히 긴 과정이고, 저장 용량을 늘리게 되는데, 공간이 부족할 경우 게임이 뻗어버린다. 여러 시스템에서 반복 테스트하는 동안, 이 과정에서 필요한 저장 공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뻗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추가로, 4K 모니터에서 전체화면 모드로 게임을 실행했을때, 화질이 이상했다. 확인해보니 게임이 렌더링은 4K로 하면서, 1080p로 다운스케일링을 한후 다시 4K로 업스케일링해 출력을 하고 있었다. 보더리스 디스플레이 옵션으로 변경하면 이 문제가 고쳐진다(추가로 다른 문제가 생긴다), 이후 보더리스에서 풀스크린 모드로 돌아가면 된다.
- 게임은 설정 가능한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데, 기본적인 PS4 품질에서 그래픽 요소들을 높이거나 내릴 수 있다 '오리지널' 세팅이 PS4 버전과 사실상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옵션이 많기는 해도 데스 스트랜딩의 PC 버전과 비슷하게 설정을 높여도 실질적인 개선은 크지 않다.
- 예들 들어, 반사 설정은 스크린-스페이스 반사의 품질을 개선하고 '하이' 설정은 콘솔에 해당하는 '미디엄' 설정보다 더 높은 품질이지만 실질적인 차이는 크지 않으며 SSR의 주요한 취약점은 완화되지 않는다. 게임이 근본적으로 표면 반사에 원래 주안점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개선이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크지가 않다. 비슷하게 그림자 품질에서 유일한 실질적인 차이는 최고 설정에서 주인공 에일로이 바로 앞의 그림자에서만 드러난다. 셀프 섀도우의 품질이 좋아지만 그렇게 큰 효과는 아니고 늘어지는 그림자 효과의 범위나 그림자가 나타나는 거리는 변하지 않는다. 심지어 텍스쳐 세팅도 약간 이상하다. 설정을 높이면 먼거리까지 텍스쳐 품질이 향상된다. 그래서 디테일 증가가 느껴지지만, 안티알리아스 문제가 생길 수 있다-콘솔 품질인 미디엄 세팅으로 나두면 문제가 없다. 텍스쳐 품질 얘기를 또 하자면, 비등방성 필터링 옵션이 작동하지 않는다. 실제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GPU 설정에서 수동으로 비등방성 필터링 옵션을 16x로 설정해야 한다.
- 다양한 안티알리아스 옵션이 제공되지만 오직 TAA 만이 쓸모가 있고 프레임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 콘솔보다 나은 그래픽을 위해 내가 추천하는 설정은 모델 디테일과 볼륨메트릭 클라우드 설정을 높이는 것이다. 전자는 주인공에서 멀리 떨어진 수풀이나 물체가 보이는 거리를 늘려주고, 팝인 효과를 줄여준다. 또한 모델이 고품질로 렌더링되는 거리를 늘려준다. 게릴라의 클라우드 렌더링 시스템은 훌륭하지만 값비싼 연산을 필요로 한다. 기본값인 미디엄 설정은 인위적인 느낌이 있고, 하이 혹은 울트라 설정으로 하면 확실히 개선이 이뤄진다. 하이 설정이 가장 성능과 그래픽 균형이 좋다.
- 게임이 제공하는 DRS(dynamic resolution scaling) 사용은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 RTX 2080 Ti에서 네이티브 4K, 울트라 세팅으로 실행할 경우 55fps이 나오는데, DRS를 적용하면 60fps이 나오지만 픽셀 카운팅을 해보니 이를 위해 렌더링이 1080p로 이뤄지는 걸 알 수 있었다. 5프레임을 더 올리기 위해 해상도를 1/4로 낮춰 버리는 것이다. 때문에 DRS는 사용하지 않기를 권고한다.
- 내가 선택한 가장 균형잡힌 최적화 설정은, 콘솔 품질인 '오리지널'에서 16x 비등방성 필터링을 GPU 컨트롤 패널을 통해 강제 적용하고 TAA 안티 알리아싱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유가 있으면 울트라 모델 퀄리티, 하이 섀도우 및 하이 클라우드를 추가해도 된다. 울트라 설정이 좋긴 하지만 의미 있는 시각적 향상은 거의 없다. Ryzen 9 3900X와 짝을 이룬 RTX 2080 Ti의 하이엔드 하드웨어를 사용했음에도 게임을 좋게 보이게 하면서 부드럽게 돌아가게 만들기가 힘들었다. 한편 메인스트림 PC에서의 성능은 한참 떨어졌다.
- 벤치마크의 평균 프레임 레이트가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다. 호라이즌 제로던을 RTX 2080 Ti로 네이티브 4K에서 초당 78프레임으로 실행할 수 있었지만, 빈번한 버벅거림 때문에 실질적인 게임 경험은 그보다 한참 나빴다. 컷신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 컷신에서 카메라 위치가 바뀔 때, 퀘스트 관련 UI 요소가 업데이트 될때, 혹은 세상을 그냥 걸어다니면서 뭔가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스터터링이 40ms, 70ms, 혹은 100ms 초 이상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다양한 그래픽 카드와 CPU, 해상도 조합에서 반복해서 일어나 게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PS4 버전보다 전반적으로 고르지 못한 경험을 창출했다.
- 콘솔 수준의 30프레임으로 낮추면 문제가 해결될거라고 생각했지만, 게임 내 30프레임 고정은 실제로는 29프레임으로 실행되어 더 많은 버벅거림을 유발했다. 만약 심각한 성능 문제를 경험할 경우, GPU 슬롯의 대역폭이 16x PCIe 인지 확인하라. 나의 경우 8x 슬롯을 16x 로 바꾸니 그런 문제가 없어졌다. 하지만 데스 스트랜딩의 경우 PCIe 대역폭은 전혀 차이가 없었었다.
- 데스 스트랜딩은 GTX 1060나 RX 580 시스템에서 1080p60으로 잘 돌아간다. 더 이전 버전의 데시마 엔진 기반인 호라이즌 제로던은 그렇지 못하다. 한참 떨어진다. 엔비디아 드라이버 지원이 바로 나오지 않은 것 또한 이상하다. GTX 1060이 RX 580에 맞먹기 위해서는 새로운 드라이버가 확실히 필요해 보인다. 최적 설정에서 1060은 1080p30 이하로 떨어지고 프레임 레이트가 널뛰기를 해서, 약간의 비쥬얼 향상이 있을뿐 PS4만도 못한 성능을 보인다. 이렇게 엉망인 상황이니 데쓰 스트랜딩에서 보여준 훌륭한 DLSS 2.0 지원이 호라이즌에 없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 해결이 필요한 다른 문제들이 또 있다. 컷신은 고정되지 않은 임의의 해상도로 돌아가지만 얼굴 애니메이션은 30프레임으로 고정되어 있어 마치 월레스와 그로밋 애니메이션 같은 효과를 보여 이상해 보인다. 컷신의 또 다른 문제는 30프레임 이상으로 보간될 경우를 염두하지 않고 제작된 점인데, 그래서 일부 컷신에서 등장 인물들이 워프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리프레시 불일치 문제는 모든 곳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게임에서 주인공이 숨는데 사용하는 '은닉 수풀'은 항상 올바른 프레임 레이트로 동작하지만, PC 버전에 새로 추가된 동적 표현 식물과 나뭇잎들은 30프레임으로 고정되어 있다. 비고정 프레임 레이트의 구현을 위해 어떤 요소는 PC 하드웨어에 걸맞게 제한을 두지 않고 또 다른 요소는 30 프레임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은 올바른 대안이 아니다. 이 게임에 대해 진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게릴라 게임스가 완벽주의자들이라는 점이다-거슬리는 버벅거림과 불일치된 애니메이션은 그들의 PS4 제품에는 절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때문에 PC에서 이런 모습을 보는 게 매우 실망스럽다.
- 우리는 개발사에 이런 피드백을 전달했고 스터터링과 망가진 텍스쳐 필터링의 해결이 우선순위이고 한편 완전한 프레임 레이트 애니메이션과 같은 주요 특징은 나중에 다뤄야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러나 놀랍도록 잘 만들어진 콘솔 버전의 PC 이식작이 이렇게 오류가 많고 떨어지는 성능을 보이는 점은 문제다. 데스 스트랜딩은 기술적으로 탄탄한 PC판 이식으로 표준을 설정했는데 대조적으로 호라이즌 제로던이 한참 뒤떨어 지는 점은 매우 실망스럽다. 이러한 문제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될지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게임 자체는 매우 추천할만 하지만 PC판에 대해서는 같은 말을 할 수가 없다.
뭐지 엔진을 만든 회사가 가져다 쓴 회사보다 못 쓴 건가..
능력없는 개발사를 탓해야지 루리웹도 오래 해놓고 왜그렇게 비추를 부르는 답글이나 다는 건가요?
4K연산 해놓고 1080p로 떨어트리고 다시 4K로 확대하는건 대체 무슨 짓거리야 ㅋㅋㅋㅋ
최적 설정에서 1060은 1080p30 이하로 떨어지고 프레임 레이트가 널뛰기 -> 놀랍게도 권장사양이 1060
코지마가 능력이 좋은거 같음 같은 엔진인데 이렇게 틀릴수가 있구나 생각도 하게 되고
번역추
대충 읽어봐도 문제점이 많은데 2-3 달이라도 미루면서 다시 최적화나 문제점좀 잡지 나오면 욕 많이 묵겠네
뭐야... 환불각이네 이거.
뭐지 엔진을 만든 회사가 가져다 쓴 회사보다 못 쓴 건가..
일단 코지마 프로덕션도 데시마 엔진 개량/제작에도 관여헸습니다.
이런.. 이러면 엔진 업데이트가 안 된 모양이군요. 외주 줬나..
Escanes
코지마가 능력이 좋은거 같음 같은 엔진인데 이렇게 틀릴수가 있구나 생각도 하게 되고
근데 좀 웃긴게, 정작 데스 스트랜딩 만들 당시 게릴라 스텝이 엔진 개량을 위해 70명이나 참여했을 때는 코지마 프로덕션은 요구만 하고 게릴라에서 다 만들어줬다고 코지마를 평가절하하는 분위기였음 ㅋㅋ
문제가 되는 건 호제던 1편 엔진이고 코지마가 가져간 엔진은 지금 호제던 2 만들고 있는 엔진.
4K연산 해놓고 1080p로 떨어트리고 다시 4K로 확대하는건 대체 무슨 짓거리야 ㅋㅋㅋㅋ
보더리스로 켜면 안그런다는걸 보면 그건 버그인듯.
이정도로 심각한버그가 있을정도면 프레임 안나오는게 너무 당연한거같다
구버전 엔진 문제인지 최적화 문제인지 참..ㅋㅋ 이거 게릴라에서 직접 이식한 건가요?
이미 사놨으니 그냥 해봐야겠네요 ㅋㅋ
호제던을 만들때의 오로지 콘솔만을 위한 "더 엔진"에서 데스 스트랜딩과 차세대를 위한 "데시마 엔진"으로 개량하면서 멀티플랫폼 포팅 부분을 꽤 신경쓴듯....
최적 설정에서 1060은 1080p30 이하로 떨어지고 프레임 레이트가 널뛰기 -> 놀랍게도 권장사양이 1060
헬망진창
걍 코지마가 잘한듯
이래서 콘솔 게임을 하는거임. 최소한 콘솔 독점작은 타겟하드웨어에 맞게 개발되고 테스트되는 콘솔버전이 플레이하기 쾌적하지.
그냥 버그성 문젠데 이때다 하고 등장하는 콘솔부심. 어차피 나중에 패치 나오고 드라이버 업데이트 되면 다 해결될 것을.
컷신 애니메이션 버그, 수풀등 일부 30FPS 고정된 오브젝트 등, 동일한 하드웨어 상에서 타겟 프레임레이트를 고정시켜놓고 개발하는 콘솔게임을 제각각 사양이 다른 PC로 이식할때 발생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은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발생되던겁니다.
무한의체력
능력없는 개발사를 탓해야지 루리웹도 오래 해놓고 왜그렇게 비추를 부르는 답글이나 다는 건가요?
이식 과정이 문제이지 콘솔 찬양딱 수준은 아닌거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분 추:비추 비율보면 정상상태는 아니신... 이상하게 오래하신분들중 극과 극으로 갈리는거 같더라구요;
ps충들이 독점작 풀려서 배아파서 저러는 거니 무시하세여 ㅋㅋㅋㅋㅋ 새게임이던 pc이식 게임이던 버그랑 최적화 문제는 어너회사나 다 격는일인데 새삼스럽게 ㅋㅋㅋㅋㅋ
네 다음 콘솔이 인생 업적
다이렉트12U로 통합된 개발환경이 단점이라는 전문가십니다 ㅎ
돌겠네요...
-플-
놀랍게도 PS4버전 호제던은 심지어 노멀플4에서도 이정도 퀄리티의 그래픽에서 30FPS 프레임페이싱이 거의 완벽한 최적화 끝장나는 작품이라는거.
엔진 문제라기에는 데스 스트랜딩이라는 반례가 있어서 그냥 발이식한듯. PC 포팅 기술력이 떨어지는건지 외주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개발 환경이 좀 다를듯. 코지마는 메탈기어V 부터 PC까지 멀티플랫폼 개발을 이미 해왔던 경험이 있고, 데스스트랜딩은 개발 초기부터 PC멀티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겠죠. 게릴라는 소니 퍼스트파티로서 콘솔 개발만 해왔을테니, 애초에 게임 코드 자체가 PC멀티플랫폼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을수도 있고.
첫번째 부분은 보통 PC판 이식 대충하는 일본회사 게임들이 저런 경우가 많은데 이걸 게릴라에서?
동일하게 폭스엔진 쓰던 메탈기어인 서바이브는 고감독이 직접 만든 5에 비해 pc 최적화가 확 구려졌죠. 게임 내내 깔린 안개 탓인가 싶어도 5에서도 모래폭풍이나 패러사이트 군단 등장할때마다 저정도 파티클은 항상 깔렸는데 별 퍼포먼스 문제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고감독이 자기 작품 포팅때마다 특별히 최적화에 신경쓰는거 아닐지.
데스스트랜딩은 최적화 상당히 잘 되어있는데. 처음부터 PC판까지 염두 해두고 만든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의 차이인가??
컷씬프레임은 이식할때 무조건 신경써야하는 부분인데 무성의하네
엑스박스 게임 이식작은 큰 문제 없는거 보면 플스 독점작 피시 이식이 문제인 듯.
플스 게임 이식작의 고질적인 문제가 컷신 30프레임 고정 이런 문제도 있고.
옵션 세팅 귀찮아서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의 권장세팅에 의존하는데 뭐 알아서 해주겠지 찜해놨으니깐 당분간 잊어버리고 할인 소식 날라오면 그때쯤이면 알아서 최적화되있을듯..
약간 다르긴 하지만 아캄나이트 생각나네
데이원 패치도 안하나 뻔뻔하네
독점작이라 개발단계서부터 타 플랫폼을 전혀 신경쓰지않고 만들어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