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원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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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사회 운동을 지지했으나 솔직히, 대통령을 비판해본적은 거의 없다
그러나 처음으로 이번만큼은 분명히 그 잘못을 요목 조목 따져 묻겠다.
지금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이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를.
대통령이란 직책, 어려운 거 안다. 아무나 대통령 하라 그러면 쉽게 못 한다. 그래서 대통령을 쉬이 비판할 수 없는 이유도 있었다. 그리고 대통령 물러나라 라는 구호는 너무 쉽고, 공허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부가 아무리 무능해도 시민들이 정신만 차리면 그 사회를 바꿔 나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임무를 수행 해야할 아주 중요한 몇 가지를 놓쳤다.
첫째, 대통령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뭔지도 몰랐다.
대통령이 구조방법 고민 할 필요 없다.
리더의 역할은 적절한 곳에 책임을 분배하고, 밑의 사람들이 그 안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고, 밑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을 지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아래 사람들끼리 서로 조율이 안 되고 우왕좌왕한다면 무엇보다 무슨 수를 쓰든 이에 질서를 부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안행부 책임 하에서 잘못을 했다면 안행부가 책임지면 된다. 해수부가 잘못했으면 해수부가 책임지면 된다. 그런데 각 행정부처, 군, 경이 모여있는 상황에서 가 책임소관을 따지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면, 그건 리더가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한 거다. 나는 군 최고 통수권자이자 모든 행정부를 통솔할 권한이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딱 한 명 밖에 모른다.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했어야 할 일은 현장에 달려가 상처 받은 생존자를 위로한답시고 만나고 그런 일이 아니다. 그런 건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구조 왜 못하냐, 최선을 다해 구조해라’ 그런 말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잘 못하면 책임자 엄벌에 처한다’ 그런 호통은 누구나 칠 수 있다. 대통령이 할 일은 그게 아니다.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왜 쇼핑을 못 한답니까?’ 그런 말 하라고 있는 자리 아니다.
공인인증서 폐기하라고, 현장에 씨씨티비 설치하라고, 그러라고 있는 자리 아니다.
일반인들이 하지 못하는 막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대통령에 책임이 있는 거다. 대통령? 세세한 거 할 필요 없다. 대통령은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일이 안 되는 핵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는 일, 뭐가 필요하냐 묻는 일. 그냥 해도 될 일과 최선을 다할 일을 구분하고 최선을 다해도 안 되면 포기할 일과 안 돼도 되게 해야 할 일을 구분해주고, 최우선 의제를 설정하고 밑의 사람들이 다른 데 에너지를 쏟지 않을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주는 일, 비용 걱정 하지 않도록 제반 책임을 맡아 주는 일
영화 현장의 스탭들은 감독이나 피디의 분명한 요청만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안 돼는 일도 되게 한다.. 단, 조건이 있다. 어려운 일을 되게 하려면 당연히 비용이 오버 된다. 이 오버된 제반 비용에 대한 책임. 그것만 누군가 책임을 져 주면, 스탭들은, 한다.
리더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
‘안 돼도 되게 하려면’
밑의 사람들이 비용 때문에 망설일 수 있다는 것쯤은 안다.
그것이 구조 작업이던 뭐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면 무조건 돈이 든다. 엄청난 돈이.
만약 사람들이 비용 때문에 망설일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면’
그건 대통령이 정말로 누군가의 말단 직원인 적도 없었고 비용 때문에 고민해 본 적도 없다는 얘기다.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도 다 아는 사실이다.
만약 리더가 너 이거 죽을 각오로 해라. 해내지 못하면 엄벌에 처하겠다 라고 협박만 하고 비용도 책임져주지도 않고, 안 될 경우 자신은 책임을 피한다면, 그 누가 할 수 있겠는가?
사람을 구하는데 돈이 문제냐 하지만, 실제 그 행동자가 되면 달라진다. 유속의 흐름을 늦추게 유조선을 데려온다? 하고 싶어도 일개 관리자가 그 비용을 책임질 수 있을까? 그러나 누군가 그런 문제들을 책임져주면 달라진다
“비용 문제는 추후에 생각한다. 만약 정 비용이 많이 발생하면 내가 책임진다.”
그건 어떤 민간인도 관리자도 국무총리도 쉬이 할 수 없는 일이다.
힘 없는 시민들조차 죄책감을 느꼈다. 할 수 있었으나 하지 못한 일, 그리고 전혀 남 일인 것 같은 사람들조차 작게나마 뭘 할 수 있었을지를 고민했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들을 지휘하고 이끌 수 있었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직접 시정할 수 있었던, 해외 원조 요청을 하건 인력을 모으건 해양관련 재벌 회장들에게 뭐든 요청하건, 일반인들은 할 수 없는, 그 많은 걸 할 수 있었던 대통령은 구조를 위해 무슨 일을 고민했는가?
둘째, 사람을 살리는 데 아무짝에 쓸모 없는 정부는 필요 없다
대통령은 분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왜 지휘자들은 ‘구조에 최선을 다하지’ 안았을까?
그것이 한 두 번의 명령으로 될까?
날씨 좋던 첫째날 가이드라인 세 개밖에 설치를 못했다면, 이러면 애들 다 죽는다. 절대 못 구한다 판단하고 밤새 과감히 방법을 바꾸는 걸 고민하는 사람이 이 리더 밑에는 왜 한 사람도 없었는가? 목숨걸고 물 속에서 작업했던 잠수사들, 직접 뛰어든 말단 해경들 외에, 이 지휘부에는 왜 구조에 그토록 적극적인 사람이 없었는가?
밑의 사람들은 평소에 리더가 가진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다. 급한 상황에서는 평소에 리더가 원하던 성향에 따라 행동하게 되어 있다. 그것은 평소 리더가 어떨 때 칭찬했고 어떨 때 호통쳤으며, 어떨 때 심기가 불편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리더가 평소에 사람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었던 사람이라면
밑의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던 말 하지 않아도 그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동한다.
쌍용차 사태의 희생자들이 분향소를 차렸을 때
박근혜에게 충성하겠다 한 중구청장은 그들을 싹 쫓아냈고
대학생들이 등록금 때문에 죽어가도 아무도 그걸, 긴급하게 여긴 적이 없고
모두 살기보다 일부만 사는 게 효율에서 좋고.
자살자가 늘어나도 복지는 포퓰리즘일 뿐이고.
세 모녀의 죽음을 부른 제도를 폐지하는 데에 아직도 대통령이 이끄는 당은 그토록 망설인다.
죽음을 겪은 사람들을 ‘징징대는’ 정도로 취급하고
죽겠다 함께 살자는 사람들에게 물대포를 뿌렸다.
이곳에선 한번도 사람이, 사람의 생명이 우선이었던 적은 없었다.
아직도 이들에겐 사람이 죽는 것보다 중요한 게 많고, 대의가 더 많다.
‘사람은 함부로 해도 된다’ 는 이 시스템의 암묵적 의제였다.
평소의 시스템의 방향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던 상황에서
이럴 때 대통령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라고 지시를 하면,
밑의 사람들은 대통령이
진심으로 아이들의 생명이 걱정되어서 그런 지시를 내린 건지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보여줘라 라는 뜻인지,
정부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구조를 하라는 건지,
여론이 나빠지지 않게 잘 구조를 하라는 얘긴지,
헷갈리게 된다.
대책본부실에서 누가 장관에게 전했다.
“대통령께서 심히 염려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이 말이 ‘아이들의 안위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염려하고 있다는’ 건지
‘민심이 많이 나빠지고 있어 자리가 위태로워질 걸 염려한다는’ 건지
밑의 사람들은 헷갈린다.
대신 지시가 없어도 척척 움직인 건
구조 활동을 멈추고 의전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
재빨리 대통령이 아이를 위로하는 장면을 세팅한 사람들
대통령은 잘했다 다른 사람들이 문제다 라고 사설을 쓸 줄 알았던 사람들.
재빨리 불리한 소식들을 유언비어라 통제할 줄 알았던 사람들.
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애를 쓴 사람들.
선장과 기업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방향으로 여론몰이를 한 사람들과
순식간에 부르자마자 행진을 가로막고 쫙 깔린 진압 경찰들이다.
이것은 이들의 평소 매뉴얼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평소 리더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지 알고 있었고 그것을 위해 움직였을 뿐이다. 그리고, 거기에 에너지를 쏟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쳤다.
내가 선거 때 박근혜를 뽑지 않았던 이유는 분명히 있다.
그가 친일파라서도 보수당이어서도 독재자의 딸이어서도 아니었다.
그녀가 남일당 사태 때 보여준 반응, 자신의 부친 때문에 8명의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거기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도 안타까움도 갖지 않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명에 대해 그토록 가벼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으로 뽑아선 안 된다는 그 이유 하나 때문이었다.
리더의 잘못을 여기에 있다.
밑의 사람들에게
평소 사람의 생명이 최우선이 아니라는
잘못된 의제를 설정한 책임.
셋째, 책임을 지지 않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대통령이란 자리가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책임이 무겁기 때문이다. 막대한 권한과 비싼 월급, 고급 식사와 자가 비행기와 경호원과 그 모든 대우는 그것이 [책임에 대한 대가] 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조직에선 어떤 일도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리더가 책임지지 않는 곳에서 누가 어떻게 책임지는 법을 알겠는가?
자신이 해야할 일을
일일이 알려줘야 하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사람을 살리는 데 아무짝에 쓸모 없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결정적으로,
책임을 질 줄 모르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덧붙임.
세월호 선장들과 선원들이 갖고 있다던 종교의 특징은
단 한 번의 회개로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리 잘못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 이라 한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거다.
죄책감을 느끼지도 못하는 대통령, 이들과 결코 다르지 않다.
사람에 대해 아파할 줄도 모르는 대통령은 더더욱 필요 없다.
진심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원한다
저 ㅁㅁ닥버러지가 옷 색깔만 문제가 아니라 진도를 방문했을 때도 눈물은 커녕 표정 하나 안 변한 걸 보고 유명한 독일언론은 도살자 박정희의 딸 얼음공주라고 표현했더구먼. http://thenewspro.org/?p=3389 저 버러지년이 걸친 옷따위가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보인 행태가 전혀 되먹지 않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옷 이야기가 나온 것임. 그리고 사고 이후 개누리 쓰레기들이 무슨 짓 했는지 그동안 나온 기사만 봐도 감이 오잖냐? 그 잔인무도하고 인간이하인 것들의 대표가 닭보지씹ㅁㅁ이야. 보정사진이라니 참 단순한 대처법이다
방금 지난 사극드라마 보다가 인상깊은 대사가 나오길래 한마디 적습니다. '다 내 탓이다. 불이나도 내 탓이고, 홍수가 나도 내 탓이고 하늘에서 벼락이 내려쳐도 내 탓이다.' '정치는 책임이다. 유사이래 정치의 본질은 한번도 바뀐적이 없어' 드라마니까 과정된 표현이겠죠? ^오^
솔직히 사회생활 길게 한건 아니고 윗사람 너댓명 모셔봤는데 그 중에 솔직히 말해서 저보다 능력있다고 생각된 사람도 있었고 능력 떨어진다고 생각된 사람도 있었지만 결국 '실무적'능력은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지도자에게 있어 실무적 능력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더군요. 지도자에게 필요한건 사실 딱 하나였습니다. '아랫사람 실드쳐주는것' 말하자면 책임감이었지요. 자기가 시킨게 잘못되든, 아랫사람이 멋대로 한게 잘못되는 간에 이유를 불문하고 아랫사람 실드쳐주고 자기가 대신 책임지는 것. 이유 과정 불문하고 모든 잘못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것. 그거 딱하나만 있으면 아랫사람으로서 딴건 필요가 없더군요. '무능해도 책임져주는 상사'가 '유능해도 책임 나몰라라 하는 상사'보다 백배 나았습니다. 근데 박근혜는? 다른 모든 능력도 함량미달이면서 지도자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에 있어서는 그냥 부족한 수준이 아니죠. '절대 윗사람이 되선 안될 사람'입니다. 아랫사람들을 망치고 힘들게 하고 결국 떠나게 만드는 주위에 인정받은거 조또 없이 그저 인맥과 말빨로만 윗자리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최악의 상사 타입.
저 사람을 뽑아준 그들이 참 밉네요.
302명이 죽었는데도 면상에 전혀 동요나 슬퍼하는 기색이 저 년은 전혀없다 노무현은 김선일시 피랍살해사건때 기자회견에서 고인의 울부짖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눈시울을 붉혓다 정말 얼음같이 차가운 냉혈녀지 하긴 인생이 그러니ㅉㅉㅉ
근데 링크는 왜 스포츠경기
죄송합니다. 수정했어요
저 긴글을 과연 읽을까....
저 사람을 뽑아준 그들이 참 밉네요.
저거 읽어 봤는데....리더의 자세를 생각하게 함....그리고 리더쉽,책임감 없는 리더가 얼마나 무섭나도 생각나게 함...
저 글 지워졌나요
이거 진짜 읽어볼만함.
실종자 가족들의 삶이 2014년 4월 16일에 멈췄고 그걸 지켜보는 대한민국도 2014년 4월 16일에 멈췄듯이 박근혜 정부도 2014년 4월 16일에 멈췄습니다.
저 ㅁㅁ닥버러지가 옷 색깔만 문제가 아니라 진도를 방문했을 때도 눈물은 커녕 표정 하나 안 변한 걸 보고 유명한 독일언론은 도살자 박정희의 딸 얼음공주라고 표현했더구먼. http://thenewspro.org/?p=3389 저 버러지년이 걸친 옷따위가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보인 행태가 전혀 되먹지 않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옷 이야기가 나온 것임. 그리고 사고 이후 개누리 쓰레기들이 무슨 짓 했는지 그동안 나온 기사만 봐도 감이 오잖냐? 그 잔인무도하고 인간이하인 것들의 대표가 닭보지씹ㅁㅁ이야. 보정사진이라니 참 단순한 대처법이다
저 글에도 나옴...박그네를 왜 안찍었는지가 딱 그 내용임...ㅎㄷㄷ
님아 말 조심하세요. 지금 유신 시즌2 입니다.
최근에 왕의호두과자 인지 일베호두과자인지에서 과거 뎃글가지고 고소를 당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요즘의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아닙니다. 지금의 모든 뎃글들이 잠정적으로 도감청 되면서 법이라는 흉기를 맘껏 휘두를 빌미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소 고발이 두려운건 아닌데 사람 오라 가라 하면서 심신을 지치게 만들고 경제적 손실을 유발시킬 악의적인 목적으로 법이라는 폭력을 휘두르며, 자유발언의 입을 닫게 만드는 보복의 수단으로 삼는다는게 문제임.
방금 지난 사극드라마 보다가 인상깊은 대사가 나오길래 한마디 적습니다. '다 내 탓이다. 불이나도 내 탓이고, 홍수가 나도 내 탓이고 하늘에서 벼락이 내려쳐도 내 탓이다.' '정치는 책임이다. 유사이래 정치의 본질은 한번도 바뀐적이 없어' 드라마니까 과정된 표현이겠죠? ^오^
제기억으로 뿌리깊은나무에 나왔던 대사같네요. 명대사 입니다.
302명이 죽었는데도 면상에 전혀 동요나 슬퍼하는 기색이 저 년은 전혀없다 노무현은 김선일시 피랍살해사건때 기자회견에서 고인의 울부짖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눈시울을 붉혓다 정말 얼음같이 차가운 냉혈녀지 하긴 인생이 그러니ㅉㅉㅉ
탈모 대머리 버러지가 이글을 싫어 합니다
청와대 자유게시판 가보면 가스통 할배같은 놈들은 저 글에서도 활개침.. ㅋㅋㅋ
솔직히 사회생활 길게 한건 아니고 윗사람 너댓명 모셔봤는데 그 중에 솔직히 말해서 저보다 능력있다고 생각된 사람도 있었고 능력 떨어진다고 생각된 사람도 있었지만 결국 '실무적'능력은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지도자에게 있어 실무적 능력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더군요. 지도자에게 필요한건 사실 딱 하나였습니다. '아랫사람 실드쳐주는것' 말하자면 책임감이었지요. 자기가 시킨게 잘못되든, 아랫사람이 멋대로 한게 잘못되는 간에 이유를 불문하고 아랫사람 실드쳐주고 자기가 대신 책임지는 것. 이유 과정 불문하고 모든 잘못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것. 그거 딱하나만 있으면 아랫사람으로서 딴건 필요가 없더군요. '무능해도 책임져주는 상사'가 '유능해도 책임 나몰라라 하는 상사'보다 백배 나았습니다. 근데 박근혜는? 다른 모든 능력도 함량미달이면서 지도자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에 있어서는 그냥 부족한 수준이 아니죠. '절대 윗사람이 되선 안될 사람'입니다. 아랫사람들을 망치고 힘들게 하고 결국 떠나게 만드는 주위에 인정받은거 조또 없이 그저 인맥과 말빨로만 윗자리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최악의 상사 타입.
사회생활 길게 안하신 게 맞네요. 쉴드만 쳐준다고 되는 게 윗자리가 아닙니다... 쉴드는 오히려 아랫순위에 속하죠...;;; 정말 중요한 건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하고 업무를 지시하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지금 대통령은 바로 이 점에서 최악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쉴드 쳐서 해결될 사항이 아니지 않습니까? 쉴드보단 인원배치가 더 중요한 게 현실이지요.
하지만 말빨도 없고 그저 아버지 인맥만 있는 타입이.. 지금 대통령;;
두분다 말이 맞네요 감히 한마디 붙이자면 덕후활동가 태일님의 의미는 쉴드보다는 책임이라고 해석하는게 좀 더 맞을것 같습니다. 물론 인원관리 능력도 지금대통령은 여러모로 부족하죠
사회생활 안한사람들 많네..윗자리는 100% 아부,줄타기 입니다...능력? 자질? 그건 다 헛소리고 한국회사가 왜 생산성이 세계최하위겠습니까. 일을 멀리하고 다들 사내정치에 올인하고 있기때문이죠. 아랫사람 쉴드쳐주는 그런 상사는 없습니다. 이용해먹고 버릴 생각뿐이죠. 현실을 보세요
글 정말 잘썼다... 잘못된 의제 설정이란 표현에 정말 공감을 격하게 할 수 밖에 없었다.
하물며 작은 규모의 PC방 매니져 하고 있는 나도 아르바이트생들과 일하면서 항상 생각 하는 것들이고 몸소 느끼는 것들. 왜 대통령은 모르는가?
박그네 수령님은 독재자.. 아니 지도자이기 때문에 남들과 틀립니다. 기본적으로 조종.. 아니 지휘하기 위해 무능한 인간들만 뽑고요.. 뇌가 멍청하면 할 수 록 편하다네요... 너무 무능한 인간들만 곁에 있기 때문에 모를 수 도 있죠...
정말 이 사람 남산에 끌려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박그네 수령님이 남산 물의 마법을 먹이면 정말이지 끔직하다.....
경제가 좀 발전한 요즘의 트렌드는 그냥 밥줄끊는건데 다 인증하고 쓴 이분은 뭐하시는 분일지..
경제가 발전해도 독재정부놈들의 대응은 비밀연행,누명씌우기가 될 수 밖에 없어요. 밥줄을 끊어봐야 저 사람이 글을 못쓰거나 발언을 못하게 할 수는 없으니 가두거나 없애는 방법을 쓰죠. 밥줄을 끊으면 밥줄때문에 못쓰던 시간전부가 자기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의 추진제가 되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다 읽어보세요 엄청 잘썻습니다
와.... 글 정말 잘썼다.... 진심..... ㅆㅂ 나라빚은 왜 쌓여가는지 모르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상황은 나아지는건 없고... 대체... 진짜, 대통령...... 어휴....
와 정독했네. 엄청 잘 쓴 글이네요
너무 멋진글이라 몇번이고 다시읽고 캡춰까지 해뒀음
정치권, 대기업 임원.. 많은 높은 자리에 타인의 고통, 감정 따위엔 관심도 없고 감정이입 못하는 자들이 많다. 그들은 어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며 거짓말에 능숙하며, 양심이라곤 털 끝만치도 없다. 살인만 안할 뿐, 더 많은 것을 탐하고 타인과 약자를 짓밟고 있다. 그들은 사이코패스와 다를 바 없다.
나도 진짜 박꾸네 좉같지만.... 내려오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 걍 생각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 , 서민들 약자들 입장에서 한번만이라도 생각하고 공감해줬으면 좋겠다. 존1나 무리겠지만 니미1럴 .....
생각할 머리도 없고 감정을 느낄 심장도 없는데 무리입니다
"일이 안 되는 핵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는 일, 뭐가 필요하냐 묻는 일. 그냥 해도 될 일과 최선을 다할 일을 구분하고 최선을 다해도 안 되면 포기할 일과 안 돼도 되게 해야 할 일을 구분해주고, 최우선 의제를 설정하고 밑의 사람들이 다른 데 에너지를 쏟지 않을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주는 일, 비용 걱정 하지 않도록 제반 책임을 맡아 주는 일" 요새 다시 인터넷에 도는 태안 기름유출 사고때 노무현 대통령 영상이 생각났음. 최우선 의제를 설정하고("유출 확대되지 않게 막아라"), 돈 걱정하지 말고, 뭐가 좋은게 있으면 일본이든 중국이든 어디 가서 빌려라도 오고, 방법을 얘기해 달라고. ㅆㅂ 이게 진짜 리더지. 정치적인 얘기는 안 하려고 해도 이건 뭐 비교가 안될수가 없잖아!???
이번 사태 보면서 저도 그 영상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하.. 진짜 노답...
다 읽고 댓글 적어봅니다. 사람들 감정이 참으로 격해져 있는 이 때 이렇게 차분하게 글을 쓰시는 분이 계신다니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읽은 후 느낌은 눈물이 나고 뭐고 그냥 더 차분해지는 걸 느꼈고 지금까지의 상황이 더 정리되었습니다. 정말 좋은글이네요.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확실히 알았네 등신이 대장하니까 똘마니들도 등신새끼들인거ㅋ 도데체 누가 뽑은거여 저런 덜떨어진년을ㅠ
늙은 노예들 + 관심없는 젊은이들.
이런 좋은 글쓰는 재주가 없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게시물에 직접 가서 공감 버튼을 누르는 일밖에 없더군요. http://www1.president.go.kr/community/sympathy/free_board.php?srh%5Bsearch_key%5D=memb_nm&srh%5Bsearch_value%5D=%C1%A4%BC%DB%C0%BA&srh%5Bview_mode%5D=detail&srh%5Bseq%5D=576100&srh%5Bdetail_no%5D=1
명문입니다.
근데 이글의 댓글을들 읽으면서 느낀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인터넷 실명제를 해야하나? 란 생각이네.. 실명으로 쓰니까 일ㅁㅁ과 까스통 할배조차도 뭔가 논리가 있는척 예의가 있는척 좀 자제를 하면서 쓰는게 보이네...근데 난 실명제 시름.
이글을 직접 쓰신분은 청와대에 올린 분과 다르세요. 단편영화를 찍으시는 박모 감독분이 이 글의 첫 작성자입니다. 물론 그 글을 보고 올려주신 분의 용기도 대단한거지만. 그분의 생각을 응원하고 싶은마음반,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반에 댓글을 남깁니다.
원글 작성자의 글입니다. www.facebook.com/sungmi.park.338/posts/10152322548266132
근데 지금 청와대 게시판 이글 못드가요
조목조목 가슴에 와 닿습니다.
와..50년 좀 넘은 나라의 대통령 이력이..우주급이네
그네는 훌륭한 허수아비라 여당에서 놓치지 않는다는거.. 감성팔이 정치에 딱.. 거기에 넘어가는 다대수 어르신들이 있다는게 문제.. 이런 현실이 슬프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으니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지.. 그리고 죽어나가는 젊은이들..
죄송함다...군대에있을때 멋도 모르고 닭그네뽑았습니다... 지금 그대가를 치루고있는거 같습니다...
개소리죠 맘에안들면 대통령탓 그럼 어쩌라는건지 통곡이라고 하라는건지 책임이 있는데 뭐 대통령 때려치고 나오라는건지.. 제정신인 사람이 쓴 글이라고는 믿기 힘들정도의 개소리군요
???제정신인가?
이런 인간이 아직도 있구나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다른사람 탓하네..... 부끄러워 하지말고 빨리 정신과 가봐. 좋은데 소개시켜줄까?
와 이런 새끼가 레벨과 접속일도 되고 마이피까지 있다니 놀랍네.
Rapid Fire / 제정신인가??? 이러니 대통령 구하자는 미친 소리들을 하고 앉아있지...
선거때만 흐르는 대통령의 눈물. ㅋㅋ
어차피 뭣도 모르는 바지대통령이라 글 읽어봤자 느낌도 없을듯
대통령도 좀 유연하게 자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대선tv토론회에서 토론하는 것을 보고도 그녀를 찍었다면 그건 진짜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해 아무런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정부는 정말 무능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듯.
에효... 박근혜씨 눈물 흘리는거 클로즈업하는 순간 "아아... 무언가가 크게 잘못되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통령은 절대군주가 아니라 민주주의 제도 하에 선출된 대표이자, 지난 역사가 그러했듯 잘못을 했다면 면직(탄핵소추)될 수 있는 일종의 고위 공무원일 뿐입니다. 그런데 작금은 어떤가요. 자식잃은 부모들의 욕설조차도 "어디서 감히"라며 삿대질하는 국민들도 많이 존재하지요. 스스로 주권을 포기하고 민주주의 노예가 되어가는것은 아닐지요. 좌고 우고 상관없으니 제발 좀 더 폭넓은 시각들을 가지고 그 좌나 우에 편향된자들의 어처구니 없는 선동들에 놀아나지들 말고 스스로의 생각으로 판단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역없는 수사를 약속했지만 초등학생도 알법한 삼권분립이니 그로인한 헌법위배니 따위를 이유로 담담하게 묵살중인 대통령이 그저 다시 돌아봐주기를 목매어 기다리는 유족들.... 세간에 떠도는 온갖특혜따위 개나 줘버리고 오로지 진실을 밝혀달라는 그들의 슬프고 고된 싸움마저도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만 한다면 우리내 인간성 자체에 이미 문제가 생긴건 아닐런지요.
닥과 그정부만 무능한게 아니고, 정치가 총체적으로 무능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이유는, 단한가지, 원리원칙이 무녀져 버렸기 빼문이다. 나랏일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은 이유의 결과이다 조금 더 넓게 보면, 이 나라의 주인인 백성들이 아직은 민주정신수준이 미달하고 어리석기조차 해서이다.
나라의주인은국민인디.....저런무쓸모닭을뽑아준좀비들도죽여함!!닭이글을볼줄알아야지.....희생자가족도보지도않고차에탄년이!!!!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
제일 가관인것은 이러한 책임회피하려는 성격이 확실하게 보여준 계기가 대선토론회 였음, 대선주자로서 비교하면 비교가 하기 힘들정도로 차이가 났음에도 대통령에 당선되는거 보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라는 것이 아쉽더라
좋은 글이네요. 리더는 책임과 자금조달만 하면 된다는 말 맞는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