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하면서 열심히 ‘카카오 장기’를 두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런 소문은 누가 내는 건가. ‘카카오 장기’ 어플을 깔긴 했다. 장기를 둘 줄은 알지만 자주 해보지도 못했고 잘하지도 못한다.
정말인가.
그렇다. 우리 팀에 지난 시즌 선수들 사이에서 장기 열풍이 불었다. (이)근호를 비롯해서 (김)인성이, (박)주호, (박)용우 등이 시간만 나면 장기를 두고 있더라. 그래서 인성이한테 “그게 뭔데 그렇게 재미있게 하고 있어? 나도 좀 해보자”고 했더니 인성이가 어플을 깔아주더라. 10몇급 된다. 그렇다고 자주 두는 것도 아니다. 스마트폰에 깔려 있어 가끔 시간 날 때 한 번씩 두는 게 전부다. 내가 칩거하면서 장기를 두고 있다고 별 걸 다 가지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나는 장기를 잘 두지도 못한다.
이동경, 김인성, 박주호 등 울산 선수가 국대에서 나름 좋은 플레이를 펼쳤는데 그거라도 좀 참고를 해보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