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어리둥절한 야구의 인기

[PUNKSPRING]

출처 : https://news.nate.com/view/20240617n00268

[루리웹-206308523]

야구 뿐 아나리 K리그도 그렇고 롤 문화도 그렇고 여성팬들 대거 유입되서 진짜 외향 엄청 커짐...

직관 가보면 여성팬들 진짜 엄청나더라....

[웨이스트랜드]

야구가 야외에서 즐기는 가성비 좋은 놀이문화인것도 한몫할듯 극장표값보다 싸면서 경기시간도 3시간 이상이니

[MARIO128]

템포가 여유있고 뭐 먹으면서 놀기도 좋고

[찡찡이]

야구장 1열 시즌권은 대포든 언니들이 점령했드라고...

[Andrew.Espoir]

ㅇㅇ처럼 생겼으면 삼진 당해도 괜찮아
이런 피켓 들고 있는 거 보고 아연실색한 적이 있음...

[연방의사관]

엘롯 라시코 같은 꿀잼 경기가 올해 좀 많은거 같은데

[딸기토미]

난 생각이 다른데 룰같은거 굳이 몰라도 그냥 놀러오는거도 좋음
관중이 많아야 살아나는거지 그 관중이 꼭 뭘 잘 알아야 할 필요는 없음.

농구 공격시간 몇초인지 몰라도 4반칙 이후에 왜 조심해야 하는지 팀파울이 뭔지
그런거 몰라도 덩크슛보러 와도 좋음. 야구도 마찬가지
어차피 야구 10년 본 아재들도 시원시원하게 안하고 스몰볼한다고 욕지거리 하는사람 널렸는데
자기가 좀 잘 안다고 룰 숙지에 관해서 꼰대처럼 구는거도 별로임.

[루리웹-206308523]

모르면 어때... 피해주는거 아니면 상관없지 않나?? 계속 오다보면 룰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거지.

전세계적으로 어린 세대들 스포츠 관심도 계속 떨어져서 관중 잡을라고 별짓 다하는데
한국만 특이하게 여성팬들이 대거 유입되는 그런 찬스가 왔는데 이 기회를 놓치면 말이 안되지

[Unigyu]

야구판 관계자 왈 "야구에 돈 쓰는건 젊은 여성팬들. 자칭 코어 야구팬들은 오히려 돈이 안돼"
야빠들은 야구 커뮤에서 허구헌날 얼빠들 욕하기 바쁘지만 kbo 및 구단 관계자들은 전혀 다르게 생각하는중ㅋㅋ

[아오이 이부키]

경기 끝나기 무섭게 인스타 댓글에 선수, 감독 비난해대며 결과론으로 떠들어댐.

[뮤크탈리스]

프로레슬링에서도 비슷한 얘기 들었었죠.
레슬링 매니아, 하드코어 매니아들은 끽해야 티켓하나 사거나 그것도 안하면서
선수들 경기력이 어쩌고 마이크웍이 어쩌고 까는거에 비해 매출은 그닥인데
어린이팬들 여성팬들은 존시나 티셔츠 존시나 손목띠 존시나 머그컵 사주면서
렛츠고 시나를 연호하는데 그럼 운영진에선 존시나를 어떤방향으로 끌고 가겠냐
라는 분석글이었는데 다른 분야에서도 통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곶사슴]

상위권은 계속 아찔한 순위경쟁중이고 하위권도 얼마든지 가을야구할 가능성이 있다보니 팬들이 흥분을 안할 수가 없음

[구름따라흘러가며]

국제 성적은 좀 아쉽긴한데

결국 이분이 취임하시고 팬 친화적으로 다가선게 유효했다고 생각함.

[첨하는맘으로1]

올해 우연찮게 개막전에 갈 기회가 생겨서 잠실 다녀왔는데
20년만에 간 야구 직관이였는데 관전문화가 많이 건전해진거 같아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실컷 소리리지르면서 응원하고 스트레스 풀고 왔네요
진짜 예전엔 술판이였는데 다들 팩소주 들고와서 한 5회쯤이면 술취해서 난동부리고 그랫었죠 ㅎ

[리플렉스]

일반석 1-2만원으로 보통 2시간30분 길게는 5시간도 ㅋ
마음껏 소리치고 먹고 즐길수있음.
관중매너도 예전이랑 다르게 좋고
원정팀이랑 홈팀이랑 싸우는 일도 거의 없고
제일 보기싫은거는 내앞에서 시야가리는 대포카메라들고 사진찍는것들.

[두부님아]

치어리더 찍는 대포들은 각 구장 원정 홈 앞자리 시즌권사고 돌려쓰면서 불편함을 초래해서
삼성같은경우에는 삼각대 금지 등을 시작해서 매우 칭찬받았죠 제발 사라져라 대포들

[seele01]

이게 야구 뿐만 아니라 K리그도 그렇고 커뮤니티에서 망한줄 알고 있는 KBL도 작년부터 관중 증가세

특히 올해는 종목 안가리고 관중 확 늘어났는데 오죽했으면 한국은행 이창용도 스포츠 인기 확 늘어난게 희한하다고 했을 정도

[두부님아]

올초에도 썻는데 올해가 특히 지방경기는 중고생 20대여자들이 많이 늘었고
팬친화적이라고 하지만 인생4컷에 포토카드 부스 제외하곤 5년정도 비슷한 정도의 서비스를 보여줌

관심을 좀 두고 보면 엘롯기한 초반돌풍이 컷다가 혼전양상보이고
드디어 각팀에서 1~2년 세금먹이던 신인들이 전부 터지기 시작했음 << 여기서 여팬유입도 평소보다 많아 진듯

저위에 여자들이 구매력을 주도한다라고 하지만 실제 직관러들 소비는 큰차이 없을듯 유니폼은 아재들이 더 사재끼니

[MB_Go prison]

일단 야구가 인기 끌수밖에 없는게 응원문화부터가 넘사라 ;;;
야구룰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하고 4~6명이서 야구관람 간적있는데
그냥 분위기가 좋다고 담에 또가자고 하더라 특히 여성분들이 더 좋아함 ;;;

[MB_Go prison]

야구장이 가성비 좋은 데이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주말 영화표 가격은 1장에 1만5000원이다. 남녀가 영화 보며 팝콘과 음료를 먹으면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 야구장은 위치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트인 공간에서 소리지르고 먹고 마시기에 야구장만 한 곳이 없다. 테이블석의 등장도 연인과 가족 단위 관중의 유입을 이끌었다. 야구장은 야구만 보러 가는 곳이 아니다.

기사내용에 있는거지만 이 이유도 큰거 같음 .....

[강철중]

야구장은 어렸을때 아버지랑 같이 갔었는데.. 그당시 술취한 사람도 많았고 아버지도 몰래 숨겨서 드셨지 아마 나폴레온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 모인것도 처음이고 해서 무서웠지만 그래도 재밌는 기억으로 남았음..

[RenderMan]

야구장은 직접가면 TV랑 다른 무언가가 있음

안타나 홈런 나올때의 그 거대한 함성은 잊을 수가 없음

그리고 응원가가 귀에 잘 들어오는 것도 한몫 하는 듯

[태양별왕자]

아이돌팬들이 기존 팬들 밀어내면 그것도 머리 아픈데;;

[아비게일 윌리엄스]

야구도 팩소주와 쓰레기통 집어던지기 만취꼴리건들이 난무하던 야생의 시대가 있었는데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캐주얼하고 즐거운 응원 문화를 잘 만들어간 영향일 듯.
룰이 물론 어렵긴 한데, 뭐 기본적인것만 알고 차차 배워가면 문제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