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만화 ‘궁’, 완결 8년만→컬러 웹툰으로 리메이크

[루리웹-019534197]

만화 ‘궁’, 완결 8년만→컬러 웹툰으로 리메이크

출처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10&aid=0000709992&viewType=pc

[Hell Walker]

기억에 남는 건 웃기지도 않고 시답잖은 개그였음...내용은...뭐였더라?

[텐가와군]

컬러화는 환영이지만(사실 본편 완결 이후 나온 외전에서부터 풀컬러 웹툰화되었지만...)

그보다 후반부 질질 끌면서 이상하게 된 내용을 바꾸기 바라는데....
(당시에는 연재지의 존속과 관련된 어른의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는 걸 알지만...
지금은 바꿀만하지 않을지...)

[nardi]

궁이라고...???

[제모]

대한제국 황실복원론을 본의아니게 떠오르게했지

[SeMiN]

드라마 궁은 잼나게 봤는데

[컨트리볼매니아]

정리 감사합니다.

[세헤라자데나]

궁 재밌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드라마도 대박치고해서 당시에 우리나라도 입헌군주제하자고 지롤해댄거 생각나네ㅋㅋㅋㅋㅋㅋ

[원자력장판]

그때 왕족 후손들이 지들끼리 왕에 오른다고 생쇼했던것 같던데..

[잭The리퍼]

뭐라고요? 입헌군주제라구요? 궁이 만화나 드라마인 것만 알 뿐이지. 드라마 히트 치고 누가 입헌군주제를 하자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입헌군주제를 하느니 차라리 헌법을 부정하는 게 더 나을 거 같군요. 역사 제대로 알면 쇼킹할 게 한 둘이 아닐텐데요? (물론 제대로 가르쳐주는 역사교육이 없긴 하지만)

한국에 왜 입헌군주제가 부활하지 않냐면 그만큼 조선 왕실이 국민들에게 존중을 받지 못 하기 떄문입니다.
why?
그들 하나같이 을사조약과 한일합방에 자신들의 안위와 영달 보장을 요구하며, 일본 황실에 편입되어서 은사금 배터지게 타먹어가면서 일제가 전쟁에서 패망하는 그 날까지 부귀영화를 누립니다. 그것도 그 양은 이완용이나 송병준이 받은 것과는 게임도 안 될 수준으로.
자국 백성들을 일본의 식민노예로 만든 체, 그들이 일제의 억압과 핍박을 받아도 모른 체 하면서.
망국의 왕실을 그만큼 대우해 주는 예는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절대 어디에도 없습니다. 보통 나라가 망하면 망국의 왕실은 후한을 없애기 위해 전부 처형하거나 노예로 삼게 마련입니다.
조선왕실이 비잔틴 제국의 콘스탄티누스 11세나 무굴 제국의 바하두르 샤 2세럼 결사항전을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명나라 숭정제처럼 자신의 부덕을 탓 하며 자결한 것도 아니라 자신의 영달과 안위를 위해 예우해줄 걸 요구하면서 침략국 황실에 편입된 사례는 절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한국 역사교육 잘못된 부분이 한 둘 아닙니다. 이완용이 나라를 팔아먹어? 틀렸음. 진짜 나라를 팔아먹은 놈은 이완용이 아니라 고종임. 조선은 백성들의 나라가 아닌 이씨 왕가의 소유물이었으며, 고종은 나라를 위해 고독한 투쟁을 한 우국의 비운 군주가 아닌, 진정한 매국노들의 최종 진 보스였습며, 진정한 친일파의 두목이었습니다.
아무리 같은 한국사라지만 구한말 이씨 왕가는 세계 역사 어느 왕조와 비견해도 꿀리지 않을만큼 무능하고 파렴치한 부분에서는 1등입니다.
아니, 그런 왕조들과 비교를 하더라도, 세상에 이런 왕실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이런 녀석들은 없었음.

참 아이러니한게 이 왕가의 완전한 몰락은 경술국치가 아니라 일제의 패망 탓이었죠...
하다 못해 식민지로 전락한 조국을 식민지배에서 독립시킨 공로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해방된 국민들이 애써 망국의 왕실을 부활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잭The리퍼]

그들 하나같이 일본에 나라를 넘기고 막대한 은사금과 연금을 챙겨서 일제시대 일제가 제공하는 사회적·경제적 특권을 누리면서 내내 호의호식합니다.
조선 왕실에서 그 어떤 독립 운동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일본의 왕공족으로서 일본의 통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모습만 보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실제로 영친왕, 이건, 이우 등등 전부 일본육군사관학교 들어가서 중장, 연대장 다 달고, 같은 조선인들에게 일본의 전쟁에 참여할 걸 독려하면서 어딘지 모르는 저기 이만리 타국 전쟁터 사지로 몰고 간 작자들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광복 이후에 한반도의 주요 세력들 대부분은 조선 왕실을 대놓고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귀국도 허락하지 않을 정도였죠.
민심도 조선 왕실에 대해서는 호감이 별로 없었고 하나같이 조선 왕실을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오죽하면 의열단 출신 독립투사 박건웅은 (“일본 도쿄의 이왕가 자식들은 왜 ■■하지 않는거냐? 그와 같은 민족 반역자 집구석은 마땅히 죽었어야 할 녀석들이었다.”) 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적도 있었을 수준입니다.

제대로 역사 공부해보면 조선 왕실이 왜 좌우를 막론하고 그들에게 처절하게 버림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왕실 부활이나 입헌군주제? 그 당시 사람들에게 그런 말 하면 무슨 소리 할 거 같습니까?
("너 미쳤어?") 라고 할 건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Sanith]

궁 히트로 조선황실 복원 얘기가 나오면서 역으로 그사람들의 추악함이 대중에게도 알려지는 계기가 됀거임

[잭The리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raincat]

결말도 새로 바뀌려나? 나중에 가니까 영 별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