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장면으로 스포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문 차피 작품이 국내선 초마이너해서...
파출소로 가봤다
[지금 순찰중입니다]
시간낭비였나 칫
코지로 : 응?
팻말이 낡은 사건 파일 묶은 걸로 받침대로 사용되고있는 깡촌 파출소의 현실
파일이다 낡은 사건 파일을 묶은 것을 겹쳐 받침대로 있다
파일속에서 종이조각 하나가 삐져나왔다
이런 건 궁금하지 뭔가 써있군
코지로 : .......
[미즈모리가의 대해서]
"장례식은 일족 동시 3월 4일 밤샘은 그 전날이 됩니다"
"상주는 사와시로 가문에서 파견합니다 장남은 휴식하게 해주세요"
"자신을 [바라지않던 아이]라고 자포자기 중입니다 휴식이 필요합니다"
"사와시로 가문과의 합동장은 원치않는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추신
"전날 코오노 경부님이 방문해주셨습니다 먼 곳을 찾아주셔서 감사하기 짝이 없습니다"
"야마카사씨로부터 재차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편지로군....
'야마카사'
아마 이 [야마카사씨] 이름을 [山傘(야마카사)]이라고 써버렸다
끝에서 두 번째 줄의 [山傘](야마카사)를 볼펜으로 지운 흔적이 있다
역시 이름을 틀리는 건 귀찮기때문에 이건 버리고 다른 것으로 다시 쓴 것같다
그런데 이쪽은 버리면되는데 왠지 남아있었고...
종이 자체도 꽤 오래된 것같다 볼펜 자국도 낡고 아마 10년 이상 전의 것이겠군
나와는 관계없으니 무시해도 될것같다
.....1가지 궁금한 점을 제외한다면...
슈우지 : 무슨일로 오셨나요?
슈우지 : 뭔가요 그 종이는?
코지로 : 분실물이야 여기서 주웠으니 파출소 것이 아닌가?
슈우지 : 으음....
슈우지 : 아~아아, 후쿠토씨가 사용하던 편지네요 감사합니다 저희겁니다
코지로 : 후쿠토?
슈우지 : 제 전의 이 파출소에 있던 분입니다 5,6년전에 퇴관하셨죠
코지로 : 그렇군
슈우지 : 그래서 당신은? 용무가 있으신가요?
파출소 건물 묻기 선택
코지로 : 이건 집,인가?
슈우지 : 하하... 그렇네요
슈우지 : 이 마을은 평화로워서 경찰이 그다지 나설일이 없어서 대충 본관만 있으면 뭐든 할수 있는 느낌이죠
코지로 : 옛날 집을 그대로 쓰는 느낌인데 일단 파출소라는 간판은 나와있지만말야
슈우지 : 안쪽에 경찰차가 있긴합니다 보실래요?
코지로 : 호오 차는 지급되고 있는거야?
슈우지 : 네 그렇긴 합니다만 거의 사용은 안합니다
슈우지 : ...어레 저거 배터리는 괜찮으려나 나중에 확인해봐야겠네
코지로 : (평화로운 마을이군)
파일쪽 커맨드 선택
코지로 : 이거 이대로 사용해도 되는거야?
슈우지 : 아, 네 전원 폐기할 예정이니 어떻게 취급해도 좋습니다
코지로 : 즉 쓰레기군
슈우지 : 뭐, 사실이긴하죠
코지로 : 빨리 처분하라고
슈우지 : 알고는 있지만....
코지로 : ? 안가는 이유라도 있나?
슈우지 : 아뇨,아뇨 이유랄까...
코지로 : 처분장까지 가져가기 귀찮은거군
슈우지 : 우국...
빙고군
슈우지 ; 괘,괜찮아요 이건 전통이거든요 이 마을 순경이 정리를 하는건 이곳을 떠나는 날 뿐이고...
코지로 : 그렇군
(본인의 의사에 국한되지않고 인사이동 발령이 나면 반드시 한 번은 정리를 해야된다
그러나 그 이외의 날은 임의)
그리고 처리해야 할 것 자체는 나갈일이 적기 때문에 이동 발령이 나오는 날까지 쌓아 버릴 수 있다,고
얼빠진 이야기지만 이해는 간다
뭐 난 요즘 시끄러운 녀석이 있어서 부지런히 정리하고는 있지만....
슈우지 : 조만간 치울게요...
슈우지 ; 밀리면 단숨에 치울 생각입니다만
슈우지 : 이곳에 배속된지 5년 전혀 밀릴 기미가 없어서요
코지로 : 꽤나 오래된 편지로군
슈우지 : 그렇네요 음 미즈모리가....
슈우지 : 아~ '미즈모리가 사건'이려나 이건 그럼 20년정도 전이네요
코지로 : !
코지로 : 미즈모리가 사건이라는 게 있었다고?
코지로 : 아니 더 말하자면 [미즈모리'가'] 라는 가계가 있는건가?
슈우지 : 에에, 아니, 있었나? 후쿠토 씨 때라 저도 잘 모르겠네요
코지로 : ......
이 편지에서 가장 신경이 쓰였던 곳은 그곳이다
[미즈모리가]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 가계명이 나왔다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있는건 하나
[미즈모리관]만...
저수지 옆에 지어졌으니 물을 지키니 [미즈모리관(수수의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마을에 [미즈모리家]라는 가계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코지로 : 그 미즈모리가 사건에 자세히 듣고싶은데
슈우지 : 하아,....아아 그렇죠 당신은 코겐 씨가 불러왔다고 했었던가요
슈우지 : 음...그렇다면...
슈우지 : 아~ 거절하고싶네요 음, 제가 말하는 건 피하고 싶어요
전혀 자세치않고 이상한 말을 하다 혼란이 생길수도 있고요
코지로 : ? 누구랑?
슈우지 : 이미 20년 전이라고는 해도 마을에는 사이가 좋았던 사람도 있을 테고요
슈우지 : 누가 무슨 이유로 죽었다느니 당했다느니 함부로 말을 할순 없잖아요
코지로 : ......
죽었다 살해당했다
그런 종류의 사건인건가?
뭐 장례식이 써있길래 얼추 예상했다만
슈우지 : 신경쓰이시면 직접 알아봐주세요
코지로 : 그러지뭐
코지로 : ( 꽤 강렬한 정보가 나왔군)
정리해두자
미즈모리사건 미즈모리가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
아마도 장남이라는건 생존해 있고
그중 사와시로 가문의 인간도 죽었다
그리고 인명도 기억해야지 '코오노 경위' '야마카사' '후쿠토 경위'....
코오노?
....어디선가 들은 이름같은데 기억해두자
슈우지 : 어제 다네 씨에 대해선 감사드립니다
코지로 : 아니 뭐
코지로 : 어젠 집을 비운 것 같은데 어디 갔던거야?
슈우지 : 늘 말한대로 순찰입니다 순회
코지로 : 그렇다는건 오늘도 억울한 드라이버에게 일방통행 위반이라든지 트집을 잡고 다녔던거군
슈우지 : 아아...어제 일 아직도 화가나있었네 성가신 사람...
슈우지 : 오늘은 당신처럼 이야기만 듣고 덤벼드는 분은 없는 평화로운 아침이었습니다
코지로 : 뭐라고! 마치 어제일은 내가 나쁜 짓 한것 마냥이잖아!
이래서 공복은! 설명을해봐! 서에 연락할거야!
슈우지 : 우와앗 다시 덤벼들었다!
코지로 : 어제와 오늘 보고 생각해봤는데
코지로 : 꽤 좋은 마을이구만 이곳은
슈우지 : 후후, 그렇죠 꽤 좋은 마을이거든요
코지로 : 경찰로는 어때? 사건 상황에 관해선
슈우지 : 네 좋은 의미로 한가합니다
코지로 : 평화로운건 괜찮지만 그렇게 되면 경찰로서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 위험이 일어나야 경찰이지
슈우지 : 지루하진 않습니다 노인들이 많아서 둘러보는 집이 많고 밤에는 취객을 찾기도하고요
슈우지 : 위험도 웬만하고요
코지로 : 어떤?
슈우지 :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슈우지 : 그것보다도 위험이 없으니 지루하다면 그럼 훨씬 지루한 게 낫잖아요
코지로 : 음, 뭐 그렇지
슈우지 : 염려스러운 말을 하는 사람이네...
슈우지 : ....탐정이란 다 이런걸까?
응?
슈우지 : 아,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코지로 : 마을 사람들은 날 뭐라고 생각하고있지?
슈우지 : 코겐 씨에게 고용된 탐정이겠죠
코지로 : 변호사야
별로 사와시로가의 사람들에겐 평범히 탐정이라고 자기소개를 했고 숨기고 있던 건 아니지만
마을 사람들은 계속 변호사로 착각하고있었어 이 남자에게 탐정으로 인식되는 선은 없었을텐데?
코지로 : 어떻게 안거야?
슈우지 : 음...아~ 아뇨
대답을 꺼리고있다 외면하는군
그렇다면 스스로 조사했다...로군
.........
코지로 : 어제 그 순간에 면허증의 이름과 주소를 외웠던거군?
코지로 : 대단한 관찰안과 기억력이네
슈우지 : .......
코지로 : 그날 중으로 이름과 주소에서 직업까지 찾다니 열심히 하는구만
슈우지 : 날카로우시네요...
코지로 : 그쪽이야말로야
슈우지 : 평화로운 마을 근무지만 지루하진 않다니까요
코지로 : 흐음....
조금 이 녀석을 너무 얕잡아본것같군
슈우지 : 마을분들에겐 변호사로?
코지로 : 탐정은 직업이 수상쩍으니까 그렇게 해두는 편이 마을의 평온을 위해서... 아닐까?
슈우지 : 확실히....
슈우지 : 그래도 거짓말을 하는건 실례일지도
코지로 : 난 한번도 자칭한적 없어
코지로 : 뭣하면 변호사 신분증이라도 가져올까?
슈우지 : 어떻게말이죠? 그만두세요 거짓말을 내딛는 탐정부터
코지로 : 알았어
슈우지 : 하아...이래서 탐정은
코지로 : 아는 사람이 있어? 탐정중에?
슈우지 : 으....
슈우지 : .....
슈우지 : 노코멘트입니다
슈우지 : 직업에 대해서 호불호는 없지만 변호사 자격을 위조하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보기완 달리 허당이 아닌 경관 이젠 류지에 대해서 대화 선택
코지로 : 사와시로 류지에 대해 다시 듣고싶은데
슈우지 : 하아... 뭐에 대해서말이죠?
코지로 : 유일한 순경으로서 어때? 류지로부터 뭔가 상담을 받고 있거나 하지않았나?
슈우지 : 상담?
슈우지 : 에, 있었는데 말할 수 없다 라는 전제하에 말하는겁니다만...
슈우지 : 류지 씨는 저와 한번도 이야기를 한 적이 없네요
코지로 : 그래?
슈우지 : 미움 받고 있던것 같아서요 조금은
슈우지 ; 뭐... 그렇게 말하면 어폐가 있습니다만,
한 번 3년 정도 전에 서먹서먹해져 버렸고
그때부터 그대로 느낌입니다
코지로 : 3년전에 뭔일이 있었지?
슈우지 : 그 사람 낚시나 연날리기가 취미였는데요
패가 바람에 휩쓸려 가까운 집에 들어가 버린 적이 있습니다
슈우지 : 부상자는 없었지만 유리창이 깨져버려서말이죠
슈우지 : 깨진 집사람은 사와시로 씨가 하는 일이라고 화는 내지 않았고
사와시로 씨도 바로 변상해서
큰 말썽은 아니었지만
슈우지 : 저로선 일단 말하지 않을 수 없겠죠 다음부터는 안전한 장소에서~ 라든지 어떻게든...
슈우지 : 그랬더니 시끄러운 사람이다스러운 분위기가 되고 그이후로 하하...
코지로 : (확실히 감정은 서먹서먹한 선의 이야기군)
코지로 : ( 애당초 경찰에 말 걸기를 꺼리는 사람은 많다 뭣하면 나도 싫어)
코지로 : (마을에서는 다소 띄는 존재인 류지로 미루어 경찰이라는 이유만으로 기피했을 가능성도 높아)
코지로 : (그가 누구에게 협박을 당했다면 가장 의지해야 할 사람은 경찰관 즉, 상담은 없었다)
코지로 : ( 그렇다면 다음에 들어야 할 것은...)
코지로 : 반대로 마을 사람중 어떨까? 류지 관련으로 뭔가 상담을 받은건?
슈우지 : 하....상담?
코지로 : ( 이 녀석은 부지런한 편이고 어느쪽이냐면 상담을 받아주는 편이겠지)
슈우지 : 아~ 그렇게 말씀하셔도....아~음...
코지로 : 왜그래?
슈우지 : 아뇨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경찰관이 받은 상담을 발설하거나
슈우지 : 그치만 사와시로 씨가 부른 사람....아~
코지로 : 맞아 나는 사와시로 코겐 씨에게 고용돼서 류지의 생전에 대해 듣고 싶어
코지로 : 무시해도 될까~? 마을 사람들은 어찌 생각할까? 여기 경관은 사와시로 코겐을 거스르는건가~?
슈우지 : 그, 그만해주세요
늘 경찰이라는 권위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의 나는 이 마을에 있어서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있다
슈우지 : 에음....
슈우지 : 뭐 그 말을 좀 들은 적은 있습니다.... 하긴 몇 번정도인가
코지로 : 마을 사람중에 류지에 관해 항의하고 싶다는 상담은 있었구나
슈우지 : 항의하는것정도 뭐 없었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슈우지 : 그래도 정말 작은거에요 아무래도 좋은 일이고요 화려한 여자를 데리고 왔다는등...
슈우지 : 그리고 큰 쇼핑을 몇 개나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경 쓰는 분들도 많았지만
슈우지 : 그거야 뭐 개인의 일이니까요
코지로 : 큰 쇼핑?
슈우지 : 네 대형 트럭으로뭔가 운반하고 있으면 마을 분들이 몇 번 목격했습니다
슈우지 : 아마 그 양옥에 맞을 만한 가구인지뭔진 모르겠습니다 물으러 갈수도 없었고요
코지로 : 그건 언제쯤이지?
슈우지 : 에음, 언제였더라 올봄이었나?
반년정도 전에 트럭 몇 대분의 [무언가]
가구? 그럴듯한건 못 봤어 그런 큰 장식도 없었고
카펫이나 테이블이면 있을수 있지만 반년 전에 구입한것 치고는 오래됐고
....그밖에 트럭을 이용해 운반하는 것
은둔형 식량이나 물인가?
아니, 트력 [몇 대분]은 되지 않을것이다
슈우지 : 저기, 지금것은...
코지로 : 아아, 신경쓰지마
류지에게 이변이 있었다면 이 남자가 가장 많은 정보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쓸만한 이야기는 안나오네 어찌된걸까?
코지로 : 이건 사와시로 코겐의 즉 부모의 대리로서 듣고 싶은데
코지로 : 사와시로류지의 시신 발견시의 일을 자세하게 알려줘
코지로 ; 네가 두 번째 발견자라고 해도 맞는건가?
(여기서 부턴 질문이아니라 사실 확인이다)
슈우지 : 네
슈우지 : 그 날은 저는 평소와 같이 순회로 테오테티...가 아니라 뭐였더라 그 집...
코지로 : 미즈모리관
슈우지 : 그 미즈모리관 근처를 지나고 있는데요
슈우지 ; 거기서 저택에서 일하는 레이스 씨가 나온 것을 확인
슈우지 : 그런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어서 침착히 이야기를 들었더니 류지 씨가 쓰러져 있었다는 것
슈우지 : 패닉 상태인 그녀는 당황하고있어 아우라 씨등 의지할만한 분을 전화로 불러주시고
저 자신이 방을 확인
슈우지 ; 사와시로 류지 씨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코지로 : 어떻게 확인했어?
슈우지 : ...그 앞으론 뭘 해야 할지 저도 당황해버려서 머리가 하얗게 됐기때문에
일단 다네 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슈우지 ; 다네 씨가 맥과 호흡 동공 확인 다시 사망을 확인을 하셨죠
슈우지 : 그리고나서 음, 몸이 더러워져 있었기 때문에 다네 씨를 도와 목욕으로 사와시로 씨의 몸을 세척
슈우지 : 거기서 레이스 씨가 부른 사와시로 가문의 사람들이 다수 도착했습니다
본청으로부터 온 경관도 다수
코지로 : 그때 너의 역할은 없었나?
슈우지 : 네 다네 씨와 함께 쫓겨났기 때문에요
슈우지 : 저는.... 호되게 야단을 맞았었죠
코지로 : 갑작스러운 세척은 터무니없으니까
슈우지 : 그렇죠 특히 그부분이...
코지로 : 시체를 본건 처음이야?
슈우지 : 자신이 확인한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꽤 당황했습니다
슈우지 : 이런 마을이기 때문에 집에서 돌아가시는 노인은 많습니다만
그럴때의 임장은 이미 다른분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코지로 : (마을 순경에겐 시신 처리는 문턱이 높은건가)
슈우지 : 류지 씨의 시신을 발견한 날은 그 정도일까요 다른 건 벌써 사와시로 가의 사람이 처리했기에
코지로 : ......
지금 들은 이야기는 대체로 지금까지 모은 정보와 같다
일단 레이스가 발견
그것이 경관에게 전해지고
그 후 의사인 할머니에게 여기서 틀림없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
할머니가 제멋대로 시신을 깨끗이 해버리고
반면 레이스는 아우라를 의지했다
아우라는 사와시로가 전체에 대응 본가에서 사람을 불러 재차 사망을 확인했다...
조리가 있다
조리가 맞고 모두 말하는 것은 일치한다
굳이 말하면 레이스가 뛰쳐나왔다는 점은 이번에 처음 나온 정보일까나
뭐 이상한 반응은 아니지
그런데 이렇게 되면 곤란하네...
시신을 세척한 사람이 여럿 나왔다
레이스는 물론 이 경관도 시신을 만졌다
그 할머니는 확실히 [시신을 만졌다]라고 말했고
사와시로 류지가 [사망했을 때의 상황]으로서 공적인 기록이 준비된건 그 이후다
이거 살인사건이라면 큰일이군 시신의 상황이 전혀 보전 돼있지 않잖아...
코지로 : 그래서 그 후의 류지의 상황에 대해선?
슈우지 : 에, 어땠을까요? 일단 정리하긴 했지만요
코지로 : 음...(저긴가?)
소재의 안쪽 선반...파일이 많이 진열돼 있다
코지로 : 저기 있는건가? 류지의 사건에 대해서...
슈우지 : 아, 일단 정리한 것입니다만...
코지로 : 좋을만한 자료가 저기 있구만
안으로 들어간다 선택
안으로 들어간다....
슈우지 : 거기!거기!거기! 뭘 보려고 하시나요? 안돼요! 안돼!
코지로 : 왜?
슈우지 : 왜라니... 경찰의 자료니까 보여주면 큰 문제예요 제 책임이 됩니다
코지로 : 보여준다면 아주 도움이 될텐데
슈우지 : 안돼안돼 당신은 민간인이잖습니까
코지로 : 별로 들키지 않아 나는 당신한테 상담하러 왔고
그래서 우연히 파일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보여져버렸다 그뿐이야
슈우지 : 큰문제입니다 안돼요
코지로 : 저는 사와시로 코겐 씨의 부탁을 받고 조사하고 있습니다만....
슈우지 : 코겐 씨의 이름을대도 안됩니다
코지로 : 호오.... 코겐을 거스르는 것인가?
슈우지 : 엉망진창으로 호랑이의 위세를 빌리는군요 당신은...
코지로 : 빌릴 수 있는 것은 뭐든지 사용하는 주의라서
슈우지 : 어쨌든 안됩니다 보고싶다면 이 시의 서까지 가서 이유를 설명하고 허가를 받아 오세요
코지로 : 그 서는 어딨는데?
슈우지 : 에, 먼저 버스로 1시간 반 걸리는 역까지 가서....
코지로 : (그럴시간은 없어)
코지로 : 어떻게든 안돼?
슈우지 : 안됩니다
코지로 : 그렇구나 어쩔 수 없지
코지로 : 이야기를 바꾸자면 당신 낮에도 순회는 가는거지?
슈우지 : 네 그게 일과니까요
코지로 : 야간에는 아무도 없는거지
슈우지: 네 무슨일이 있다면 본관을 깨워 주시고...
슈우지 : .....하!
코지로 : ......
슈우지 : ....주,주재소의 물건을 마음대로 찍거나 보는 것은 범죄니까요 범죄
코지로 : 그런건 상식 아니야? 뭐야? 내가 그런 좀도둑 같은 흉내를 낸다는건가?
슈우지 ; ....열쇠 잠그고 가야겠다
코지로 : 참고로 듣고 싶은데 이 주재소엔 감시 카메라 같은 게 있는건가?
슈우지 ; 그런건 왜 물어보시죠?
코지로 : (힐끔)
슈우지 : 왜 선반을 보고 계시죠?
코지로 : 보면 안되는거야? 보고있는것 뿐이야
슈우지 : .... 이사람 무서워
코지로 : (힐끔)
슈우지 : 저, 이제 그만 가봐도 될까요?
슈우지 : ....훔치면 안됩니다?
코지로 : 왜 나에게 말하는거지? 어느 날 갑자기 그 선반에서 파일이 사라졌다면
그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슈우지 : 이제 그 말을 하는 순간 100% 이사람이네...
코지로 : 실례되는 녀석이구만 뭐 됐어 난 돌아가겠어
슈우지 : 예,예에..
코지로 : 덧붙여서 넌 앞으로 몇 분까지 이곳을 비울 생각이지?
슈우지 : 그러니까 말이죠!
레이스 : 순경 님 ....어라?
코지로 : (어?)
슈우지 : 아 레이스 씨
레이스 : 아마기 님 무슨 일이세요? 이런 곳에서
코지로 : 아, 지금 방해되는 순경이 사라질 타이밍을 가늠해서 저기둔 것을 훔치려 하고 있어서말이지
슈우지 : 자백했다! 체포야! 이제 체포!
레이스 : 어라어라~ 우후후... 이젠 순경 님과 사이가 좋아지셨네요
슈우지 : 그,그만해주세요...
응?
레이스 : 후후 다행이네요
레이스 : 경관 님 아마기 님은 류지님의 사건에 대해 의심스러운 점이 없는지 알아봐 주신다고 해요
레이스 : 경관 님도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 경례 포즈)
슈우지 ; 네,넷!
코지로 : (저녀석도 황급히 경례포즈라니)
이녀석 설마?
레이스 : 다행이다....어머
레이스 : 순경 님 잠시 가만히 있어주시겠어요?
슈우지 : 에,예?
레이스 : 옷에 흙이 묻어서요...움직이지 마세요
슈우지 : 네엣? 아,아
슈우지 ; 저,저기 레이스 씨...
레이스 : 움직이지 안돼요 , 떨어지니까....
슈우지 : ~......
이런....
레이스 : 이걸로 됐고 나중에 세탁기로 잘 돌려주세요
슈우지 : 네,네에 감사합니다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더 보다가 민망해지는 레벨이군
레이스 : 그러면 2분,저는...아 맞다
레이스 ; 여기요 아마기 님 순경 님 받으세요
레이스 : 네 쿠키입니다
레이스 : 수고하세요 ♪
슈우지 : .......
우선 지금 말해야 할 것은
코지로 : 레이스가 지금 몇 살인지는 알아?
슈우지 : 예?
코지로 : 보기보단 20세 이하야 손대면 칭찬 받을 일은 아니지
슈우지 : 무, 무슨 소리인가요!
코지로 : 그런 얼굴로 속여보려해도 소용없어 탐정이란 사람의 안색을 잘 알수있으니까
슈우지 : 우구...
슈우지 : ....어,얼굴이 붉어진건 인정합니다
슈우지 : 어리든간 저런 예쁜 아이가 이렇게 가까이오면 누구든 이렇게 될거예요
코지로 : 그래? 난 아무렇지도 않는데
슈우지 : 정말요?
코지로 : 옛날 18세의 여자와 함께 목욕을 하게 됐는데 매우 평정을 유지했었고
슈우지 : 정말이려나....
코지로 : 정말이야 게다가 나중에 들으니 그 18세의 여자애는 모국의 공주였어
슈우지 : 절대로 거짓말이네요
진짜인데말이지
슈우지 ; 뭐 그 어쨌든 그런 건 아니에요 얼굴이 붉어지기 쉬운 건 사실이지만...
슈우지 : 레이스 씨는...뭐랄까 다릅니다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고 할까나
슈우지 : 조금 아는 사람을 닮았다고나 할까?
슈우지 : ......
슈우지 : 아~ 쿠,쿠키 어떻게 할까요 먹을까요?
코지로 : (이 녀석 애정 따위는 관심없으니 무시하자)
코지로 : 가지고 다니는 것도 뭣하니까 여기서 먹고 가지
슈우지 : 그럼 차정도는 내오겠습니다
코지로 : 아 그럼 실례하지
슈우지 :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코지로 : ........
나도 주재소 안으로
안쪽 선반을 열었다
음 요즘 사건이니 새로운 게 몇주전의...
돌연사사건 사와시로 류지...
슈우지 : 기다리셨죠 커피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슈우지 : 여기 설탕과 밀크랑....
슈우지 : 농담이겠죠!?
코지로 : 아 신경쓰지마
코지로 : 흐음... 사와시로 류지 뇌경색으로 결판났나 특히 수상한 곳도 없다
컬렉션의 낚싯대가 그렇게 취급되고 있던 점도 경찰 측도 의아해 한것 같군
하지만 전부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도둑질도 부정
코지로 : 죽음, 자체에는 의심스러운 점은 없다...라고
슈우지 : 거짓말이겠지... 내가 없을때 숨어든다면 몰라도 눈앞에 있는데 당당히 다 읽나? 보통경우...
코지로 : 아, 커피는 블랙으로 부탁해
슈우지 : 그전에! (파일을 빼앗는다)
슈우지 ; 이거 공식적인 거니까 일반인이 허락없이 보면 안된다는건 몇분 전에 확인하셨죠?
코지로 : 아아 미안 기억을 잃은 것 같아 기억상실의 남자가 주재소에 숨어들었다고 보고해 줘
슈우지 : 저기말이죠 당신이란...
코지로 : 그렇게 말하면 경찰의 상층은 납득할 거야 해 봐 나는 몇번이나 이 손으로 이겨내고 있으니
슈우지 : 거기다 상습범인것까지 자백하다니...정말이지 이 사람은...
슈우지 : 하아...이제 됐습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보지 않았다로 좋겠죠
코지로 : 아아
내가 한 짓은 칭찬받을 짓은 아니지만 범죄로 치기엔 손이 많이 간다
그걸 모를 정도로 바보는 아니겠지 이젠 볼일은 없지만 커피정도는 마시고가자
코지로 : ....별로군 콩이 나쁘네 싸구려 드리퍼를 썼군?
슈우지 : 보통 커피메이커예요 뭔가요 당신 혹시 바리스타인가요?
코지로 : 아... 신경쓰지마 커피에는 구애받지 않아
나는 탐정이니까....
...꽤 달콤한 쿠키군 혹시 레이스가 만들었나? 설탕이 너무 많아
생각하면서
파일로 얻은 정보를 정리한다
사와시로 류지의 사망 현장엔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다
크게 움직인 뒤였지만 그로 인해 미심쩍은 점이 싹트지도 않고 사라진듯한 흔적도 없이 말이다
다만 그는 오래간 방에 틀어박혀 있었고 외출 흔적이 적은 부분을 담당한 경찰의 메모도 있다
그런 이유로 조사한 바 역시 사인은 뇌경색
나아가 협박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나의 가설을 크게 뒷받침하는 형태가 된 셈이지만....
코지로 : .......
아까의 파일에서 하나 여기까지 추리한 내 안의 사건과 크게 모순되는 점이 한 군데 생겼다
납득이 가지않는다 설명이 안되는 점이 하나...
그것은...
코지로 : 대머리였네
슈우지 : 네?
생각하면 여기까지 난 조사하고 있는 대상
사와시로 류지가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 본 인상
코지로 : 사와시로 류지 대머리였구만
슈우지 : 다시 엄청난 말을 꺼냈어 이 사람....
코지로 : 정수리가 매끈매끈해서 주위에 남아 있던 것도 거의 괄목했어
슈우지 : 사망자에 대해 말하는거니까... 말을 가리시는게 어떤가요
코지로 : 어땠어? 이 탈모 죽기 직전에 급격히 온건가?
슈우지 : 왔다라... 뭐 그 계속 그런 느낌이었네요 제가 처음 만난 몇 년전에는 벌써
코지로 : 그렇군
그러고보니 그저께 밤에 조사한 지금의 그룹의 회장 즉, 류지의 형도 매끈매끈했지
사와시로 가는 모두 그렇겠지 60전에 거의 빠지는 일족
그건 즉, 염색따위는 필요 없는 일족이라는거다
염색한 기색도 없다 뒤통수에 희미하게 남아 있던 머리도 거의 하얗던 게 사진에 나와있다
그 저택 세면대에 흩어져 있던 검은 얼룩
염색이라면 알 수 있다 그럴듯하지
하지만 염색만이 아니라면?
코지로 : 후우....
큰일났네 관계있을지도 모르는것부터 궁금한 점이 생기고 말았다
슈우지 : 이번엔 입을 다물고 말았어 이 사람...
코지로 : 아아, 미안미안 딱히 널 무시하는건 아니니까
코지로 : 모처럼이니 세상 이야기라도 할까?
슈우지 ; 하아...그래요
코지로 : 사와시로 류지는 왜 해부하지 않았지?
슈우지 ; ...세상이야기라더니
코지로 : 사건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뇌경색은 어려운 사인이야
보기만 해도 판단하기는 빨랐잖아
꽤 깔끔하게 조사 끝낸 것 같은걸?
슈우지 : 뭐 원래 그런 판단은 제가 할 것은 아닙니다만
슈우지 : 사와시로 가 쪽을 말하는것이기기 때문에 부검같은 그런 억측은 피하지 않았을까요?
슈우지 : 그리고 현장에 다네 씨도 있었으니까요 다네 씨가 싫어했을거에요 부검이라니
슈우지 : 다네 씨는 류지씨를 친아들처럼 귀여워했으니까요
코지로 : 그 둘은 친했나?
슈우지 : 류지 씨는 어릴때 이 마을에서 자랐다고 하던가 그 때는 다네 씨가 어머니를 대신했다고
코지로 : .....
이건 금시초문이다
뭐 그 할머니의 태도를 보면 사와시로가의 인간과는 친하게 지내고 있을 것 같으니 의문은 아니지만
슈우지 ; 뭐, 지금은 좀 더 엄밀히 조사했어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코겐 씨가 탐정을 고용할 정도로 신경을 쓰셨다니
슈우지 : 부모와 자식이었을까.... 이쪽은 그다지 낯설다고나할까 별로 서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어요
코지로 : .......
슈우지 : ~ ♪ 그것보다 맛있네요 이 쿠키~ 레이스 씨는 요리도 잘하네요
코지로 : ....그래? 난 달기만한데
슈우지 : 이 정도가 딱 좋아요 안 드실거면 받겠습니다
코지로 : 부탁할게
코지로 : ( 뭐, 이녀석한텐 맛이 어떤 것보단 레이스가 만들었다는 부분이 크겠지...)
그런 이유로 경찰과 티타임이라고는 뭐라 할수없는 시간을 보냈고...
정보가 좀 겹쳐졌다 한번 정리하기 위해 돌아가야겠지
레이스 ; 어라?
코지로 : 여~ 또 만났네
레이스 : 아마기 님 아, 들어오시겠나요?
코지로 : 그럴참인데 뭐야? 한번 들어오고 다시 나가는거야?
레이스 ; 네, 아하하...사실은요
레이스 : 쿠키 너무 많이 만들어서 만나는 분들께 나눠드렸기때문에...
레이스 : 아하하... 그래서 지금 보급하러 왔습니다
레이스 : 지금부터 가는 곳에 가져갈 생각이었거든요
코지로 : (그 경관의 기쁨이 좀 애틋하군...)
레이스 : 아마기 님 아까 쿠키 드셨나요? 어떠셨나요?
코지로 : 아...아 맛있었어
레이스 : 아핫, 다행이야
레이스 : 이거면 아우라 씨들도 인정해 줄테죠
후후후, 이제 레이스는 요리가 안 된다는 말을 못하게 말이죠
코지로 : (아우라?)
코지로 : 사와시로가에 가는거야?
레이스 : 네 메이드 3명 모여서 보고회예요
레이스 : 아 아마기님도 함께 가시겠어요?
코지로 : ......
사와시로가에 간다면 나도 내친김에 가기로 했다
둘이서 산책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모처럼이니 차를 탔다
레이스 : 우와아~
레이스 : 저 이렇게 큰 차 타본 적 처음이예요
코지로 : 웨건이니까
아우라 : 어머 두분이 함께 오셨네요
레이스 : 네 , 아마기님이 차에 태워주셨습니다
리사 : 좋겠다~ 저런 큰 차를 가지고 있었구나
이 셋이서 만난 건 처음이군 사이는 좋아보이네 신원 불명의 3명
인종은 나뉘어져 보이지만....
아우라 : 마침 좋을 때 오셨네요 레이스 코겐 님이 일어나 계시니 인사하고 오세요
레이스 : 아, 그러겠습니다
코지로 : 깨어 있던건가? ( 행운이군 이참에...)
코겐 : 오오 레이스 오랜만이구나 보름만인가?
레이스 :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세요
코겐 : 헷헷헤 좀 더 만나러 와줘 깨어 있는 동안에 눈에 들어오는 미인의 수가 유일한 낙이니까
코겐 : 지금도 미즈모리관에 있는건가? 한명서는 한가하겠지 여기로 돌아와도 괜찮아
레이스 : 아,아뇨 제게 주어진 일이니까 잘하고 싶습니다
코겐 : 그래 아우라만큼 고지식하진않지만 너의 그런점이 장점이지
이 둘의 관계도 처음 보는데 다른 둘만큼이나 사이가 좋아 보인다
나나세가 와 있는 것은 비밀인가? 흐음
레이스 : 그러면 코겐 님 무슨 일이 있으시다면...
코겐 : 오우
코겐 : 귀여울테지
코지로 : 아아
코겐 : 손은 대지마라구
코지로 : 뜬금없군
코겐 : 사실은 말야 우리 집은 좀 복잡해서 많은 손자 중 한 명이 지금 아직 18세야
나나세를 말하는건가
코겐 : 그래서 그 정도의 나이인 레이스나 리사같은 아이들은 모두 손자처럼 여겨지더군
귀여워서 견딜 수가 없어
코겐 : 손을 대진마라 내가 살아 있을때 까진 말이야
코지로 : 조심하도록하지
코겐 : 하아...겐을 부른건 나지만 여자를 좋아하는 녀석을 이 마을에 들여보낸 것은 실수였군
걱정이되는구만
코지로 ; 온 것이 성실함으로 알려진 아마기 탐정이라 다행인거지
코겐 : 그래서 조사는 어떤가?
코지로 : 아직 보고할수 있는 영역은 아니야
코지로 : ....사인의 저주라든가 하는 것에 조금 음영이 보이기 시작한 참이야
코겐 : 뭐냐 역효과잖아?
코지로 : 진실을 조사하라고 한 것은 당신이야 싫으면 그만두지 100% 섞이지 않은 병사라고 보고하든지
코겐 : 분량도 분량이니 보고는 일일이 계속해라
죽을뻔한데도 강단있는 영감이구만 죽기직전에 싫은 보고를 들을지도 모르는데
특히나....
코지로 : ......
코겐 : 뭐냐?
코지로 : ......
코겐 ;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는 얼굴이군
코겐 : 말하거라 의뢰주님이니까
안색을 읽히다니 미스다
지금 시점에선 영감님에 가족에겐 알리고 싶지 않아 아무런 증거도 없는 일이지만...
류지가 위협을 받고 있었다는 전제로 생각 할 경우 그 이유부여가 되는 부품이 몇개인가 발견돼버렸어
코겐 : 뭐야 중간보고도 안되는거냐 아마기 탐정은? 겐이라면 성실했을텐데말이지
코지로 : 욱...
코지로 : ( 여전히 짜증나는 말을 하는 영감이구만 날 아저씨랑 비교하지말라고)
코지로 : 하아...후회하진마
보고할수밖에 없었다 어제와 오늘 아침에 얻은 정보로부터의 추리를
코지로 : 사인은 아직 병사 돌연사 그대로야 살인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데
코지로 : 류지는 죽음 전 트러블을 안고 있을 가능성이 산견됐어
코겐 : ......
코지로 : 지금 그 문제를 조사중이지
코겐 : 어떤?
코지로 : 아직 아무런 확증은 없어
코겐 : 그래도 추리는 진행중인거지? 그러니 안색이 어두운거겠고?
거기도 제대로 숨김없이 하는 게 중간보고다
코지로 : 당신 정말로 눈이 나쁜거 맞아? (태연히도 보는군)
코겐 : 나이 99세 사와시로 코퍼 명예회장 사와시로 코겐을 얕보지마라 애송이
코겐 : 네녀석이 기저귀를 낄때부터 난 녀석들의 거짓말이나 비밀을 간파하고 회사를 키워왔다
칫 경력을 갖고있는만큼 이쪽도 입을 다물순없군
코지로 : 류지는 분명히 말하자면 바보취급을 당했었군 사와시로 코퍼의 인간이나 이 마을 사람에게도
코겐 : ....뭐그렇지
코지로 : 은거한 지 10년 70세 인생도 어둑한 감정이 있으면 마지막에 꽃피울수도 있는법이지
코지로 : 그런 자신을 바보 취급하는 회사나 이 마을에 보복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코지로 : 그런 가능성이 산견됐어
사와시로 류지의 인생은 잘 풀리지 않았다
뛰어난 형들이 웃으며 여생을 즐기는 가운데 홀로 [실패한 인생]을 짊어지고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은거처의 마을 사람들에게도 보여지고 있었지
형들이 키우고 자신은 쓸모없었던 사와시로 코퍼 그런 회사를 방패삼아 자신을 조롱하는 마을 사람들
양자를 원망하고 있었다 라고 가정하면
회사와 마을 이 두 가지를 거꾸로 원망해서 보복하려고한다면
거기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차피 회사와 이 마을은 뿌리 부분이 공통적이니까
물이다
비구니 물 게다가 그 저수지가 자신이 살고 있는 저택 안에 있다
보복의 칼날을 이곳으로 향한다면
이건 회사와 마을 모두를 한꺼번에 죽이는 흉날이 된다
물을 오염시켜주면 충분하다
아무거나 좋다 농약이든 뭐든
물을 [먹을것이 아니다]로 바꾸는 무언가를 저수지에 오래 담그기만 하면 되니까
반년 정도 전에 볼 수 있었다는 강을 거무스름한 붉은색으로 바꿨다는 액체는 무엇일까?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만약 그런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 저수지에서 발견된다면
이 마을은 회사는 어떻게 될까?
아까 그 저택에서 봤던 검은 무언가
머리 염색액이 아니라면...뭘까?
이런 내용을 간략하게 간결히 설명해줬다
만약 이 추리와 같다면 그런 류지의 행실이 제3자에게 알려졌었다면
류지를 겁에 질리게 만든 트러블은 충분한 이유가 된다
코겐 : ......
코지로 : 이상이다
코겐 : .....과연
코지로 : 아직 아무런 증거도 나오지 않았어 조사는 계속이라고 하는 형태지만
코겐 : 아 좋아 알았다
코겐 : 킄킄 뭐야 대단하잖아
코겐 : 겐이 평가한 건 아는데 대단하군 네녀석 잘도 하루 이틀에 거기까지 조사했구나
코지로 : 아마기 탐정사무소는 일부에서 카츠라기 사무소보다 우수하다고 소문이 나 있어
소문의 100%는 내 속이지만
코지로 : 카츠라기 사무소에 아저씨가 있을때와 비교해도 우리 사무소는 결코 지지않았고
코지로 : ( 내 안에서는 말이지)
코겐 : 쿸쿸쿸 충분해 나도 그 소문엔 찬성한다
코겐 : 겐 녀석은 아무래도 다리가 무겁다고나할까
어슬렁어슬렁하니 스피드라는 의미에선 너 쪽이 위라고 생각한다
좋은 평가다
라고 생각했지만
코겐 : 하지만 그 추리는 빗나갔군
코지로 : ......
코겐 :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그건 빗나갔어 그러니 다시 조사해주거라
코지로 : 올려주고 낮추는 평가하는 상사라면 제일 미움받는 녀석이야
사와시로 코퍼의 당신 부하들은 당신을 싫어하지 않았나?
코겐 : 따지진말고 자네의 조사 추리에 감복한 것은 사실이야
코겐 : 그리고 지금 여기서 보고한것도 훌룡했다 지금 확실히 부정해두지만 그건 아니다
코겐 : 다른 시점에서 다시 조사하도록해
코지로 : ......
코지로 : 근거는?
코겐 : 류지는 확실히 회사 동료들에게도 이 마을 패거리에게도 바보 취급을 당했을 것이다
코겐 : 하지만 그녀석은 이 마을을 사랑하고있었어
코겐 : 보복따윈 생각도 안해
감정론인가
이쪽이 이치로 쌓은 것을 감정론으로 부정당하는 것은 조금 짜증나는 일이지만...
나는 짜증나서 부정 보복하는 흉내는 내지않는다 그것 또한 감정론이니까
류지의 인간성에 대해선 나보다 영감님이 100배는 더 잘 알고있다
코지로 : 이 마을을 사랑했다는 건 알아 차피 은거지로 골랐으니까
코지로 : 하지만 애증이라는건 어느 날 갑자기 뒤집힐수있어
코겐 : 알고있어 허나 아니다
코지로 : 그럼 그쪽이야말로 근거를 부탁해
코겐 : 아아...그렇군
부정한다면 해라 이치는 갖고 싶은 거니까
코겐 : 류지는 내가 조선소에서 근무할 때 생긴 아이다
코겐 : 그리고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이 마을서 자랐다 당시는 전시가 아니었냐
이 산속에서 나오면 학도 동원에 걸리니 무서웠지
코겐 : 이 마을의 물과 공기가 그녀석을 키웠다
코지로 : 의사인 할머니 밑에서?
코겐 : 음...하하 그렇군 할멈에게 맡겨졌었지 그 녀석은 옛날부터 입은 험하지만 아이에겐 상냥했었다
코겐 : ......
코겐 : 그 녀석과 나 사이에 생긴 아이는 그때 이미 마을을 떠났으니까 대신 맡긴 격이려나
코지로 : 하!?
가,갑자기 굉장한 정보가 나왔네...
영감과 할머니의...다네 씨 사이에 아이?
코겐 : 15세때다 뭐 젊음에 맡기고 지내다보니 생겨버린거지
코지로 : .....
코겐 : 너무어렸기때문이지 용서해줘
코지로 : (나한테 빌지마...)
코겐 : 나는 책임질 생각이었다구? 하지만 아직 15살이고 일을 찾느라 정신이 없어서 여러가지로 늦었지
코겐 : 스무 살이 돼서 일자리를 구해 마을로 돌아오니 그 녀석은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해 있었다
코겐 : 게다가 또 좋은 남자를 붙잡고 있었어
이 마을에서도 한두 푼의 부자에 얼굴 좋은 놈을 잡았거든
아이까지 가지고
코지로 : (할머니는 할머니대로 굉장한 인생이군...)
코겐 : 나도 그땐 다른 여자와 사이좋게 지냈지 1년뒤면 류이치가 태어났고 우린 서로 다른 길로 간거야
코지로 : ....정말 굉장한 인생이군
코겐 ; 지금의 윤리관으로는 터무니 없을지도 모르지 뭐 옛날엔 그런 거야
어쨌든 낳든지 늘리든지 하는 게 전부였어
코지로 : 그쪽의 첫 아들은?
코겐 : 타카시 녀석인가 13살때 조선소에서 일한 나를 찾아와서 말을 들어보니
두달뒤에 외국서 통역을 한다며 사라졌다
코겐 : 연락은 주고받았지만말이야 통역에서 좋은 직업을 구해서 그럭저럭 평안하게 사는것 같던데
결국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코겐 : 20여년전에 그냥 이국에서 죽었어 향년 65세 뭐, 왕생이었다고한다
코지로 : ....20년
코겐 : 그런 이유로 내 아이는 타카시도 류이치도 다른 아이들도
아무래도 한 곳에는 머물지 못하는 피를 가지고있는데
코겐 : 류지만큼은 달랐다
코겐 : 이 마을이 좋아서 20살이 넘도록 남고 싶어했지
코겐 : 그 녀석은 사실 평생 이 마을에서 살고 싶었을거야 그런거였지 평생 이곳에서...
코겐 : 하지만 웃기게도 그놈의 부친은 50이 넘어서
즉, 녀석이 20살 무렵부터 장사에 대성공을 거두기 시작하지
코지로 : ......
코겐 : .....
코겐 : 그때는...너무 장사가 잘되더라구
코겐 ; 두려워했던 걸 기억한다 그냥 물이 큰돈으로 둔갑하니까...
코겐 : 난 신뢰할수 있는 인간을 한명이라도 갖고 싶었다 너무 성공해버려서 겁을 먹고있었지
타인은 적으로 보여서 어쩔 수 없었다
코겐 : 그래서 아들들을 전부 회사에 고용해버렸다
코겐 ; 아이들의 인생을 돈으로 산 격이지 모두 각자의 꿈이 있었겠지만 내 꿈으로 사버린거야
코겐 : 그리고 순식간에 회사는 일본 제일까지 우뚝서버렸지
코겐 : 아들들도 반겨준 건 고마웠지 그래 자신들의 힘으로 일본 제일의 회사를 만들 수 있었으니
코겐 : 류지도 ...그당시 아마 기뻐했을거다 아마도
코겐 : 그런 자신 없는 것처럼 말하지 않아도 인간은 큰 돈만 들어가면 기뻐하는 법이다
코겐 : 다만 그 이상으로 기뻐한 것은 60을 맞이함에 있어 이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들었을 때다
코겐 : 미즈모리관에 살자고 제안했더니 그 녀석은 무조건 찬성하더라구
코겐 : 7년전 즉 지금으로부터 3년전 발이 움직이지 않게 된 나를 이 마을로 오라고 말해 준것도 류지였다
코지로 : 영감님의 부모자녀 관계는...어땠어? 나쁘진 않았나?
코지로 : 그 경관이 말하길 좋지는 않았다던데
코겐 : 나쁘진않아 정말이라면 내 죽음을 류지가 지켜봐주질 않았을테니까
코겐 : 뭐...만나는건 1년에 2~3번이었지만 그 녀석도 자주 오진 않았고 나는 움직이질 못하니까
코겐 : 다만 정월에는 언제나 좋은 술을 가져다 주웠다
코겐 : 난 좋은 부모는 아니었지만 그 녀석은 착한 아들이었어
코지로 : ....그런가
들은 이야기는 별로 내 추리를 뒤집는 점은 없어
[이 마을을 사랑했기 때문에 이 마을을 공격하는 일은 없다] 모든 것은 영감님의 인상론이다
사랑하는 상대이기에 송곳니를 드러내는 인간은 많고 한때의 망설임도 생각할 수 있다
...가 1점
자신이 초대한 아버지가 게신 마을에 대해 송곳니를 들어낼 가능성은
내가 추리했던 것보다는 조금 떨어질지도 모르겠군
코겐 : ...하하, 추리는 빗나갔다고 주장하는거에비해 그 논거가 약했던건가
코지로 : 그말대로야 영감님은 추리력이 별로야 탐정은 적합하지 않을테지
코지로 : 하지만 뭐 지금의 이야기도 참고하도록할게
( 내추리는 버리지 않지만 다른 가능성도 쫓겠어)
코지로 :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류지가 이 마을을 공격한다면 당신이 죽은 후에 할 테니까말야
코겐 : 호오... 부탁하지
말해뒀다만 논거가 없는 그냥 막말이다
현재 이치로 말하자면 나의 추리는 우선되어야 한다
영감님의 말은 근거가 없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추리를 우선시한다면
그건 탐정으로서 2류 3류라고 해도 좋다
나는 사와시로 류지라는 남자를 모른다 대머리, 나는 그걸 알게 된 것도 바로 조금전이다
하지만 영감님은 70년간 그를 지켜봐왔다
어제는 확실히 [진실을 가져와라]고했던 남자의 말이다 내 의견을 뒤집는다면
영감님 나름의 진실이 있다는것...
그런 인간에게는 적지 않은 이치가 있기 마련이다
진실이란 퍼즐이나 이것같은 나온 문제를 풀어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일류 탐정이라면...양쪽을 쫓아주지
나의 추리와 영감님의 감각을 말이야
코겐 :.......
코겐 : 그래, 무서웠던거야
코겐 : 나의 공포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어 모든 게 다 내가 무서워서 비정상적이게 된거다
코겐 : 나의 공포가 류지의 인생을 미치게 만들었다
코지로 : .......
코겐 : 장사가 잘되기 시작했을 때의 이야기다... 잘된 것이 왠지 반대로 무서워졌어 어째서였을까
코겐 : 성공했기 때문일까? 성공했기에 그걸 놓치기 두려웠던 거야
코겐 : 보이지 않는 적이 무서웠다....
코겐 : 고스트 에너미즈....라는 녀석이다
코지로 : .....? 고스트...뭐?
코겐 : 하하... 하이카라(서양물)같은 말은 함부로 할수없군 알기 쉽게 말하자면....
코겐 : 의심암귀라는 녀석이다
고스트 에너미즈... 유령의 적, 즉...
코지로 : 가공의 적, 인가
의심은 암귀를 낳는다 과연...
묘한 말이군 뭔 슬랭이냐?
코겐 : 그래 공포야 모든 것이
코겐 ; 원래 내 장사가 잘된 것조차 손님에게 공포를 심어 줬기 때문에 잘된거지
코겐 : 이 물을 마시면 젊어질겁니다 모두가 사고 있어요
반대로 말하면 이 물을 사지 않으면 당신만 늙습니다이지
코겐 : 당시 마담들에겐 얼마나 무서운 탄생문구였을까?
코지로 : 누구나 하는 흔한일이야
코겐 : 아아 그래서 죄책감이 있다 내가 생각해도 속물이 극에 달했던 99년이었지
코겐 : 장사의 요령은 종교와 요령과 같아
"공포를 지배하는 것" 사람들은 두려움에 얼마든지 돈을 지불하니까
코겐 : 중이든 교회 신부든 다 똑같을 거야 이거랑 똑같아
코지로 : 그런 말 하면 벌 받을거라고?
뭐, 하지만 무신론자인 나로서도 기분은 알겠군
마구마구 거대하고 요염한 부처상을 만드는 중들
십자가에 못박혀 피투성이의 남자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신부들
천국이 얼마나 멋진 세계인지는 희미하지만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 세계인지는 용케 말해버린다
종교라는 것은 모두가 공포가 뿌리에 있다
그것이 종교라는 것이다
사지 않으면 당신은 외톨이가 된다
한 영화가 히트했을 때 재밌다고 보러갈놈은 적다
하지만 봐두지 않으면 온집안에서 고립된다는 공포로 꼭 보러간다
누구나 하는 일이다
사람이 남을 믿지 못하는 성질은 세상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면
탐정이라든지
코겐 : 특히 나는 성격이 나쁜 판매를 한 것 같다
코겐 : 노화는 궁극의 공포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늙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어
코겐 : 알고있을까? 하하, 젊은 애송이
코지로 : 애들 취급은 그만해
코겐 : 모른다는건가.... 그거 부럽구만
코겐 : 너도 머지않아 알게 된다 어제까지 할 수 있었던 움직임이 안 된다 뛸 수가 없어
점프를 할 수 있지만 무릎을 다친다
코겐 : 자신의 얼굴을 봤다고 치자 눈썹을 움직이면 이마에 주름이 잡히겠지? 그건 언제나의 광경이야
코겐 : 어느 날 문득 깨닫는다 눈썹을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이마에 주름이 사라지지않고 돌아오지 않게 된것이지
코지로 : ......
코겐 :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다른거지
코겐 : 과거 성장이라 부르던 그 변화가 어느새 노화라는 말로 바뀌고 있다
코겐 : 그 무서움을 깨닫는 날이 이윽고 올테지
코지로 : 그만두라고
코겐 : 헤헤 뭐 걱정마라 99세면 사라지니까 노화의 공포도말야
코겐 : ......
코겐 : 그래도 그렇지도 않은건가 99세가 됐고 지금 이런 몸이 됐는데도
그래도 아직은 무섭군 내일의 나란 녀석이
나는 모르는 감각이지만....
공포,인가
듣고 보니 거기에 파고든 이유일지도 모르군 회춘도 화장품도
별고 그게 나쁜 일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타인의 공포를 의심암귀를 부추겨온 삶이...
코겐 : .....후우
이런 결국엔 변변한 보고가 못 됐군
류지를 몰아붙인 것으로 유력한 후보가 발견됐는데 그건 아닌 것 같으니 다른 걸 찾으라니
바빠졌을 뿐이군
뭐, 의뢰인 부탁이 되면 어쩔수없지만...
리사 : 아 코지로 군 이야기 끝났어?
코지로 : 아아...응?
레이스 : 코겐 님은 어떠셨나요?
코지로 : 자고있어 그래서 나왔고
아우라 : 그렇군요 이따가 문안을 드리죠
레이스 : 지금 메이드끼리 반성회 하고 있었어요
레이스 ; 아마기 님도 함께 하시지 않을래요?
코지로 : ....반성회?
(아무리봐도 다과회인데? 아니 아이들다운 반성회인가)
진행하고는 그다지 없는 이야기들... 셋이랑 그냥 노는거다 아우라는 철벽이라 아무 증거도 안주고
리사가 플레이어들한테 퀴즈 풀어보라고 하는 게 특별한점
레이스 : 자자 드세요 아마기님
코지로 : 오,오우
코지로 : 극..
리사 : 딱딱한걸 깨물었어?
코지로 : ....나무인가?
레이스 : 아우 죄, 죄송합니다 3번째로 구운 것은 조금 불의 정도를 잘못해서 너무 딱딱할지도 몰라요
레이스 : 하지만 맛은! 맛은 괜찮을거에요!
코지로 : 아아, 맛은 아까랑 똑같아
코지로 : ( 즉, 극도로 너무 달다)
코지로 : 어디서 가져온거야? 이런 다과회 세트는
리사 : 주인님이 사주셨어!
아우라 : 이전 3명 반성회를 할때는 안에 있는 흙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리사 : 주인님께서 수다를 떨려면 더 우아하게 하라 귀엽게 꾸벅꾸벅 하는 편이 즐겁다고해서
레이스 : 그래서 고급스러운 걸 챙겨주셨거든요 반성회를 할 때는 이걸 쓰라고
아우라 : 그리고 코겐 님이 깨어있을 때는 저곳을 열어서...
코지로 : (지금은 커튼이 쳐져있지만 영감님의 방이다)
코지로 : 어디까지나 욕망의 솔직한 영감이구만
리사 : 그래서 할아버지를 좋아해
신원 불명의 시종 3명이 모여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레이스 : 아우라 씨 아우라 씨 어떤가요 오늘 쿠키를 전에 가르쳐주신 대로 해봤어요
아우라 : 에에 모양은 좋습니다 맛은 이제부터군요
리사 : 태우지 않은 만큼 레이스로서 성장이네~
레이스 : 네!
이렇게 보니 외모 나이와는 미묘하게 갭이 느껴지는군
아우라가 가장 나이가 많고 묶음역이라는 인상은 변치 않았지만
가장 작은 리사라기보단 겉보기엔 어른스러운 레이스가 정신연령이 어린 인상을 받았다
뭐 3명다 동갑정라 미미한 차이지만...
리사 : 이쪽으로 와요 손님
코지로 : 오 맛있네 이녀석은 어디서 사온거야?
리사 : 훗훗훗 그렇지 시판품이라고 해도 통용되는거네
코지로 : 설마? 수제인가?
레이스 : 리사쨩은 요리를 아주 잘해요
리사 : 흐흥~ 뭐 전반적으론 잘나가는 입이지만
리사 : 특히 술안주라든가 귀여운 과자라든가 남자들이 걸리기 쉬운 분야에는 자신이 있어
그 부분은 듣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뭔가 이 아이는 레이스보다 연하같은데 대단하군
코지로 : 호오
(입을 대기도 전에 알았는데 좋은 향이군)
아우라 : 그대로가 좋은가요?
코지로 : 아아, 이 향이라면 다른것도 필요없어
코지로 : 과자 만들길 잘하는 시종의 짝꿍은 차를 끓이는 것을 잘하는 것같네
아우라 : 그렇습니까? 잘모르겠습니다
아우라 : 저는 그저 당연한 범위서 최고급 대접을 하고 있을 뿐이라서요
코지로 : (레이스는 그렇다쳐도 다른 두 사람은 서빙일은 완벽한것같군)
.........신원 불명 치고는 대단한 솜씨를 가지고 있다
코지로 : ......
코지로 : 홍차를 잘 끓이는군
아우라 : 이정도는 보통이에요
코지로 : 어디서 배웠지?
아우라 : 부모님으로부터입니다
코지로 : 부모님은 어떤 분이셨지?
아우라 : 보통입니다 딱히 이렇다 할것도 없이...
코지로 : ( 잘도 피하는군... 이쪽의 의도는 꿰뚫고 있는건가)
리사 : 아하하~ 미안 코지로 군
리사 : 우리도 과거엔 여러가지가 있었거든 싫은 일도 있으니 거기는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코지로 : 그거 실례였네
이렇게 분명히 말하면 묻기가 어렵다 이 녀석들은 어디까지나 나의 아군 포지션이니까
아우라 : 뭐, 그렇게 견제하진 마세요 우린 적대하는 게 아닐 겁니다
코지로 : 알고있어 ( 절대 묻지 말라는 느낌이군)
아우라 : 당신의 일에 방해가 되지 않을건 보증하겠습니다
류지 님의 건에서는 저희 셋 확실히 마음 아파하고 있으니까요
코지로 : ....그런가?
코지로 : (신용하라고 하지만 신용 할 만한 이유를 갖고 싶은데)
풍덩 소리
코지로 : 응?
아우라 : 애초에 말이죠 빈틈투성인 레이스를 옆에 둔 시점에서 이쪽도 숨기는 건.....
코지로 : 잠깐 기다려
아우라 : 네?
리사 : 아우라~ 또 버릇이 나오네 버릇이
아우라 : 하?
아우라 : 핫!
코지로 : 지금건 보지 않는 편이 나았을까
아우라 : 그,그렇네요 실례했습니다...
레이스 ; 아하하~ 자자 어떤식으로 먹건 아무래도 좋은거니까요
코지로 : 뭐 나도 신경쓰진 않아
아우라 : ....잊어주세요
리사 : 이미지가 맞지 않아요 아우라 항상 점잖은 척 하니까
아우라 : 별로 점잖은 척 하는 게 아니니까
리사 : 품위 있는 것 이상으로 깨끗한 걸 좋아해서 봐봐 쿠키라든지 뚝뚝 떨어지는 게 싫은 것 같아
리사 : 그래서 그런 건 뭐든지 음료에 담가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 후 먹는 거야
아우라 : 리, 리사 굳이 말할일은 아닙니다
코지로 : ( 확실히 내 방도 깨끗하게 해뒀지 결벽증에 완벽주의자 그래도 버릇이 존재)
코지로 : ( 꽤 유쾌한 성격이잖나)
레이스 : 아마기 님은 주인님께 역시 사건에 대해서?
코지로 : 아 어제부터의 정리를 보고하고왔지
레이스 : 정리..라면
코지로 : ......
코지로 : 테오테티관에서 하룻밤 보낸 감상이라는거지
코지로 ; 나나세의 존재를 숨겼기때문에 레이스가 해준 저녁이 너무 맛있었다는 거짓말을 주고받았지만
레이스 : 우구...그,그렇게되네요
코지로 : 나머진 뭐 적당히
코지로 : 제1의 발견자인 메이드가 어떻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니까
레이스 : 아....네
코지로 : ( 당사자에게 말했지만 이걸 남에게 퍼뜨릴 말은 아니지)
아우라 : 조사보고 수고 많으십니다
아우라 : 덧붙여서 제 부탁은 어떻게 돼고 있나요?
코지로 : 음..아아 그쪽은 별로야
코지로 : 그렇다말해도 그 아가씨 나를 싫어하는 것 같으니
아우라 : 확실히 너무 갑작스러웠네요 갑자기 남자와 함께 지내라 그 남자가 몸을 지켜줄테니라니
아우라 : 이쪽의 예정에는 카츠라기 사무소에 말하면 그래서 그녀에게....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코지로 : 야요이를 아는건가?
아우라 : 예
아우라 : 일본에서 보디가드를 맡기고 싶은 탐정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그녀겠죠?
코지로 : 뭐 그렇지
여왕을 보디가드 한 것이 2년 전 그 용명은 남아있는것같군
아우라 : 이전엔 FBI입성을 목표로 공부해 양호한 성적을 남겼다고도 들었습니다
아우라 : 그렇지만 어쩔수없죠 당신에게 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지로 : 학력이나 뉴스의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그 정도는 노력으로 보충해보지
코지로 : 그것보다 슬슬 확실히 들려줬으면 하는데
코지로 : 보디가드를 붙이자는 근거는 뭐지?
아우라 : 에....근거?
코지로 : 무슨 일이 있나? 그녀석이 누군가에게 눈독을 들인다는 근거가
코지로 : 이유가 있다면 들려줬으면 좋겠군 당신이 그녀석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다면...
코지로 : ( 만약 관이 소외돼 있다는 근거가 있으면 빨리 가르쳐 달라고.... 류지의 사건에도 연루되니까)
아우라 : ......
아우라 : 그냥 단순히 걱정일 뿐입니다
아우라 : 지금같은 민감한 시기에 가정사정으로 환경이 뒤집히니 딱하시지 않습니까
리사 : 그렇지~ 나나세 쨩 지금은 수험생이니까
리사 : 시험은 괜찮으려나? 갑자기 이사를 가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았을까?
레이스 : 아 괜찮습니다 벌써 대학엔 추천으로 합격했다고해요
리사 : 그랬구나? 와~ 축하스러운일이잖아
리사 : 저기저기 축승회 할까? 나 케이크 구울거야 나나세 축하회
레이스 : 좋은 생각이네요
아우라 : 파티는 됐습니다 이 후에는 그만두세요 지금 시기는 그렇게 들떠 있는 게 아닙니다
리사 : 에~후~
코지로 : .......
틀렸나...
시종으로서 섬기는 몸으로서의 배려 라고 말하면 그 이상은 들어도 무의미하다
....뭔가 숨기고있나?
아우라 : .......
안 돼 모르겠어 표정을 읽을 수가 없어
레이스는 알기 쉽고 리사라는 아이도 적어도 표정에는 나오기 쉽지만
아우라 그녀만은 생각을 읽을수없다
리사 : 코지로군은 말야 탐정이지?
리사 : 탐정은 어떤일을 하는거야?
코지로 : (나왔군)
탐정은 제일 하기 싫은 질문 [어떤일을 하는거야?]
코지로 : 여러가지다
리사 : 어떤 여러가지?
레이스 :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아마기 님의 탐정님이 하시는 일을요
레이스 : 사건 현장에 나가 파이프를 불면서 범인을 발견하고
레이스 : 너다~~~~~~!
레이스 : 라고 하는거예요
리사 : 그건 드라마나 만화책이잖아
그리고 [너다~!]도 탐정드라마조차아니고 호러영화다
레이스 : 어레? 이상하네요 아가씨가 그렇게 말했었는데...
코지로 : 나나세도 미묘하게 세상물정을 모르는구나
코지로 : 탐정의 일은 9할로 족해 돌아다니면서 진실의 씨앗을 찾아내는 게 일이다
리사 : 그럼 추리는 안해?
코지로 : 추리는 하지만 그건 진실로 직결되진 않아 어디까지나 자신의 움직이는 방향성을 결정할 뿐이고
(예를 들면 드라마나 만화 탐정이면 처음부터 사건은 문제와 답이 정해져있다
그래서 그걸 향해 가는 것만으로 끝난다 나온 문제를 풀면 되는거지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건에 휘말렸다면 애초에 [문제]가 어디 있는지를 찾아내야한다)
.....이번이 바로 그거군 적어도 뭘 추리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
리사 : 뭐야~ 추리 안하는거야? 좀 실망이야
코지로 : 할일은 한다고 했잖아 하지만 그보다 다리가 중요하다는 애기야
리사 : 그래도 별로 안하지?
코지로 : 뭐 그렇지
리사 : 재미없는 현실이네
코지로 : 그거엔 동감이야
아우라 : 후후...
아우라 : 리사 손님에게 실례입니다
리사 : 예~
아우라 : ......
아우라 : 저기, 리사 그럼 어제 이야기했던 그걸 추리해 달라고 하면 어떨까
응?
리사 : 아아~ 그거
리사 : 후후... 좋을것같아
리사 : 코지로 군말이야 이 마을에 대해서 얼마나 조사했어?
코지로 : 응? 뭐 어느정도는
리사 : 비구니물의 전래에 대해서는 조사하진 않았지? 어제 할아버지께 물어봤었고
코지로 : 아아... 이 마을 물에 회춘이나 장수의 전승이 있다는 것은 들었지만 어디서 온 설인지는 몰라
리사 : 자 그럼 문제야
리사 : 이 마을의 용수인 비구니물은 왜 [회춘의 물]이라고 불릴까요?
아우라 : 후후 여기엔 말이죠 뚜렷한 화학적인 근거가 있답니다
리사 : 문제야
문제를 낸다고 하면...대답하지 않을수 없다 추리력을 바보 취급당한 채 있는 것도 뼈아플뿐이고
이 마을의 물이 회춘물이라고 불리는 이유...인가
아우라 : 정확히 비구니 물을 상품으로 만드는데 있어서 사와시로 코퍼가 꼼곰히 조사한 결과 알아냈습니다
리사 : 맞출수 있을까?
리사 : 모두 함께 생각해봐~
플레이어에게도
리사 : 추리의 열쇠는 없어 코지로 군은 이미 보고 있을거야 이 마을에서
아우라 : 리사 그 힌트는 정확지 않아요
리사 : 이 마을에 오기 전에 이미 봤을테니까
리사 : 여기까지 알고 맞추면 명탐정이야!
레이스 : 마을에 오기전... 그러면 버스에 타고있을때?
리사 : 앗! 그것도 큰 힌트
리사 : 여기까지 알아도 명추리!
아우라 : 사와시로 코퍼가 검사한 결과 이 마을의 물은 식수는 물론
화장품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리사 : 그리고 여기 외의 마을은 지금은 폐촌
리사 : 슬슬 알겠지?
코지로 : 아아, 이미 알고 있지만 말해도 되는건가?
리사 : OK~
코지로 : 반대로 듣고 싶은데 주위의 산들 폐촌이 된 마을 주변은 어떻게 된 거야?
코지로 : 그 근처 물은 성분 분석 결과 뭐가 나왔지?
아우라 : 후후... 명추리네요
아우라 ; 이 근처 산의 옆 물은 법정기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비소가 검출됐습니다
리사 : 왜그런지 이 마을 근처만은 나오지 않아 사와시로 코퍼도 정기 검사하고있지만 매회 이상적
아우라 : 옛 이야기에 비추어 보면 수신 전설로 보아 이 근처에는 큰 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우라 : 아마 그렇지만 주변과는 수원이 다른 것일 겁니다 그래서 이곳만 복이있고 다른 곳은 복이 없었다...
즉,
코지로 : 이 마을에 '회춘하는 물'이 솟는 것이 아니라
이 마을 이외의 [수명을 단축하는 물]이 솟아 있었다는 것
레이스 : 아,아아~ 그렇군요
코지로 : (옛날엔 수도같은 편리한 게 없고 물은 모두 옆물 빗물 우물에 의존했을거다
그렇다면 물의 성분은 생활하는 인간의 수명과 직결...
물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주변마을은 줄줄이 폐촌돼 간것도 수긍이 간다
아우라 : 걱정은 필요없을것 같네요 리사 이쪽 탐정님은 추리력도 충분한 것 같네요
리사 : 그런가? 약간 힌트를 너무 준 것같아~
리사 : 있잖아 어느 정도의 힌트로 알았어? 일찍 알았다면 굉장한데
코지로 : 노코멘트다
리사 : 치이~
리사 : 당신은 어느 레벨에서 알았어?
리사 : 즐거웠어~ 또 이런 퀴즈 하고싶어!
레이스 : 리사 씨 아까부터 누구에게 말씀하시고 있는건가요?
리사 : 아니아니~
이야기는 이렇게 진행되어
나도 점점 태평스러운 다과회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좀 더 오래있고 싶은것같아 마음이 풀리기 전에 빠지고 싶은 것 같은 그런 생각을 하고있었다
그때
코지로 : !?
레이스 : 후에? 지금 소리는....
코지로 : ....레이스 넌 여기 있어라
레이스는 생소한 듯 소리의 크기에 놀라고 있을 뿐이었지만
나는 알고있다
총성이다
그것도 꽤 큰거야 상당히 위력있는 총알을 사용했을 때 나는 소리였어
핸드건 따위가 아니야 라이플이라든가.....
응?
....외국인?
그것보다 그녀는 확실히....
나는 총소리와 그녀중 어느 쪽을 신경써야할지 망설일때
마을 사람 1 : 어~이 누가 손 좀 빌려줘~
마을 사람 1 : 아 변호사 선생 잠시 괜찮을까
마을 사람 1 : 남자가 필요해서 부탁이야 이쪽이쪽
코지로 : 어,어어...
억지로 끌려간 곳은 아마도 총성이 올린 방향이며 산에 조금 들어온 참이다
슈우지 : 휴우....
총소리는 확실히 여기서부터 나온 것 같다
초목만이 향기를 낼 맑은 산의 공기를 짙은 질연이 덮어씌우고 있으니
무엇보다도 경관이 손에 들고 있는 것
큼직한 엽총이었다
총소리는 이녀석이었나....
마을사람 1 : 순경 씨 어때?
슈우지 : 네 지금 움직이지 않게 됐네요
코지로 : 멧돼지인가?
슈우지 : 아아 아마기 씨
슈우지 : 겨우 멈췄네요 별로 괴롭히고 싶진 않았는데 이 거구로는 아무래도말이죠
코지로 : ( 야생 멧돼지치고는 크다 100,아니 200키로는 넘겠지)
마을 사람1 : 한 묶음의 작은 놈밖에 걸리지않았는데 이런 거물이 덤벼들어 당황했어
코지로 : 진심으로 날뛰면 쉽게 찢어질 수 있는 사이즈군
슈우지 : 산에 돌려보내거나 이전 이사이즈로는 곤을 제거하는 것 조차 위험하니까요
마을 사람 1 : 고마워 순경 씨 가까이 갈수가 없어서말야
슈우지 : 아닙니다 본관을 불러줘서 다행이었네요
코지로 ; (곤으로 잡은 건 좋았지만 가까이 가는건 무서웠기 때문에 사냥용 총으로 쐈다는건가)
코지로 : (하지만..)
코지로 : 경찰치고는 상당히 무거운 총이군
슈우지 : 밀렵할때의 것입니다 면허도 가지고 있어요
코지로 : 이 마을 순경은 사냥까지 하는건가
슈우지 : 평화를 위협하는 가장 큰 외적은 야생동물인 마을이니까요
코지로 : ( 경찰의 일은 아니지만 경찰이란 그 지방의 안전을 지키는 일 필요해서 자격증을 딴 것 같군)
코지로 : (미록이군 일제 품질 좋은 엽총)
코지로 : 스코프는 사용하지 않는거야?
슈우지 : 스코프는 민감해서 손질을 게을리하면 쉽게 어긋나서요
저처럼 사용하는 시기가 부정기적이면 적합지 않죠
코지로 : 그렇군 확실히
코지로 : ( 정기적으로 쏘는 인간이 아니면 스코프 체크는 시간낭비다 사냥꾼도 아닌 이상 쓸필요없지)
코지로 : (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보정없이 육안으로 총을 명중시킨다는 뜻이다)
슈우지 : 자... 제대로 끝난것같고
코지로 : 이놈을 어떻게 하는 거야?
마을 사람 1 ; 여기에 둘 수도 없고 해체해야되는건데
슈우지 : 스스로 옮길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도움을 불렀죠
슈우지 : 젊은 남자가 왔으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마기 씨
코지로 : 킄
코지로 : ( 내가 불린쪽인가?... 뭐 좋아 함께 올라탄 배다)
코지로 : 어디까지 운반하는거야? 파출소에서 해체 할건가?
슈우지 : 그런 짓을하면 시말서감입니다... 평소처럼 해야겠죠
마을 사람 1 : 아아 음 어떨까 아마 괜찮겠지
슈우지 : 그럼, 테오테티관으로
코지로 ; 하?
슈우지 : 잡아당겨주세요 하나둘셋으로 갑니다
코지로 : 크오 ...이건
슈우지 : 이 사이즈는 역시...네요
마을 사람 1 ; 힘내~ 2명다 힘내라고~
코지로 : 아저씬 안해?
마을 사람 1 : 난 허리가 아파서 말야~
코지로 : 여기까지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피곤하군....
슈우지 ; 네, 뭐 그래도 여기부턴 편하니까요 ( 연못에 풍덩)
코지로 : 이거 괜찮은거야?
슈우지 : 언제나 일이니까... 신도 용서해 주실거에요 다네 씨 몰래...
코지로 : (사냥에도 익숙한 느낌이지만 뒤처리도 익숙한 느낌이군)
연못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강을 내려왔다
자연과 가장 접하는 곳은 마을 물의 최상류 물을 지키는 곳 미즈모리관이다
마을 사람 1 : 선생 씨~ 로프를 놓치말고
코지로 : 아아 이제 됐나?
슈우지 : 이쪽이예요
코지로 : 응?
윗 연못의 물은 여기까지 흘러가 한 번 저택 옆에 있는 인공 저수지에 고인다
그래서 다시 마을로 흘러가는 강으로 물이 되돌아가는 구조인데
저택 옆 인공 저수지로 들어가기전쯤 얕은 여울이 있었다
슈우지 : 자~ 그럼 시작합니다
코지로 : 여기서 해체하는거야?
슈우지 : 네, 마을에서 잡힌 건 언제나 여기서죠
마을 사람 1 ; 우리가 태어나기 전 이 집이 생기기 전부터 여기였어 뭐 관습이란거지
마을 사람 1 : 옛날엔 위에 신사가 있었을거야 그래서 이 근처가 딱 모이기 쉽지 술을 가져오거나
코지로 : 과연 옛날 물가 연회장이었던 셈이군
그러면 사냥한 동물의 처리장소로도 옳다고 할수있군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싶은 대로 피를 닦는것도 편하지
마을 사람 1 : 경관 씨 맡겨도 될까?
슈우지 : 해두겠습니다 대신 마을분들에게 먹고 싶은 부위의 주문을 써주세요
마을 사람 1 : 아이요~
코지로 : 해체 할 생각인것같은데 이거 내가 도와야되나?
슈우지 ; 아뇨 혼자 괜찮습니다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무에서 거절 당하긴 했지만 이건....
...좋은 솜씨다 망설임 없고 힘차고 익숙한 손놀림 어쩐지 보게되는군
코지로 : 이 거리의 순경은 경찰에 또 정육점까지 겸하는건가?
슈우지 : 지방의 주재원은 어떤 의미에선 마을의 무엇이든 가게죠
코지로 : ....조금 탐정을 닮았는지도 모르겠네
슈우지 : 뭐 야생 동물을 죽일때까진 몰라도 잡은 것을 해체하는 건 관공서 할 일이 아닙니다만...
슈우지 : 제가 만든 거니까요 제대로 고기로 해체해서 먹을 데까지 처리해야죠
슈우지 : 죽인 생명은 끝까지 책임지고 싶고요
코지로 : (죽인 목숨에 책임을 진다라)
슈우지 : 당신은? 도와드린만큼 가장 좋은 부위를 드리겠습니다
코지로 : 그럼 가장 좋은 부위를, 그래 3인분정도 부탁하지
슈우지 : 예
코지로 : ( 나도 이 동물의 죽음에 관련된 이상 먹기로 해야지
뭔가를 죽이면 될 수 있는 한 먹는다
즉 자신의 혈육으로 바꾼다 나도 이 가치관엔 찬성이야)
코지로 : 대단한 솜씨인데
슈우지 : 그런가요? 멧돼지는 내장 구조가 단순하니까요
코지로 : 아냐 솜씨가 굉장해
(내장을 잘라내는 눈도 좋지만
무엇보다 나이프 사용법이 능숙해 날카롭고 정확히 체중을 싣는 균형도 갖춰져있고
꽤 익숙한 솜씨다)
맞아 그리고
코지로 : 사격 솜씨도 훌룡했어
슈우지 : 그런가요?
코지로 : 야생동물을 뇌천으로 일격에 쏴 죽이는건 좀처럼 할수있는 게 아냐
슈우지 : 움직이질 않았으니까요 이녀석 뭔가 당황했는지...
코지로 : (그래도 상대는 100키로는 넘는다
날뛰면 주변이 망가지고 덮치면 자신이 위험한 괴물
한대 쏘고 막지 못하면 자신이 위험하다
그 상황에서 정확히 한 방에 쏴보내다니)
코지로 : .......
대단한 솜씨, 아니 그 이상으로 대단한 정신 상태군....
슈우지 : 자 이걸로...
슈우지 : 끝입니다
코지로 : 이제 끝난건가?
슈우지 : 네, 이대로 살이 타지 않도록 내일까지 담가 두도록 하겠습니다 잘라내는 것도 내일이네요
코지로 : (하나부터 열까지 합리적이야 이곳의 얕은 여울을 해체장으로 만든 것은 최고의 판단이었을테지)
장기를 뺀 몸에선 마지막 방울까지 혈액이 빠져나간다....
슈우지 : 왜 그러세요?
코지로 : 이 사이즈의 고기를 먹으면 피의 양은 이정도일까 하고 생각중이야
터무니없는 양이지만 강을 물들일 정도의 양은 아니군
슈우지 ; 왠지 무서운 소리를 하시네요
슈우지 : 아, 혹시 그 소문인가요?
코지로 : 역시 피일 가능성은 낮은가?
(밤길에 목격했을뿐 거무스름한 액체가 피였는지는 판정할 수 없다는건데
강을 붉게 물들이는 양의 피라는 게 얼마나 되는지 아직 계산할 수는 없지만
이만한 거대한 멧돼지로도 턱없이 부족해)
코지로 : (늘 흐르는 강을 물들이는 양의 [물질] 페인트나 뭐냐해도 상당한 양이 필요하겠군)
슈우지 : 그런것까지 조사하고 탐정이라는 것도 힘들군요...
코지로 : 이쪽건 내 흥미지만 말이지
슈우지 : ......
슈우지 : 알게 된다면 저에게도 연락주세요 사실 이 건 저도 좀 신경쓰고 있거든요
슈우지 : 소식을 들었을때 하류를 조사했습니다만...확실히 좀 비린내를 느꼈거든요
슈우지 : 강의 하류에서 피냄새가 났어요 다음날 이른 시간뿐이지만 확실히요
음...?
코지로 : 피였다고?
슈우지 : 네 그 특유의...녹냄새가 속이 나빠지는 그 냄새
슈우지 : 피냄새인줄 알았어요
지금 [피가 아니야]라는 방향으로 추리를 끊으려고 했던 참인데 쓸데없는말을....
만약 [역시 피였어]라고 전제로 이야기를 진행한다면...
코지로 : ...에르제베트 바토리였나? 그런 이야기가 있었지
슈우지 : 바토리...아아 뭐였더라 중세 유럽의...
코지로 :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기위해 젊은 여자들을 모아놓고 그 피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는 악녀다
코지로 : (모든 피를 담은 거대한 욕조를 한번에 흘리지않는한 무리야)
코지로 : (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그런일이)
슈우지 : 맞아 생각났어요 무서운 전승소설 단골이죠
슈우지 : 흡혈의 마녀 에르제베트 부인
흡혈...이라
고 생각할때
나나세 : 저기 여기서 뭐하고있는거야?
코지로 : 오우
슈우지 : 안녕하세요 아가씨 잠시 자리를 빌렸습니다
나나세 : 당신은....주재 순경이었던가? 장소를 빌려서 뭘....
나나세 : 꺄아아! 뭐야 이건! 뭐냐고 이거!
슈우지 : 그러니까 이녀석을 해체하는 장소입니다
나나세 : 멧돼지?...아,아아
나나세 : 그렇구나 미즈모리집은 그런 말을 들었어 사냥을 했을때...
나나세 : 하~엄청 놀랐네 이거...돼지? 그만해줘 뭔가 악마같은걸 불러내는 줄 알았어...
나나세 : 장소는 괜찮지만, 어떡할거야 그건 이후에?
슈우지 : 고기를 차게하고 싶기때문에 하루 밤낮정도 여기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나나세 : 하루,에!? 오늘밤 이대로라는거!?
코지로 : 별로 안에서 보이는 곳도 없으니 상관없겠지
나나세 : 그거야 뭐, 보이지 않고 여기도 그런곳이기도 하지만...
슈우지 : 네! 내일 낮에까진...
나나세 : ....그렇다는건 등교할때는 다시 보는거야? 하아....
코지로 : 현대 아이들에겐 아직 얼굴이 있는 육류라는 건 일렀던것 같군
슈우지 : 그렇네요 맡아주셔서 다행입니다
쇼우지 : 그럼 저도 이만 슬슬 가보겠습니다
코지로 : (갑작스러운 좌충우돌이었네
나도 돌아갈까 멧돼지의 상대를해서 온몸에 짐승냄새다)
나는 저 경관 녀석이 수상한것같다 총 칼 실력이 예사롭지않고 아는 탐정이 있다는듯하니까
그리고 관 말고 따로 미즈모리 家라는곳이 있었다는거 헷갈리지만 따로 가계 이름
코지로 앞머리 불편할것 같은데
변장할때는 앞머리 깐다고하는데.... 일러로는 본적은 없네요 눈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