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기를 타고 스파이럴 프로토기 찾으러 디자이어 섬에 착륙한 일행
격납고에서 해변으로
창고 쪽은 나나세가 이미 하기로 결정 섬 자체에 사람은 없으니 내가 동행할 필요는 없겠지
나는 그 쪽을 조사하고싶어 내 직감으로 파악한 쪽을
나나세 : 자..잠깐 기다려봐
코지로 : 무슨 일이야? 너도 창고로 가있어
나나세 : 당신 혼자 위험한 곳에 보낼순 없잖아 데려온건 나니까
나나세 : 창고는 리사와 아우라 씨에게 맡겼어....사실 나는 스파이럴이 어떤 형태인지도 모르고
코지로 : 아아....그러고보니 그렇군
확실히 이녀석은 관 지하에 있던 스파이럴을 직접 본적이 없다
창고에 있는 비품은 아우라 리사들이 더 적역이라고 할수있지
코지로 : ......
어떡하지? 연구소의 [위험]이란 건 짐작도 안 가는데...
가장 무서운 건 발전소가 있다고 하니 그곳이 안정적이지 못할 가능성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느냐에 따라 접근하지 않는것보다 더 좋은 건 없겠지
다만 재단은 이 섬을 완전 포기하지는 않고 일단 비행기 착륙용 인부도 남겨두고는 있다
그러면 위험한 것이 누출되고 있다는 것 아닌가?
코지로 : 내게서 떨어지진 말고
나나세 : 으응
걸어갈 수밖에없고 차를 쓰고 싶어지는 거리로 걸어 연구소로 향한다
길은 어디나 나무뿌리에 침식돼 오목오목 붙어 있다 나나세가 몇 번이나 넘어지기까지...
상공도 나무들로 뒤엎여 어둡다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는지도 몰랐을정도로
나나세 : 문명 붕괴후가 이런 느낌일까?
코지로 : 그렇게 생각하면 로망이 있을지도 모르지
나나세 : 그란체스타 재단은 내가 태어났을 때는 사와시로 코퍼도 고개를 들지 못하는 거대 재벌이었지만
나나세 : 불과 몇 년만에 이렇게 됐다니...
코지로 : 내분이 있었다했던가? 거대 기업은 내부 붕괴에 취약하니까
나나세 : 우리도 조심해야겠어...오빠가 미덥지 않으니까
코지로 : 아아 사와시로 코퍼는 탑이 3대째가 됐던가
코지로 : 에에 하긴 아직 2대째인 아버지도 여러 곳에 입 밖에 내시지만..
나나세 : ....아
문득 수다가 끊겼다 해안에서는 멀게 보인 건물들이 어느새 눈앞에 와있었기때문
나나세 : 조,조금 어둡네...
코지로 : 귀신이 나오지 않기를 바랄까
안으로
나나세 : 와아!
코지로 : 왜그래?
나나세 : 뭐뭐뭐 뭐야 이소리!? 울음소리!?
코지로 : 자동문 걔폐음이다 봐라
다가온 우리에게 센서가 반응해서 문을 여는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다
뭐 문 자체는 뭔가 쓰러진 것 같아서 없어졌지만
나나세 : 아~ 봐주라고 이런 트랩은...
코지로 : 친절하게 마중해주려던 자동문 씨한테 심한 말투네 그보다...
코지로 : 이놈이 움직인다는 것은 발전 시스템이 들어오고 있다는 거겠지 조명을 찾자
나나세 ; 앗! 으응
벌써 해가 지고 안은 완전 어둡다 불을 갖고 싶군
식물은 안속까지 침식해있었다
입구가 열려 있으므로 바람에 모래가 운반돼 덩굴이 안으로 들어오고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고 뿌리를 내리는...이런느낌
하지만 아무리 식물의 생명력이 번식한다해도 완전히 침식 할 수 있는 건 100년후라든지 의 이야기다
20미터 정도 들어가니 남다른 융단 감촉이 느껴진다
그리고
나나세 : ......
나나세 : 저기만 왠지 이상하지 않아?
융단 안에 한 군데 둥글고 이상한 부분이 있다
나나세 : 뭘까 이건?
코지로 : 모르겠어 대학선생님에게 물어봐야될지도
핏자국이다...
저기서 누군가 대량으로 출혈이 난뒤...
피가 남은 곳에 균류와 곤충이 영양을 섭취하면서 그만큼 자연으로 돌아가는 게 빨라지고 있다
정말로 기분 나쁜 이야기를 움찔거리는 여자애에게 하는 만큼 난 악취미가 아니야
프론트라고 생각되는 책상이다
마이크가 놓여 있고 아래에는 아마 조명도 겸할 것 같은 스위치가 있군
코지로 : .......
나나세 : ....눌렀어?
코지로 : 눌렀어
하지만 반응은 없다
전기는 켜져 있는데 조명은 무리? 지금까지 전망이 조금 쉬웠던건가.....
나나세 : 앗! 봐봐 저쪽 뭔가가 있어
코지로 : 응?
안쪽에 희미하게 불빛이 보인다
코지로 : 가볼까
나나세 : 응
안쪽은....
코지로 : 호오...
나나세 : 와...다행이야 평범해
역시 이런 속까지는 식물도 침식하진 않은것같군
나나세 : 여기는 그렇게 풍화되지 않았어...
나나세 : ....하지만 아닌..가
언뜻 보기엔 형태를 유지중이지만 가죽 제품들은 건조해서 곰팡이가 피어있다
이미 자연에 침식됐구만 지금이 적당적당인가
나나세 : 뭐 그래도 등불이 있는 만큼은 낫네
나나세 : 음...여긴 누구의 방일까?
정리돼있다고 할까 물건이 없다는 느낌의 방이다 여기도 철수한건가?
선반에 늘어선 파일을 보았다
코지로 : 흠.....
여기서의 연구를 정리하고 있는 것 같군 난 전혀 모르겠지만
코지로 : 역시 산업 스파이가 있었던 것 같군
나나세 : 헤에?
파일 틈새에 작은 셀로판 조각을 발견했다
나나세 : 뭐야 이거?
코지로 : 파일전용 셀로판이다 일반에서도 파는거군
코지로 : 누군가가 이 녀석의 내용을 카메라로 찍어 가져가고 있었어
나나세 : 우와...진짜로 있구나 산업스파이라는게
필름의 잘린 부분은 건조하다 이미 꽤 오래됐겠지 이제와서 이 산업 스파이를 쫓는건 의미가 없어
이미 도난당한 정보도 시대에 뒤떨어질 가능성도 높아
그렇다면 스파이럴을 리스로 내놓은 패거리들의 스파이 두목인지도 모르겠군
어쨌든 나에게 관계없는....오?
펄럭~
선반을 뒤지는데 종이쪽지가 한장 떨어졌다
사진이다
나나세 : 산업 스파이가 있었다면 뭘 조사했을까나?
코지로 : 글쎄다
나나세 : 스파이럴 대본은 여기서 만들어졌을 텐데 영고성쇠라는 느낌이야
코지로 : 테오테티관도 1년 방치됐기때문에 정원의 풀이 꽤 자라고 있어 머지않아 같은 길을 갈지도 모르지
나나세 : 문명이란건 왠지 공허하네
코지로 : 하지만 그것이 없인 우리 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 비록 아무리 얇은 얼음 위라도 말이지
나나세 : ......
나나세 : 에리스를 키우는 방법 때문에 고민중이야
나나세 : 내 곁에서 키울까 사와시도마을 자연 속에서 키울까...
나나세 : 내쪽에 있으면 편하겠지만....으~음 여기에 있으면 자연이 좋을까싶어서
코지로 : 너 키울 생각이냐 그 아이를?
나나세 : 에? 응 안되는거야?
코지로 : .......
에리스의 장래에 대해선 난 아무생각도 하지 않았다
내 아이처럼 생각하고는 있지만 내가 키운다는 발상은 애초에 해본적이없어
나나세 : 왜그래?
코지로 : 아, 아냐
코지로 : 나보다도 네가 더 어른일지도 모르겠군...
나나세 : 하?
이제 사진을 조사
사진이다
3자녀 사진이려나 금발 벽안의 미인 모자에 백의를 입은 아버지
티....
~보롯
코지로 : 우오
거기서 사진이 부스러져 바닥에 떨어졌다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았군 손가락으로 집은 부분이 손가락 모양으로 무너져버린다
고열에 노출됐는지 오랜 시간을 뒀는지
뒷면에 뭐라고 써있었는지 궁금한데....
사진은 이미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거부하듯 바닥에 금이 가 있었다
코지로 : ......
가만둘까....
그나마 공양으로 부스러지지 않도록 파일 사이에 끼워 선반에 다시 넣는다
나나세 : ?
나나세 : 뭐지 지금 소리는?
코지로 : 소리?
뭔가 들렸나?
몸을 일으킨 나나세는 옆방을 본다
이곳은 조명이 살아있지 않아 깜깜하지만....
코지로 : 아.....
나나세 : 뭐야여긴...컴퓨터...는 아니네
조명은 없지만 불이 켜진 게 있다 액정 그 자체가 미량으로 발광하기 때문에 어둠 속이라면 알기쉽다
그런거였나....
나나세 : 뭔가 몇 년 전의 것인데 역시 다르네 하이테크의 풍류가 있는 시설이라니
나나세 : 본 적이 없어 이런 단말기는
코지로 : .......
나는 있어
그 집 지하에서...
나를 쏠때 그 여자가 만지작 거렸던 게 기억나는군
나나세 : 음...
반응이 있다
오....
이게 뭐지?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다양한 언어가 연속적으로 표시되다가
뭔가 화면이 나온다
admission
녹색 문자로 [승인]이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0000]이라고 표시되고 또 다음 문자로
코지로 : .......
나나세 : 뭐야 이거 무슨 뜻이야?
코지로 : .....후후
안돼,웃어버렸군
이건...재밌네
나나세 : 어,어떻게 된거야?
코지로 : 아니, 아무것도 아냐
코지로 : 미안하다 나나세 아까의 추리는 빗나갔다
코지로 : 아니 산업스파이도 있었겠지만..뭐 각양각색으로 여러개 있었던 것 같아
코지로 : 여기건 산업스파이가 아닐 수도 있어
나나세 : 하아?
코지로 : 스파이보다도 귀찮은 게 있었던 것 같다
코지로 : 확인하지만 그란체스터 재단은 이 섬에서 연구가 좌절돼 지금 경영이 곤란하지?
나나세 : 응 맞아 유명해 스파이럴 리스는 잘 나가지만 그 이외의 부문이 잘 안되고있대
코지로 : 즉 재단으로서는 조금이라도 좋으니 돈벌이 수단을 갖추고 싶다는거겠고
나나세 : 응
나나세 ; ....아!
코지로 : 후의로 대출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군 최신예 슈퍼컴퓨터를...
나나세 : 정보를 훔치고 있었다는 거야? 재단이?
코지로 : 산업 스파이라면 이쪽이다
연속으로 나오는 [→0000]을 가리킨다
코지로 : 0000 첫 번째 스파이럴을 향해서 전 세계의 스파이럴로 연산된 데이터가 보내지고 있어
부자들의 세계도 꽤 재밌어 터무니없는 모험을 하는 중이다
나나세 : 거짓말이겠지? 재단이 데이터를 훔치고 있다니...
코지로 : 네트워크상에 정보를 공유하는건 드문 일이 아냐 자체는 흔하지
이런 황폐한 장소를 통하고 있다면 꺼림칙한게 느껴지지만...
코지로 : 뭐 이건 우리랑은 관계없다
아는 것은 [0000]이 되는 앞에 전세계의 스파이럴로부터 여러가지 데이터가 보내지고 있는 것 뿐
이 [0000]이 류지 씨가 가지고 있던 pc와 같은 네이밍 패턴이면 재단의 대본 컴퓨터가 되지만
물론 [0000]이라는 이름의 전혀 관계없는 누군가에게 보내지는 것일 수도 있다
재밌는 사실이지만 나와는 관계없.....
....응?
나나세 : 어레? 일어?
보내지고 있는 데이터 속에 일어가 섞여 들어왔다
[MN버스터즈]
against
어게인스트...불가,인가
나머진 녹색문자로 인가돼있는데 이것만큼은 적자로 각하돼있는게 눈에띄는군
와중에
MN버스터즈 MN버스터즈 MN버스터즈
연속으로 입력되기 시작된다
모두 적자로 against 각하되고있지만....
나나세 : 뭐,뭔가 필사적이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시도하는 프로그램
그때마다 이곳서 좌절되는거와 관계된건가? 잘 모르겠지만
나나세 : 뭔가 MN버스터라는거 들어본 적도 없지만
코지로 : 모르겠어 하지만 네이밍센스는 형편없는것같다
나나세 : 이상해....
왠지 모르게 흥미를 끌었는지 적자로 각하되는 문자에 손가락을 뻗는 나나세
admission? Y/N
나나세 : 뭐,뭐야?
코지로 : 여기 단말기는 특별한것같네...
재단이 정보 수집에 사용할 때의 입구용 단말인가?
이런 언제 발전이 멈출지 모르는 곳에서는 훔치는건 불안전하지만 그만큼 은닉성은 높겠지
아무튼 자동으로 가까운 해제 할수 있을것 같다
코지로 : 인가해볼까?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
나나세 ; 괜찮을까? 이런거...
코지로 : 안된다고 해서 곤란한 것은 아무래도 재단의 도둑뿐이야
Y를 누르고.....
여자아이 목소리 : 그만해
코지로 : 읏!
깜짝 놀랐다...
뭐야?
나나세 : 뭔가 있어?
뭐야? 안들렸던건가? 나나세에겐....
admission....
....against
동시에 내가 yes키를 누르면서 나온 인가가 재차 적자 각하로 전환되버린다
뭐야 지시해도 안되면 애초에....
여자아이 목소리 : 만지지말아줘
여자아이 목소리 : 나의....
여자아이 목소리 : 부수지 말아줘
코지로 : !?
나나세 : 꺄아아아!!
깜..깜짝놀랐다
화면상에 눈 같은 게 튀어나왔어...
나나세 : 뭐뭐뭐뭐야이거! 이건 뭐야!
코지로 : 진정해라 이건 단지 프로그램이잖아
부적절한 입력을 하면 위협적으로 나오는건가 분명...
눈이 움찔움찔 움직이고 있고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다
잘 모르겠지만 악취미스러운 프로그램이군
코지로 : .....
코지로 : ?
나나세 : 왜,왜?
코지로 : 아니....
이럴때 뭔가...
이 눈...이랄까, 이 눈동자의 색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나나세 : 저,저기 이거 무서우니 이제 꺼버려!
코지로 : 네네...
신경쓰이지만 확실히 섬뜩하다 퇴장을 부탁하자
그랬더니
코지로 : 어레?
지울 수 없어
지울 수 없기는커녕 입력을 받아주지도 않는다
어떻게 된거야?
이쪽으로부터의 입력은 아무것도 접수해주지 않는 패널
연면히 이어지는 여어나 중국어 데이터..
재단이 각지의 슈퍼컴퓨터로부터 훔치고 있는 데이터밖에 볼 수 없고
다시 한번 일어가 나타났다
프로메테우스
가타카나로 그렇게 쓰여있다
이쪽은 각하되고 곧바로 녹색 admission의 문자가 점등됐다
그리고....
나나세 : 어레? 멈춘거야?
코지로 : ......
줄곧 이어지던 데이터 도용 흐름이 그 프로메테우스라는 말을 끝으로 끊겼다
새로운 것을 훔치는 것은 그만두고
나나세 : 에 뭔가 늘었어?
아이콘이 하나 늘어난다
그게 뭔지는 난 몰랐지만...
나나세 : 에?!
아까까지 눈밖에 없던 게 급격히 사람 모양을 이루었다
여자아이다 5,6살?의 여자아이
나나세 : ......
코지로 : ......
꽤 어리지만.....
금발 머리를 하고 조금 쓸쓸한 표정을 짓고있다
이 여자애는....
나나세 : 레이스!?
코지로 : .....
비슷하다
나이대는 10이상 차이 나지만
레이스가 어렸을 때는 이랬겠지 동시에 에리스가 몇 년 있으면 이렇게 되려나
그렇게 생각했지만...
아니 레이스에 어릴 때는 없다
그렇다면 이건 [누구]냐?
이 아이는 도대체...
나나세 : 저기 봐봐! 레이스지? 이건 레이스지?
코지로 : .......
내 두팔을 잡고 흔드는 나나세
목소리가 떨리고있다 9할의 놀라움과 1할의 기쁨을 안고 있다
코지로 : 그럴지도....
나나세 : 그렇지!
아아....
너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돼
허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마음을 가라 앉혔다
냉정하게 포착하자 지금 내가 생각해야 할 것은 이게[누군가]가 아니다
이게 [뭐냐]다
레이스로 보이는 건 맞지만 그것 때문에 들썩이고있어 내 두뇌도...
나나세가 그 이상으로 뛰어준덕에 살았다 냉정해질 수 있었다
나나세 : 어떻게 된걸까? 어렸을 때 사진일까? 저긴 어딜까?
코지로 : .......
그게 문제다
미묘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니 사진이 아니라 영상이야
하지만 그렇다면
이 영상은 뭐지?
배경이 없어 마치 이 패널 화면에 그녀가 그대로 있는 것 같은...
물론 이런 영상을 못 만드는 건 아니다 수고를 들여 오려내고 가공하면 만들 수 있지만
그건그래도 왜 이런 영상을 만드냐는 말이된다
다시말하자면 이 영상은 [뭐]냐?
........
코지로 : ?
나나세 : 뭐야? 뭔가 말하고있어?
코지로 : ......
입을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목소리는 들리지 않아
나나세 : 어쩌지? 뭘 말하고 있는데
나나세 : 레이스! 저기 레이스 뭐라고 말하는거야?
감회가 극에 달한 듯 영상을 향해 말을 건네는 나나세
무의미하지 데이터라 해도 적어도 음성 입력용의 마이크라도 없는 이상....
코지로 : 스피커 나나세 스피커는 없을까?
나나세 : 엣, 아 그렇지!
이게 누군지 무슨 말을 하고 있다면 놓칠순 없지
나나세 : 이거? 소리가 날 것 같은 거
코지로 : 아아...그런 타입인가
단말기에는 아래쪽에 그물망 모양으로 틈새가 비어 있는 곳이 있다
소리는 여기서 나올지도 모르지만...
가지고 있던 나이프로 그물망 모양 뚜껑을 떼어냈다
안속은...
나나세 : ....와앗!
분명 스피커지만 반은 개미집이었다 개미시체가 우수수 떨어진다
안에 벌레가 있나? 체액으로 물기에 젖어있다
나나세 : 못 쓰겠네 이건...
코지로 : 대체 음원을 찾아야지
코지로 : ( 다른 방에 단말기가 없는지 찾을까? 별로 재미없는 도박이지만...)
나나세 : 이어폰은 있어? 사용할 수 있어?
이어폰 잭은 지금 뚜껑을 딴 스피커 옆에 있다....지만
나나세 : 여기도...개미가 들어있네
나나세 : 어쩌지? 어떻게 안될까?
나나세 : 목소리...듣고싶어
동감이다
코지로 : 이 스피커가 외장 처리되길 바라자
단말의 측면에 나이프를 미끄러뜨렸다
나사는 모두 플러스여서 드라이버 없이는 꼼꼼히 열 수 없다
모든 나이프로 전력을 다해서...
나나세 : 부,부수지 말고..
억지로 뚜껑을 떼버려서 되돌릴수없어 이 단말기는 반년 이내 벌레나 바닷바람에 부서지겠지만..
내부용 음원 내부용의....
코지로 : ......
나나세 : 어때?
결론부터 말하면 목표로한 이어폰 잭은 발견되지 않았다
스피커로부터의 배선은 기판과 직결돼있어 이어폰을 끼우는 건 무리다
하지만 그 이외를 발견한 것으로 손을 멈췄다
나나세 : 뭐야? 뭔가 발견한거야?
단말기에는 몇 개인가 사용하지 않는 배선이 있다
그때 여자가 만지작거리고 있던
목표를 꺼낸 뒤 남은 배선....
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낸다
나의 비장의 카드...
핀의 수도 맞다
그여자는 이런 형태의 단말기에서 떼어내고 있었지
반대로 말하면 여기에 장착된다는 것이다
나나세 : 저기...뭔가 입이 움직이지 않게 됐어
코지로 : 어?
나나세 : 움직이지 않고있어 어떻게 된거야? 멈춘거야?
코지로 : ......
에라잇 어떻게든 되라
핀 위치에 꽂았다
이레이스 : !
나나세 : !? 뭐야 반응했어
코지로 : 그러면...대접해줬으니 이쪽에 조금 협력해주라고
이레이스 : ......
다시 입을 벌리고 있는 소녀
역시 음성은 나오지 않는다
칫, 말만 하는것 뿐인가?
뭔가 문자로라도 제시해줘.....
나나세 : 아! 뭔가 나오고있어
코지로 : 또인가....
MN버스터즈
against
또 이건가
어떻게든 시동을 걸고 싶은 모양이지만 이쪽에서 허가해도 자동적으로 적자로 [각하]가 돼버린다
또 입을 뻐끔뻐끔하는 소녀
룰을 알게 됐다
누군가 어디선가 이 아이에게 접속하고 있다 전부 가타카나니까 아마 일본인일테지
하지만 그 신청을 허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곳뿐
허나 우리가 허가해도 또 누군가 다른 놈이 선수를 친다
2중계나, 3중계를 하는 것같다
제길... 그중에서 음성이 없는건 우리뿐인건가?
소녀는 아직 누군가와 이야기중이다
나나세 : 목소리...들을수 없는걸까
어떻게든 스피커가 반응해주지 않아 우린 오래간 소녀의 입이 뻐끔거리는 걸 볼 뿐이다
죽은 친구와 아주 닮은 소녀의 영상이 나왔다하고 생각하고 또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하고
하지만 그걸 들을 수 없어 분함과 안타까움에 울컥하는 나나세
그때였다
나나세 : ! 뭐야?
코지로 : 아....
뭔가 나왔다
문자열...아니 리스트인가? 숫자들 칸마다 구분한 영상이 나온다
이건....
6/22등 날짜와 비슷한 숫자와 몇 만엔 몇 천엔 이라는 숫자가 나열된다
나나세 ; 이거...?
나나세도 깨달았다
프린트 한 것을 나나세가 가지고 있다
사와시로 류지의 생전 크레딧 카드 데이터다
당황하는 우리들앞에 그건 금방 사라지고
또 새롭게 문자열이 표시된다
메모지?
나나세 : ....?
코지로 : ......
류지 : 레이스에게
류지 : 나의 뇌가 아직 사고를 허락하는 동안 이를 적는다 부디 너에게 이 문장이 도착하길 바랄 뿐이다
나나세 : 에...레이스?
코지로 : ......
아까의 크레딧 카드의 데이터 정리는.... 분명 작년 류지 씨의 컴퓨터에 들어가 있었다
음...? 맞아 벌써 1년이 지났으니 생각해 내는 것도 상당한 고생이지만....
컴퓨터는 두 대 있었을거다 01과 02
01 쪽은 스파이럴 근처에 놓여 있고 그 잘 모르는 위험한 영상 데이터가 들어가 있었다
02는 류지 씨의 방에서 사용했던 것
코지로 : 류지 씨의...유서인가
나나세 : 삼촌의?
류지 : 우선은 사과하게 해줬으면 좋겠구나 이 문장은 널 벌써 몇 번이나 호통을 처버린 후에 쓰고있는중이야
류지 : 나의 뇌는 지금 급속히 변화를 일으키고 있고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고 무섭고 머리가 아파서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도 판단하기 어렵다
류지 : 너에게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겠지만 어떤 영상을 보면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나는 그걸 보았다
류지 : 이것을 어떻게 형용해야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네가 앞으로의 인생에서 건드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란다
류지 : 나의 주위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의 자세한 것은 여기에는 적을 수 없어 네가 알 필요는 없으니까
류지 : 이미 알고 있겠지만 나에게는 적이 있단다 내 몸을 노리는 적이
류지 : 하지만 난 그를 도저히 미워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류지 : 그는 부모와 자식 아니 손자만큼이나 나이가 다르지만 한때 친구였던 적이 있었지
류지 : 20년 조금전...난 초로에 접어들었고 그는 아직 초등학생이었다
류지 : 당시의 나는 사와시로 그룹에서 형들의 보좌에 지쳐 이제 빨리 은퇴해버리고 싶었을때였고
류지 ; 마침 이 마을에 와서 낚시를 하고 있는 그를 만났지
류지 : 그는 사냥의 훌룡함을 나에게 열변해 주었다 그 때는 특히 낚시의 훌룡함을
류지 : 불과 며칠이었지만 함께 낚시에 흥하고 연날리기를 했던 날들을 나는 평생 잊지 않았단다
류지 : 사와시로 그룹을 위해 살고 사와시로 그룹을 위해 모든 것을 소비한
나에게 유일한 즐거움을 준 것은 그였던 것이다
류지 : 그 역시도 사와시로 가문에겐 그 시절엔 호의적이었지
먼 형인 타카시의 이야기를 몇 번이나 나에게 물어왔다
류지 : 그는 나에게 손자이며 동시에 친구였다
류지 : 그래서 그가 가족을 모두 잃었을 때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 못한 것은 지금도 후회하고있단다
류지 : 나도 해결에는 전력이었어 경찰에의 협력에는 기대하지않았다
류지 : 친구인 후쿠토 순경을 통해서 본청에서 불러 준 야마카사 군이나
코오노 군등 우수한 형사들의 활약으로 사건은 조기에 해결됐지만
류지 : 해결을 서두른다고 가족을 뺏긴 소년의 마음엔 미세한 위로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간과하고 있었지
류지 : 그의 인생은 언제나 물에 저주받고 있었어
류지 : 가족을 빼앗은 사건은 폭우소리에 아무도 모르게 구조가 지연됐고
이후 새로 아버지가 된 남성은 낚시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
류지 : 이 마을의 물을 지킨다는 삶 자체가 그의 인생엔 맞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류지 : 마을을 지키는 수신은 미모리 님은 알고 게셨을까?
류지 : 그 아이가 미즈모리가를 마을의 물을 저주하고 있다는 것을....
류지 : 나는 어떻게든 그를 돕고 싶었지만...
류지 : 재회한 그는 이미 내가 아는 그가 아니었다
류지 ; 일찍이 그의 가족을 몰살한 패거리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동료가 돼버렸지
류지 : 오랜만에 만난 그는 날 만나러 와준것이 아니었지 내가 가진 스파이럴에 브레인을 만나러 온거였다
류지 : 이제 더이상 내가 놀아준 소년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류지 : 레이스
류지 : 지하에 있는 스파이럴, 그리고 브레인에는 이 세계 질서를 여러 번 무너뜨릴 만한 가능성이 담겨있다
류지 : 만약 브레인에 남겨진 지식을 하나라도 병기로 사용되면 세계는
전쟁조차 시대에 뒤떨어지는 피와 철과 불꽃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테지
류지 : 정말 그걸 알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나는 지하를 수몰시키고 브레인을 영구히 매장해야지만
류지 ; 하지만 그건 할수 없어
류지 : 네가 아는 소녀의 기억 또한 브레인 속에 있으며 우린 그걸 꺼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류지 : 그들 모녀를 재회시키는 날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스파이럴을 봉인하는 것 뿐이었다
류지 : 열쇠는 너에게 맡긴다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여차하면 브레이커 열쇠는 아우라에게 의지해라
류지 : 내 뇌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지만....
류지 ; 언젠가 브레인 속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에게 의지하도록해라
류지 ; 마지막으로...
류지 : 약속했던 [배아]는 만들어 놓았단다
류지 : 너의 여성으로서의 유전자와 남성으로 다시 구축한 유전자 둘을 곱해 만든 [배아]다
류지 : 너에게 가장 가까운 인간의 배아
류지 : 1년이면 태어나고 5년이면 그녀가 원하는 모습이 될테지
류지 ; 라히마의 제조에 실패한 내가 만들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이걸 어떻게 할지는 너에게 맡기마
류지 : 냉장고에 보관된 앰플이 그것이다 F030002,M0000600
류지 : 사용한다면 몸에 넣는 방법은 아우라에게 물어봐라 그리고 이후엔 모든 앰플을 즉시 처분할 것
류지 : 그럼, 이별이다 레이스
류지 : 다 읽고나면 이 문장은 지우거라
별도 드라이브에 있는 브레인 미스 데이터로 옮기면 흔적도 읽을 수 없을거야
류지 : 이 문장을 네가 찾을 때쯤 난 이미 내가 아니게 될것이다
지금의 이 너에 대한 기분도 이젠 생각해낼수 없게되겠지
류지 ; 이 문장에 대해서도 잊어버려도 좋지만...
류지 :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말해 두고 싶구나
류지 : 고맙구나
류지 : 일을 잃고 친구를 잃은 내가 얻은 인생 마지막의 희망 그게 너라는 딸이었단다
류지 : 지금까지의 70년의 인생 회사를 붇돋고
회춘 연구에 바친 인생은 분명 마지막 너를 만나기 위해 존재했을거다
류지 : 고맙다 그리고 이별이다 레이스
류지 ; 추신, 내가 없어지면 형은 아마도
류지 : 이곳에 나나세라는 소녀를 보낼태지
류지 : 정말로 착한 아이란다 부디 사이좋게 지내줬으면 좋겠어
나나세 : ......
나나세 : ....레이스
나나세 : 안녕하세요
레이스 : 앗 나나세 아가씨이신가요?
나나세 : 에에, 당신이....레이스 씨? 삼촌이 신세를 지고 있었다는?
레이스 ; 네!
나나세 : .....
코지로 : ......
나나세가 이걸 읽고 어떻게 느꼈는가는....
그건 나나세만의 영역이다 내가 알 필요는 없다
궁금한것은 2가지
[열쇠]와 [배아]
열쇠는.....
레이스 : 대단했어요~ 뭐랄까 위잉~하고
레이스 : 눈이 열쇠가 되는거에요
.....그런 것인가
이제야 알겠다 레이스가 했던 말도
레이스가 총에 맞은 이유도
류지 씨도 터무니없는 짓을 했군
다만 하나 더....
[배아]의 부분
의미는 알아 레이스 세포에서 정세포를 만들어 난세포를 곱한 [배아]
즉 에리스를 뜻한다
라히마를 만들지 못하자 류지가 고육지책으로 만들어 낸 지금 어떤 기술로 만들 수 있는 클론인간
하지만,
나는 완전히 이것을 류지의 주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라히마 작성을 목표로 한 류지가 부탁해서 거기에 레이스가 응한 인체의 클로닝이라고
하지만...편지의 느낌으로는 다른걸까?
마치 레이스가 그걸 원했던 것 같은 글이다
[1년이면 태어나고 5년이면 그녀가 원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그녀]?
코지로 : ......
신경 쓰이는군
레이스에게 보낸 편지다 [군]은 레이스 [그]라는건 호리도라는건 알지만
그녀...라는건....
코지로 : 응?
건물이 조금 흔들리고 있다
생각했지만
틀려 이 흔들림은...
우리는 방금 느꼈었다
단말기를 떠나 밖을 보러왔다
코지로 : !
공기의 진동이 섬에도 전해질 정도로 낮게 비행기가 날고 있었다
대형 세스나다 우리가 타고온 제트기만큼은 아니지만 가까이 가면 소리에 건물이 흔들린다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하는중이다
어둠이 깔린 활주로에...
코지로 : 누구일까 이건
나나세 ; 손님이 아닌가?
코지로 : 활주로에 불이 켜지지 않았어 섬쪽에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거지
나나세 : 에...그러면
아직 누가 왔는지 모르지만
[불청객]이라고 들릴것을 느낄 정도로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은 위태로운거다
코지로 : 불을 끄겠어
지금 섬 안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은 격납고와 이 연구소뿐
불빛이라도 있으면 이쪽의 위치를 알려주는 꼴이다
프론트로 돌아와서 조명을 끈다
코지로 : 응?
나나세 : 어레?
그래서 깨달았다
방이 몹시 밝아
아니 충분히 어둡지만 지금 이 시설에서 광원이 되는 것은 달과 별빛정도다
희미하지만 방의 윤곽이 보이는 이 밝기는 비정상이다
왔을 때는 제일 먼저 조명을 신경 써서 눈치채지 못했지만 이방은....
벽이 빛나나?
아니 그렇기보단
벽 뒤에 무언가가....
나나세 : TV야
나나세 쪽이 먼저 깨닫고 빛나는 벽 뒤편에 광원이 있다
캐스터 식이었던 것 같다 벽을 옆으로 틀고
아아
TV다 완전히
헐리우드 영화같은 데서밖에 본 적이 없는 이런 사양의 벽면이 데스크탑으로 돼있는것
소녀 : 누구?
스피커는 고장나지 않았다
나나세 : ......
소녀 : 언니랑 오빠 두명은 누구?
스피커뿐 아니라 카메라마저도
화면 너머의 그녀가 우릴 인식하고 있다
드디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라는건 물론
잘 보이지 않는 작은 단말기로도 알 수 있었던 그 모습은
나나세 : 레이스...야?
소녀 : 레이스?
이레이스 : 나는 이레이스 레이스가 아니야
나나세 : 에..아 미안...
코지로 : .....
레이스 : 저의 본명은 이레이스라고 합니다
이레이스 : 누나들은 누구?
나나세 : 아...음 미안해 나나세야
이레이스 : 나나세 씨 만나서 반가워
나나세 : .....
레이스를 닮았지만 다르다 하지만 이름조차 비슷한 소녀
코지로 : ......
나로선 그것보다 저쪽이 이쪽을 [나나세 씨]라고 불렀다는것
지금 하고 있는 게 [대화]인 것이 가장 당황스럽다...
당황스럽지만....
코지로 : 칫
격납고가 풍압에 흔들리는 소리... 착지했군 저녀석들
비행장에서 이곳까지는 20분도 채 걸리지 않아 곧 누군가 올테지
이 아이가 누군지 모르지만 콘택트 할 수 있다면 천천히 이야기할 시간을 갖고 싶은데....
나나세 : .....
나나세 : 너는 에...그 AI? 인거야?
이레이스 : 에~ 에이? 모르겠어
이레이스 : 이레이스는 이레이스야
나나세 : 그,그렇구나
이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도 내용은 요령부득이다
이레이스 : 저기있지
이레이스 : 엄마가 그러셨어 누군가와 이야기할 대는 먼저 빙그레 웃으라고
나나세 : 아....
이레이스 : 그게 믿고있다는 증거래
이레이스 : 상대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웃는 얼굴이 된대
나나세 : 그,그래?
이레이스 : 응
아이는 아이지만...
나쁜 아이는 아닌 것 같아 안심이다
코지로 : 이렇게 묻는 것도 난센스한 이야기지만
이레이스 : 뭐가?
코지로 : 너는...그거 안에 있는 데이터인가?
가장 큰 의문은 직접 본인에게 물어봤다
단말기에 있는 브레인을 가리키면서
이 브레인은 엘디아제 그 나라의 과학력이면 이렇게 수다를 떨 수 있는 데이터가 나와도 놀랍지않아
이레이스 : ......
이레이스 : 데이터...라는건 잘 모르겠지만
이레이스 : 저건 이레이스의 집이야 이레이스는 계속 저기 있었어
이레이스 : 이레이스는 저기서 태어났다라고 프로메테우스가 말해줬어
코지로 : 그렇군
함축적인 말이지만 믿자...
엘디아의 기술은 이해하려고해도 시간낭비야 지금 보고 있는 그대로를 믿는 편이 빠르다
이레이스 : ......
이레이스 : 에?
이레이스 : 엣... 누구?
나나세 : 왜..왜그래 이레이스?
이레이스 : 누구? 그만해.. 만지지마..
뭐야 어떻게된거야?
이레이스 : 하지마 마음대로 보면안돼...
이레이스 : 나는 이미 있어 내 속을 들여다보지마
코지로 : ......
들여다본다고?
애당초 어떻게 된지 모르는 아이다 확신은 없지만....
지금 게 그대로의 비유라면...
코지로 : 보고있는건가? 브레인의 내용을
이레이스 : 우우...
뭔가 보이고 있다 도둑 맞고 있다....
좋지 않은 상황이군
코지로 : 뽑겠어 크래시해도 용서해줘
이레이스 : 으으...
단말기를 가르켰다
이리저리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에게 허락을 받아 단말기에 꽂은 브레인을...
이레이스 : .....
나나세 : 아.....
그래서 TV 속 그녀가 괴로워 하는 일은 사라졌다
그렇기보단....
이레이스 : ......
아무말도 하지 않게 됐다
브레인을 연결하기 전으로 돌아왔다
역시 메인은 이녀석인가?
나나세 ; 저,저기 멈춰버린거야?
나나세 : 나 좀 더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코지로 : 다음에 하자 여기(브레인)에 있으니 언제든지 애기 할수 있으니까
코지로 : 그보다도 돌아가자 당장 아우라들과 합류하고 싶어
나나세 : 앞으로 1시간 정도 있다가 격납고에서 만나기로 했어
코지로 : 1시간은 기다릴 수 없어 그리고....
격납고에서 만나고 싶지 않아
밖을보니
아까의 세스나는 격납고에서 활주로로 가는 길을 막는 듯한 곳에서 움직임을 멈추고있다
이쪽 제트기의 길을 막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적인가?
이런 외딴 섬에 허가없이 오는 사람들 이미 위험한 냄새가 나지만
만약 우리를 위해를 가하려 한다면 최악이다
도망갈 곳이 없다 지켜야 될 여자가 3명 게다가 그 중 둘은 떨어져있다
적이 아니길 빌자....
나나세 : 꺄악!
코지로 : ......
불을 꺼도 방을 비추던 거대한TV의 전원이 꺼진다
시설 전체에서 전력이 상실됐다
나나세 : 뭐,뭐야 이건...어떻게 된거야
코지로 : 조용히 이쪽으로 와
목소리에 의지하고 나나세를 유인하며
나나세 : 히악!?
코지로 : 내게서 떨어지지마
나나세 : 으응
주머니 속을 뒤졌다
무기는 글록과 소형 나이프 나이프는 아까 드라이버 대신으로 찌그러졌다 살상력은 약해
그리고 브레인은....
코지로 : ......
코지로 : 나나세 파우치 가지고있지?
나나세 : 에..으응
코지로 : (손수건이라든지 티슈같은 귀여운것들 뿐이군 무기가 될 만한 것은 없을 것 같은데....)
남자 목소리A : 전기는 떨어뜨렸다 이쪽이다
나나세 : ......
2명...아니 3명은 있나
아까 세스나는 단발기였다 탈 수 있어도 6명까지
6명.... 상대 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피하고 싶은수다
남자 목소리A ; 여자는 죽이지마라 사와시로 가의 영애다
남자 목소리A : 총도 삼가라 브레인이 깨지면 끝이다
죽이지 말라 총도 삼가라 인가
반대로 말하면 총을 들고 있고
죽인다는 선택지도 있다는 것
코지로 : 돌파하자 알겠지?
나나세 : 으응..
어둡고 잘 보이지 않는 데다 지형도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아
이럴 때는 기습과 속공이다 스피드보다 나은 전술은 없어
나나세의 파우치에 들어있던 소잉세트로부터 실을 빌렸다
선반 파일 중 하나에 연결해서 옆 파일을 각각 표지 페이지에 맞물리게 했다
코지로 : ......
나나세 : ......
남자 목소리A : 그쪽은?
남자 목소리B ; 아직이다 조사한다
발소리가 이쪽으로 다가오길 기다리고
실을 당겼다
남자 목소리A : 이쪽이다! 이 방!
남자 목소리B : 모여라! 단숨에 간다!
들어간건....4명
코지로 : 가자
나나세 : 응
비행기에도 몇 명 남았다고 생각하면 최대 6명에 그중 4명이 왔다는 것은 타당한 수치다
이 4명을 제치면 마음이 꽤 편해지겠지
남자 목소리 A : 읏 이쪽이다!
누군가 알아챘지만 이미 늦었어
둘이서 밖으로 뛰쳐나오다.....
코지로 : 크학!?
나나세 : 코지로!?
갑자기 엄청난 충격이 뺨에 닿았다
아파...빌어먹을
누구냐.....
남자 : .....
코지로 : ......
숲속 나무들을 바람에 펄럭이며 달빛을 통과한다
남자의 거무스름한 살갗을 비추고있다
코지로 : .......
어이 기다려....
지금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은 일본인일텐데
최악으로봐도 미국과 러시아등 백인문화권일테다 나와도 흑인까지겠지
피부색만 다른 게 아냐 옷 센스도 중동계다...
그러고 보니 전에 있던 녀석들은 데저트 이글이었나...
제길 최악의 상황인 것 같다...
코지로 : 엘디아 인이냐?
남자 : ......
코지로 : 여왕님은 건강해? 바다를 건너 이런 일은, 허락은 받은거야?
받았을리가 없겠지...
코지로 : 경고하지만 호리도는 믿을 수 없는 인종이야 저런 놈은 그 자리에서 누구나 배신한다
코지로 : 고국으로 돌아가서 얌전히 여왕폐하를 섬겨라 저 쪽이 훨씬 믿음이 갈테니
남자 : .....
코지로 : 일어를 모르는거냐?
남자 : .....
코지로 : 그런가...
코지로 : 나나세
나나세 : 우...움직이지마!
남자 : !?
물론 나나세는 총을 쏘지 못하지만....
남자 : 우그아!
데저트 이글을 든 남자의 주의를 돌리기에 충분하다
황급히 자세를 잡으려던 남자였지만 이미 늦었어
남자 : 가훗!
시설의 소파에서 떼어내서 가져온 쇠파이프로 총을 든 손을 후려쳤다
남자 ; 우웃!
이글을 떨어뜨리고 발버둥 치는 남자
목을 짓밟았다
흰자가보이는 녀석
최소의 소리로 처리한건...가
나나세 : 해치웠어?
코지로 : 아아 다만....
남자 목소리A : 이쪽이다! 있다!
남자 목소리B : 밖이 당했어! 총을 들고있다
남자 목소리C ; 상관없다! 쏴라!
너무 한가했나 시설에 두고 온 놈들이 쫓아온다
이쪽은 4명다 일본인 전원 4~50대 품속에 손을 넣고있다
코지로 : 강행돌파다 가자
코지로 : 귀를 막고있어
나나세 : 으,응
남자 목소리A : 으꺄아!
남자 목소리B : 이꺄아아!
사타구니 밑부분에 엉덩이에 걸쳐 맞으면 인체는 이른바 [순발력]을 잃는다
목숨을 앗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전투력을 줄이는 데는 충분하지
남자 목소리C : 어,어이, 괜찮은거냐?
남자 목소리A : 괜찮으니 빨리 쫓아!
아직 두 명이 건물의 그림자에 노릴 수는 없지만
눈앞에서 동료가 허리를 잡고 쓰러져 있다 이 상황에서 용기는 없겠지
수십초는 벌 수 있겠지
격납고를 향해 전력으로 대쉬한다
나나세 : 저기... 리사들 2명은 어떡하지?
코지로 : 이변을 느끼면 격납고에 올거야 오고 있기를 기도하자
저쪽은 착륙 후 15분 거리에 연구소까지 왔다 제트기는 무시했을 가능성이 높아
다만... 문제는
5명째
5번째가 왔다
세스나는 최대 6명
6명이 꽉 차서 그 중 운전자를 남겨두고 5명이 공격해왔을 가능성도 있다
아무리 그래도 배치가 너무 많아...
물론 연구소의 불빛을보고 저돌맹진 해왔을 가능성도 없진않지
코지로 : ......
제발 그렇게 빌자...
트인 장소로 나왔다
격납고는 바로 저기지만.....
코지로 : 기다려!
나나세 : 후왓!
그보다도 활주로다
활주로를 확인해보니....
최악의 사태다
일본인 남자 : 그러니까 여자애는 사와시로코퍼의 영애야 쓸모가 있으니 죽이지 말라고!
외국인 남자 ; 일본인은 분간할 수 없다 우리에게 세세한 지시는 무리다
2명의 리더격이니 남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세스나를 등지고....
코지로 : 제길....
이레이스에 정신이 팔려 2대째 이후의 소리를 듣지 못했던건가..
3대는 최대 18명
격납고를 들여다보니 트랩앞에 기관총을 든 외국인 2명이 있다
제트기는 무리야 숲으로 도망가면 게릴라전인가? 18명이면 잘 유인해서 어떻게든 되겠지만...
놈들은 적어도 나나세를 죽일 생각은 없다 그렇다면 교섭은 적어도 나나세는 안전히...
코지로 : !?
나나세 : 엣!?
뒤에서 높은 손가락 휘파람소리
당했다....
남자 : 하아...하아...
나나세 : 아...아까전 그 사람
의식이 있었던건가?
코지로 : 충성심이 높은 녀석이구만
남자 : ....히헤헤
이글은 아까 집어 던져서 저쪽의 무기는 소형 나이프 하나
내가 글록을 겨눠도 도망치려고도 하지 않는다
...완전 엘디아인이다 적어도 중동에서 전투교육을 받고 있는
종교적 사정인지 몰라도 자신의 목숨따윈 일절 거침이 없는 타입
일본인 : 이쪽이다!
외국인 : 발견했다! 이쪽이다!
코지로 : .......
휘파람에 불려 줄줄 숲 쪽에서 일본 중동 혼합군이 나온다 혼
나나세 : 어,어쩌지?
코지로 : 너는 총에 맞는 일은 없으니 안심해
아마도...
트인 해안에서 나나세를 지키며 10명 이상을 상대한다
가능할리가 없지
비장의 카드를 쓰고 싶은데....
지금은 아직 그전에
주머니에서 브레인을 꺼냈다
남자 : 오오...네녀석이구만 아마기 코지로라는 게
코지로 : 아마도...
코지로 : 그쪽은? 이름은 모르겠지만
코지로 : 빙결회로 괜찮은건가?
일본인 : 헤헤헤헤헤...
역시 이반카 산하 폭력단의 잔당....그건 좋다만
코지로 : 괜찮은거야? 이런데서 날뛰고있는건
일본인 : !
코지로 : 호리도가 돈벌이를 가져다 줬는지 모르지만
코지로 : 녀석을 믿는건 위험하다 그런 타입이다
일본인 : 우....
역시나
이 두명 갈라선건가?
이반카라면 엘디아 용병을 고용하는 흉내는 하지않는다 그밖에도 얼마든지 연줄이 있고
이반카가 일본에서 쌓아온 것을 호리도는 횡령하고 있다
이반카는 그걸 알고 있는건가?
있을지도 모르지 거기에 묵인하고 있는걸지도...
....바보엄마놈
일본인 : 헷..눈치 빠르군 아마기 코지로, 류라는 녀석이 맘에 안들었을뿐이다
일본인 : 우리에게도 생활이라는 게 있으니까
일본인 : 이반카 씨에게는 감사하고 있지만 이대로 평생 심부름만 하고 별장청소로 끝낼 생각은 없어
코지로 : 강욕은 몸을 망친다
일본인 : 시끄러워! 이쪽의 용무는 알고있겠지? 내놔라 보물을!
말을 듣지 않는 녀석이군 뭐, 이 상황에서 화나게 하는 건 좋지 않아
얌전히 브레인을 넘겼다
나나세 : ......
일본인 : 오오...이건가? 이게 엘디아의?
눈을 반짝이고 있는 리더같은 남자
자, 여기부터다
어떻게 교섭을 할...
코지로 : 킄....
남자 : .....
생각한직후 목에 불쾌한 감촉이 닿는다
아까 그 녀석의 손이다 땀을 흘리고 울컥거리는 거친 팔과
.....차가운 금속의 감촉
나나세 : 그,그만해!
코지로 : ......
맞아 그 말대로다 진짜로 그만해줘...
협상조차 못하게 할 생각이냐? 참을성 없는 녀석이다
일본인 : 어이 잠깐 기다려 그 녀석에겐 아직 물어볼 게 있다고
외국남 : 죠이스 성격이 급하군 왜그러지?
남자 : ......
리더가 말을 해도 남자는 나이프를 내려놓지 않고 나직이 아랍어로 무슨말인지 중얼거린다
외국남 : 이녀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
일본인 : 아아? 거짓말?
외국남 : 죠이스는 프로중의 프로다 그런 촉은 날카롭다
일본인 : 어떻게 된거냐? 아마기 이 브레인이라는 게 몇 억이라는 돈을 날라다 주는 보물 아니냐?
코지로 : 이...이상황에서 말하기 곤란하니 일단 나이프 좀 내리라고 말해줘...
일본인 : 시끄러워 솔찍하게 내뱉어!
고문관출신의 남자 : .......
목구멍으로 바짝 오는 나이프
이건 보복인가? 아까 내가 목을 밟은거에 대해서...
코지로 : ......
아니면...
엘디아에서 특히 표적의 목을 일자로 자르는 데 특정한 의의를 가지고 있는 일당들
그 공작부대의 생존자?
그렇다면 용서해줘.... 절대로 관여하고 싶지않다
살인의 프로...그리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있어서 프로 이상의 집념을 가진 일당이라니
일본인 : 쳇! 뭐 좋아 어이 2명다 비행기에 실어버려
일본인 : 앞으로 2명 더 섬에 있을테니 찾아라!
벌써 2명...아우라와 리사에 대해서도 알고있는건가?
....어디서 새버린거지? 내가 브레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 우리가 여기에 왔다는 것
마치...
아주 가까이에 있는 배신자라도....
일본인 : 우옷!?
코지로 : !?
거기서 깨달았다
아까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있는데
외국남 : 뭐냐!?
나나세 : 헤,헬리콥터?
눈치채지 못했어 그만큼 조용했으니
프로펠러 소리가 최소한밖에 나지않는 헬기가 어느새 상공에 와있었다
일본인 : 뭐,뭐야 이건!?
외국남; 너,너희들 일행이 아닌건가?
일본인 : 알까보냐!
싸구려 세스나밖에 쓸 수 없는 패거리들이 소유할수 있는 헬기가 아니다
게다가 그 조종술 틀림없이 [전용]의 훈련을 받고 있는 인간의 기술이다
뭔가 사출됐다
그건 바다에 가깝다 우리로부터 떨어진 곳에 떨어졌지만
일본인 : 그핫! 케흑!뭐냐이건!
나나세 : 잠...케흑..케흑!
코지로 : 숨쉬지마 나나세! 최루가스다 눈 감고 숨도 쉬지마!
나나세 : 그런말을해도...케흑!
난 대비했지만 나나세가 가스를 직격으로 맞았다
도와주러 가고 싶지만... 목구멍에 아직 나이프가 있다
싫은 녀석이다 이렇게 사태가 급변하는데도 칼날은 1밀리도 움직이지 않는다
코지로 : 어이! 이제됐잖아 이건!
남자 : .....
코지로 : 나도! 너도! 둘다 졌다 알고있겠지 네놈이라면?
남자 : 칫...
일본어가 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녀석이면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는 알것같다 곧 나를 떠났다
나를 상대할때가 아니니까...
우리와 빙결회 엘디아의 용병
이 섬에 있는 세 조직 모두 도저히 당해낼 수 없는 장비와 능력의 무리들이 개입했다
코지로 : 나나세! 여기야
나나세 : 케흑!케흑!눈이 아파 입도!
코지로 : 침착해 손수건 있었겠지 그걸로 마스크를해
나나세 : 으응
멀리서 총소리가 난다 저항중인것같군
만일을 위해 나나세를 덮이자 설마 유탄이 오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 : 후우....시간엔 맞춘건가
그 무렵엔 대강 정리가 됐다
방탄 슈트로 무장한 무리들이 여러명 방패를 치고 진을 치고 이곳으로 라이플을 겨누고있다
모여 있던 깡패들은 절반이 쓰러졌고 나머지는 항복한 채 무기를 버리고 땅에 두 손을 얹고있고
남자 : ....믿어봐야 되려나
일본인 : 우,우케...
내게서 브레인을 뺏은 남자도 이미 구속됐고 보물은 다른 남자 손에 있었다
이 녀석은 방탄 슈트는 입지 않았지만 자유롭게 행동하고 있다
라기보단...리더인가? 진을 짠 녀석들이 이 남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있다
코지로 : .....
누구냐 이녀석들은?
방탄 장비로 무장하고 게다가 프로의 용병 상대로도 움직임 레벨에서 지지 않았다
이건... [부대]다
부대남자 : Hey
코지로 : 에, 네네...( 두 손들고 모래밭에 )
나나세 : 크흑,케헷!
부대남자 : .....
나나세도 똑같이 하도록 제스처를 보내지만 이쪽은 가스를 마시고 숨도 벅차다
부대남자 : ......~
이쪽도 [어쩔수 없지] 느낌으로 나나세는 간과해줬다
.....우호적인 편인건가? 다행이다...
??? : 자 그러면....
??? : 당신이 사와시로 나나세 씨 ,입도신청을 한 사와시로 양으로 괜찮겠습니까?
나나세 : 에훗,네,네...
??? : 무사하시니 다행입니다 당신의 신변에 위험이 없도록 일본 주둔 부대에 손을 빌렸습니다
??? : 그리고....
??? : ......
??? : 아마기 코지로...정말로 살아있었던건가....
코지로 : ......
그쪽은 이쪽을 아는듯 하는군
영광이구만
어쩌지.... 내겐 우호적인 느낌이 아니다
??? : 그녀를 넘겨 주시겠나요? 이 상황을 모르는 건 아니겠죠
??? : 우린 일본과는 우호적이고 싶습니다 사와시로 코퍼의 영애를 다치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코지로 : .....
코지로 : CIA인가?
쥴리오 : 쥴리오 폴리오입니다 기억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코지로 : .....
코지로 : 그 여자의 동료...인가
빙결회나 엘디아의 용병보다 이야기가 통할거라 생각하지만....
코지로 : 부하의 결례를 사과하러 왔나?
쥴리오 : 결례인지 어떨지는....지금부터입니다
나나세 : 에훗!...그...그 사람은 제 동반자입니다 그에 관한 책임은 모두 저에게 있어요
쥴리오 : ......
쥴리오 : 뭐 괜찮겠죠 일단 안으로 들어가도록하죠
쥴리오 : 섬에 남은 잔당을 소탕하겠습니다 음...당신의 일행은 두명으로 괜찮겠나요?
나나세 : 에에... 아우라 씨랑 리사 둘다 여자애요
쥴리오 : 여성이라고 한다 모셔다 드려 다른 것들은 다 확보해도 상관없다
밖에선 해안에 없던 무리들의 소탕전이 시작된다
나나세 : 저,저기...
코지로 : 아
나나세는 가스의 저림과 눈물은 가라앉았지만 긴장해서 딱딱해졌다
코지로 : 조금만 더 참아 어수선해서 달아날지도 모르니까
나나세 : ....응
진짜 권총조차 본 적이 없을 테지 나나세는 계속해서 상황에 이미 녹초가 됐다
어쩔 수 없지
땀투성이 손으로 움켜쥔 파우치엔 아직 하나 엄청난 폭탄을 안고 있으니까....
아우라 : 아가씨
리사 : 괜찮았어?
나나세 : 두명모두...
아는 얼굴이 돌아오니 그것만으로 맥이 빠질 것 같군...
쥴리오 : 그 두분이 맞습니까?
코지로 : 아아
쥴리오 : 다행이군요 그럼 조금 기다려주세요 나머지를 마무리를 할테니
나나세 : ......
.....나나세는 한계다
코지로 : 3명은 이제 비행기에 실어도 될까? 나는 기다릴테니까
쥴리오 : 음....그렇군요
쥴리오 : ......
쥴리오 : 좋습니다 다만 교환 조건입니다 당신이 남는것 그리고....
이쪽의 가슴 주머니를 가리켜온다
...쳇
코지로 : 뭐 좋아
글록을 꺼냈다
코지로 : 이건 내가 너희들을 신뢰한다는 증거다
코지로 : 배신하지마라
쥴리오 : 도움이 됐습니다
코지로 : 네녀석 부하는 작년에 신뢰를 져버렸했어 그럼에도 난 믿고있는거야 기억해둬
쥴리오 : 예예
불편하게 투정하면서 트랩을 이동했다
긴장으로 얼굴이 창백해진 나나세와 딸린 두 사람을 제트기에 밀어 넣고
아우라 : ......
코지로 : 왜그래?
게임 엔딩 봤는데 클리어 특전인지 뭔 게임이 해금됐는데...
디자이어라는 게임 아는분? 이 섬의 옛날 이야기인것같네요 그럼 세계관 공유한다는 의미일텐데
리마스터버전이라고 써있습니다 오래된 게임같은데 ps1 ? 세턴 ?
전 EVE시리즈 ps2 한글버전부터해서 이외의 이 회사 게임은 모릅니다
노랑머리 애는 이레이스랑 관계있나? 모르겠다... 물론 엔딩본 입장에선 딱히 관계없다고보지만
그래도 신경쓰이네요
폐쇄된 연구소랑 사망자나온 사건 그리고 코지로가 본 남아있는 핏자국
방에 숨겨진 캐스터tv에서 이레이스가 튀어나온거라든지
디자이어 저 섬 떡밥은 엔딩에도 회수 안됩니다 별개취급인가보네요 슈퍼컴 그란체스터 재단 그런것도 별개인가?
이브 이전에 디자이어란 게임이 나왔었고 몇년전에 리마 버전이 출시됐습니다 스위치로도 나왔고요 원래 별개의 게임인데 세계관을 엮을 생각인가보네요
플레이해보면 저 섬의 사연을 알수있겠네?요 그러면 횡령범 이즈미 카토 그런 이름의 캐릭들이 나오나? 핏자국이랑 사진 등등...